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마우스

 



[image]
Pen Mouse
1. 개요
2. 사용방법
3. 그 외에


1. 개요


펜 모양의 외형을 가진 마우스이다. 글씨를 쓰듯이 편안한 자세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 사용방법


여러 종류의 버튼이 있으며 엄지 손가락을 대주는 곳이 있다.[1] 펜 촉을 눌러주면 클릭이 된다.

3. 그 외에


펜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와는 사용하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으며,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일반 마우스에 비해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하긴 하지만, 좀 더 섬세한 그래픽 작업을 원할 때에는 그래픽 태블릿/태블릿 컴퓨터[2]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번갈아 사용할 때 불편하다. 따라서 코딩, 문서작업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굳이 사용하자면 펜을 든 채로 키보드를 치면 되지만 불편하다. 필압을 지원하지 않아 그래픽 용으로도 사용할 수 없으며 일반 웹서핑 으로 사용할 때에는 손목이 돌아가는 방향과 교차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 팔 전체를 움직여야 하는데 생각보다 거슬리는 단점이다.
펜의 특성상 적외선 센서를 사용하는 펜마우스는 일반 마우스보다 센서와 지면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게 되어 인식률도 떨어지고 사람이 펜을 잡는 각도가 제각각이다보니 평상시 펜쓰는것 처럼 사용하면 마우스 각도가 기울어져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요즘 게이밍 마우스 등으로 수많은 발전을 이룬 마우스와 비교되게 경쟁이 없고 발전도 없는 마우스다. 가격도 웬만한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 조금 더 주면 저가형 타블렛을 살수있는 가격대에 있다. 사실 2000년대 이전에는 PC용 태블릿, 디지타이저 등이 입이 떡 벌어지게 비쌌던 반면에 펜마우스는 구조상 일반 마우스와 거의 동일한 기술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3] 가격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다. 이런 원리에 기반해 광마우스를 뜯어서 자작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후 스마트폰 및 태블릿 컴퓨터의 발달과 맞물려 입력장치가 눈부시게 발전하는 바람에 된서리를 맞은 것. 다만 제작에 특수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보니 여전히 몇몇 업체가 생산하고 있기도 하다.
굳이 이 기기의 장점을 찾아보자면, 기존 태블릿 대비 휴대가 쉽고 마우스패드가 없어도 쓸 수 있으며, 기존 마우스 대비 좀 더 좁은 공간에서도 쓸 수 있고, 드로잉이나 텍스트 하일라이팅 동작 등이 더 편하다는 점, 그리고 본체가 펜 형태이므로 비슷한 형태를 가진 다른 기기(레이저 포인터, 보이스 레코더, 진짜 볼펜 등등)를 합치는 잔재주를 부릴 수 있다는 것 정도. 종합해보면, 그래픽 태블릿(입력장치)은 쓸 수 없는 상황인데, 태블릿이 필요한 동작은 해야 하면서도, 태블릿 컴퓨터를 살 돈이 없거나 태블릿 컴퓨터로는 돌리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써야 된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런 상황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결국 마이너할 수밖에 없는 용도. 이동이 잦은 샐러리맨의 프리젠테이션 정도가 가장 근접한 용도겠지만, 이쪽도 3차원 마우스나 블루투스 리모콘 등등 경쟁자가 많다.
사실 첫 선을 보인 뒤에 크게 발전한 부분이 없지는 않은데, 그것은 바로 가격. 제품의 질이 문제겠지만 어쨌든 2017년 기준 한화로 만원 이하의 가격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므로 비록 다른 용도로는 특별할 게 없다 할지라도 판촉용으로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른다.#
[1] 엄지손가락을 왜 대주냐면 연필, 볼펜과 달리 방향을 잡아줘야되기 때문이다.[2] 필압 지원 스타일러스 펜 지원 기기 한정.[3] 심지어 볼마우스 버전의 펜마우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