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리르(퍼즐앤드래곤)
1. 개요
북유럽 계통의 갓페스 한정 몬스터로 모티브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로키의 자식 펜리르. 당연히 신타입도 아니고 신킬러도 갖고 있지만 일단은 북유럽 신화에 소속된 몬스터라 북유럽"신"으로 취급받고 있다.
펜리르 원종의 컨셉은 방해 기우제를 활용한 다속성 죽창 딜러며 아종인 비즈의 컨셉은 더블방해태세를 활용하는 단속성 딜탱. 리더/베이스 스킬 특성상 원종/비즈가 파티에 많이 들어갈수록 파티가 더 강해진다. 또한 보아테미스 처럼 원종과 비즈를 섞어서 사용해도 된다.
궁극진화 업데이트 전까지 원종은 최대배수 발동 요구조건이 지나치게 복잡해서(5속+방해연결), 비즈는 회드랍을 지우는 액티브+애매한 화력 때문에 리더로 쓰는 경우는 찾기 힘들고 그나마 각성이 좋은 비즈를 계승베이스용으로 간간히 채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12.0 업데이트에서 궁극진화가 등장하면서 원종/비즈 모두 실전성 있는 리더 및 서브로 재탄생했다. 0.2퍼는 끝까지 안고 가야한다는 진리를 저버리고 비즈를 몬포로 바꿔먹은 유저들이 좌절한건 덤.
여담으로 펜리르는 방해, 헬은 독, 요르문간드는 그 중간인 방해+(상대를 중독시키는) 독을 사용한다. 원전의 설정도 살리고 세 마리가 서로 형제자매라는 점도 적절하게 섞은 컨셉인 셈.
2. 궁극진화 이전
2.1. 펜리르
가이노우트에서 먼저 선보인 방해드롭을 활용한 리더스킬을 탑재하고 있는데 방해드롭 3개를 지우는 것으로 공격력이 상승하여 총 10배에 4속성 공격시 1.5배부터 상승하여 5속성 공격시 최대 2배수가 붙어, 조건만 만족하면 리더 프렌까지 최대 400배에 달하는 배수를 낼수 있다. 궁진 우르즈 같은 방해드롭이 많이 튀어나오는 던전의 하드카운터로 쓸 수 있다. 다만 방해드롭이 없다면 배수의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제대로 쓰려면 같은 유닛을 여럿 뽑아서 써야 하고 최대 배수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워서 활용하기 어렵다. 액티브 스킬은 랜덤으로 방해드롭을 3개씩 생성하고 1턴간 방해드롭의 출현율을 올리는 것.
5주년 업데이트에서 액티브의 만스작 턴이 4턴으로 줄어들었고 다속 배수가 증가& 3속성 하위배수가 추가됐다.손가락이 하나 더 생겨서 편리해진 건 덤.
2.2. 펜리르 비즈
9.1버전부터 등장하는 펜리르의 아종으로 부타입이 체력으로 바뀌어 공격력과 회복력이 떨어졌다.그래서인지 리더스킬의 다속 공격배수는 삭제되고 악마 회복배수로 변경.방해드롭을 만드는 액티브 역시 기존 랜덤 생성에서 불과 회복드롭을 변환하는 걸로 변경했고 만스작시 턴도 3턴이라 원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졌다.또한 짧은 쿨타임을 이용해 계승용으로 쓸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방해드롭을 적극적으로 쓰는 리더가 펜리르 원종과 가이노우트 밖에 없고 심지어 가이노우트는 불속성이라 공격에 애로사항이 꽃피기 때문에 힘들다.
3. 궁극진화 추가 후
3.1. 펜리르
암 궁진은 데네볼라 및 알게디의 사실상의 상위 호환. 데네볼라/알게디는 딜배수가 더 높지만 펜리르에 비하면 회복배수가 없고 각성도 초라하다. 거기다 데네볼라는 서브풀이 끔찍하게 좁아 주속성이 불속성이 아닌 몬스터를 당겨쓰거나 자기 자신이 서브로 들어가야 하는건 덤. 그나마 알게디는 요르문간드와 우라하라 키스케, 하누만(0스부이므로 2기 이하로 넣는다.) 덕에 서브풀이 심각할 정도로 좁지는 않다.
주의 사항이 있다면 3기장 기준 16~17층. 여기서 펜리르 베이스 스킬을 썼다가 뒷구로 어정쩡하게 방해드롭 한 두개가 나오면 18층에서 락슈미가 웃으면서 부부!를 외칠 것이다.
불 궁진은 리더스킬은 기존과 같으며 암궁진보다 조작 각성 1개가 적은 대신 2스부 4웨이를 갖추게 되었다. 베이스 스킬턴이 짧고 각성이 훌륭해서 계승 베이스로 사용하기에 좋은 편.
여담으로 두 몬스터는 각각 달과 해를 부수는 일러스트로 그러졌는데 원전신화에서 해를 삼키고 달을 난도질 한건 스콜과 하티다. 셋 다 규격 외 사이즈의 늑대인건 같지만 펜리르와는 엄연히 다른 개체.
3.2. 펜리르 비즈
궁극진화 후에도 부속성이 바뀌지 않은 특이케이스.
먼저 빛 궁진은 최대배수 및 최대배수에 필요한 방해드롭 수는 그대로지만 기존의 연결배수가 '''콤보배수로 변경'''되는 상향안을 받았다. 기존의 비즈는 안그래도 방해드롭 때문에 실질적인 딜량이 떨어지는데 거기다 방해드랍을 6~9개씩 연결해서 지우다보면 콤보수까지 모자라서 225배 이름값을 못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굉장히 적절한 상향인 셈. 덕분에 물 궁진이 달고 나온 콤보강화 각성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각성은 그야말로 갓 슬레이어 그 자체.챌던 등에서 피통이 1억대를 상회하는 몹들이나 방어력이 수천만대인 몹들을 저격하는 죽창으로 재평가 받게 되었다.
리더로서 최대의 단점은 토나오는 파티 구성난이도. 원종은 다속성 리더에 최대 배수에 필요한 방해드롭이 6개 밖에 안되다보니 요르문간드, 리버티 가이스트 원종/아종, 가이노우트 등 방해드롭 만드는 강림몹들을 대충 다 때려박아도 잘 굴러간다. 하지만 비즈는 기본적으로 다속성 리더가 아닌데다 최대 배수에 필요한 방해드랍이 총 9개다보니 결국 자기 자신이 최고의 서브다. 근데 앞서 말했듯 '''비즈는 갓페스 한정 6성신.''' 그나마 강림몹 중에서 요르문간드=율이 있긴하지만 고대의 삼신면을 얻을 수 있는 던전들은 하나같이 난이도가 X랄맞아 결국 한정신/콜라보 리더로 깨야한다. 여기에 바인드 막기 각성+바인드 회복 베이스 스킬을 가진 빛속성 악마몬스터는 주속성은 '''요그소토스''' 하나 뿐이고 부속성까지 찾아봐도 '''배트맨 콜라보 금알인''' 배트맨 SGAct FB, '''환생''' 아메노우즈메 정도가 끝이다. 그야말로 파티 구성 난이도가 총체적 난국 그 자체. 물론 저 확률을 다 뚫고 구성하면 강하긴 강하지만 그렇게까지 파티를 구성해서 멜리오다스/아누디아/요그소토스보다 성능이 낫냐고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라는게 문제. 때문에 성능과 별개로 실제로 굴리는 사람은 많지는 않은 편. 물론 핵과금러라면 요그나 네이, 무스비를 저격하려다 무수한 비즈를 양산했을테니 한번쯤 만들어 볼만하며 비즈가 1기뿐인 사람은 챌린지 던전 등 신타입 몬스터가 나오는 짧은 던전을 저격하는 용도로 쓴다면 방해드롭은 LF 비즈에게만 맡기고 서브는 빛드롭 적당히 많이 만드는 악마타입 몬스터 4마리로 채워넣어도 충분히 강하니 비즈가 한기 뿐이라고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물 궁진은 리더스킬은 기존과 같으며 조작시간 연장과 콤보 강화 각성이 하나씩 추가되어 빛궁진에 비해 범용성이 훨씬 좋은 편. 위에서 서술한대로 개편된 빛궁진의 리더스킬과 궁합이 매우 좋다.
3.3. 극성진화 및 환생진화 추가 후
극성진화가 추가되었다. 속성은 빛 주속에 어둠 부속성으로 바뀌며 '''최대레벨시 필요턴수 1턴'''에 '''방해드롭 기우제'''효과를 가진 스킬을 받았다. 우기장3과 5기장에서 나오는 독/맹독 기우제를 덧씌울수 있고, 스킬턴이 1턴이라 스킬 트리거 및 스킬계승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2신킬+1콤보각성+바면+초각성 콤보각성/구름막이라는 우수한 각성배정 등의 장점 덕에 서브로 종종 기용되고 있다. 리더스킬은 6콤보 이상시 25% 경감+공격력 4.5배/방해드랍 2콤시 25%경감+공격력 5배로 요새 메타에 필요한 HP/회복력 배수를 받지 못해 리더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편.
기존의 빛속성 궁진은 환생진화로 변경되었다. 조작시간 각성 2개가 조작시간+ 각성 2개로 상향되었으며 9번째 각성자리에 방해기우제 각성이 추가된것에 더해 초각성으로 방해드롭 기우제/바면/구름막을 배정받았다. 또한, 리더스킬의 방해콤보 요구조건이 최소 1콤보로 완화되었다. 하지만 방해드롭 파티 자체가 메인 딜러 역할을 할 서브가 없는데다 요새 메타에 뒤쳐지는 '''경감없는''' HP1.5/공 최대15/회복 1.5배의 어정쩡한 리더스킬 배수를 받았다. 때문에 환생진화 이후에도 2신킬+2스부+2스봉 달린 계승베이스 이상의 가치는 없으며 오히려 방해기우제 각성 추가로 일반파티에서 쓰기엔 더 안좋아졌다. 또한 콤보각성 없이 신킬러에 딜을 의존해야 하기에 방해파티에서 기용하기에도 성능이 영 좋지 못하다. 따라서 신타입 몬스터가 나오는 던전을 반드시 방해파티로 깨겠다는 경우가 아니고서야 쓸 일이 전혀 없다.
3.4. 원종의 도트진화 추가
과거 갓페스 한정 5성이 전원 도트진화를 받으면서 펜리르 원종도 도트 진화를 받았다. 스킬은 방해, 암드랍 15개씩 생성. 스킬이 나쁜건 아니지만 랭던 이외엔 쓸곳이 없다. 리더스킬도 환생진화 한정이라 우수한 방해드랍 서브(다비 등)를 못쓰고 펜리르 6마리 혹은 도트 로노웨가 강제된다. 사실상 실패한 상향인 셈. 방해드랍 도트 진화가 추가되면 평가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콜라보 가챠로 종종 등장하는 독드랍 서브(유희왕 콜라보 바쿠라, 귀멸의 칼날 콜라보 시노부 등)와 달리 방해드랍 서브는 대부분 콜라보 던전 보스몹(후지미 판타지아 콜라보 나가, 킹 오브 파이터즈 루갈, 사무라이 쇼다운 시즈카 고젠 등)으로만 등장한다는 점에서 미래가 많이 어두운 상황.
3.5. 2020년 11월 아종 극성진화 상향패치
극성진화가 상향받았다. 기존의 쌍바면(각성당 50% 바면)은 초바면(각성당 100%)으로 합쳐졌고 그 자리에는 신킬러가 추가되었으며, 기존의 조작각성은 초 각성으로 상향받았다. 또한 리더스킬도 방해드랍 2콤보에서 방해드랍을 지우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바뀌었다.(리더스킬 최소 발동조건 방해드랍 6개> 3개)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인 (리더스킬) 체력패러미터가 추가되지 않았고, 신킬러는 엔드컨텐츠인 우수라나 수라2와는 별 상관이 없다. 우수라는 머킬, 공킬, 악킬이, 수라2는 공킬, 악킬이 좋기 때문. 방해 기우제 방지 잠각이 나온 것도 펜리르에겐 악재. 대신 조작 시간 1초연장이 액티브에 추가 된건 그나마 위안거리지만.. 당장은 조작시간 감소를 날리거나 신타입이 나오는 챌린지 던전에서만 그나마 쓸모가 있는 상황이다. 신타입 보스가 많이 나오는 던전이 나오기 전까진 스킬 트리거 이상의 가치는 찾기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