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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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완전한 테라포밍 과정을 나타내주는 상상도
1. 개요
2. 상황
3. 방법
3.1. 화성의 테라포밍
3.2. 금성의 테라포밍
3.3. 그 외
4. 문제점과 해결책
4.1. 기술적인 문제
4.2. 윤리적인 문제
4.3. 경제적인 문제
5. 필요성과 얻을 수 있는 것들
6. 테라포밍이 등장하는 매체
7. 기타
7.1. 인터넷 용어


1. 개요


우주 개척을 하면서 지구 외의 다른 천체에 지구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과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어원은 Terra(지구) + Forming(Form: 형성하다). 그래서 테라포밍을 한자로 치환해 '지구화(地球化)'로 불러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2. 상황


인간이라는 종의 특성상 개척은 필연적이라 볼 수 있으며 테라포밍은 그러한 인간의 욕구이자 필요인 개척을 충족시켜줄 훌륭한 수단이다. 만약 실제로 테라포밍이 이루어진다면 그야말로 대항해시대의 신항로 개척을 뛰어넘는 인류 역사의 대사건이 될 것이 분명하다. 개척을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각국의 지원을 받아가며 테라포밍이 완성된 행성으로 떠날 것이고 그곳에서 새 보금자리를 틀고 새 집단과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것이다. 물론, 개척된 행성에 기존 거주민이 살고 있다고 가정하면 그들과 이주한 지구인 사이에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무시 못한다.
현재는 화성의 테라포밍이 개중에선 가장 진지하게 생각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목성의 위성 유로파, 토성의 위성 타이탄엔셀라두스에 대한 테라포밍이 그나마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성의 경우 일부에서 논의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황산 구름들을 제거하고 이산화탄소에 따른 온난화 현상을 걷어내야 하기 때문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어렵다.[1] 게다가 타이탄의 경우 어지간한 SF 우주 제국급의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테라포밍보단 산업용 개척 정도로 쓰는 게 훨씬 나을 것으로 보인다.#
토성의 위성인 레아산소 70%, 이산화탄소 30%라는 초유의 대기 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2] 테라포밍 가능성이 높은 위성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레아의 대기 밀도가 너무 희박하기에 인간이 숨을 쉬는 것이 불가능하다. 레아의 대기를 모두 끌어모아도 지구상의 대기압 기준으로는 22입방미터 정도의 크기의 방에 다 들어갈 정도에 불과하다. 기사[3]

3. 방법


일단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행성은 화성과 금성이 있다.[4] 하지만, 금성의 테라포밍 난이도는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현재 그나마 현실성 있는 테라포밍이 가능한 행성은 화성이다.

3.1. 화성의 테라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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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기를 조성한다.
* 기압을 높인다.
* 암모니아, 탄화수소, 수소, 불소로 이루어진 염화불화탄소 화합물을 투입해 온실 효과를 일으킨다.
2) 물을 만든다.
* 빙하를 녹인다.
* 주변 소행성에서 채취한다.
* 인공 강우를 이용한다(기온을 높인 후).
* 혜성을 충돌시킨다.
3) 기온을 높인다.
* 온실 효과를 일으킨다.[5]
* 우주에 거대한 거울을 설치한다.
* 핵폭탄을 사용한다.[6]
* 화석연료를 태운다.
* 소행성을 유도해서 화성에 박는다. - 소행성을 유도해서 박는다면 테라포밍에 필요한 물도 구할 수 있다. 얼음으로 이루어진 소행성도 많기 때문.
4) 식물을 심는다.
* 지구의 극지방에서 생존이 가능한 이끼류를 화성의 극지방에 뿌려준다.
* 인조 미생물을 퍼트린다.
* 유전 공학으로 강화된 식물을 심는다.
5) 식민지를 건설한다.
* 레이저 추진 우주선으로 왕복한다. - 이 우주선은 레이저로 에너지를 공급받는 게 아니라 쏘인 레이저의 에너지를 그대로 추력으로 변환해서 날아가는 우주선.
* 3D 프린터로 건물을 짓는다.
* 도시를 건설한다.
크게 5단계로 나눠지며, 1~3단계는 동시에 진행되며 4~5단계가 동시에 진행된다. 일단 대기를 조성하는 것이 첫 걸음이며, 살 생물을 투입하고 인간이 살 식민지를 조성하는 것은 마지막 4~5단계다. 1~3단계의 환경 조성은 전체적으로 지구 탄생 초창기와 비슷한 환경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지구에서 선캄브리아대에 40억 년에 걸쳐 일어난 일을 과학의 힘을 통해서 480년 만에 뚝딱 이루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로는, 화성에는 지구자기장과 같은 행성 자기장이 없다. 자기장이 없으면 태양풍을 밀어낼 수단이 없다. 즉, 화성엔 지구 자기축에 고리 모양으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방사능대인 밴 앨런대도, 오존층도 없다는 말이다.
아무래도 과거 지구는 일명 테이아#s-2라는 화성 크기만한 행성과 충돌한 여파로 행성 내부의 열이 다른 행성보다 훨씬 오래 간다는 점이 이유라고 하는데 아직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화성은 행성의 크기가 작은 바람에 행성 내부가 빨리 식어서 자기장이 거의 없어진 것이고, 금성은 자전 속도가 워낙 느려서 애초부터 자기장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화성의 경우 지구 자기장이 없어서 우주로부터 날아드는 고에너지 방사선 같은 온갖 우주선#s-2, 그리고 오존층이 없어서 직접 날아드는 인간에게 해로운 자외선을 막기 위해 우주에 인공위성 형태의 거울막을 잔뜩 띄우거나 정지궤도에 대형 거울을 설치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인위적으로 화성의 자전 속도를 늘리는 방법도 제시된다.
NASA에서는 화성의 궤도에 인공 자기장을 설치하는 것도 연구하고 있다. 태양과 화성 사이에 인공 자기 발생 장치[7]를 가져다 놓으면 화성을 태양풍으로부터 막아 화성의 대기가 두꺼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로 인해 화성의 기온은 약 4°C로 오르고, 이산화탄소도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나사는 이미 우주선에서 작은 모형으로 자기파 연구를 해왔고, 이 같은 기술을 더 큰 규모로 확장하면 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런저런 방법을 도입해도 화성에 쏟아지는 우주선을 막기 부족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그런 환경에 버틸 수 있게, 화성에 이식될 생물들의 유전자를 조작하고, 인간이 거주하는 건물들은 방사선을 막을 수 있게 설계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아니면 인간들도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신체를 사이보그로 개조하는 방법도 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다르게 태양풍으로 인해 화성을 테라포밍해봤자 대기가 다 날아간다는 점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태양풍이 대기를 날려보내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과정은 수천만~수억 년이 소요되기에 인간의 기준에서는 충분히 오랫동안 화성의 대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책을 세울 시간도 충분하다.
보다시피 총 기간이 480년에 비용은 3조 9천억 '''달러'''가 든다. 2021년 원화 기준으로 4천 3백 5조 6천억 원 정도... 인류 역사상 최대의 비용이 들었다는 연구 계획인 아폴로 계획도 명함을 못 내민다.[8] 또 비용 문제가 어떻게 해결된다 쳐도 다른 문제가 많다. 위 구상에서 사용되는 방법들 중 상당수인 우주 거대 거울, 소행성 채굴, 소행성 유도, 레이저 추진 우주선 등은 아직 구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또 인공 강우, 3D프린터, 인조 미생물 기술 등은 현재 기술 자체는 있지만 효율성이 상당히 떨어지는 초기 단계형 기술들이다. 즉 '''위의 계획 구상 자체가 진행 과정에서 기술이 개발될 것을 전제로 한 구상'''. 기술 개발이 더 빨라진다면 비용과 시간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으며, 반대로 기술 발전이 부진하다면 불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저렇게 넓은 땅에서 창출하는 이익이 테라포밍 비용보다도 많을 것이다. 또한 480년에 걸쳐 투자비를 지불한다면 그렇게까지 큰 비용은 아니다. 미국의 1년 예산보다 적고 당장 두바이만해도 테라포밍에 비하면 '''일개''' 엑스포인 2020 두바이 엑스포에 1/10에 해당하는 4천억 달러를 퍼부었다. 한화로 약 '''440조 원''' 다만 누가 어떻게 부담해서, 누가 어떻게 이익을 배분받느냐는 또 다른 문제.

3.2. 금성의 테라포밍


금성의 해당 문서로.

3.3. 그 외


위에서 제시된 '재래식' 방법이 아니라 자가 복제가 가능한 나노머신이나 유전자 조작을 거친 미생물을 대량 살포하는 방법도 구상되고 있다. 이런 나노머신이나 미생물은 우주의 극단적인 환경을 버틸 수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시간을 기하급수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화성 내의 자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재래식 방법에 비하면 훨씬 적게 들 것이라는 것이다. 다만 이 방법은 나노머신의 성능이 충분해야 하고 테라포밍에 대한 노하우가 쌓여야하기 때문에 재래식 방법보다도 요원한 방법이다.
패러테라포밍이라는 것도 있는데, 일반적인 테라포밍보다는 훨씬 쉽다. 이 방식은 대규모 인구를 수용하긴 힘들고 자원 채취 등의 이유로 행성 표면에 있을 필요가 있는 인원들에 한해 사용될 것이다.
다른 방법은 우주공간에 자급 자족이 가능하며 기당 수천~수만 명이 수용 가능한 우주 거주구를 만드는 것이다. 이런 위성을 수만 개 제작해서 띄우는 것이 행성 하나를 테라포밍하는 것보다 싸게 먹힌다는 것이다. 실제로 어느 쪽이 더 실효성 있을지는 우주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도 그냥 쉬운 일이 아니다. 바이오스피어 2 문서로.

4. 문제점과 해결책


일단은 아직 다른 행성에 사람도 보내지 못한 현재의 기술력과 상황으로서는 적어도 100년은 더 기다려야 실효성이 보일 듯하다. 그보다 훨씬 가까운 달 조차도 세종 과학기지 수준의 유인 상주 기지를 가진 국가가 단 하나도 없는 게 현실이다.[9]
현대로서는 상식적으로 최소 수세기는 족히 걸리고 말 그대로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는 테라포밍보다는 '''단 수십 년이면 복원 가능하며 비용도 훨씬 적게 드는 지구 환경 치료가 훨씬 더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이다.''' 지구의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생각보다 많으며, 기후변화와 환경 오염, 난개발 등을 통제할 수 있으면 현대에는 인류가 거의 거주하지 않는 지역을 새롭게 개발하여 확장하는 방법도 있다.[10] 사실, 인류는 몇 백 년은 걸릴 테라포밍을 연구할 게 아니라 당장 수십 년 이후, 전 지구적으로 닥칠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을 걱정하고 대응하는 것이 더 시급하다.기후변화로 30년 뒤 대부분의 인류문명 파멸
지구의 자원이 부족하다면, 망가져 가는 지구 환경을 복원하는 동시에 다른 천체에서 자원을 채취하여 가져오는 방법도 얼마든지 생각해볼 수 있다. 당장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는 메탄으로 이루어진 바다가 존재한다!!! 비현실적이라고 비판하는 견해가 있겠지만 이거보다 '''훨씬''' 더 비현실적인 게 테라포밍이다. 다른 행성이나 위성에 테라포밍을 실현할 과학기술력과 자본이면 태양계 행성과 위성에 얼마든지 쌓여있는 각종 자원을 지구로 가져오는 게 보다 더 현실적이다. 정 뭣하면 차라리 인공적으로 우주 거주구를 지어서 거기서 쭉 사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잘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인류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여러 변수가 생기거나 여러 해결 방법들이 발견되는 것 또한 당연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과학 기술 대부분이 과거 많은 학자나 전문가들에게 '불가능' 또는 '어림도 없다'라는 평을 들었던 기술들이다. 단적인 예를 들면 '시속 100km로 가는 자동차는 나올 수 없다'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당장 현재에는? 외계인 고문 문서로.

4.1. 기술적인 문제


위에서도 강조했지만 대략 화성 하나를 다 덮을 정도의 대량의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어디서 구할 것이며 그걸 어떻게 투입하느냐가 1차 문제. 다만 이 문제는 , 불소와 같이 강한 온실가스를 인위적으로 배출해서 화성의 온도를 높인다는 구상이 있다. 더 빠른 방법으로 극지방에 수소폭탄을 터트려 인위적으로 극지를 기화시키거나 소규모 운석을 떨어트리는 방식도 있긴 하다. 하지만 이 경우 핵분열의 힘을 빌리지 않아 방사능을 내지 않는 수소폭탄이 개발되지 않으면 기화된 얼음과 함께 방사능이 터져나올 것이다.
화성 테라포밍 계획에서는 이런 방법들을 총동원해서 화성에 대기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기간을 '''360년'''으로 잡고 있다. 그마저도 온실가스를 너무 많이 방출해서 인간에게 질식 등의 해를 끼칠 수 있다.
두 번째로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많은 미생물을 어디서 배양하느냐, 우주급으로 거대한 거울을 어떻게 만들고 그 거울을 어떻게 유지시키느냐는 문제도 있다. 우주를 떠다니는 미세 먼지들, 각종 소립자들 때문에 거울이 얼마나 남아날지가 문제인데, 실제로 이 때문에 인공위성들도 떡장갑(?)을 두른다.
이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우주에서 탄소를 구하는 것이다. 유기물의 중심 원소인 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주에서는 심지어 이산화탄소도 사바티에 공정을 사용해 메테인으로 변환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 된다. 또한 비활성 기체 없이 산소와 이산화탄소만 가지고 대기 구성을 한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 사람들은 대기라고 하면 대부분 산소와 이산화탄소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구 대기의 78%는 질소이다. 산소 농도가 단 몇 퍼센트만 높아도 산소 중독으로 인간은 생존할 수 없다. 다만 대기 압력으로 지구와 같은 1기압을 고집하지 않으면 조성 문제는 해결 가능하다. 과거 아폴로 우주선 개발 과정에서 1기압의 기압차를 버텨낼 격실 설계가 어렵고 설사 가능해도 캡슐이 무거워진다는 이유로 인간이 점진적인 적응과 훈련을 통해 생존 가능하면서 지구와 다른 비율, 압력의 공기를 제공하는 실험을 한 적이 있고, 이에 따르면 극단적으로는 화재 위험성이나 적응의 불편함과 같은 '''문제를 감수한다면 100% 산소에 0.3기압만으로도 인간이 살 수는 있다'''고 한다. 사실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1기압에 21% 대기를 가진 지구에서 인간이 직접 사용하는 산소를 제외하고 나머지 성분을 다 날려버린다고 가정하면 0.21기압에 100% 산소가 나온다. 게다가 똑같은 1기압이라고 해도 반드시 정확히 21% 산소 농도여야만 생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지구와 같은 구성의 1기압 기준 17~23%까지가 생존 허용 범위이다.[11] 다만 위에 언급한 순산소 환경을 가정할 경우 기압이 낮아지면 인체의 산소 흡수 효율이 낮아지므로 그것보다는 가압을 해서 0.3기압에 제공하면 되기는 된다고 한다. 실제 아폴로도 궤도상에서는 0.3기압, 100% 산소 환경을 썼고, 그 환경에서 여러 우주비행사가 생존하는 데 성공하였다.
요즈음은 기술이 발전해서 최대한 지구와 유사한 대기 조성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그 이유는 사실 화재 예방과 우주선 탑승/하선시 적응 및 훈련기간을 줄이려는 목적인데다, 여전히 0.7~0.8기압에 25~30% 산소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서 지구와는 다른 대기를 호흡하게 된다. 사실, 우주비행사까지 갈 것도 없이, 위키러 여러분들이 지표면과 다른 압력, 조성의 대기를 호흡해보고 싶다면 당장 10km 이상 성층권 하부에서 순항하는 국제선 여객기를 타 봐도 된다. 현대 여객기의 여압장치는 0.85기압의 공기를 제공한다.[12] 사실 생각보다 인간이란 쉽게 다치고 죽는 연약한 생물이면서도 동시에 쉽게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적응의 생물이다. 여객기보다 좀 더 일상에 친숙한 사례로는, 지하 공간이 있다.
지구의 대기조성비에서 1기압에 이산화탄소는 0.04%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런 정상 환경보다 이산화탄소가 무려 12배 많은(1기압/ 0.6%)''' 서울 지하철 9호선 객차 안에서도 '''사람은 생존할 수 있다.''' # 참고로 다른 기사를 통해 확인한 객차내 산소 농도는 20.4%.
아폴로 우주선, 여객기 여압장치, 지하철이나 밀폐된 특수 환경을 생각해보면 테라포밍할 행성의 대기 조성에 있어서도 생각보다 다양한 압력, 조성비의 선택지가 있다. 물론 가장 바람직한건 1기압에 질소 78%/산소 21%/이산화탄소 0.04%겠지만, '''기술적, 경제적 사정에 따라 대기 구성은 유도리 있게 생존 범위 내에서는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화성의 외핵은 활동을 거의 중지한 상태로 자기장까지 사라졌다. 테라포밍 논의에서 가장 큰 장벽이 이 행성자기장 문제이다. 우리는 지구에 살면서 지자기장이 주는 혜택을 별로 고마워하지 않지만, 바로 이 지구자기장 덕분에 생명체가 번성할 수 있었고 지금 현재도 인간이 태양풍과 우주방사선(cosmic ray)에 끔살당하지 않고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에 비해 화성은 태양풍을 막아줄 방패가 없어졌고 이는 '''화성에 물과 대기가 사라진 원인'''이다. 영화 중에는 지구의 외핵이 멈추자 다시 움직이게 하려고 외핵까지 가서 핵폭탄을 터트리는 내용도 존재하지만 이건 말 그대로 영화일 뿐이다. 현재 기술론 지각을 다 파고 내려가는 것조차도 힘들다. 그래서 인공 자기장을 만들어야한다. 다만, 대기가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된다. 태양풍에 의해 대기가 날아가는 것은 몇천만년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인류가 멸망 할 때까지 숨쉬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이런 조건을 다 무시하고 가능하다고 치더라도 환경이 조성되는 데에 몇 세기가 걸릴지도 모른다. 애초에 인간이 거대한 행성의 환경이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게 이식하는데 성공할지도 미지수. 2억 달러[13]가 넘는 예산을 들이고도 처참하게 실패한 바이오스피어 2 계획을 보면 생태계 조성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 수 있다. 다만, 이 생태계 조성은 화성처럼 실험 공간이 넓으면 오히려 그냥 인간이 손 안 대고 각 지형 환경에 맞게 다양한 생물종들을 데려다 놓기만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지구에도 DMZ프리피야트 같은 사례가 있다.[14]
화성의 굴곡이 적은 지형 때문에 대부분은 물에 덮여버리고 인간이 살만한 땅은 아프리카 대륙 정도의 크기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낭설이다. 화성의 중력은 지구보다 약해서 지형이 높아져도 붕괴하지 않아 기본적으로 지형 굴곡이 지구보다 크다.[15] 게다가 물이 땅을 얼마나 덮는지는 물의 양에 따라 다르다. 테라포밍 상상도를 보면 조금 더 낮은 북반구가 주로 바다로 덮혀있고 남반구는 대부분이 육지인 형태다.
만약 테라포밍에 성공했다고 해도 중력이 지구와 맞지 않으면 그것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1G에 맞게 진화해 온 인류가 1G보다 낮거나 높은 중력에서 한두 달도 아니고 연 단위로 살다 보면 몸에 이상이 생길 게 분명하다. 실제로 무중력 상태에서 오래 지내면 심장 기능, 근력 등이 약화된다. 때문에 우주 정거장에 있는 우주인들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야 한다. 인간은 어찌저찌 의식적인 노력을 해서, 예를 들어 식단의 영양소 구성을 바꾼다거나, 우주정거장(무중력)의 우주인들처럼 운동을 한다거나,[16] 주기적으로 지구 또는 화성 근처의 1G에 근접한 환경을 갖춘 우주 거주구를 다녀오는 등의 방법으로 극복한다 해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동식물들은 지구에서 가져가야 하는데 이게 과연 저중력에 적응해서 번성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금성이 테라포밍하기가 화성보다 훨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테라포밍의 대상으로 언급되는 이유가 지구와 중력이 가장 비슷한 행성이기 때문이다. 일단 중력 자체는 행성의 형상 자체를 어느정도 바꿔버릴 수준의 천문학적인 토목공사가 진행되면 조절할수는 있다고 한다. 그냥 테라포밍도 힘든데 그정도 토목공사까지 하면 비용이 엄청나겠지만,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것은 아니라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최악의 상황은 '''실패'''다. 우주라는 공간 자체가 불안정하고, 소행성 등이 날아오는 건 기본이다.[17] 만일 겨우겨우 환경을 조성해서 사람들의 이주를 목전에 두고 있는데 소행성 충돌이 일어난다면? 또한 이러한 물리적 위협 외에도 예상과 다른 요소로 인해 계획은 완전한데 실제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리 되면 지구 전체가 충격에 빠져서 되려 안 하느니만 못한 지경에 처할 수도 있다.
다만 테라포밍을 직접 시도할 정도의 기술력이라면 어느정도의 대비책은 갖추어질 것이기에 이러한 사고들이 일어나더라도 어떻게든 수습은 할 수 있을 것이다. 소행성 충돌의 경우 현대에도 지구권에 충돌할 위험이 높은 소행성들은 별도로 감시되어 관리되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행성 테라포밍을 시도할 경우 해당 행성에 충돌 위험도가 높은 소행성의 경우 작은 건 요격하고, 큰 소행성의 경우 추진기를 장착하여 궤도를 이탈시키거나 유용한 자원이 있으면 채굴해서 갈아먹는 시도들을 해볼 수 있다. 물론 우주공간에서 소행성을 감지하지 못해서 그대로 테라포밍 계획이 망하는 사태도 초래될 수 있겠지만, 해당 계획으로 인해 그대로 지구가 망할 정도의 명운을 건 프로젝트 같은 게 아닌 이상 계획을 보완하고 수습해서 추후에 다시 진행시킬 수 있을 것이다.
필요성은 물론 있지만, 충분히 제한되지 않는다면 이렇게 대기권 및 기타 행성 환경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술은 마찬가지로 우리 인류의 터전인 지구에도 좋든 나쁘든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자동화된 소형 생산설비가 악용되어 특정 구역에 많은 양의 염소가스를 흩뿌리는 테러에 쓰인다든지.

4.2. 윤리적인 문제


기술력과는 별개인 윤리적인 문제점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만약 해당 행성에서 혹시라도 외계 생명체가 발견된다면? 자칫하다가는 담당자 손짓 한번에 멸종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환경이 바뀌어 가능성이 사라지는 꼴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경제적 이유만으로 생명이 짓밟히는 것이다. 그런고로 테라포밍 이전에는 설령 미생물 수준이라고 할지라도 외계 생명체들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일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외계생명체보다 당장 인류와 인류 문화의 존립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되는 것 또한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문제이다. 이런 문제점을 따지는 사람들은 차라리 공해와 인구 증가를 멈추고 자동화, 기술 혁신에 주목하여 천천히, 오히려 인류 구성원들을 모두 위하며 이상향을 이루는 것이 더 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것과도 별개로, 마구잡이로 확장하다보면 격차 때문에 우위가 만들어지고 인류 전체의 입장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이념 중 하나인 평등이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나온다. 협력도 마찬가진데, 기술 탐구의 산물과 앎을 모두를 위해 나누긴 커녕 상호 공존적이지도 않고 생명체와 뜻 단위에서 완전히 분화되어 서로 치고받고 싸울지도 모른다. 테라포밍 자체에 이념이나 이 겹치면 무시될 가능성도 높다.
기술적 문제 이전에도 정치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우주 개척, 지구 vs 식민지 문서로.

4.3. 경제적인 문제


21세기 초의 현재로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4300조 원이 들고 480년 후 그 과실을 누릴 수 있다면, '''당대에 누려보지도 못할 테라포밍을 위해 그 비용을 댈 국가들'''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인류 멸망이 가시화되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그런 전 세계적 컨소시엄이 구성되어 막대한 돈을 대지 못할 것이다.
위에서 보다시피 테라포밍은 사실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기술적 벽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데다가 비용도 어마어마한데에 비해서, 지구의 입장에서 아주아주 장기적인 수백 년 단위로 멀리 내다봐도 이득을 얻을 수 있을지 불투명한 짓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는 불필요한 짓이나 다름없다. 인류 간 분쟁으로 인류 문명 멸망에 대한 우려 때문에 테라포밍을 시도하기에는 너무나 비용이 많이 든다. 강대국이든 약소국이든 전쟁 날까 두려워 화성으로 피난 가기보다는 자기들끼리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것이다. 게다가 상술한 개척 행성-본진 사이 분쟁 여지를 생각하면 딱히 멸망을 우려해서 테라포밍을 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이 없다는 것.
'지구의 천연자원이 고갈되어 우주 식민지에 의지하는 지구' 는 스페이스 오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클리셰지만, 실제 행성간(항성간 초광속항행까지는 일단 논외로 치고) 항행 기술을 손에 넣은 인류에게 실제 그러한 일이 일어날지는 좀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4.3.1. 트랜스휴머니즘적 관점


인간이 현재와 같은 탄소 기반의 유기생물체로 계속 살아간다면 우주 개척을 위한 테라포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인간은 고향 행성인 지구에서도 냉난방 없이는 일부 지역에서만 살 수 있는데, 이는 우주 전체로 보았을 때 매우 희귀한 환경이다. 인간이 별도의 테라포밍 없이도 거주가 가능한 행성은 매우 드물 것으로 보이며, 화성처럼 테라포밍을 해서라도 지구처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환경 또한 흔치 않다. 수성과 같은 극단적인 환경을 테라포밍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반대로 인류가 기계가 되어 테라포밍하지 않은 현재 상태 그대로의 화성이나 금성, 심지어는 진공의 우주 공간에서도 생존 가능한 생명체가 된다면 테라포밍을 할 이유는 완전히 사라진다. 굳이 행성의 환경을 바꾸겠다고 비용을 들일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놔두고 필요한 자원만 채취하면 된다.
때문에 근시안적으로 인류가 언제까지나 유기생물체일 것이라 생각하고 테라포밍에 자원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우주 기준으로 호환성이 극도로 떨어지는 생물체인 인간의 기준에 다른 행성들을 맞추는 것보다는 인간의 몸을 우주에서 널리 쓸 수 있는 범용성 있는 형태로 만드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5. 필요성과 얻을 수 있는 것들


일단 위의 문제점 문단에서는 테라포밍에 돈을 투자하는 것보다 지구 환경 개선에 투자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고 적혀있지만, '''이미 인류는 지구 환경 개선에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우주개발에 투자하는 금액은 이에 비해 매우 적다'''. 이미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는데 여기에 약간의 예산을 더 투자한다고 결과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오히려 화성을 테라포밍하는 과정에서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 이것이 두 행성 모두의 생태계를 관리하는 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인류가 지구 환경을 아무리 완벽하기 관리한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종류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K-Pg 멸종을 초래한 것과 같은 큰 소행성이 지구에 떨어진다면 인간이 지구에만 살아가는 현 상황에서 인류 문명이 멸망을 피할 방법은 없다. 그러나 화성이 개척되어 인류가 2개 행성에서 살아가는 종이 된다면 지구에 이러한 재앙이 닥치더라도 화성으로 이주한 사람들은 생존할 수 있을 것이며, 재앙이 지나간 뒤에 지구에 문명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먼저 재앙을 맞는 쪽이 화성이 될 수도 있지만, 2개 행성을 가진 문명이 1개 행성을 가진 문명보다 훨씬 생존에 유리하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또 일단 이러한 대규모 과학 프로젝트가 실행된다면 그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과학적 부산물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젠가 시도할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임은 확실하다. 당장에 맨해튼 프로젝트핵무기라는 재앙을 낳았지만 그 과정에서 원자력에 대한 이해가 깊어져서 원자력 발전소 등을 만들기 위한 기술 또한 얻을 수 있었으며, 아폴로 프로젝트는 그 과정에서 인공위성 기술, 신소재 기술, 컴퓨터 기술 등 수 많은 부산물이 나왔다. 테라포밍의 과정에서는 우주 기술뿐만이 아니라 생명 공학, 신소재 공학, 지구 환경 과학 등 인류 과학 지식이 총동원 될 것이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은 지금 당장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아니, 화성보다도 지구의 사막이나 극지방 등에서 먼저 실험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 또한, 비단 정치와 윤리적 회의나 논의에 국한하지 않고 각종 분야에서 지구인들과 식민지인들, 조우할 가능성이 있는 외계생물체들에 대해 끊임없이 제시될 건의는 넓어봐야 짧은 시간 안엔 지구상의 생명체와 기계에서 파생될 요소만 가득찰 뿐인 기존의 인문사회학의 지평을 위험하더라도 빠르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6. 테라포밍이 등장하는 매체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카즈라바 코우타 최종화에 금단의 과실의 힘으로 테라포밍에 성공하였다.
  • 감옥전함 - 설정만.
  • 걸카페건 - 이면세계에서 온 외계지성체 Alpha가 다루는 원력결정 Solomon에 의해 지구가 테라포밍에 의한 재해의 피해를 입는 상황이다.
  • 갤럭틱 시빌리제이션2
  • 기동전사 건담 AGE - 베이건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 이쪽은 본작 시작 이전부터 화성이 테라포밍 되어 작중 인물들이 화성에 거주 중이다.
  • 기동전함 나데시코
  • 나이트런 - 테라포밍이 워낙 힘든 일이나[18] 테라포밍의 주축이 된 개척민들은 행성에 대한 애정이 크다.
  • 다크 콜로니 - 인류가 화성을 테라포밍하여 식민지화에 착수하였다.
  • 단칸방의 침략자!? - 이쪽 역시 테라포밍 된 행성들이 꽤 많다고 한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 달토끼와 안드로이드 - 세오가 달에가서 하는 실험이 달의 테라포밍 실험이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화성, 타이탄, 작중 가상의 행성인 이지스7 등등.
  • 데스티니 시리즈 - 가까운 미래에 화성을 탐사하던 인류가 여행자를 만나 각종 신 기술을 전수받고 태양계 전체를 테라포밍 한 상태. 이 시기를 '황금기' 라고 부르며, 그 수준이 대단해서 수성을 농경행성으로, 타이탄은 최대 거주구역으로 만드는 둥 기술력이 대단하다. 데스티니의 배경들도 과거 식민지였으나 현재는 죄다 외계 종족들에게 빼앗긴 상태. 그러다보니 다른 행성으로 갈 때는 아예 항성 이동을 하는 수준이다.
  • 던전 앤 파이터 -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 주알라바돈을 시로코가 에너지를 빨아들이고 간단하게 테라포밍한다.
  • 도라에몽 - 한 에피소드에서 화성에 외계인을 만드는 도구를 설치해서 얼음을 녹인 다음 이끼를 만들어내서 그 이끼가 최종적으로는 문어 모양의 화성인이 만들어졌다. 진화가 지구의 10,000,000배로 빨랐기 때문에 1시간 만에 우주선을 만들고 지구가 보낸 신호를 받고 지구로 탐사를 떠난다. 지구에서 진구와 도라에몽이 보던 외계인 때려잡는 영화를 엿보고 식겁해서 화성을 떠났다.
  • 동방 프로젝트 - 비봉클럽의 음악집 중 하나인 토리후네 유적에서는 바깥 세계에서 지구[19]의 테라포밍을 실험하기 위해 독립된 생태계를 포함한 채로 우주로 쏘아올려졌지만, 컴퓨터의 버그로 인해 통제권에서 벗어난 위성 '토리후네'가 등장한다. 이 위성은 전문가들에게 '일본 기술자들이 거금을 들여서 우주에 유적을 만들었다'는 야유를 들은 뒤부터 '토리후네 유적'이라고 불리는 듯하다.
  • 동방감주전 - 순호헤카티아 라피스라줄리가 생명의 별 계획을 추진하였다. 달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에서도 생명을 영위해온 외래종을 달에 풀어버리는 방식으로 테라포밍하는 것이 생명의 별 계획의 골자다. 작중에서 직접 묘사된 바로는 고요의 바다가 생명력이 넘치는 진짜 바다로 변했고 우주복 없이 인간과 아인종이 맨몸으로 생존 가능한 수준까지 달의 테라포밍이 진행되었다. 별도의 장비 없이 등장인물간 구두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에서 대기의 존재도 유추할 수 있으며 고요의 바다 스테이지에서 비가 내리는 듯한 묘사을 보면 기후현상도 활발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야고코로 에이린의 사주를 받은 인간과 아인종이 약물에 쩔어 난동을 부린 탓에 생명의 별 계획은 실패하고 달은 삶도 죽음도 존재하지 않는 별로 돌아가버린다.
  • - 한때 듄(모래언덕)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던 아라키스 행성은 테라포밍을 통해 지구와 같은 환경이 되었다. 2권에서는 홍수가 날 정도로 물이 풍부해졌고 4권에서는 레토 아트레이드 2세의 뜻에 따라 지구처럼 수풀이 울창한 행성이 되었다. 레토가 테라포밍을 행한 목적은 물이 풍부한 환경에서 생존할 수 없는 샤이 훌루드를 멸절시키고 샤이 훌루드가 생산하는 스파이스의 공급을 틀어막기 위함이었다. 이후 레토가 사망하면서 샤이 훌루드의 유충이 생태계로 되돌아감에따라 결국 아라키스는 사막행성으로 되돌아갔다.
  • 디파이언스 - 보탄족이 지구에 조심스럽게 테라포밍을 하려고 했지만 원인 불명의 폭발로 전 세계적 규모로 재창조시켰다. 작중 묘사는 외계 동식물이 생태계를 메우고 있는 상태인데 막장 기후를 갖고 있는 지역이 있을 정도로 헬게이트
  • 로스트 플래닛 2 - 배경이 되는 행성인 EDN-3은 원래 혹한의 행성이었지만 시간이 흘러 2편 시점에서는 열대 우림이나 사막을 볼 수 있을 정도로 테라포밍이 진행되었다.
  • 레드 플레닛 - 이 영화 자체가 화성의 테라포밍을 주제로 한다.
  • 레드 팩션 시리즈 - 테라포밍된 화성을 무대로 삼는 게임이다. 단, 테라포밍이 되어도 기후라든가 자연 환경이 지구처럼 다채롭고 울창하게 변하진 않고 그냥 사람이 장비 없이 호흡하며 돌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정도인 것으로 보인다.
  • 림월드 - 이미 수백~수천 년 전에 은하 내의 셀 수도 없이 많은 행성이 테라포밍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무인 테라포밍 로봇을 먼저 보내서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후 개척민들이 이주하는 방식. 그러나 초광속 기술이 존재하지 않아서 은하 변방의 많은 행성들은 고립되어 발전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퇴보하여 산업시대 수준에서 심하면 석기시대 수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 마션 - 테라포밍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귀여운 수준이지만, 주인공인 마크 와트니 박사(맷 데이먼 분)이 화성 탐사 기지 내 126평에다가 감자를 재배해냈다. 아쉽게도 기지가 불의의 사고로 한번 터져서 감자들이 죄다 동사했다.
  • 마스터 오브 오리온 - 행성의 수용 가능 인구 수를 늘려주는 과학 기술. 1편에서는 최대 +120. 보통 Ultra Rich(생산 능력 * 3) 행성은 수용 가능 인구가 적은데, 인구 10짜리 행성이 최대 인구 130이 된다면…
  • 맨 오브 스틸 - 악당들이 지구를 크립톤 행성화하려 한다. 우주선으로 지구를 때려 부수다시피 하는데 작중 크립톤 행성이 황무지라 인간들 입장으로 보면 황폐화로 보이기도 하며 작중 크립톤 인들은 지구에 오면 약간의 적응기간 후 엄청난 능력을 손에 넣기 때문에 테라포밍을 빙자한 황폐화로 그저 지구인들을 멸망시키고 싶었을 뿐인지도 모르겠다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작중에서 악당 보스인 조드 장군이 "(지구에서 태어날 크립톤인들이)몇 십 년간 적응의 고통을 겪으라고?" 라고 말하며, 실제로 크립톤인인 슈퍼맨의 경우 어린 시절 엄청나게 발달한 감각을 통제하지 못해 많은 고통을 겪다가 성인이 되고 나서야 감각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조드 장군이 작중 묘사에서 슈퍼맨에 비해 워낙 빨리 지구에 적응하다 보니 벌어질 수 있는 오해.[20]
  • 마법선생 네기마 - 현 세계관에서 미래 세계인 화성은 인간이 살 수 있게 테라포밍 된 것으로 나온다. 또한, 주인공이 마법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것이기도 하다. 10년이면 충분하고도 넘친다든가.
  • 문명: 비욘드 어스 - 순수 성향은 인간의 순수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인간의 변화 없이 행성을 인간에게 맞추는 테라포밍을 하는 걸 선택하고, 조화는 테라포밍은 행성의 고유한 환경을 파괴한다고 생각하기에 인간의 유전자를 개조해서 테라포밍 없이 해당 행성에 적응하는 선택을 한다. 우월은 딱히 행성의 환경 따위에는 관심이 없지만, 인류의 나약한 몸을 불편하다고 여겨 스스로의 몸을 기계로 개조해 어느 공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신체로 자신들을 변화시켰다.
  • 뮤턴트 크로니클 - 수성금성을 숲과 늪지대로 덮인 행성으로 만들었다.
  • 뱀파이어 십자계 - 먼치킨 뱀파이어 부부의 희생으로 달을 개간하기 시작한다.
  • 불가사의한 소년 - 에피소드 중 하나.
  • 성계 시리즈 - 아브들이 수명이 길고 기술력이 좋은 덕분에 참 쉽죠? 소리 나올 수준으로 간단하다.(길어야 백여 년 정도) 더불어 돈만 있으면 간단하게 테라포밍이 가능한 탓인지 대기층을 날려버리는 등의 방법으로 인간이 살 수 없는 별도 간단하게 만든다.
  • 스타워즈 - 테라포밍 그런 건 이미 영화 시작하기 3만 년 전에 거의 다 끝났다. 단 여기 등장인물들은 지구 기준으로 전부 외계인이다.
  • 스타 트렉 -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2편 칸의 분노에서 한방에 행성 전체를 테라포밍시키는 제네시스 디바이스가 나온다. 이건 한번 날리면 행성 전체를 생명이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어 준다. 식물에 동물까지 죄다 창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하루다. 문제는 이걸 생명이 있는 행성에 날리면 생명을 죄다 몰살시키고 재창조하기 때문에 병기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 이외에도 TV드라마 시리즈에서도 소재로 여러차례 등장한다. 대표적인 게 TNG 1시즌 18회 Home Soil 에피소드.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여기는 어째 테라포밍이 1~2년도 안 걸리는 것 같다. 심지어 핵이나 용암으로 샤워를 한 행성마저도 무려 2년만에 식물이 자란다. 작은 행성은 4시간 정도면 테란이 살만한 곳으로 만든다. 스타크래프트 코믹스 시리즈인 프론트라인에서 고버스(Gohbus) 행성이 테라포밍 사고로 파괴당해 케이트 록웰이 보도하는 내용도 있다. 설정상 테라포밍을 한 행성으로 아그리아[21], 코랄[22], 마 사라 등이 존재하며, 버리디아 프라임 행성은 아몬이 화산 분출을 일으켜 파괴하려 하였으나 사령관들이 구해온 제논 수정을 통한 행성 안정화로 구해낸 행성이다. 테란도 할 수 있는 기술이니 프로토스에게도 당연히 테라포밍 기술이 존재한다. 칼디르 행성은 프로토스 원정 함대가 자전축을 조정해 살 만한 곳으로 만들려고 했던 곳이다. 스타크래프트: 진화에서는 저그조차 테라포밍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인다. 자가라 문서로. 물론, 이걸 우주구급으로 하는 젤나가라는 존재도 있다. 다만, 타소니스의 사례처럼[23] 운 좋게 테라포밍이 필요없던 행성도 존재했다. 초창기 테란 거주지였던 모리아우모자도 특별한 설명은 없긴 하지만 테란이 가자마자 살 수 있던걸 보면 이쪽도 원래부터 테란이 살만한 환경이었는 듯
  • 스텔라리스 - 게임 중반쯤에 나오는 연구과제를 연구한 다음 할 수 있으며, 완전한 불모의 행성이 아닌 이미 거주가 가능하지만 기후가 부적절한 행성을 조절하는 정도이다.[24] 그리고 기후가 전혀 딴판인 행성도 테라포밍이 가능하다. 기술이 더 발전하면 핵전쟁으로 황폐화된 행성이나 혹은 화성처럼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지만 적절한 물과 대기가 존재하는 행성도 테라포밍할 수 있다. 마지막 단계로는[25] 모든 형태의 생명체들을 수용 가능한 가이아 행성도 만들 수 있다. 다만, 우주에 인공적인 우주 거주지[26]를 건설할 수 있는 데다가,(다만 건설은 유토피아 DLC 전용 컨텐츠이다.) 테라포밍이 시스템적으로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길고, 딱히 테라포밍을 할 정도로 행성이 모자란 것도 아니기에 실질 효율성은 낮은 편. 테라포밍을 통해 행성 전체를 기계로 바꾸거나 하이브 마인드에 편입시킬 수 있다.
  • 스티븐 유니버스 - 시즌 4 15화의 'What's the use of feeling'에서 옐로 다이아몬드의 노래에서 라피스 라줄리들이 테라포밍을 위해 쓰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여기서의 '테라(terra)'는 지구가 아닌 젬들의 지구라고 할 수 있는 홈월드를 의미한다.
  • 스페이스 엠파이어즈 5 - 대기 개조 시설을 사용하면 된다! 걸리는 시간은 고작 6년!
  • 스포어 - 우주 단계에 가면 주야장천 테라포밍만 해야 한다. 의외로 쉬운데 행성의 온도와 대기를 아이템만 있으면 몇 초만에 바꿔버리고 미리 준비해둔 동식물을 적절하게(식물3종:초식동물2종:잡식or육식동물1종) 이주시키기만 하면 되기 때문. 반대로 테라포밍된 행성을 공격할 때 이 테라포밍용 장비로 행성을 생명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바꿔버려서 멸망시킬 수도 있다.
  • 시드 마이어의 알파 센타우리 - 적대적인 외계 식물인 펑거스를 갈아엎고 공업 지대를 만들거나, 숲을 쫙 깔아버리거나, 다시 숲을 엎고 펑거스를 심거나, 북극관을 녹여서 행성을 물바다로 만들거나, 태양광 차단 위성을 설치해서 물바다를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거나, 지형 고저차를 마음대로 조절해서 산과 바다를 만들 수도 있다. 문명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자유롭게 지형 개척을 할 수 있는 작품.
  • 신기동전기 건담 W - EW 끝부분에서 시험단계라고 루크레치아 노인이 설명한다. 리리나가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결국 프로즌 티어드롭 시점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어 테라포밍된 화성이 해당 작품의 주 무대가 된다.
  • 신비한 별의 쌍둥이 공주 - 이 신비한 별을 보면 중력이 역으로 작용하는 데다가 밖에서 보면 알다시피 거대한 구멍까지 뚫려있음에도 불구하고 생물이 산다. 이것은 테라포밍이 분명하다. 말 그대로 신비한 별. 참고로 각 나라마다 역할을 맡고있다.
햇님나라는 행성 가운데에서 떠다니며 빛을 공급하고 불꽃나라는 열을 책임지고 물방울나라는 구름을 인공적으로 만들며 풍차나라는 인공적으로 바람을 만드는 등...
  • 심어스 - 행성 생태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테라포밍을 주제로 한 시나리오도 있다.
  • 섹션 8, 섹션 8: 프레쥬디스 - 설정상으로는 존재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매우 크고 아름다운 테라포밍 타워를 건설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 아리아 - 테라포밍된 화성이 배경. SF와는 5만 광년은 떨어진 작품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현실성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의외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되어 있다. 바다를 만들기 위해 화성 지하의 얼음을 꺼내서 녹였고 그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한 적도 있다든가. 특이하게도 여기서는 한 술 더 떠서 중력까지 지구와 같은 1G로 맞춰 거의 지구와 동일한 환경이 되었다. 중력석이라는 돌을 지하의 터널을 통해 엄청난 속도로 가속시키면서 중력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 아웃포스트 - 나노기술 쪽을 개발하면 최종적으로 가능. 하지만 NASA에서 감수한 게임답게 지극히 현실적이어서 700턴~2000턴 정도 걸린다.
  • 알드노아. 제로 - 효율이 대단히 좋은 알드노아라는 에너지원이 화성에서 발견되어 화성으로 처음에는 단순히 채굴을 위해 갔지만 나중에는 아예 눌러 앉고 버스 제국이라는 국가를 수립한다.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학원도시궤도상방위 병참수송 시스템(Space Save Supply Shoot System) 문서로.
  • 에이리언 시리즈 - 주인공 리플리도 테라포밍되어 개척된 행성인 올림피아에서 태어났고, 2편의 주 무대인 lv-426도 테라포밍이 진행되던 중이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도 주인공 대니얼스가 테라포밍 전문가이다. 이쪽 세계관은 테라포밍을 자주 한다.
  • 엔들리스 스페이스 - 이쪽은 대놓고 행성을 마음껏 테라포밍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지구형 행성을 건조형 행성으로 바꿔도 되고 가스형 행성을 지구형 행성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냥 행성 하나 식민지로 만들면 그 다음부터 (테라포밍 기술만 있다면) 행성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다.
  • 오게임 - 테라포머를 건설시 행성의 필드를 5 늘려준다. 테라포머가 1필드를 차지하니 실질적으로는 4필드.
  • 우주전함 야마토 2199 - 지구 측에서 화성을 테라포밍해서 전초기지로 삼고 있었고 또한 가밀라스목성을 자신들의 별에 가깝게 테라포밍을 하고 있었으나, 야마토가 태양계를 벗어나기 전 이곳 가밀러스 군 기지에서 지속적으로 날려대던 소행성 공격을 저지시키기 위해 공격하는 과정에서 테라포밍된 지형까지 싸그리 날려버렸다.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다만 이쪽은... 테라포밍의 수준을 뛰어넘어 행성을 주문 제작한다. 어찌보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테라포밍.(terra(땅, 지구) + forming(만들기))
  • 유랑지구 - 적색거성화 되어가는 태양을 피해 지구를 통째로 알파 센타우리계로 이동시킨다는 내용의 영화.
  • 은하영웅전설 - 인류 문명이 수십 개가 넘어가는 성계와 수백 개가 넘어가는 행성까지 진출해 있을 정도로 과학 기술이 발전되어 있어 적당한 행성만 골라잡아 예산과 인력을 사용하면 간단하게 테라포밍할 수 있다. 인구에 비해서 테라포밍을 완료한 행성이 많아 변경 행성들은 인구 10만 정도의 시골 행성이 상당수라서 행성 개척 사업이 필요성을 잃고 지지부진해질 정도.
  • 인류의 새로운 시작, 마스
  • 인터스텔라 - 지구가 공해로 황폐화되고, 토성 옆에 생성된 웜홀 건너편의 행성 셋 중 인류가 살 수 있을만한 곳을 찾아 테라포밍하기 위해 주인공이 떠난다.
  • 워프레임 - 오로킨의 테라포밍 기술로 천왕성은 메탄 바다 행성이 되었고, 지옥 그 자체였던 금성 또한 사람이 살 수 있느 환경으로 바꾸었으나 테라포밍 계획 도중 제국이 멸망해 얼음 행성이 되어버렸다.
  • 존 오브 디 엔더스 - 화성을 포함한 태양계의 행성들과 달들의 테라포밍이 진행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데는 성공했지만 무리한 개발 때문에 문제가 많은 상태이다. 대부분의 자원들을 지구에서 보급 받아야 하고 이게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것도 메타트론이라는 사기 아이템이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애니메이션 Z.O.E Dolores,i에서는 테라포밍이 얼마나 힘든지 나온다 (예를 들자면 농작물 생산이나 날씨 조정).
  • 창세기전 3: 파트 2 - 에피소드 4 중 앙그라 마이뉴 챕터에서 아르케를 제외한 모든 행성이 이를 거쳤다는 설명이 나온다. 환경이 가장 좋은 것으로 유명한 글로리도 거주 가능 환경과 미묘한 차이가 있어 테라포밍을 거쳤다고 한다. 아르케도 본래 생명이 살 수 없는 행성이었다가 아수라에 의해 테라포밍된 것으로 일종의 모(母)행성인 셈이다.
  • 총몽 - 화성과 금성, 그리고 목성의 위성들이 테라포밍되어 있다.
  • 카우보이 비밥 - 위상차게이트의 발명으로 인해 태양계의 대부분의 지구형 행성위성들이 테라포밍 되어 있다. 작중 주무대가 되는 태양계 중심 행성은 지구가 아닌 화성이며, 등장하거나 언급된 장소는 화성 이외에도 금성, 가니메데, 칼리스토, 유로파, 타이탄, 명왕성(명왕성은 감옥이 있다고만 나왔기 때문에 실제로 인간이 거주 가능한지는 불명확), 심지어 몇몇 소행성들도 테라포밍 된 듯하다. 다만 소행성 쪽은 묘사에 따르면 패러테라포밍에 가까운 듯.
  • 키디 그레이드 - 나노머신에 의해서 지속적인 테라포밍을 하고 있으며, 작중 등장하는 초법기관에 가까운 노블스는 이러한 테라포밍을 이용해 부동산 장사를 한다고 작중 설명에 나온다.
  • 타입문 - 각 행성 얼티메이트 원들은 주변 환경을 자신들이 살던 별의 환경으로 만드는 테라포밍 능력을 지닌다. 직접 언급된 것은 알퀘이드의 주변을 지구의 환경으로 만드는 블루트 디 슈베스타와, ORT의 수성 환경으로 만드는 수정계곡.
  • 테라 미스티카 - 이쪽은 SF는 아니고 판타지 계열 보드게임. 종족마다 살 수 있는 지형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지형을 바꿔야 하는데, 땅을 삽으로 파서 테라포밍한다.
  • TerraGenesis - 행성들에 테라포밍을 하고 인구를 모아서 독립하는 모바일 게임
  • 테라포마스 - 테라포밍을 위해 이끼와 바퀴벌레를 화성에 뿌렸더니 화성의 극한 환경에 바퀴벌레가 초진화를 이루어 인간처럼 이족보행을 하며 화성에 군림하게 되었다.
  • 테라포밍 마스 - 화성 테라포밍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이다.
  • 토탈 리콜 - 테라포밍이 화성 반란군과 고대에 살던 화성의 외계인의 목표이다. 코헤건은 권력유지를 위해 공기를 통제하던 악당으로 테라포밍을 막으려고 한다.
  • 투장 다이모스
  • 트라이건 - 하지만 이쪽은 의도치 않게 한 사례. 그나마 플랜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 티리안 - 주인공 트렌트 호킨스는 원래 테라포밍을 위해 각 행성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 폴아웃 시리즈 - 폴아웃시리즈의 G.E.C.K.은 개념자체는 테라포밍과 유사하지만, 테라포밍보다 단기간에 자연을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그규모가 행성 전체가 아니라 도시나 작게는 마을 한 개 정도이다.
  • 푸르른별 2 - 외계인들이 행성에 불시착해 그 행성을 녹지화시켜서 정착한다.
  • 퓨처라마 - 퓨처라마의 화성은 테라포밍이 끝나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상황이며, 다른 외계 행성에 정착한 인간도 있다.
  • 프리랜서(게임) - 게임 중에 갈 수 있는 해리스 행성은 테라포밍이 진행중인 행성이다.
  • 화성계획 시리즈 - 게임 자체가 화성의 테라포밍을 주제로 하고 있다.
  • 헤일로 시리즈
  • 현란무답제 마즈 데이브레이크 - 화성이 테라포밍되어 수중행성이 되었다.
  • Classroom☆Crisis - 테라포밍된 화성이 배경이다.
  • Escape Velocity Nova
  • GUN X SWORD - 이야기의 배경이 지구에서 테라포밍한 외계행성이다. 원래는 범죄자들의 유배지로 쓰이던 곳이지만 정작 지구는 멸망한 지 오래되었고, 이제는 별개의 문화권이 되었다.
  • Supreme Commander 2 - 모든 갈등의 원인이 시바프라임에 세라핌들이 남겨둔 테라포밍 플렛폼인 시바로, 묘사된 성능은 스타트랙의 제네시스 디바이스와 똑같다.
  • Seventh Wonder의 5집 Tiara: 인류 전체가 'Dream Machine'으로 마약성 환각을 즐길 정도로 타락하자 우주의 선악의 균형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 The Everones인류멸망을 선포하여 문명을 파괴하여 지구를 테라포밍하는 줄거리의 컨셉 앨범. 특이하게도 The Everones중립 선임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힘으로 이길 수 없으며 비록 일시적으로 후퇴하여도 다시 인류가 타락하면 심판하겠다는 공포를 부여하는, 코즈믹 호러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다.
  • UFO: AfterLight - X-COM 시리즈 이후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어받은 UFO 시리즈의 3번째 작으로 시작지점부터 화성인데다가 이후 테라포밍 연구를 할 경우 테라포밍 시설이 설치된 지역부터 붉은 화성의 표면이 점차 녹색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 Warhammer 40,000 - 작중 테라포밍 기술을 지닌 문명이 여럿 등장한다.
    • 올드 원 - 은하계의 생명체들을 만들면서 은하계 행성 상당수에 테라포밍을 수행했다. 현재 생물이 살 만한 행성 대부분은 올드 원들에 의해 테라포밍 된 행성이라는 설정.
    • 엘다 - 전성기 때에는 테라포밍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이 테라포밍한 행성이 소위 말하는 메이든 월드이다.
    • 인류제국 - 기계교는 제한적이나마 테라포밍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다. 엑스테르미나투스 당한 행성 중 다시 되살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 행성은 테라포밍을 통해 되살린다고 한다.
  • X 시리즈 - 여기에 등장하는 악당 제논 종족은 본래 인류가 만들어낸 인공지능 테라포밍 장치였으나 AI패치를 하던 중 발생한 오류가 거듭되면서 '테라포밍에 방해되는 생명체 공격' 이라는 명령이 그만 '모든 생명체 파괴' 로 덮어쓰기 된 탓에 테라포밍 하는김에 만나는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고 다닌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진화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 시리즈인 X3의 시간대에서는 이미 자아를 가진 개체가 나왔다는 '공식' 설정이 있다.

7. 기타


거대한 사업에서 지형이나 기후, 지리 및 인문환경 등을 갈아엎는 작업을 테라포밍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골프장 건설이나 사막 녹지화. 이 둘의 공통점은 '''완전히 갈아엎는다'''는 것인데, 원래 의미인 지구화라는 뜻은 퇴색되고 행성의 환경을 갈아엎어 다른 행성을 만들어버리는 부분만 가져와 생긴 용어다. '지구(Terra)'를 만들다가 아니라 '땅(Terra)'을 (다시) 만든다가 된 것.

7.1. 인터넷 용어


어느 사이트 또는 특정 성향을 가진 조직이나 단체에서 다른 사이트를 함락 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하거나 정치권에서 속칭 "2중대" 라고 부르는 사실상의 식민지 내지는 추종 세력화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사이트를 동질화 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가벼운 방법으로는 테라포밍 대상 사이트에 테라포밍을 시도하는 사이트/조직만의 유행어, 짤 등으로 도배하는 행위가 있고, 조금 더 고차원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으로는 테라포밍 대상 사이트에 대규모로 가입해서 해당 사이트의 분위기나 성향을 바꾸는 작업을 장기간에 걸쳐 하기도 한다. 이런 장기간 테라포밍 시도에서 잘 쓰이는 방식은 뭐니뭐니해도 선동주작자료 유포.
테라포밍이라는 말을 그대로 쓰지만 간혹 테라포밍을 시도한 측의 명칭을 일부 넣어서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일간워스트가 메갈리아/워마드 성향에 완벽하게 물들게 되었을때 해당 행위를 '메라포밍/메갈포밍' 이라고 부른 사례가 있었다.디시인사이드/갤러리 문서의 변질된 갤러리 목록처럼 디시 또한 사이트 특성 상 점령 행위에 제재를 가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경우가 많았다.
또 다른 예로는 딴지, 클리앙밭갈기디시근첩몰이가 이에 해당된다.
테라포밍을 당한 사이트는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사이트 자정)이 쉽지 않다. 기존 성향의 유저들의 경우 테라포밍 측 세력에게 동조해서 그쪽으로 아예 가버리거나, 아니면 바뀐 사이트 내 풍조를 견디지 못해 자기가 뜨거나, 내심 반발하지만 크게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숨죽여 지내거나 셋 중 하나가 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사이트가 점점 분탕 등으로 인해 원래의 취지를 잃고 괴악하게 변질되고 몰락하는 수순을 쉽게 탄다.

[1] 그러나 일단 이것만이라도 성공시키면 금성의 환경은 급격히(?) 좋아질 것이라고 한다. 금성은 하루가 243일, 온도 459도의 행성인데 이것만이라도 성공하면 하루가 58일, 온도 40~60도의 행성이 될 것이라고 한다. 여전히 지구보다는 지옥이지만 이 정도면 많이 나아진 셈이다. 일단 지구에서도 40도 정도면 열대우림이나 사막에서는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수준이다.[2] 다만 이 경우 산소와 이산화탄소 제거 작업은 필수다. 사람은 이산화탄소 농도가 15%만 되어도 픽 쓰러지고 30%면 죽는다. 산소도 40% 이상이면 생명체가 살 수 없다[3] 적당히 낮은 거면 추가로 공급하면서 성분비를 지구 대기에 비슷하게 맞춰가는 방법도 있고, 후술하겠지만 기압이 좀 낮으면서 산소 농도가 좀 높으면 오히려 사람이 적응 가능한 범위 내이다. 그러나 레아의 대기는 성분비도 문제지만, 밀도과 절대적인 총량 자체가 너무 무의미할 정도로 낮은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아마 지구 대기 밀도의 10~20% 정도만 되었어도 대박급으로 간주되었을 가능성이 있다.[4] 수성은 대기가 의미없는 수준인데다가 태양과 가까워 온도가 너무 높아서 불가능하고, 나머지는 가스행성이라 의미가 없다.[5] 이 중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핵폭탄을 이용하거나 소행성을 유도하는 방법은 테라포밍이 시작될 시점에는 이미 화성 표면에 시설물이 건설되어있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화성 표면을 갈아엎는 방법은 위험성이 너무 크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방법은 화성에는 화석연료가 없기에 지구에서 가져가야 하는데 운송비가 천문학적으로 들 것이다. 거대한 거울 설치는 건설비가 천문학적으로 들 것이며 현재 시점에서는 이런 건축물을 유지할 기술도 없다.[6] 어차피 우주 공간에 널린 항성들에서 온 방사능이 내리쬐는 곳인 데다, 테라포밍을 시도할 때엔 이런 물질들을 완벽히 격리하는 것이 가능할지도 모른다.[7] 말이 그럴듯 하지만 병원에서 보는 MRI 같은 거 말하는 거다.[8] 아폴로 계획은 당시 200억 달러, 2010년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1100억 달러. 화폐 가치로 따졌을 때는 2020년 현재를 기준으로도 인류 역사상 최대의 연구 비용이다.[9] 다만 이쪽은 '''필요가 없어서''' 어떤 나라도 그만한 돈을 들여가며 만들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안''' 만든 것에 가깝다. 이제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지휘 아래 적극적인 강국화를 추진하면서 달에도 유인 탐사를 재개할 계획을 세웠고, 궁극적으로 유인 기지와 거주구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제했으니 그것이 바로 아르테미스 계획이다.[10] 지구에서 인류가 거주하는 지역은 생각보다 굉장히 좁은 면적이다. 살 만한 땅에만 도시를 이루고 옹기종기 모여산다는 얘기.[11] 당장 사람이 가득 찬 지하철이나 밀폐된 고층빌딩 호실 내만 해도 사람이 밀집되면서 일시적으로 산소 농도가 낮아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산소농도가 절대 정확히 21%가 안나온다. 우주선 수준의 완전밀폐구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적당한 밀폐성을 가진 구조물 내에 많은 사람이 모이면 산소 농도는 20.x%, 심하면 19%대 극후반까지도 내려간다. 출근시간대 지옥철을 타면 숨이 막히고 답답해 불쾌한 것도 실제 측정기 들고 측정하면 알 수 있지만, 산소 농도가 외부에 비해 떨어지고 반대로 이산화탄소 농도는 높아지기 때문이다.[12] 사실 1기압 주는 것도 21세기 들어서의 최첨단 기술을 쓰면 가능은 한데 동체 수명이 짧아지고 경제성 문제 때문에 좀 불편해도 참으란 식으로(어짜피 길어야 하루 지내면 내리게 될 테니까) 그렇게 만들어 놨다... 여객기 내부 공기의 조성비는 지상과 비슷하거나, 밀폐공간에 많은 승객이 있어 지표면 대기에 비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조금 높고 산소 농도가 조금 낮을 수 있다. 즉 악조건이란 이야긴데 건강한 사람이라면 그정도는 딱히 문제는 없다. 괜히 비행기만 타면 소화 안되고 머리 띵하고 귀아프고 하는 것들은 사실 대기압력과 조성비 차이가 원인이다. 다만 계속 비행기 안에서만 산다면 언젠가는 적응한다. 실제로 승무원들은 그러한 기압차 등의 불편함을 덜 느끼고.[13] 한화로 약 2,365억 원[14] 허나 DMZ건 프리피야트 건 어찌 되었건 지구에 있으므로 위협적인 태양풍은 거의 없는 반면 화성은 자기장이 빈약해서 태양풍의 영향을 크게 받으니 이게 문제다. 더군다나 메이븐 위성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지금도 이 태양풍 때문에 화성의 대기가 '''1초에 100g씩'''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나사가 마스 오디세이를 화성으로 보내 측정을 한 결과 화성 표면에서는 대략 하루에 100~2000밀리라드의 방사능을 받는다고 한다. 다만, 대기가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된다. 태양풍에 의해 대기가 날아가는 것은 몇천만년에 걸쳐 일어나기 때문에, 인류가 멸망 할 때까지 숨쉬고 사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15] 지구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8848m에 그치는 반면 화성의 최고봉 올림푸스 산은 22000~26000m에 달함을 보면 알 수 있다.[16] 사실은 이것도 말이 안 되는 게, 타인의 강제에 의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인간은 거의 없다. 당뇨병에 걸린 환자를 생각해보라. 식단관리를 철저히 하고 꾸한 운동을 해야 합병증에 안걸리고 삶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당뇨병 환자들도 운동 게을리해서 별의별 합병증으로 병원을 찾는다. 단기간 우주에 체류하는 우주인들과, 테라포밍한 곳에서 장기간 거주하는 인간들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17] 지구는 목성 등 거대 외행성의 존재와, 다른 행성의 위성들보다 훨씬 큰 의 존재로 인하여 소행성의 위험에서 상당히 안전한 행성에 속한다.[18] 이것도 그나마 나은 편이고 나런 세계관에서 지구인의 우주 적응력은 우주를 무대로 한 다른 창작물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안습 수준으로, 테라포밍을 해도 지구 외 행성에서의 생존력은 그야말로 바닥을 찍는 데다가 콜로니에서조차 제대로 살지 못한다. 때문에 나런 세계관의 지구인은 아예 우주 진출에 실패했다.[19] 비봉클럽 세계관에서 지구는 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된 상태다.[20] 다만 조드 일당들은 처음 등장 때에 방독면 같은 기능을 하는 전투복 차림이었고, 직접 지구의 대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보호장비를 갖춘 채였으며 후반부에 슈퍼맨과의 격투장면 즈음에는 테라포밍 작업이 꽤 오랜 시간 진행이 된 이후 그 근처에서의 격투였다.[21] 놀라운 사실은 버나드 핸슨(아리엘 헨슨의 아버지)이 홀로 해낸 일이다… 버나드 헨슨이 테라포밍에 있어서 권위있는 과학자라지만 일개 개인이 해낼 정도면 스타크래프트 세계관에서의 테라포밍은 개나 소나 할 수 있는 듯 하다.[22] 방사능 지옥이 된 곳을 고작 4년만에 인구 63억의 핵심 행성으로 돌려놨다. 그래도 방사능은 어쩔 수 없었던지 아직도 방사능에 쩔은 사막이 있다고 한다.[23] 타소니스의 기후는 온난한 편으로 따로 테라포밍이 필요없었고 (중략)-타소니스 공식 설정 中[24] 다만, 개척한 행성을 테라포밍하는 경우 거주민들의 행복도가 끝날 때까지 낮아진다.[25] 별도의 승천 퍽 필요.[26] 25칸(최대)하나를 재공하는 궤도 거주지, 25칸 거주지 4개를 재공하는 링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