페스타코

 

'''ペスタコ'''
조커 성단의 제4태양계인 노우즈 태양계에서 다섯번째 행성이다.
과거에 테라포밍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매우 척박하고 자연 상태에서는 식물도 자라기 힘든 행성이지만, 그 지표면에 조커 인류에게 유용한 각종 자원들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므로 별 전체가 광물 채굴장으로 이용되는 일종의 공장 행성이다.
현재 '''페스타코'''에서 채굴된 자원의 상당수는 우모스 국가사회주의 공화국 같은 강대국에서 관리하는 유통망을 통해서 주로 캘러미티 고더스에 공급된다. 별 자체는 인류 거주 행성인 캘러미티에서도 멀고 노우즈의 태양에서도 상당히 떨어진 위치에 있지만, 이웃하고 있는 제4행성인 표이트(ピョイト)가 자체 발광하고 있는데다 노우즈 태양 외에도 조커 성단의 각 항성에서 비춰주는 광량이 있어 그럭저럭 일조량 문제가 해결된 듯하다.
또한 이 별 본래의 대기권은 유독 성분이 없기 때문에, 테라포밍 이전에 수 만년 전의 AD세기부터 행성 개척을 했던 흔적과 유적이 남아 있기도 하다. 인공위성 궤도에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제련 공장들과 긴 수송로를 갖춘 페스타코는 성단 중에서도 상당한 격오지로, 다른 행성에 비해 생활 수준은 상당히 낮다.
그런 배경 탓에 페스타코는 성단력 3159년부터 시작된 아마테라스성단 대침공에서도 침략의 대상이 되지 않고, 고향을 잃은 여타 조커 인류들의 이주 대상이 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