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즌

 


1. 개요


1. 개요


제4 라그랑주점(L4)에 위치한 소행성으로, 솔로몬, 아 바오아 쿠와 함께 지온 공국의 3대 소행성 요새 중 하나다.
원래는 사이드 2와 사이드 6 사이에 위치했으나, 1년전쟁 중 지온공국군이 이동시켜 지구를 가운데 두고 솔로몬과 마주보는 위치로 옮겨졌다(사이드 2와 사이드 5 사이로).
지온의 모빌슈트 공장이 있는 중요한 기지였음에도 솔로몬이나 아 바오아 쿠처럼 지구연방군의 대규모 공격을 받은 적이 없으며, 1년전쟁이 끝난 뒤에 지구연방에 항복하고[1] 이후 지구연방군의 모빌슈트 개발/생산 시설이 된다.
센티넬의 스토리가 국내에 제대로 알려져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페즌 기지가 티탄즈 소속인 걸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이 있지만 실제론 그냥 연방군의 한 기지 겸 개발거점일 뿐이었다. 소속되어 있는 교도대도 티탄즈의 지구지상주의에 찬동하는 연방군일 뿐이고 그나마도 완전한 티탄즈 사이드의 부대도 아니었다.
애초에 센티넬 스토리의 시작은 '''연방군의 원대복귀 명령을 받아들이려는 교도대 지휘부에 반발한 과격파 지구지상주의자 대원들이 반란을 일으켜 페즌을 제압한 후[2] 철저항전할 것을 천명'''했기 때문에 이를 토벌하기 위해 알파임무부대가 출발하는 것이다. 즉 친 티탄즈 성형을 띠고 있었고 상당수 대원들이 티탄즈와 의지를 함께하긴 했지만, 근본은 엘리트 연방군 부대[3]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페즌에서 이탈하던 뉴 디사이즈는 기지를 자폭시키며, 덕분에 페즌에서 생산되던 제쿠 시리즈는 떨렁 아인, 츠바이, 드라이의 3가지만 개발(그나마도 드라이는 설계도중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아인과 츠바이만 만들어졌다)되는것으로 끝나며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물론 이것도 잘 따져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5][8]지만 건담 시리즈의 어색한 설정이 한둘이 아니고 센티넬은 아직 완전한 공식설정도 아니니[9] 앞으로 어떻게 취급될지는 불명이다.
어쨌든 외전격인 MSV로 시작해서 역시 외전이랄 수 있는 센티넬을 통해 사라진, 그럼에도 나름 적지않은 존재감을 가진 특이한 장소인 것 만은 분명할 듯 하다.
여담이지만, 페즌에서 만들어진 모빌슈트 중에는 그리 유명한 것이 없으며 골수팬들만 아는 기체들이 대부분이다. 페즌 드와지, 가르발디 알파, 도와스, 제쿠 아인 등이 그 예.
[1] 이 때의 이야기를 다룬것이 바로 MS-X인데, 이 기획 자체가 묻히면서 제대로 된 스토리로 정립된 것은 아니라 이후 어떤 식으로 바뀔지는 불명이다.[2] 그나마 영상화 비슷하게나마 된 유일한 사례인 SD건담 G제네레이션 F에서의 센티넬 첫 영상도 교도대와 페즌 수비대간의 전투 장면이다. 즉 페즌기지 전체가 반란을 일으킨 것이 아니라는 것.[3] 교도대의 임무가 MS의 전술개발 및 데이터 수집등이다 보니 조종기술이 뛰어난 인원들이 주로 선발되다보니 엘리트들이 모인 것.[4] 센티넬 작중에서 아예 교도대에서 연구, 개발하는 자료는 모두 연방군 데이터베이스에 순차 업로드된다고 언급하고 있다.[5] 제쿠 아인은 이미 상당수가 만들어져서 교도대에 실전배치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바꿔말하면 이미 시험기, 시제기의 운용등은 애저녁에 끝냈고 소수라도 양산체제까지 만들었다는 것이고, 연방군의 개발거점으로서 예산을 타서 생산 승인까지 받았다면 최소한 어떤 걸 만들었는지에 대한 상세보고는 당연히 올라갔을 것이다.[4] 즉 생산설비는 넘어가도 설계도는 이미 연방에 제출 했어야 하는 상황이다[6] 설계와 초도기 양산은 우주(키시리아 휘하의 검은 삼연성이 최초로 사용한 걸 보면 아마도 달의 그라나다일 듯)에서 했지만 실제 양산과 운용은 지구의 캘리포니아 기지에서 담당했다.[7] 설계 및 초기운용시험은 지구의 뉴기니아 기지에서 했지만 양산은 우주(아마도 콘페이토, 루나2 등)에서 해서 대량으로 써먹었다[8] 생산설비가 없는데 어떻게 만들겠느냐 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돔[6]이나 바잠[7]같은 전례도 있는 상황이다.[9] 물론 센티넬 제작시의 주요 멤버였던 카토키 하지메가 현재 건담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공식설정화 될 확률이 높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