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태블릿

 



'''Graphics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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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술적 특징
3.1. 기본적인 원리
3.2. 압력감지
3.3. 기울기
3.4. 방향감지
3.5. 도선 밀도
3.6. 인식 속도
3.6.1. 지연 시간
3.7. 지터링
3.8. 호버링
3.9. 시차
4. 폼펙터에 따른 구별
4.1. 펜 태블릿
4.2. 펜 디스플레이
4.3. 펜 컴퓨터
5. 태블릿에 대한 오해
6. 문제점
8. 태블릿 제조사/기종
8.1. 와콤(Wacom)
8.2. 휴이온(Huion)
8.3. XP-PEN
8.4. 한본(Hanvon)
8.5. 디징크(Digink)
8.6. 보스토
8.7. 장은테크(JET)
8.9. 기타 회사 제품
9. 사용 및 관리법
10. 관련 문서


1. 개요


마우스 패드처럼 생긴 패드 위에서 전용 펜을 가지고 조작하는 포인팅 디바이스. 정확한 명칭은 Graphics tablet, 혹은 Digitizing tablet이다. 디지타이저(Digitizer)라는 표현도 있는데, 한국에선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다.
외래어 표기법상 정확한 표기는 '태블릿'이다. 예전부터 한국에서는 타블렛, 혹은 태블릿으로 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태블릿 컴퓨터를 '태블릿'이라고 부르게 되면서 구별을 위해 ''''타블렛'으로 통용'''되고 있다. 흔히 일반 판형 타블렛은 판타블렛(판타), 액정형 타블렛은 액정타블렛(액타)로 줄여 부른다.

2. 상세


컴퓨터에서 펜을 가지고 종이에 필기하듯이 글자를 쓸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장비이다. 입력하는 방식과 압력 감지가 된다는 것 덕분에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데 유리해서 실제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그래픽 디자이너들에게는 거의 필수품이다.
패드의 공간을 모니터와 1:1로 대응시켜 절대 좌표로 포인팅하기 때문에 마우스와는 조작감이 상당히 다르다. 클릭도 펜을 패드에 접촉시키는 것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당황하기 좋다.(펜에 버튼도 있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마우스보다 편해지기도 한다.
과거에 태블릿의 성능이 좋지 않고, 인식 기능에 다소 문제가 있었던 시절[2]에는 세밀한 스케치를 그릴만한 정밀도가 나오지 못했기 때문에 채색 및 선따기 과정에만 쓰였다. 때문에 당시의 CG 아티스트들의 주요 CG 제작 방식은 원본 스케치를 연필이나 같은 기존의 미술 도구를 활용해 손으로 직접 그린 뒤 이를 스캐너로 읽어들여 포토샵같은 그래픽 툴로 선을 따고 채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태블릿의 성능이 크게 향상된 근래에는 태블릿만으로 스케치에서 채색까지 모든 작업을 디지털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태블릿만으로 100% 작업하는 경우도 크게 늘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번거로운 스캔을 거치는 기존의 작업 방식과는 달리 컴퓨터로 100% 작업이 가능하고 작업 시간 자체도 단축된다는 이점이 있다.
마우스보다 조금 더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와서 (연필 잡는 자세) 수근관 증후군의 위험이 적다. 게다가 마우스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압력 감지 기능을 통해 선의 굵기나 페인트의 농도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장점이 존재한다. 고급 기종으로 가면 기울기 감지, 방향 감지 등의 기능도 존재해서, 페인터 등의 페인팅 프로그램에서 연필을 눕혀 그린다거나, 납작붓을 세로로 쓴다던가 하는 느낌을 재현할 수 있어서 펜마우스보다 정교하다.
3D 아티스트들의 경우엔 색을 칠하는 텍스처 작업자 이외에는 별 필요가 없는 도구였으나, Cinema 4D(Release16), Mudbox, ZBrush같은 2.5D 스컬핑 방식의 3D 그래픽 툴이 등장함에 따라 3D 모델러들 사이에서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3ds Max같은 기존 프로그램도 최신 버전으로 갈수록 태블릿 지원을 늘려가는 추세. 해당 프로그램들의 등장으로 마우스를 붙잡고 버텍스와 씨름하던 무식한 작업 방법 대신 좀 더 편한 작업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게임 플레이 방식이 타블렛에 적합하여서 osu!를 플레이 하는 사람도 많이 사용한다.
참고로 와콤 공식 샵을 제외한 그래픽 태블릿 원산지는 거의 중국이다. 드물게 태국에서 생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중국의 공장에서 제조한 뒤에 판매한다.

3. 기술적 특징



3.1. 기본적인 원리


태블릿은 기본적으로 펜과 패널을 최소한의 구성으로 가진다. 이 때 펜에 자체적인 전원이 있느냐와 패널을 통해 펜이 전력을 공급받느냐에 따라 능동 정전기식(Active Electrostatic)과 전자기공명식(Electro-Magnetic Resonance)로 나뉜다. 이하 AES와 EMR로 서술.
AES는 기본적으로 기존의 정전식 터치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정전식 터치스크린은 가로 세로로 무수히 많은 도선들로 구성이 되어있다. 이를 통해 터치가 되는 지점을 인식한다. 도선의 밀도가 높아질수록 터치의 정확함이 증가하게 된다. AES방식은 이러한 정전식 터치시스템 상에서 구동된다. 기본적으로 AES기술과 호환되는 터치스크린은 일반적인 터치와 펜의 터치를 모두 인식하지만 시스템 내부에서는 이 두 터치를 별도로 인식하여 감지한다. AES식 펜들은 내부적으로 전극 끝에 신호를 발생시키고 터치스크린은 이 신호를 통해 펜과 일반적인 손가락 터치를 구별할 수 있게 된다. 손가락 터치의 경우 신호를 감지하여 활성화되는 도선이 많기에 정확한 터치를 잡아내기 힘들지만 펜으로 터치를 하게 될 경우 펜팁이 맞닿는 부분의 도선들 일부분만이 활성화가 되며 신호의 세기와 각종 피드백등을 통해 가장 정확한 위치를 계산해내어 감지해낸다.
별도의 패널이 아닌 기존의 터치스크린 상에서 구동되는 기술이기에 터치스크린 상에 전기적인 간섭이 발생할 경우 흔히 '''펜이 튄다'''라고 불리는 오류가 발생하며 정확성 또한 크게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각각의 도선들이 개별적으로 펜의 신호를 감지하기에 패널의 어느 부분에서든 일정한 정확성을 보장하며 펜에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패널 쪽에서는 추가적인 전력소모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는 제조사 측에서 단가를 절약함에 있어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펜에 별도의 전지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EMR는 기본적인 터치스크린에서 분리된 별도의 자기장 패널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이다. 패널에서 자기장을 발생시키면 이 자기장 범위 내에 들어온 펜에 패널은 특정한 주파수를 내보낸다. 이 주파수를 감지한 펜에 자기장을 통해 에너지가 공급이 된다. 이 과정까지를 전원 모드라 한다. 이렇게 에너지를 공급받은 펜은 공급받은 에너지로 펜 내부의 회로를 활성화시켜 무선 주파수를 발생시켜 패널에 신호를 보내게 되고 패널은 이 신호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 과정을 청취 모드라 하고 EMR식 터치시스템은 이 전원 모드와 청취 모드가 초당 수백번씩 반복하여 작동된다. 청취 모드 상에서 패널은 펜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는 과정에서 패널의 여러 지점에서 신호를 받는 세기를 측정하여 펜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계산해내고 좌표를 도출하게 된다.
패널에서 자기장을 발생시켜 펜 내부의 회로를 활성화하는 방식이기에 소위 말하는 '''배터리가 필요없는 펜'''이 가능하다. 하지만 별도의 패널을 필요로 하기에 본체 쪽에서 추가적인 전력소모를 부담하게 된다. 또한 자기장을 이용하기에 외부의 전자기적인 자극에 의해 자기장이 왜곡되어 정확한 좌표를 도출해내는게 불가능해질 수 있으며 패널 전체에서 대략적인 위치를 계산해내는 방식이기에 패널 외부로 갈수록 좌표 오차가 심해지는 단점이 있다.

3.2. 압력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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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내부에는 신호를 발생시키는 회로 외에도 압력을 감지하는 센서가 존재한다. 이 센서의 존재로 흔히 말하는 '''필압'''이라는 기능이 가능해지게 된다. 이하 필압으로 서술.
필압의 수치는 일정한 압력을 어느 정도로 세분화하여 감지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1024레벨의 압력감지가 되는 펜과 2048레벨의 압력감지가 되는 펜이 있고 두 펜이 감지할 수 있는 압력의 범위가 동일하다고 가정하자. 이 때 두 펜의 차이는 오로지 그 범위 내에서의 압력을 1024단계로 나눠서 감지할 수 있느냐와 2048단계로 나눠서 감지할 수 있느냐의 차이 뿐이다. 즉 필압의 수치 자체는 펜의 성능과는 별개로 일정한 압력을 얼마나 세분화하여 계산할 수 있느냐를 보여주는 수치일 뿐 펜이 전체적인 성능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
펜의 압력 감지에서 중요한 것은 최소 압력점과 압력 감지가 가능한 범위다.
최소 압력점이란 펜이 얼마부터의 압력을 감지할 수 있느냐를 나타내는 수치로, 최소 압력점이 낮은 펜은 아주 약간의 터치만으로도 감지가 되고 최소 압력점이 높은 펜은 약간의 힘이 들어가야만 감지가 된다. 일부 '''사용할 때 힘이 좀 들어간다''' 라는 평가가 있는 펜들은 모두 이 최소 압력점이 높은 펜들이다. 물론 제대로 된 제품이라면 설정에서 이 최소 압력점을 조정할 수 있다.
압력 감지가 가능한 범위란 말 그대로 어느 정도의 압력까지 감지가 가능하냐를 말하는 것으로, 이 범위가 큰 펜일수록 필압이 풍부해지고 이 범위가 좁은 펜일수록 필압이 밋밋해진다. 즉 필압 수치는 이 한정된 압력의 범위를 얼마나 미세하게 나눠서 계산하느냐를 말할 뿐 2048필압의 펜이 1024필압의 펜보다 성능이 2배 더 좋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1024단계 이상은 원하는 굵기의 선을 얻기 위한 힘조절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연습이 필요하다.

3.3. 기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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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방식과 EMR방식은 원리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펜에서 발생시키는 신호를 패널이 감지하여 좌표를 계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가장 기초적인 구조의 태블릿들은 이러한 신호를 발생시키는 전극이 하나 뿐이지만 고급형 모델의 경우 두 전극에서 신호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두 가지 신호를 바탕으로 펜의 기울기를 계산해낸다. 예를 들어 펜 내부에서 각각 A라는 신호와 B라는 신호를 발생시킨다고 가정하자. 이 때 A라는 신호는 일반적인 디지타이저 펜과 같이 펜 끝부분에 해당되는 신호다. 그리고 B라는 신호는 이와는 별도로 펜 끝부분보다 약간 뒷부분에 해당되는 신호다. 태블릿은 이러한 두 좌표의 거리를 계산하여 펜이 어느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얼마나 기울어져 있는지를 계산해낸다.
기울기 기능의 경우 필압에 비해 크게 알려진 기능이 아니라 부가적인 기능 정도로만 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울기 기능은 의외로 태블릿의 정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다.
일반적인 디지타이저 펜들의 경우 펜 끝에서 신호를 발생시키지 못하고 펜 내부의 회로를 통해 신호를 발생시키기에 패널에서 감지하는 좌표와 실제 펜 끝의 좌표가 일치하지 않는다.
과거 스타일러스 기술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때에는 정전기 신호를 통해 패널과의 접촉을 판정하는 AES방식의 경우 터치패널이 직접 감지하기에 좌표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는 주장이 있곤 하였다. 하지만 이것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EMR방식과 달리 AES방식은 터치스크린 내의 무수히 많은 도선들이 펜의 신호를 감지하고 펜이 접촉할 경우 터치 판정을 내린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와 달리 이 '''펜이 접촉했느냐 안했느냐'''를 판정하는 것은 터치스크린의 패널이 아닌 펜 내부의 압력센서다. 즉 펜촉이 패널에 정전기 신호를 보내어 패널이 그 좌표를 감지하는 것이 아닌, 펜 내부에서 신호를 발생시키는 전극의 위치를 기준으로 좌표를 계산하고 펜 내부의 압력센서가 압력을 감지할 경우 접촉 판정을 내리는 것이다.
즉 AES방식은 패널 어디에서든지 좌표를 도출해내는데에 있어서 EMR방식에 비해 일정한 정확도를 보장하지만, 근본적으로는 EMR방식과 마찬가지로 미세한 오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때 별도의 신호를 추가적으로 감지하여 중심 좌표의 위치를 보정해내는 것이다.
사실 접촉판정에만 쓰는 기술이 아니다. 펜 기울기 검출은 표현 댜양성을 크게 늘려줄 수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소묘라든가 서예를 해 본 사람들은 연필 및 붓의 기울기가 낳는 다양성을 바로 알 것이다. 물론, 일반 미술시간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붓과 도구도 그 기울기로 무척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상식이라, 이 기능이 지원되는 하드웨어와 페인팅 프로그램이 적절하게 조합되면 쓸모가 많아진다.

3.4. 방향감지


말 그대로 펜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를 감지한다. 기울기 기능과 세트로 따라온다.

3.5. 도선 밀도


인치 당 펜 센서 도선의 밀집도를 뜻한다. 보통 LPI(Lines per Inch)라 부른다.
태블릿들은 실제 캔버스에서 그리는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리기 위해 펜의 움직임을 매우 정밀하게 포착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제조사들은 펜을 감지하는 도선을 매우 촘촘하게 배치하는데 이 배치하는 정도가 얼마나 촘촘하느냐에 따라 LPI수치가 달라진다. 휴이온 액정 태블릿들의 경우 최신 기종들은 5080LPI의 수치를 가지는데 이는 1인치 당 배치된 도선이 5080개라는 것을 말한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가로 세로가 각각 10칸인 사각형과 20칸인 사각형이 있다고 가정하자. 두 사각형의 실제 크기는 동일하며 다른 것은 사각형 안의 칸의 개수 뿐이다. 지나갈때마다 칸의 색이 바뀌게 만드는 점이 있다고 가정하고 이 점이 두 사각형 위를 정확히 똑같은 모양과 위치의 곡선을 그으며 움직였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두 사각형 위에는 점이 지나간 모양대로 곡선이 하나씩 그려져 있을 것이다. 이 중 가로 세로가 10칸인 사각형의 곡선보다 20칸인 사각형의 곡선이 실제 점이 움직인 궤적과 더 흡사할 것이며 가로세로가 10칸인 사각형의 곡선은 20칸인 사각형에 비해 곡선이 매끄럽지 못하고 각지거나 거칠 것이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LPI는 실제 인쇄물에 쓰이는 DPI(Dot per Inch)나 PPI(Pixel per Inch)와 흡사한 개념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부 액정 태블릿들의 경우 인치 당 픽셀수에 맞게 도선을 배치하는 경우가 있다. 즉 하나의 픽셀이 도선이 교체하는 부분과 1대 1로 매칭된다는 소리이다. 이 때에는 LPI가 PPI와 정비례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높을수록 더 정교하고 선명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LPI 수치는 그래픽 태블릿의 방식마다 크게 차이가 난다. EMR 방식을 채택한 그래픽 태블릿들의 경우 적게는 2540 dpi에서 크게는 5080 dpi를 갖추는데 AES와 같은 정전식 터치스크린 기반의 그래픽 태블릿들은 일반적으로 화소밀도(Pixel per Inch)와 lpi가 비례한다. 화소 하나당 가로도선 세로도선이 배열되어 있기 때문이다. Apple iPad를 기준으로 화소밀도가 264ppi이기에 인치 당 도선의 수 또한 264개다. 즉 264 lpi라는 수치가 나온다. 이는 EMR 방식을 채용하는 그래픽 태블릿에 비해 터무니없이 작은 수치이며 수치상으로 보면 AES 방식의 그래픽 태블릿들은 EMR 방식의 그래픽 태블릿들에 비해 최대 4분의 1배 가까이 정밀도가 떨어진다는 소리가 된다. 하지만 이는 EMR와 AES가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를 택하고 있기에 큰 의미가 없는 비교라 할 수 있다. EMR은 수직 수평 그리드 패턴으로 도선이 번갈아 배열되며 이 도선들이 고유한 신호를 포함한 자기장을 발생시키고 펜이 이 자기장에 반응할 경우 펜을 중심으로 근접한 수백개의 도선들이 동시에 신호를 감지한다. 펜에 근접한 도선일수록 신호를 강하게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펜의 위치를 계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요구되는 도선 밀도가 대단히 높은 편이다.

3.6. 인식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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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제조사마다 자사의 그래픽 태블릿을 소개할때 인식 속도를 스캔율, 보고율, 응답속도, 지연 시간 등등 서로 다른 명칭으로 홍보하지만 공통적으로 보고율(Reporting Rate)을 인식 속도의 기준점으로 삼는다.
디스플레이가 애니메이션을 부드럽게 재생하기 위해 1초당 적게는 60번, 많게는 240번의 정적인 화면을 연속적으로 재생하듯이 그래픽 태블릿도 사용자가 의도한 선의 궤적을 최대한 부드럽고 정확하게 감지하기 위해 1초당 펜의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인식하는 횟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기하학에서 선은 점이 움직여 이루어진 자취로 정의된다. 즉 선은 무수히 많은 점의 집합체이며 그래픽 태블릿에서 보고율을 높이는 것은 이 점을 더욱 촘촘하게 밀집시켜 선을 부드럽고 세밀하게 표현하기 위한 과정이다. 같은 길이의 곡선을 그을 때 초당 60번동안 펜의 위치를 스캔하는 것보다 초당 120번동안 펜의 위치를 스캔한 결과물이 더 실제 펜의 궤적에 근접하는 것이다.
이론상으로는 초당 120번 펜의 움직임을 스캔하면 120개의 점을 각각 선으로 이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그리고 이 펜의 움직임을 스캔한 결과물은 곡률이 커질수록 실제 펜의 움직임에 비해 각져보이고 부자연스럽게 보인다. 하지만 그래픽 태블릿의 소프트웨어와 그래픽 태블릿으로부터 정보를 받는 그래픽 프로그램들은 각 점 사이에 가상의 선을 실시간으로 보간하여 보다 더 자연스럽게 선을 표현하는 후처리 과정을 거치기에 실제 화면을 통해 표시되는 결과물은 그래픽 태블릿이 어떠한 가공 없이 인식한 펜의 궤적보다 더 매끄럽게 보인다.
초창기의 그래픽 태블릿은 예술가나 만화 작가와 같은 창작계에 수요가 국한되어 있었으나 점차 그래픽 태블릿 기술을 채용하여 화면상에 펜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태블릿 PC가 대중적인 가격으로 폭발적인 보급이 이루어지자 현대의 그래픽 태블릿은 비단 예술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필기용으로도 주목받게 되었다. 이러한 필기 작업은 보편적인 인식에서는 그래픽 작업보다 투자해야할 비용이 적고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으로도 가능하다고 인식되지만 필기 또한 높은 수준의 그래픽 태블릿 기술력을 요구하는 작업이며 가장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바로 인식 속도다. 각 언어권마다 사용하는 문자가 다르고 그 문자에 기반한 필기체도 천차만별이지만 공통적으로 필기 좁은 공간 내에서 매우 짧은 시간동안 변칙적인 획이 그어지는 작업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래픽 태블릿은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좁은 공간에서 펜의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정확하게 검출해낼 필요가 있다. 인식 속도가 빠르고 처리과정이 정확하다면 세필이나 속필도 사용자가 의도한 글씨를 정확하게 표현해줄 수 있지만 인식 속도가 낮고 처리과정이 부실하다면 세필이 힘들어지고 일부 획이 누락되거나 부정확하게 표현되는 등 낮은 품질의 결과물이 도출된다.

3.6.1. 지연 시간


보고율을 향상시키는 것은 펜의 궤적을 검출하는 결과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 외에도 화면상에 결과물을 표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즉 지연 시간(Latency)을 단축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초당 240번의 주사율을 가진 그래픽 태블릿은 약 4.16ms마다 펜의 움직임을 검출한다. 이러한 펜의 움직임을 검출해내서 얻은 정보를 그래픽 태블릿에서 본체인 컴퓨터로 전송하여 운영체제 단에서 1차적으로 가공하고 그래픽 태블릿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에서 2차적으로 가공한 후 다시 그래픽 유닛을 통해 화면상에 표시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16ms보다 훨씬 긴 시간이다.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단순하게 보고율을 높이는 것은 그래픽 태블릿의 연산장치와 본체인 컴퓨터의 연산장치에 과부하를 주고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작업이기에 일정 이상의 보고율을 달성된 이후로는 터치시스템의 알고리즘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지연 시간의 단축이 이루어진다.

3.7. 지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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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tter은 사전적인 의미로 조금씩 움직이다, 덜덜 떨다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다. Jittering(이하 지터링)은 그래픽 태블릿에서 선을 일직선으로 쭉 그을 때 실제로 펜의 궤적에 비해 화면상에 출력되는 선이 마치 물결치듯 불안정하게 떨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그래픽 태블릿의 센서의 도선이 직각으로 맞물려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이론적으로 그래픽 태블릿은 x축 y축 도선 위로 정확하게 따라가는 선 외에는 완벽한 일직선을 표현할 수 없다. 도선이 직각의 그리드 형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패널이 아주 미세하게 수직 수평을 반복하는 선을 인식하면 이 정보를 소프트웨어로 보정하여 곡선을 만들어내는 것에 불과하다.
지터링 현상은 그래픽 태블릿의 구조상 필연적인 현상이지만 실제 펜의 움직임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잡아내 화면상에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그래픽 태블릿의 목표이기에 지터링 현상을 체감하기 힘들 정도로 보정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다. 이 지터링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크게 세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첫번째는 그래픽 태블릿 센서의 도선 밀도가 최대한 높아야 한다. 두번째는 무수히 많은 직각으로 이루어진 선을 최대한 곡선에 가깝게 보정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야 한다. 세번째는 도선에 가해지는 전기적 간섭을 줄여서 센서가 최소한의 필요한 신호만을 감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한다.
지터링은 그래픽 태블릿의 센서의 배선 구조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이기에 이론상으로 정방향으로 배치된 화면을 기준으로 45도 각도로 직선을 그을 경우 가장 심하게 발생한다. 반대로 정확하게 수직 수평으로 직선을 그을 경우 지터링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지터링 테스트는 45도 각도의 직선을 여러 속도로 긋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3.8. 호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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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태블릿 기술 중 주류를 차지하는 EMR과 AES방식은 펜과 센서가 자기장을 통해 상호작용을 한다. 펜 혹은 센서에서 발생시키는 자기장은 일반적으로 5~10mm 내외의 범위까지 전기적 신호를 송신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래픽 태블릿은 펜이 그래픽 태블릿의 표면에 닿지 않고 공중에 떠있는 상태에서도 펜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을 바탕으로 그래픽 태블릿이 연결된 컴퓨터, 혹은 태블릿 PC에서는 GUI상에서 커서를 특정 레이어나 윈도우에 호버(Hover)하는 것만으로도 특정한 액션을 취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는 마우스를 이용해 클릭하지 않고도 커서를 호버하여 액션을 취하는 작업과 동일한 기능이다.
이러한 호버 액션 외에도 펜에 별도의 기능성 버튼이 존재하는 그래픽 태블릿의 경우 호버링 상태에서 특정 버튼을 누를 경우 특수한 기능창이 화면상에 표시되는 기능도 존재한다. 또한 일반적인 그래픽 태블릿의 경우 펜의 1번째 기능성 버튼은 마우스의 우클릭에 해당하기에 기능성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화면을 터치할 경우 마우스 우클릭에 해당되는 작업이 실행된다.

3.9. 시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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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Pad와 Microsoft Surface를 중심으로 펜을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점차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펜 디스플레이 계열이 펜 태블릿 계열을 밀어내고 주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펜 디스플레이는 기본적으로 펜을 인식하는 센서 역할을 하는 터치패널 모듈과 시각적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모듈이 결합되어 있는 장치다. 하지만 이로 인해 유리 표면과 디스플레이 패널 간의 물리적인 거리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며 이를 시차라고 부른다.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관련 기술도 같이 급성장하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보호유리와 터치신호를 인식하는 터치패널, 그리고 시각적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단계에서 하나로 결합하고 레이어 구조를 최대한 단순화하여 패널의 두께를 얇게 만드는 기술이 도입되었는데, 이 중 커버글래스와 디스플레이 패널 간의 공기층을 제거하는 라미네이팅 공정이 도입되며 이러한 시차가 펜 디스플레이에서도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었다.
시차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유리표면과 펜촉이 맞닿아있는 부분과 화면상에 표시되는 선 혹은 점 간에 격차가 커지기 때문에 사용감이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점차 라미네이팅을 적용한 펜 디스플레이가 보급되기 시작하였고 일부 제조사는 기함급 제품과 보급형 제품간의 등급 차이를 나누기 위해 라미네이팅을 적용하지 않고 출시하기도 한다.

4. 폼펙터에 따른 구별



4.1. 펜 태블릿


디지타이저(Digitizer)와 기타 기능키로 구성된 입력장치다. 그래픽 태블릿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폼팩터로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가장 가격이 저렴하며 디스플레이로부터 독립적인 입력장치라는 점으로 인해 펜 조작을 위한 동작 자체가 가장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화면 상의 좌표와 펜 태블릿의 좌표가 물리적으로 일치하지 않기에 직관성이 다소 떨어지며 세밀한 작업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4.2. 펜 디스플레이


기본적인 구조는 펜 태블릿과 같으나 디지타이저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결합하여 화면을 직접 보고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쓰이는 폼팩터다. 기기적 특성으로 인해 펜 태블릿보다 훨씬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며 화면을 직접 보고 그릴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직관성이 높으나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펜 조작을 위한 동작이 커진다는 점으로 인해 일부 작업이나 사용습관에 따라 펜 태블릿에 비해 이점이 떨어질 수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펜 디스플레이라는 명칭 대신 액정 타블렛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경향이 있다.

4.3. 펜 컴퓨터


디지타이저에 디스플레이 패널을 결합한 펜 디스플레이 폼팩터에 컴퓨팅 모듈을 결합하여 그 자체로 독립적인 컴퓨팅 장치로 사용이 가능한 폼팩터를 말한다. 물리적으로 완전한 PC의 형태를 갖춘 폼팩터기에 공간활용이 용이하고 구매 즉시 작업이 가능한 환경이 갖춰진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구성요소가 일체화된 폼팩터이기에 세부 옵션을 사용자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고 독립적인 PC로 보면 경제성이 떨어지며 발열로 인해 사용자경험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5. 태블릿에 대한 오해


초보자가 저지르기 가장 쉬운 실수는 태블릿을 사 보는 게 처음인데 전문가용의 비싼 태블릿과 비싼 소프트웨어를 지르는 것이다. 이 핑계는 '나중에 전문가 될 테니까...'이다. 실제로는 소프트웨어마다 호환되는 태블릿이 다르기 때문에 3.3만원짜리 저가형 태블릿도 써 본 적 없는 사람이 갑자기 전문가용 태블릿 & 소프트웨어를 쓰게 된다 해도 전혀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처음에는 무료 소프트웨어와 저가형 태블릿부터 시작해야 한다. 무료 소프트웨어는 유료 소프트웨어보다는 기능이 부족하거나 만능적이지 못할 뿐이지, 어느 한쪽으로 확실하게 기능이 (붓 그림, 만화 그림 등 중 한 분야로)치중되어 있어서 다른 분야라면 몰라도 치중된 기능 부분은 어지간해서 꿀리지 않는다. 아마추어라도 꾸준히 태블릿을 쓸 것이 아니라면 비싼 태블릿은 그냥 사치나 다름없다. 중국제 외에도 와콤의 CTL-472 (5.9만원) 같은 저가형 태블릿도 있다. 전문가용이 기능상 더 활용의 폭이 넒다고는 하나 손에 익으면 이래저래 요령이 느는 법. 처음에는 Krita, MyPaint같이 무료인 것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요즘은 Paint.NET같은 무료 그림판 프로그램도 필압감지를 한다.
또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태블릿에 소프트웨어만 갖추면 다 되는 줄 알고 드라이버도 설치하지 않는 삽질을 하고는 한다. 태블릿의 필압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 설치가 필수이며, 드라이버가 없다면 아예 인식이 되지 않던가 필압이 인식되지 않는 마우스 모드로 사용되기 때문에 태블릿을 쓰는 이점이 없다.

타블렛은 잘 그리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물건이지 못 그리는 사람을 잘 그리게 해주는 물건이 아닙니다. 전 그걸 몰랐죠ㅎㅎㅎ

-마사토끼

가장 큰 오해는 태블릿만 있으면 그림이 킹왕짱이 된다는 착각. 이러한 태블릿 만능론에 사로잡힌 초짜들은 태블릿을 엑스칼리버급의 보구로 인식하는 경우가 잦다. 그림 실력이 형편없다면 액정 태블릿 할아버지가 와도 소용없는 일이다. 장비 탓하기 전에 기본기나 연습하자.
일반적인 필기도구를 쓰다가 태블릿을 쓰기 시작하면 굉장히 미끌미끌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처음엔 선따기도 쉽지 않다. 그 이유는 플라스틱에 플라스틱을 문지르기 때문인데, 태블릿에 시트지[3]를 깔고 펜심을 마찰력이 큰 다른 재료로 바꾸면[4][5] 어느 정도는 방지할 수 있지만 이질감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또한 기본기가 받쳐 준다면 점점 신경쓰지 않고 그릴 수 있게 되기는 한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것에 부담감을 느낀다거나[6] 한다면, 처음부터 디지털 그림을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서술하듯이 타블렛은 못그리는 사람을 순식간에 존잘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도구가 아니다. 손그림 실력을 갖춘 이후에 디지털 그림으로 넘어가든, 디지털 그림으로 그림을 시작하든 타블렛을 사용하는데에는 적응이 필요하며, 잘 그리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은 필수이다. 타블렛에 적응할때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레이싱을 하는 것이다.[7]
트레이싱 문서에도 나와있는 내용이지만, 트레이싱은 그림을 처음 시작할때 선을 긋는 감각을 익히는데 도움이되며, 선긋기 연습만을 할 경우 오는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선연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위에서도 말했듯이 "순전히 대고 따라그린다"에 그쳐서는 안되고 선을 긋는 감각을 익힌다는 목적으로 트레이싱을 해야한다. 또한 선을 그을때는 짧게 여러번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길게 긋는 것을 연습할 것. 선 긋는 감각이 어느정도 익혀졌다면 그 다음 단계로 모작을 시작하면 된다.
자신의 현재 형편과 실력에 맞는 것을 사도록 하자. 처음에는 무료를 이용하다가 조금 실력이 생기면 저렴한 개인버전 소프트웨어를 이용하게 되고, 그걸로 직업을 갖게 될 정도가 되면 전문 프로그램을 살 돈이 생긴다. 태블릿이 없는 것과 싸고 작고 건전지넣는 태블릿과 비싸고 넓고 건전지 필요없는 태블릿은 비유하면, 컴퓨터에 마우스가 안 달린 것과 오천원짜리 마우스와 십오만원짜리 마우스의 차이와 비슷하다.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고 그 다음은 쓰는 사람이 프로거나 애호가라야 가치를 뽑아 낸다. 신기하기만 한 초보때는 일단 싼 걸로 사서 자기 적성을 알아보는 게 좋다. 트레이싱과 모작을 어느 정도 할 수 있게 되었다면 좀 더 비싼 태블릿과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는 게 좋다.
인튜어스 2세대 보급형(CTH-xxx)은 취미, 중고등학생, 아마추어 용으로 좋다. (애니메이션 제외) 드로우, 아트(ART), 포토, 코믹(COMIC) 4가지 패키지로 판매하며 소형 11~20만, 중형 20~29만원 선에서 구매 가능하다. 단축키를 모두 뺀 원바이와콤이나 CTL-4100 같이 초보들이 쓰기 좋은 5~10만원대 타블렛도 나와 있다. 또한 와콤 CTL-4100대 제품은 그래픽툴도 끼워줘 초보들이 사기 더 좋다.
휴이온 판타블렛도 초보들에게 추천대상. 와콤 보급형과 가격은 비슷하면서 필압 감지나 인식률은 프로급에 가깝다. 중형이나 싼 가격에 높은 필압을 원한다면 이쪽을 선택하자. 휴이온 제품을 받아 파는 가오몬의 경우 1060PRO, 무전지팬을 저렴한 가격에 팔기도 하니 이쪽을 알아보는 것도 좋다.
인튜어스 프로 (PTH-xxx)는 대학생, 전문가, 애니메이션 쪽에 좋다. (중형 36~40만원, 대형 49~52만원) 전문가가 겨우 40만원대 태블릿을 사용한다는 것은 엉뚱한 소리로 들리기 쉬운데, 프로들은 100만원 이상의 미친듯이 좋은 태블릿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기 때문이다.[8] 하지만 와콤사의 인터뷰를 보면 실제 프로도 4~50만원대 태블릿을 사용하고, 판 태블릿 기준에서 그 정도면 충분히 비싼 제품이다. 게임 회사에서 2D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를 병행하는 카즈하루 키나의 경우 2014년 4월달에 인튜어스 4와 포토샵 CS4, 페인트툴 사이[9]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자신은 아날로그에 더 맞는 느낌이라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고. 하위장치, 액세사리 또한 사용하지 않으며 직선의 경우 자를 위에 대고 그리는 등 최대한 '''편하게''' 그리는 환경을 만든다고 한다. 물론 '전문적인 일에는 전문적인 환경이 필요하다'라 생각한다고.
애니메이션 쪽 프로그램인 클립 스튜디오는 저가판인 PRO 버전 (5만원선)과 완전판인 EX 버전 (23~25만원)으로 나뉘는데, 무조건 EX를 구매해야 한다.[10] PRO 버전은 '한 파일' 당 24프레임까지만 제작 가능하다. ('초당'이 아니다!) 다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도 저렴한 편은 아니다. 클립 스튜디오 EX는 자주 60% 할인을 해서 20 만원이 넘는 것을 9만원 대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에는 돈이 많이 든다. 인튜어스 프로 40여만원, 클립 스튜디오 EX 24만여원이 들기 때문에 태블릿 모니터를 포함한다면 총합 140만원 가량이 필요하다.(물론 화질에 고집하지 않고 저렴하게간다면 클립스튜디오의 할인이 없어도 110만원으로 13 인치 와콤제 액정 타블렛인 신티크 13인치 제품과 클립 스튜디오EX를 사용할 수 있다. 절약하지 않고 PC에 쏟을 자금을 고성능 타블렛 한대로 끝내고자 한다면, 와콤제 태블릿 PC(모바일스튜디오 프로)를 쓴다면 인텔 i7 CPU 16GB 램에 엔비디아의 쿼드로 탑재 제품 기준 400만원 선이 될 수도 있다.
여기서 나오는 비용을 줄이고자 와콤제품은 팬과 타블렛사이의 간격이 넓어도 인식이 가능한 점을 이용한 개조(DIY)이다. 표면위에 액정패널을 집어넣거나 아예 커버를 액정으로 바꾸거나 모니터 액정 뒤에 집어넣는 등의? 방식으로 마개조가 진행되기도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듯이 13인치 신티크가 80만원 대에서 좀더 성능이 좋은 제품(발매예정제품의 경우 전문가 사양을 만족하는 4K 해상도에 10비트 컬러 지원. 제품이 24만 엔 예정이다)을 원한다면 몰라도 FHD~HD라면 한국산 제품이나 와콤외 제품이라는 선택지도있다.
그리고 태블릿과 소프트웨어(그래픽 툴)[11]는 서로 호환되어야만 의미가 있다. 호환되지 않으면 압력 감지나, 펜 기울기 감지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옛 태블릿 제품일수록 신형 그래픽 툴과 호환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초보들이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본체만 샀다가 소프트웨어와 호환이 안 되어서 낭패를 겪는 경우다. 일단 와콤사 제품은 태블릿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해서 인지도가 높아서 어지간하면 다 호환된다. 다만, 정품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패키지로 구매하는 편이 싸게 먹히니(소프트웨어 무료 or 할인) 패키지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고민 많이 하게된다. 소프트웨어 호환 여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면 각 제품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프트웨어까지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자. 또한 어느 제품이든 패키지에 따라서 기능이 제한되거나 추가되기도 한다. 실제 시연도 할 수 있으면 해보도록 하자.
어도비가 그래픽 프로그램의 영구 라이센스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라이선스로 한달에 만원 정도의 이용료를 내고 사용해야 한다. 클립 스튜디오나 사이툴 같은 프로그램의 라이센스는 포토샵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PaintTool SAI 같이 5~6만원 선의 소프트웨어가 좀 더 저렴하다. 클립 스튜디오의 경우 저가판인 PRO 버전을 5만원 선에 구입하고 나중에 완전판인 EX버전을 할인된 비용으로 구매가 가능하기도 하다.(EX와 PRO의 차이는 단 3가지 뿐이고, 파일저장 기능 등의 차이만 있지, 성능 차이는 거의 없다고 무방하다. 다만, 클립 스튜디오는 한글버전을 다운로드 판으로만 팔기에 순수 아마추어 중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만 패키지에 덤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들이 대체적으로 좀 마이너한 편인 프로그램들이 상당수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 첨부 패키지를 굳이 살 필요는 없다.
가격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법 크랙 버전을 사용한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회사나 학교만 감사를 돌아나니는 편이라 개인이 걸릴 일이 없다시피 한 것도 불법 버전을 많이들 사용하는 큰 요소중 하나이다. 위에 구구절절이 번들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열거했지만, 태블릿 번들 프로그램은 종종 2년 한정판, 시험판을 넣어 주기 때문에 주의.
그리고 눈과 손의 괴리감이라던가 필기 영역의 비율 문제는 필기 영역과 모니터가 1:1로 대응되는 액정 태블릿같은 물건을 쓰면 대부분 해결이 가능하지만, 액정 태블릿도 필기감 문제는 여전한데다 유리로 인한 미묘한 괴리감이 여전히 발생하기 때문에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즉 현재로서는 마치 종이에 쓰는 것같은 완벽한 필기감을 재현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고 반대로 전문가들은 태블릿이 필요없이 마우스만으로도 킹왕짱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태블릿 무용론'''에도 빠지면 안 된다. 이 문단의 요지는 태블릿이 있어도 그림 실력이 없으면 소용없다는 것이지, '''태블릿이 쓸모없는 물건이란 것이 아니다.''' 태블릿은 그림을 더 손쉽게 그릴 수 있게 해주는 구실을 한다.
물론 태블릿을 가지고 싶어하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다. 윗글은 어디까지나 극소수의 경우이며, 실제로 태블릿을 가지면 그림을 겁나 짱짱으로 그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은 여간해선 없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태블릿이 마우스보다 편한 건 사실이고, 마우스 사용의 숙련보단 태블릿 쪽이 더 빠르게 적응이 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태블릿에 환상을 가지고 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소리.
자세한 내용을 읽고 싶다면 태블릿 만능론 문서를 참고.

6. 문제점


일단 종이에 연필을 대고 그리는 손그림 방식은 눈과 손의 동선이 일치하지만, 태블릿 작업은 손은 태블릿에서 움직이고 결과는 모니터로 봐야 하기 때문에 눈과 손이 따로 놀아서 혼란스럽고 직관적이지가 않다. 게다가 필기 영역을 모니터와 1:1로 매칭시키는 태블릿의 특성 상 필기 영역의 크기와 모니터 크기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가 발생한다. 태블릿에서 손이 움직이는 거리와 모니터에서 포인터가 움직이는 거리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 손으로는 1cm의 선을 그었는데 모니터에서는 2cm의 선이 그어지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특히 DPI가 낮은 모니터[12]에서는 더 그렇게 느껴진다. 다만 해당 사항은 액정 타블렛으로 커버할 수 있다. 상술한 필기감 문제는 덤으로,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그림 잘 그리는 사람도 태블릿 처음 쥐어주면 선도 곧게 그리지 못한다.
자신만의 웹툰을 구현할 수 있는 최고의 작화로 그려내는 것이 목표인 웹툰작가 지망생들은, 가뜩이나 포토샵의 수많은 기능들을 A부터 Z까지 전부 마스터한다는 것이 일만년도 더 되게 느껴지는 판에, 태블릿 처음 구해다 써보고 뭐 하나 되는 것부터가 없어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학생인 경우 학업 때문에 포토샵을 전문적으로 배울 여력이 없는 경우에도 슬럼프에 빠지기 쉬운데, 이겨내기 위해선 방사를 위시한 그림 커뮤니티나 픽시브 등에 올라와 있는 각종 팁과 튜토리얼들을 참고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손그림 실력은 필수까지는 아니지만 갖추고 있다면 더욱 좋다. 손그림이 필수가 아닌 이유는 종이에다 직접 펜을 대고 그리는 손그림과, 타블렛과 드로잉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별개의 이야기이고, 무엇보다 손그림을 잘못그리거나 그려본적이 없다해서 디지털 그림을 그려서는 안 되거나 그리지 못할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사실 손그림 실력이 어느 정도 되어도 여전히 문제인 것이 태블릿으로 자신의 본래 그림 실력을 내는 것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원화가 등 어지간한 일러스트 전문가가 아닌 이상 매우 힘들며, 상술한 여러 제약으로 인해 퀄리티가 너프먹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특히 Adobe Photoshop의 경우 펜 떨림 문제[13]가 덤으로 발목을 잡기 때문에 손그림 그릴 때처럼 펜을 가벼이 놀리면 선이 다 뭉그러진다. 그렇다고 손그림을 스캔해서 작업하자니 어쩔 수 없는 한계[14]가 있어 최대의 퀄리티를 뽑기 위해서는 결국 태블릿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7. 액정 태블릿




8. 태블릿 제조사/기종


당연하지만 가격이 싼 염가판일수록 기능도 적고 성능이 구리다. 이런 건 미술 목적보다는 주로 필기 입력 등의 목적에 최적화된 경우가 많다. 거의 펜마우스 수준이라 싸인 입력 외에는 쓸 데가 없다시피 하다. 뭐 근성으로 그림을 그릴 수는 있다만 그 근성 아껴뒀다가 그림 자체에 쏟는 게 좋다.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만, 나쁜 붓을 '''일부러''' 쓸 필요는 없다.
아래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제조사와 브랜드들이다. 와콤과 휴이온을 제외하면 저가 중~소형 모델 위주로 발매하는 제조사가 많은데, 초보자에게나 추천할 수준.
과거엔 무전원 펜이 와콤의 독점 특허였기 때문에 와콤을 제외한 타 제조사의 태블릿은 펜에 전원공급용 선이 달려있거나 건전지를 갈아끼워줘야 했었다. 당연히 불편하고 번거롭기 때문에 기피되었다. 와콤이 태블릿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것은 이 특허의 공이 컸다. 현재는 와콤의 특허가 만료되어 한본을 비롯한 여러 회사에서 무전원 펜을 채용한 제품을 발매하고 있다. 2015년 현재 유건전지 펜은 사실상 사장된 추세이나 다만 아직까지도 몇몇 중소회사의 저가형 태블릿 일부는 무전원 펜을 채용하고 있지 않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펜에 건전지가 들어가고 애플은 건전지가 아닌 이차 전지가 들어가지만 따로 충전 과정이 필요하다.
2019년 기준 휴이온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는 무충전펜이 들어간다.
만약 타블렛을 써본 적이 없는데 관심이 있고 매우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면 듣보잡 브랜드를 굳이 가릴 필요는 없다. 몇 가지 주요 프로그램 호환성만 확인하면 된다. 건전지 유무는 당신의 그림 실력과 무관하다. 사실, 20년 전에 나온 시리얼포트용 와콤 펜파트너와 요즘 나오는 와콤 인튜오스는 카탈로그 사양 차이는 세대가 한참 다르지만, 결국 사람이 손에 들고 그리는 물건이라 필압감지 단계 정도를 가지고 불평할 만큼 사용감이 차이나진 않는다.
여러 회사에서는 입력 감지 레벨이나 반응속도를 비롯한 수치화하기 쉬운 스펙들을 자랑하나, 태블릿은 그 특성상 카탈로그로 볼 수 없는 요소가 상당하므로 카탈로그만 맹신하면 크게 데일 수 있다. 중소 제조사의 경우 드라이버가 좋지 못해 카탈로그 스펙의 반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예사고, 필압이 튀거나 먹지 않는 현상을 볼 수도 있다. 특히 펜의 터치감 같은 것은 수치화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므로 태블릿 구매를 할 때에는 실 제품을 만져보는 편이 좋다.

8.1. 와콤(Wacom)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8.2. 휴이온(Huion)


2019년부로 급성장해 현재 태블릿 점유율 2위인 제조사.
중국 심천에 본사를 두고있는 회사로 설립년도는 2011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8.3. XP-PEN


한국에서는 휴이온과 비슷한(혹은 그보다 살짝 모자라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조사.
2005년도에 일본에서 설립된 타블렛 브랜드. 저가형 타블렛을 만드는 회사들 중에서 드물게 중국이나 한국 국적이 아닌 회사다. 타블렛 전통 강자인 와콤은 물론 후발주자인 휴이온에 비해서도 인지도는 크게 떨어지지만. 비슷한 성능의 기기를 휴이온보다도 낮은 가격에 판매하여 컴퓨터 그림에 입문할려는 그림쟁이들이 자주 찾는다. 한때는 모든 기기의 펜에 건전지가 들어갔으나, 와콤의 무전지펜 기술의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이 회사에서도 무전지펜 기술을 사용하는 기종들을 내놓고 있다.
여담으로 회사는 대만인데 본사는 일본에 있다는 점이다.
휴이온이나 와콤 처럼 xp pen도 체험 매장이 있다 와콤처럼 국전에 있으니 한번 체험해보고 구매하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그리고 온라인에 팬심 50개를 포함해서 5천원에 판매하는데, 그림을 많이그리면 타블렛을 주문하면서 추가 구성목록에 넣어서 구매하자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도 경부터 판매중이다.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큰지, 본사 트위터 계정의 한국 전용 계정도 운영하며, 한국 내 쇼룸도 운영한다. 다만 상기한대로 원래부터 강자였던 와콤이나, 2017년 들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한국 내 인지도를 확 끌어올린 휴이온과는 달리, 쇼핑몰 등에서 상품만 내놓은 상태로 별다른 마케팅도 안하고 조용히 판매중이다. 한때는 주문이 들어오면 중국에서 해외배송으로 보내주었으나, 현재는 주력 제품에 한해서 재고를 쌓아놓아 한국내 배송으로 보내준다. 그리고 인력의 부족인지는 몰라도 본사 한국 홈페이지의 한국어가 자연스럽지가 못하며 쇼핑몰에서의 설명도 자연스럽지가 못하다. 기기에 등봉되어 있는 설명서의 한국어는 제대로 번역되어있다.
전체적인 평은 와콤에는 못미치더라도, 휴이온이랑은 비빌 정도라는 평이 대다수. 실제로 일본 아마존에서 '''와콤을 제치고''' 타블렛 부분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2019년 6월 한본의 자회사에 편입되었다.
  • 제품군
    • Deco 시리즈
현재 xp-pen의 주력 시리즈로, 와콤에 밀리지 않는 성능, 휴이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타블렛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해있는 제품군이다. 2019년 기준 3번째 넘버링까지 나와있는 상태. 전제품 모두 인식범위는 가로 10인치이며 필압도 전제품 8192 level의 필압을 지원한다. 단점으로는 등봉되있는 연결선이 짧고 펜의 크기가 타사 대비 작고 가볍다는 점이 있다.
  • Deco 1
데코 시리즈의 첫번째 제품, 익스프래스키 8개를 가진 가장 심플한 디자인을 가진 타블렛, 가장 큰 특징이라면 **평균 5만원대의 타사의 보급형 제품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점. 일본 아마존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제품도 이 제품이다. 몆가지 흠이라면 세개의 시리즈 중 유일하게 16:10 비율이라 16:9에 맞춰져있는 모니터 시장 특성상 입지가 조금 애매하고 타블렛 펜을 꽂을 수 있는 허브에 펜을 꽂아도 접착부가 헐거워서 잘 쓰러진다는 정도.
  • Deco 2
이 시리즈의 두번째 제품으로, 한국 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연필같은 디자인의 육각 펜. 그 다음 특징으론 타블렛 측면 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린 스크롤 롤러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구멍을 메워 더 잘 돌릴 수 있게 해주는 녹색 고무마개도 등봉되어 온다. 초기가격은 10만원대였지만, 현재 종합가격비교사이트 검색으로 나오는 XP-pen 본사가 직접 판매하는 가격이 7.7만으로 상당히 가격정책이 완화되어서 다른 Deco모델들과 차별화가 된다.
  • Deco 3
이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제품으로, 대부분의 스펙은 데코 2와 같으나, 스크롤 롤러가 왼쪽 상단 모서리에 위치해있으며 익스프래스키 정렬위치도 바뀌어있다. 그리고 타블렛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유일한 모델이다.
  • Deco pro 프로페셔널 시리즈
데코 시리즈의 신작. 가장 큰 특징은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핸드폰/태블릿PC와의 연결을 지원해주며, USB C타입을 사용하는 신기술이 도입되었다. 또한 펜은 틸트(기울기)를 60도까지 인식한다고 한다.(다른 기종은 틸트를 지원하지 않음) S사이즈 기준[15]의 가격은 Deco3과 비슷하다. M사이즈는 8월에 15만원대로 출시할 예정이라 한다.
  • Star 시리즈
xp-pen의 또다른 시리즈로, 2만원대의 보급형 타블렛부터, 10만원대 초반의 전문가용까지 분포되어 있는 시리즈이다. 자사에서는 osu! 용도로 적합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 Artist 시리즈
xp-pen의 액정 타블렛 시리즈.
  • Innovator 시리즈
artist의 상위 기종. 라미네이팅 기술이 적용되어있고 태블릿pc만큼 얇다.

8.4. 한본(Hanvon)


98년 중국에서 시작한 업체로 2007년에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하였다. [16]
한본이 경쟁업체로 떠오르게 된 것은 스펙도 스펙이지만 와콤의 독점 특허[17]가 만료되면서 와콤 태블릿에만 적용되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
그러나, 시대에 뒤떨어진 불편한 소프트웨어 UI와 더불어 그 소프트웨어가 '''안 좋은 의미로 굉장한''' 물건인지라 표기 스펙에 비해 실제 성능은 와콤 제품만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한본의 태블릿 전반(그래픽팔/아트마스터/센팁)이 드라이버가 '''포토샵''' cs4 이상의 버전과 충돌(!)하여 필압이 튀는 등의 문제[18]가 한참 전부터 지적되고 있지만 고쳐지지 않고 있다. 이게 다른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포토샵'''이다!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여러 차례 있어왔으나, 정작 문제는 해결이 안되고 있다. 주력 툴이 포토샵이 아닌 경우나 필압과 관계없는 작업을 주로 한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포토샵을 그림 그리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이 문제는 꽤나 치명적이다. 괜히 확인되지 않은 말만 듣고 한본도 좋겠거니 해서 구입했다가 피눈물 흘리는 사람들이 많으니 태블릿을 살 때는 잘 알아보고 사도록 하자.
요컨대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놓고 소프트웨어를 신경 써주지 않아 평판을 까먹는 케이스. 하드웨어를 만드는 기술과 드라이버를 만드는 기술은 별개의 기술이므로 생각보다 이런 케이스는 꽤 흔하다. [19] 한본 센팁을 실제 이용해본 호갱의 말로는 ‘100만 원짜리 쓰레기’에 가깝다고 한다.
참고로 와콤도 특정 버전의 드라이버가 포토샵 CS4 이상 버전과 드라이버가 충돌해서 필압이 튀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쪽도 새 버전의 드라이버가 나와도 문제가 개선되지 않아 문제가 생기는 버전 이전의 구버전 드라이버를 찾아서 사용했었다. CS3 이전 버전이나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필압이 튀지 않는 것도 그렇고 와콤, 한본이 공통적으로 같은 버전의 포토샵에서 문제를 일으킨 점으로 보아서는 포토샵 CS4 이후에 적용된 브러시 엔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와콤 쪽은 현재는 문제가 해결되어 필압이 튀지 않는다.
사실 한본이 드라이버 때문에 하드웨어는 잘 만들어놓고 오만 욕을 다 먹는 판이기는 하지만 와콤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물론 와콤 쪽은 한본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이쪽도 은근히 드라이버는 발로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뭐 좀 좋아졌나 싶어 최신 버전으로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했더니 전에 없던 문제, 예를 들면 위에서도 설명한 필압이 튀는 문제나 심지어는 필압이 안 먹거나 아예 '''하드웨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괴악한 문제가 생길 때가 종종 있다. 이런 참사를 대비하여 태블릿 유저는 자신의 기종에서 문제 없이 잘 사용했던 드라이버 버전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또한 한본 드라이버는 와콤사 제품의 드라이버와 충돌하므로, 한쪽을 쓰려면 다른 한쪽의 드라이버는 지워야 하는 점을 주의하자.

8.5. 디징크(Digink)


2019년부로 급성장해 현재 태블릿 점유율 2위인 제조사.
수입 및 사후관리를 한국에서 모두 진행하는 회사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8.6. 보스토


보스토. 중국의 액정 태블릿 제조사. 한본의 기술을 제공받아 생산하고 있는 중이고, 한국 무역업체가 보스토 코리아를 설립해 버튼과 펌웨어 등 몇가지 사항을 업그레이드 한 버전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해외직구시 22인치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해 액정 태블릿 계에서 신티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지만, 한국 정식 런칭 직전 '''직구를 막아놓고''' 한국 판매 가격을 50%정도 올려놓는 바람에 갖은 욕을 들은 적이 있다. 가성비로 먹고살던 제품이 가성비가 사라졌다(…)는 평. 보스토 코리아에서는 한국에 런칭하면서 몇가지 피드백과 업그레이드로 인한 비용을 수입 업체에서 지불해 높아졌다는 양해를 내놓았지만, 기존에 호응을 보내던 유저들은 가격 인상에 배신 당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 런칭이 되면서 가격이 오른 탓에 14인치 제품은 정가가 90만원까지 올라갔고[20], 보스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가성비를 거의 상실하였다. 14인치 제품이 비싸진 것에 더불어 신티크 13HD가 저렴해진 탓에(…) 보스토 14인치 제품을 살 돈에 10만원만 보태면 신티크 13HD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22인치 제품 기준으로는 정가 150만원, 온라인 구입가 120만원 선으로 같은 크기의 신티크 22HD가 200만원대란 걸 생각하면 올라간 가격으로도 22인치 제품에 한해서지만 아직까지 유효한 가성비를 유지하고 있다.
한본의 태블릿처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따라가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특히 윈도우 7 이하의 OS에서는 포토샵으로 선을 그으면 포인터가 제멋대로 흔들리면서 우글거리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제조사에서는 해결법으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할 것을 권하고 있는 만큼(...) 포토샵으로 그림 작업을 한다면 윈도우 8 이상의 환경을 갖추거나 보스토를 버리고 신티크를 사도록 하자. 다만, 보스토보다는 덜하지만 신티크에서도 포토샵 브러시는 약간 지글거리는 문제가 있다고 하는 만큼 포토샵 자체 엔진 문제를 얼마나 잘 잡았느냐의 차이인 듯 하다. 이는 손떨림 보정 기능이 없는 포토샵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문제로,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사이툴, 클립&코믹&망가 스튜디오에서는 특별히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다. 그 외로는 펜 인식률이 신티크보다 예민하지 못해 신티크에서는 가능한, 소위 말하는 잔선이라는 자잘한 선을 인식하지 못한다.
그 덕분에 수치상으론 신티크와 비슷한 스펙이지만 반응 속도나 정밀성 등 실제 스펙은 신티크에 비해 좀 떨어지는 느낌. 이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는 듯 하다. 또한 일반적인 동그란 펜의 형태가 아닌 '''삼각형'''의 펜도 손의 피로를 높이는 요인이다. 이는 개인 차가 있으니 직접 사용해보자.
제품을 체험해보고 구입 여부를 판단하겠다 싶은 사람은 사전에 연락을 하고 보스토 코리아 사무실에 방문하면 된다. 현재 판매히고 있는 액정 태블릿과 아직 발매되지 않은 기종의 액정 태블릿[21]도 체험할 수 있으니 실기로 만져보고 판단을 내리자.
2015년 2월에 한 번 필압 설정을 젠틀에서 헤비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좀 더 세분화하는 등의 개선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신티크에 비해 투박한 필압 문제는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젠틀 쪽에 가까울수록 적은 힘으로도 그릴 수 있지만 아주 약하게 그어도 의도한 것보다 진하고 굵게 표현되는 등, 화면 상에 표현되는 최저 인식 필압은 오히려 높아지고(...)[22] 헤비로 갈수록 최저 필압 인식 범위가 좀 더 세분화되는 대신 힘을 더 주고 그려야 한다. 젠틀과 헤비 설정의 장점만을 살리는 업데이트가 조속히 이루어져야 하지만 2016년 3월 현재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아무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는 것은 분명한 문제점.
  • 제품군
    • 22HDX : 상술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서 2015년 현재 라이벌격인 신티크와 비교해보면 전반적인 성능은 반수정도 뒤떨어지지만, 발열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사용 경험자에 따르면 뜨거워봐야 겨드랑이 아래 손 넣은 정도라고(…) 화면의 경우 신티크나 보스토나 색감은 그리 차이 나지 않는다. 시야각 쪽에서는 약간 낫다는 이야기는 있는 듯. 여튼 발매 이후 2015년에 대대적인 소프트웨어 개선이 있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한다. 후면 베사는 100mm규격으로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나 기성품 모니터암 등을 장착할 수 있지만, 베사 구멍이 후면 덮개 플라스틱을 대충 녹여서 너트를 박아놓은 구조라 부주의할 경우 고정용 너트가 빠져 속으로 들어가버릴 위험이 존재한다. 중국산의 태생적 한계로 보인다. 기판을 뜯어서 본드나 테이프 등으로 보강할 수는 있지만 모니터 등의 분해법을 숙지해야 해서 상당히 손이 많이 갈 수 있다.
  • 14WX : 2015년 7월에 발매예정인 액정 태블릿. 원랜 선 하나만 사용하는 14HD모델을 발매하려고 했으나 본사에서 온 물건이 성능이 부합되지 않아[23] 선 3개를 사용하는 WX모델을 먼저 판매한다. 그에 맞춰 가격도 사전예약가 기준 60만원 정도로 낮아진 편. 자칫 14인치란 애매해 보이는 크기로 보일 수 있지만 달리 손 큰사람도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는 정도로 긴 선을 한번에 그릴 수 있어서 작은 화면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당장 신티크만 해도 13인치 모델을 사용하는 전문가들이 수두룩하다.) 다만 사용하는 손 위치에 있는 익스프레스 키가 좀 거슬릴정도로 자주 눌린다는 게 흠. 이 모델의 태블릿 펜은 특이하게 다른 태블릿펜보다 가늘어 샤프 펜슬정도의 두께를 가지고 있다.[24]때문에 시연해본 사람들 사이에선 호불호가 갈리지만 기존의 두꺼운 태블릿 펜을 억지로 사용해야 했던 사람들이나, 손그림으로 샤프 펜슬을 사용하는 사람은 이쪽이 좋은 반응을 받는 편. 기능 자체도 일반 태블릿 펜이랑 별 차이가 없다. 22HD에서 사용하는 펜도 호환이 되므로 필요한 사람은 따로 구입해서 사용하면 된다. 재미있게도 한본 태블릿 펜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몰론 그냥 사용하면 좌표가 안 맞기 때문에 커넥트 설정을 해야 사용하는데에 지장이 없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 펜홀더가 없어서 그냥 책상에 올려놓곤 하는데 사실 왼쪽 후면에 펜을 보관할 수 있다(!)

8.7. 장은테크(JET)


공식 홈페이지
85년부터 RIP 소프트웨어, 서체 등을 유통하는 한국 중소기업으로 2014년에 처음 모니터 / 태블릿 시장에 진출하였다. 21.5인치 제품인 JP220을 기준으로 최저가 58만원~70만원대의 굉장한 가성비로, 상기한 와콤의 1/4, 보스토의 1/2의 저렴한 가격으로 혜성같이 나타나 시장을 넘보고 있다. 기존 모니터 사업을 기반으로 하여 고해상도, 넓은 시야각, 빠른 반응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다른 회사들처럼 운영체제별 드라이버를 제공한다. 첫 작품인 JP220의 경우 자체 편의성이나 성능은 기존에 나와있는 와콤이나 보스토에 비해 다소 불편하거나 미진한 부분이 보이고 있지만, 체감 성능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그래픽이나 일러스트 등의 작업은 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제조사에 따르면 2016년도 상반기에 성능을 향상시킨 100만원 대의 새 제품을 낼 계획이라고 한다. 가끔 직선을 그리면 곡선으로 변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주로 스마트워치와 타블렛 간의 간섭 문제이다.
전작에 비해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개선이 되었고 윈도우10 및 OSX Mojave 지원 필압 감도, 좌표 설정 등을 갖췄다. 곡선이나 끊기는 현상이 다른 제품들 보다 발생하지 않고 있다. 펜이 좀 더 고급스럽게 업데이트 되었고 무건전지 8192 레벨의 필압, 초고해상도 5080LPi, 178도 시야각, 8ms 응답율을 자랑한다.
이 또한 JET133의 신형모델 무건전지 8192 레벨의 필압, 초고해상도 5080LPi, 178도 시야각, 8ms 스펙은 NOBLE PRO 220 과 비슷하나 모델 명처럼 15.6인치이다. 와콤 신티크 16인치와 비교를 당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좋은 품질인지 네이버 카페에서 호평이다. 하지만 전원을 usb로 공급받는 터라 아무래도 노트북에서는 가끔 문제가 발생 한다는 글 들이 있다.
JP220의 업그레이드 버전. 22인치 모니터에 무건전지 감압식 펜을 사용하고 있다. 앞선 제품보다 터치 감도와 스크린의 퀄리티가 압도적으로 개선되었다고 한다. input /output 을 측면 배치, 8192 레벨의 필압, 초고해상도 5080LPi, 178도 시야각 등 이전 버전보다 많은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디자인이 모니터를 연상케하는 상당히 깔끔한 느낌으로 익스프레스 키는 없지만 이는 역시 개인차에 따라 갈리는 부분이니 큰 단점으로 볼 수는 없다.
펜은 보스토 22의 것과 동일하고 소프트웨어는 한본의 것을 사용한다. 전작에 비해 소프트웨어적으로 많이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윈도우10 및 OSX el capitan 지원 및 필압 감도, 좌표 설정, 단축기 설정 구역 설정 등을 갖췄다. 게임 배경 컨셉아트 작가의 리뷰에 따르면 윈도우 10 64bit 기준으로 액정 타블렛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포토샵 포인터 흔들림은 느낄 수 없다고. 해당 리뷰 글의 댓글을 보면 판서 프로그램인 아이캔노트를 사용하는 유저가 시연한 바에 따르면 필압에 따른 최소 굵기가 기존에 사용하던 보스토 22에 비해 3배 정도 굵었다고 한다. 리뷰어가 추측하기로는 프로그램마다 호환성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여서 JET220이 판서용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 것 아닌가 싶다고. 펜을 화면과 떨어뜨린 상태에서 인식하는 범위가 와콤의 것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한다. 필압의 경우 해당 리뷰어 기준에서 크게 불편한 점이 없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보스토 22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성능으로 보이며, 나아가 신티크와도 세세한 정밀도나 반응 속도 등을 제외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성능으로 보인다. 포토샵이나 클립 스튜디오로 디지털 드로잉을 한다면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발열이나 반응 속도 그리고 가장자리의 유격은 신티크보다 뛰어난 편. 게임 원화가 리뷰 가성비를 따져봤을 때 신티크의 대용으로 쓰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참고로 전용 액정 필름이 발매되지 않은 상황인데, 액정 사이즈가 여타 회사의 22인치 액정 타블렛과 대동소이함으로 타 회사 제품의 22인치 필름을 사서 붙여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모델의 경우 2017 2월쯤에 미라클! 용사님의 작가 정하가 작업용으로 2주간 쓰면서 트위터에 지속적으로 사용기를 올리셨는데, 카유우마 레벨로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붕괴하는 작가님을 볼 수 있다(..) 특히 작업을 위해 오래 사용했을 경우 고사양 컴퓨터에서의 클립스튜디오상에서조차 선이 버벅이며 그어지는 등 드라이버에서 메모리를 미흡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던걸 생각하면 드라이버 최적화 문제가 여전히 큰 듯. 이외 작가가 펜의 무게가 손에 맞지 않았던 문제도 있던듯하다.
위의 사례를 보아 구입해서 사용하려고 생각한다면 드라이버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포토샵 혹은 사용 프로그램의 버전이 뭔지 등 생각보다 훨씬 세세히 따질 부분이 많을듯하다.인터넷 내의 사용기만 봐도 포토샵의 경우 CS3[25],CS4[충돌현상] 두 버전은 오류보고가 약간씩 있는 편이니 클립스튜디오 등도 버전별로 테스트해보는것도 필요할 것이다.
다른 회사와는 다르게 USB 충전식 펜을 제공하고[27] 스펙상 여타 브랜드의 액정 타블렛처럼 높은 8192 필압을 보여준다.
신티크와 비교했을 때 세밀한 필압을 감지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포토샵에서도 곡선을 그을 때 한본이나 보스토처럼 각지는 현상과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와콤 제품 이외의 모든 메이커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인지라 와콤을 제외한 대부분의 브랜드의 소프트웨어가 포토샵 자체 브러쉬 엔진 문제를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28] 그래도 사이툴이나 클립 스튜디오를 위시한 다른 프로그램에서는 문제가 없다. 포인트가 가장자리 부분에서는 2mm정도, 중앙부에서는 0.5mm 정도 어긋나는 문제가 나오고 있는데, 15년 10월 제조사의 답변에 의하면 개선 업데이트 예정은 아직 없다고 하니 참조. 그리고 윈도우 8에서 필압이 먹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이는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한다. 상당수 리뷰에서 화면이 누렇게 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모니터 자체 설정에서 색 온도를 변경해서 화면을 보정해주면 해결할 수 있다. (참조 리뷰, 참조 리뷰2) 노란 액정 문제는 2017년 현재 개선된 것으로 보이나 디테일한 필압은 감지하지 못해(포토샵 기준 필압을 강하게 줘도 반투명으로 인식한다) 스케치나 선화정도는 가능하지만 컬러링은 거의 불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려면 JET시리즈를 쓰는것이 좋다. 여러모로 전문가나 학부생이 쓰기에는 미흡한 제품.
측면 익스프레스 키가 없지만 그건 쓰는 사람만 쓰는 정도로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완전히 단점이라고 보긴 어렵다. 또한 발열도 아예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액정 타블렛으로서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 모 블로거는 쓰면서 전자파가 나오는 것 같다고 직접 전자파 측정기를 구입하여 측정하였으나 일반 모니터와 동일한 수준으로 증명되었다.
27인치 QHD 제품. 220에 비해 발열 부분이 크게 개선되었고 해상도도 올랐고 화질도 개선 되었다. 근래에 들어 CD롬 드라이버가 없는 PC나 노트북이 있으므로 USB를 통해 설치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있으나 제품과 동봉되어 있는 버전이 사용 중 떨림이 있어서 최신 버전을 사용하려면 결국 고객지원을 통해 다운 받아야 한다 [29] 같은 크기의 신티크 27QHD의 가격과 2~3배의 차이가 있으므로 역시 가성비 하나는 끝내주는 편. 최대 해상도는 2560x1440이나 내외장 그래픽 카드가 지원하는 해상도가 이에 못 미칠 경우,혹은 Vram이 모자랄 경우 JP270QH의 화면이 켜지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럴 땐 해상도를 낮추는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그래픽 카드를 상향교체 하는 것이다. 1980x1080 이상의 듀얼 모니터를 생각하고 있다면 Vram이 최소한 2gb는 넘어야 한다
2017년 1월 한정판매를 통해 공개 후 출시될 예정인 10.1인치 휴대용 모델. USB 포트 하나로 입력과 출력이 모두 가능하며 JET220과 같은 무건전지 펜을 사용한다. 16:10 비율의 1280x800 해상도 디스플레이, 5080LPI, 170도 시야각, 2048단계 펜압 등 스펙상으로 JET220의 마이너 버전이다. USB포트만 있으면 사용 가능한 휴대용 모델이기 때문에 학부생들에게 어필이 가능할듯. 여러 모로 와콤 신티크 13HD과 비슷한 포지션의 제품이다.
2017년 4월 출시된 휴대용 모델. JET101과 마찬가지로 USB포트 하나로 동시입출력이 가능하다. JET220의 반토막 성능이었던 JET101과는 달리 1920*1080 해상도, 5080 LPI, 2048단계 필압 등 고급형 모델에 가까운 성능이다. 무게는 1Kg가량이고 펜케이스가 포함되있으며 장은테크 제품 최초로 익스프레스키가 탑재된 모델이다. 열화버전이었던 JET101모델과 달리 진짜 신티크13HD와 같은 고성능 휴대용 액정타블렛 포지션을 맡고있는 제품이다.
2018년 출시된 모델이다. 펜이 다시 충전식으로 복귀했으며 필압은 8192레벨이다.
회사의 규모나 인지도 자체가 낮은지라 고장시 고객센터는 기대하지 않는것이 좋다.
원격 진단시, 타블렛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한다던지 일반인들도 할 수 있는 정말 기초적인 작업만 해주고,
자기 회사 프로그램을 다루는것도 제대로 숙지를 못하고있으니 그냥 깔끔하게 a/s를 보내던가 다른회사의 제품을 이용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이롭다.
UHD 모니터와 듀얼로 사용할 경우, 해상도 충돌 현상이 일어나서 액정타블렛 쪽을 메인으로 잡고 UHD 모니터의 해상도를 FHD로 떨어뜨려서 설정해야 제대로 쓸 수 있는 희한한 버그가 존재하여 고객센터를 통해 개발부에 문의했더니 '''우리도 원인을 모른다'''(...)는 어이없는 답변이 돌아왔으나, 이 버그는 가상해상도를 이용해서 FHD인 액정타블렛을 가상 UHD로 만들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8.8. 파블로 테크


자세한 내용은 해당 페이지 참고..

8.9. 기타 회사 제품


※ 항목이 길어지면 별도 문단으로 분리 바랍니다.
  • 삼보
    • 드림아트 : 아직 기종 종류가 적어서, 다른 회사라면 각기 다른 브랜드로 나올만큼 차이가 큰 모델들이다. 단일 브랜드로 나오고 있다. 대형 사이즈가 없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태블릿 제조 역사가 짧아서인지 뽑기를 잘해야 한다는 말도. PRO0608을 제외하면 모두 무건전지펜. 드림아트 PM0405와 PM0608은 한본의 한국 미출시 제품인 Painting Master PM0806, PM0504 (영문 홈페이지)이다. 스펙이 완전히 동일하고, 무엇보다 같이 제공되는 드라이버부터가 한본의 드라이버이다. 한본 홈페이지에서 받아서 설치해도 아주 잘 동작한다.
  • 비스타블렛 : 가격이 저렴하나 그 싼 가격 만큼 잔고장이 많고 수명이 짧으며, 한국회사치고는 AS도 상당히 안 좋은 평을 듣고 있다. 비스타블렛 뮤즈 시리즈만 무건전지펜. VTP 시리즈는 플렉시블 태블릿이다.
  • 누디앙 : 아래의 두 브랜드는 누디앙에서 제조하는 것은 아니고 수입 판매하고 있다. 전 제품 펜에 건전지가 들어간다.
    • 라파즈
    • 지니어스
  • 마이크로소프트 펜 프로토콜 (구 N-trig) : Microsoft사가 N-trig의 기술을 인수하며 Surface Pen이 되었고 이후 Microsoft Pen Protocol, 이하 MPP라는 이름으로 MS의 독자적인 펜 기술로 개량되어 자사의 제품과 파트너쉽을 맺은 제조사들에게 라이선싱되어 공급되고 있다.
아래의 애플 펜슬과 더불어 와콤을 넘어설 수 있는 유한 기술로 볼 수 있는데, 애플과 마찬기지로 1. 막대한 자금력, 2. 시장지배적인 OS 플랫폼 보유, 뛰어난 HW 제작 노하우가 가장 큰 이유이다. 오히려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애플보다 더 가능성이 보이는 와콤의 대항마다. 애플 펜슬의 경우 기술은 매우 뛰어나지만 iOS라는 플랫폼에 한정되어 있어서 활용의 폭이 제한되어 있는데 반해 MPP는 다른 곳도 아닌 Windows를 개발하는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이다. 당장 애플펜슬의 경우 적용된 플랫폼이 아이패드 프로 하나 뿐이지만 MPP의 경우 서피스프로로 대표되는 태블릿PC, 서피스랩탑과 서피스북으로 대표되는 노트북컴퓨터, 그리고 당장 와콤의 신티크와 정면으로 대립되는 액정 태블릿이자 일체형PC인 서피스 스튜디오에 도입되었고 이마저도 MS사의 제품들일 뿐 파트너쉽으로 라이선싱된 제품들까지 합치면 무시못할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 파트너쉽을 맺은 제조사들도 DELL, HP, ACER, Asus, VAIO 등등 PC업계의 거물들이며 와콤도 파트너쉽의 일환으로 MPP와 호환되는 제품을 출시하였다.
다만 생각만큼 상황이 희망적이진 않은데, 개발 기간으로만 따지면 와콤, 애플펜슬, MPP중 MPP가 제일 짧고 역사 자체가 서피스프로3 시절에 와콤 대용으로 도입했다가 MS가 커스텀 용이성을 위해 N-Trig를 인수하고 시간이 지난 후 서피스 프로 4부터 본격적으로 개발 및 개량에 착수한 기술이라 완성도 자체는 저 3가지 기술 중 제일 뒤쳐진다. 하지만 개발 진척도는 실로 놀라운 수준인데, MPP가 아직 MS에게 인수되어 MPP가 되지 이전, 그러니까 N-Trig시절에 만들어진 1세대 서피스펜의 경우 256필압에 압력감도도 매우 낮아 와콤을 사용했던 바로 전작과 비교하여 서피스 프로 3가 비판을 받은 주요 요인중 하나였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후 2세대 서피스펜은 1024필압으로 필압레벨이 4배 상승하고 압력감도도 개선되었다. 이후 3세대 서피스펜은 또다시 4배 상승한 4096필압에 압력감도도 더욱 개선되었고 지연시간은 업계 최고수준으로 단축시켰고 기울기 기능까지 지원하게 되었다. 단 3년만에 와콤이 그보다 훨씬 긴 시간동안 개발해온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다. 하지만 역시 3년동안 순식간에 발전한 기술이라서 안정성은 아직 떨어지며 와콤에 비해 아직 뒤쳐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개발 진척도로 보면 애플 펜슬과 함께 태블릿 시장의 유력한 다크호스라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당장 아래의 아이패드 프로macOS에서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식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가정하더라도, 애초에 macOS에는 포토샵클립 스튜디오는 있지만 PaintTool SAI는 없다. 어찌보면 그 와콤조차도 윈도우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식이니, 인프라는 그 애플보다도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마소는 '하드웨어 기업 마소'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주변기기를 잘 만들어왔기도 하고, 콘솔 개발도 하는 만큼 소프트웨어 기업이라고 해서 딱히 뒤진다고 하기도 어렵다. 그러나 모바일 기기에 한정한다면 어느정도 회의감이 드는 건 사실이다. [30] 또한 서피스들은 악평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역시 불안한 점이다.
  • Apple Pencil아이패드 프로 : 애플에서 아이패드 프로용으로 설계한 디지타이저로 현존하는 디지타이저 중 가장 지연이 적은 편에 속한다. MacOS Catalina를 지원하는 Mac과 iPadOS를 지원하고 동시에 Apple Pencil을 지원하는 iPad가 있으면 SideCar 기능을 이용하여 iPad를 디스플레이 태블릿으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색역표현이 sRGB로 제한되고 색심도가 6비트밖에 안되기에 Mac본체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나 별도로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정확한 색감을 모니터링하며 사용할 필요가 있다.
어찌보면 현재로서는 와콤을 넘어설 수 있는 유한 기업으로 볼 수 있는데, 우선 1. 막대한 자금력, 2. 뛰어난 OS 제작 노하우, 3. 뛰어난 HW 제작 노하우가 큰 이유일 것이다. 삼성전자는 안 되느냐는 말을 할 수 있는데, 일단 삼성은 와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결정적으로 OS를 제작하는 능력이 정말 심각하므로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애플은 2017년 WWDC 17에서 보여주었듯이 태블릿 시장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보여 주었으며, 상술하였듯이, 무엇보다도 운용할 수 있는 자금이 업계 최상위에 가깝다. 당장 시가총액 순위만 봐도, IT기업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 애플이다.
이런 애플이 그래픽 태블릿으로서의 아이패드 프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도 와콤은 넘기 힘들겠지만, 과독점 수준의 와콤에게 번듯한, 자금력이 엄청난 경쟁사가 생겼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미 소비자에게는 이득이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와콤이 과독점 상황이었고, 소프트웨어 최적화에 신경을 놓는 상황도 몇 번 있었지만 시장지배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유율에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대두되면서 자연스레 경쟁 구도로 접어서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와콤이 되었든 애플이 되었든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질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자연스레 이익을 받는 건 소비자다.
이런 저런 이유로, 사실상 현재로서는 와콤의 유일 내지 유이한 대항마로 떠오른 상황이다. 물론 다른 기업들도 많지만, 아무래도 자금력이 딸리는 경우가 많다 보니... [31]
  • 삼성전자 S펜 : VirtualTabletTablet Stylus라는 애플리케이션#s-2으로써, 기기를 태블릿으로 가상화 시켜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성능 면에서는 당연히 태블릿 목적으로 생산된 장비보다 확실하게 떨어지며 충전식 태블릿(...) 이라는 기묘한 이름의 태블릿이 된다.[32] 로컬 네트워크 연결 방식을 사용하고, 따로 드라이버가 필요없다는 점이 장점.[33] 다만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라 카카오톡 같이 트래픽을 많이 발생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병행하여 사용하게 되면 트래픽 과부하로 인하여 포인터가 버벅거리는 경우가 매우 많고 원을 그리려 하면 다각형이 나온다. [34][35] 여담으로 osu! 에서 태블릿 플레이를 체험해 보고 싶은데 태블릿을 사기에는 돈이 아깝고 마침 자신이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사용한다면 이 어플리케이션이 휼륭한(...) 대안책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실 구조상 액정 태블릿을 사면 컴퓨터를 주는(...) 물건이기 때문에 액정태블릿 쓰듯이 쓰는 것이 가장 좋다.
  • 보스터치 TA-1916B - 20만원대(!!)의 매우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된 액정 타블렛. 19인치의 화면에 2048레벨의 압력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펜은 건전지가 들어간다. 유튜브 리뷰 전반적인 성능은 JP220과 비슷한 정도라고 하며, 기존 모니터와 충돌하는 등의 오류를 겪고 있다는 유저도 적지 않으나 인튜어스 프로를 살 돈으로 액정 타블렛을 구비할 수 있는 만큼 가성비는 굉장히 좋은 편.
  • UGEE
  • 디징크 DIG220P : 유니펜코리아라는 업체에서 만드는 액정 타블렛. 디자인은 한국에서(??), 제조는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한본의 무건전지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2인치 제품에 2048레벨의 압력 강도를 지니고 있으며, 가격은 7~80만원대.
  • 에스엔텍 판도라 SNTEC
    • SN220P : 22인치의 화면에 2048레벨의 압력 강도를 지닌 액정 타블렛.충전식 펜은 볼펜만큼 가늘다. 이 제품을 보면 JP220과
매우 흡사하다는걸 알 수 있다. 성능 역시 비슷한 수준 가격은 5~60만원대.
  • SN220M : 이전 SN220P에 손 터치 기능을 추가한 액정 타블렛으로 성능은 SN220P와 비슷하다. 가격은 7~80만원대.
  • yiynova 시리즈: The Panda City라는 회사에서 만든 액정 타블렛이다. TheOdd1sOut이 현재 이 태블릿을 사용한다. 미국 등에서 꽤 선호되는 편이다.

9. 사용 및 관리법


  • 기종에 맞는 태블릿 드라이버를 반드시 설치하고 사용해야 한다. 이 드라이버가 없으면 태블릿이 상대 좌표 모드(마우스 모드)로만 작동한다. 마우스 모드에서는 압력 감지도 전혀 지원되지 않는다.
  • 태블릿 입문자들이 종이와 다른 태블릿의 미끌미끌한 질감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펜과 판의 마찰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판 위에 종이와 같은 마찰력이 높은 소재를 깔거나 펜 팁을 바꾸는 것으로 마찰을 높여서 종이에 그리는 것 같은 필기감을 구현할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펜 팁을 교체하는 것인데, 와콤의 경우 하드 펠트 심 등 마찰력이 높은 소재로 만든 전용 펜팁을 팔고 있다. 귀찮으면 그냥 종이를 깔자. 플라스틱 심이라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이질감이 적어진다. 대신 역으로 종이에 펠트심까지 쓴다면 되려 너무 뻑뻑해지는데다 마모가 미친듯이 가속되니 주의.
단점으로는 플라스틱 심 역시 마모가 가속되며 종이의 경우 수없이 선을 긋다보면 너무 쉽게 찢어져 버린다는 문제가 있다. 처음엔 괜찮지만, 그림을 많이 그린다면 몇일 단위로 종이가 찢어져 버려서 갈기도 귀찮기 때문에 역시 그냥 펠트심을 사게 된다. 펠트심의 경우도 계속 쓰다보면 타블렛 상판 자체가 닳아서 얼굴이 비칠 정도로 반들반들해지면 효과가 점점 반감되기 때문에 별도로 전용 시트지를 구매해 붙이는것도 좋다.
사실 태블릿의 구조상 펜 팁은 그냥 플라스틱 쪼가리이기 때문에 정품 펜심이 아니더라도 모양과 두께가 펜의 구멍에 맞으면 아무 문제 없이 펜을 사용할 수 있다. 약간의 손재주만 있다면 이쑤시개나 면봉 등을 사포로 갈아서 펜 팁 모양으로 만들어서 간이형 펠트 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면봉 중에서도 종이로 만든 아기용 면봉[36]의 굵기가 펜 팁과 정확히 일치하며, 정품 펜심의 길이에 맞춰 자르고 사포 등으로 다듬어주면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비록 종이지만 내구도가 준수하고 필기감이 펠트심에 근접할 정도로 좋으니 참조. 만드는 법 포스팅. 펜 종류에 따라 들어가서 고정과 인식은 되는데, 심이 거슬릴 정도로 흔들리는 유격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펜 끝에 닿는 팁 부분에 테이프를 살짝 감아주면 된다.
참고로, 아주 약간 얇지만 스파게티면(...)도 펜 팁으로 쓸 수 있다. 이 쪽은 물러서 커터칼로 가공하기도 쉽다. 단, 이런 DIY심들은 꽂아 놓은 상태에서 부러지면 그 뒤가 힘들어지니 조심하자.
  • 와콤에서 판매하는 펜심의 종류는 네 가지이다.
  • 표준 심: 모든 와콤 펜에 순정으로 들어가는 펜심이다. 내구성이 가장 높으며, 인튜어스 프로 제품군의 기본 제공 교체 심 세트에서 가장 많다. 원 바이 와콤, 인튜어스 제품군의 경우 3개를 추가 제공한다. 흰색도 있으나 검정색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이며, 태블릿 제품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 스트록 심: 표준 심에서 스프링을 추가한 형태. 필압 곡선이 더 안정적이다. 선이 울퉁불퉁 지저분하게 나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브러쉬를 쓰는 느낌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 스프링이 들어가 있어서 가격이 가장 비싸다.[37]
  • 하드 펠트 심: 태블릿과의 마찰력을 높여준다. 연필을 쓰는 느낌과 가장 가까운 느낌을 낼 수 있고, 마찰력이 높아 선을 그을 때 컨트롤 하기 편한 펜심이지만, 그 만큼 수명이 매우 짧다. 평균 그림 2개만 그려도 펜심의 길이가 줄어든게 체감이 될 정도. 저렴하게 하드 펠트 심 느낌을 내고 싶다면 위의 내용에서 말한 것과 같이, 아기용 면봉을 가공하면 된다.
  • 플렉스 심: 표준 심 끝 부분에 고무 소재를 추가한 형태. 갤럭시 노트 3~4의 S펜에 들어가는 펜촉을 생각하면 된다. 이 펜심도 하드 펠트 펜심과 마찬가지로 마찰력을 높여주나 느낌은 매우 다르다. 연필 느낌이라기 보다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느낌을 준다. 끝 부분이 고무이기 때문에 사용 시 소음이 가장 적으며, 쿠션감이 있어 다른 펜심들에 비해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준다. 수명은 하드 펠트 심보다 기나, 표준 심보다는 짧다.
  • 펜 팁을 갈아야 할 때 손톱으로 잡아서 빼려고 하면 잘 안 빠진다. 펜 팁 빼는 도구(반지처럼 생겼다)를 써도 힘든데, 그냥 앞니(...)로 살짝 물고 당기면 잘 빠진다. 종이로 말아서 펜치(Pincers)로 뽑는 것도 한가지 방법. 또는 손톱깎이로 빼도 되는데 팁 잘라먹지 않게 조심. 어쨌든 반지 모양의 그 허접한 도구보다는 낫다. 삼성 갤럭시 노트 시리즈 S펜의 펜팁 빼는 도구를 이용해도 잘 빠진다. 이 점을 받아들여서인지 보급형 인튜어스는 태블릿 하판 뚜껑에, 인튜어스 프로에는 펜홀더에 펜팁 교체용 구멍을 만들었다.
  • 펜의 사이드 스위치가 그림 그릴 때 방해되는 사람이 꽤 많다. 이건 잡아당기면 빠지게 돼 있으니까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릴 사람이라면 빼고 민짜 그립으로 교체해주자. 단 2D가 아니라 3D를 다루는 사람은 사이드 스위치가 없으면 오히려 불편하다.
  • 액정 태블릿의 장점 중 하나는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가면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 태블릿은 이게 거의 불가능하다. 포토샵 최신버전이나 망가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에서 캔버스 회전 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액정 태블릿만큼 직관적이지 못하다. 단,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화면을 기울여주는 스탠드를 쓸 경우 화면을 돌릴 수 없고, 모니터 암을 따로 설치해야 한다. 더군다나 이 모니터 암이라는 물건이 저렴한 국산조차 10만원 전후로 상당히 비싼 편이다.
  • 포인터가 자꾸 튄다고 하는 사람 중에서 펜을 지나치게 눕혀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펜을 손의 아귀 부분이 아니라 검지손가락 마디 사이에 놓고 쓰는 게 정상이다. 이게 올바른 펜 잡는 법이기도 하다. 필기구 파지법이 틀린 사람은 이것부터 교정하도록 하자. 단, 펜이 고장나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니 포인터가 튄다면 고장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 액정 태블릿을 사용할 땐 장갑을 껴주자. 시중에 태블릿 전문 용품으로 파는 것은 상당한 값을 자랑하니 그냥 면장갑에서 엄지부터 중지부분만 잘라내어 사용하면 지문도 묻지 않고 손에 직접 전달되는 열도 상당량 차단해 줄 수 있다.
  • 단축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관계로 키보드는 작은 것을 구매하면 좋다. 텐키리스 키보드[38]같이 우측 키패드가 없는 모델이 가장 좋다. 그렇다고 휴대용 키보드같이 키 캡까지 작은 걸 구매하란 얘기가 아니다. 그러면 오히려 누르기 불편해서 되려 까다로울 수 있다. 아예 왼손으로 쓰는 키만 탑재된 한손 키보드도 나오고 있다.
  • 간혹 포토샵 등에서 필압이 먹히지 않을 때도 있다. 처음 사용할 때 이러면 드라이버 문제이니 맞는 모델의 드라이버를 찾아 설치해주고, 그게 아니라면 대개는 브러시 설정에서 필압 감지를 꺼놓은 경우다. 솔리드 브러시 등은 꺼진 상태로 저장된 게 많으니 퍼지브러시 등으로 바꿔보든지 브러시 설정에서 압력 감지를 켜주자. 일시적으로 윈도우 작업표시줄을 눌렀다가 다시 작업창으로 돌아오면 해결되는 일이 잦다.
  • 펜을 꾹꾹 눌러쓰는 버릇을 들이면 펜심이 닳는 문제도 있지만 그립의 고무가 늘어나 펜에서 이탈하는 문제가 있다. 선을 긋는데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으면 미리 설정에서 조절하고 쓰자.
  • 태블릿 본체에서는 전자파가 발생한다. 건전지가 없는 펜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 아무리 졸려도 태블릿 판을 베고 자진 말자. 기종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 마우스 포인터가 한 자리에서 덜덜덜 떨면서 움직이지 않는 경우는 십중팔구 태블릿 펜을 쓰고난 후 판 위에 그냥 내려놔서 그렇다. 펜을 판 밖으로 치우면 마우스가 제대로 움직일 것이다. 반대로 펜이 판 밖에 있는데 포인터가 어딘가로 흘러간다거나 달달달 떨고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마우스 때문이다. 마우스를 뽑던지 뒤집던지 하면 그런 현상이 사라진다. 본인의 그림 실력에 디버프를 걸고 있는 셈이므로 이 참에 마우스를 바꾸자.
  • 혹시 펜이 두 개 이상 동시에 판 위에 올라가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한 사람이 있을텐데, 두 펜을 동시에 올려놓으면 두 펜 중 어느 한쪽이 랜덤하게 선택돼서 포인터가 이동한다. 포인터가 두 개 나타난다거나 멀티 터치가 된다거나 하는 일은 없다. 애초에 펜 두개를 동시에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단 기종에 따라선 마우스 커서와 같이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것에 제대로 써먹을 만한 요소는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다.
  • 태블릿 판에 달린 키는 옵션에서 재설정이 가능하다. 자신이 멀티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으면 버튼 하나를 모니터 전환 키로 설정하고 쓰면 좋다. 특히 트리플 모니터를 쓰는 사람은 태블릿의 종횡비가 심각하게 벌어지므로 이런 식의 화면 분할이 필요할 것이다.
  • 일부 게임에서는 태블릿이 그야말로 마법의 도구가 될 수도 있는데 대표적인 장르가 마우스 피하기같은 정밀&신속한 움직임이 필요한 게임.[39] 태블릿 포인팅 연습하기에도 좋다. 특히 액정 태블릿의 경우 출발지에 한번 찍어주고 목적지에 한번 찍어주면 포인터가 공간 이동(!)을 하므로 그 어떤 난이도의 레벨도 그냥 통과 가능. 그밖에 스테이지가 고정돼 있고 빠른 마우스 이동이 필요한 게임에서도 마우스로는 도저히 낼 수 없는 스피드가 가능하다. 그런 스피드를 내면서도 정밀도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dpi 핵 방지가 적용된 게임도 문제 없다.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서도 꽤 쓸만하다. 이건 건설&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의 인터페이스가 드로잉 툴에서 그림 그리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40]. 예를 들어 심시티에서 도로를 건설한다면 도로 아이콘을 선택한 다음 마우스로 쭉 드래그하는데, 드로잉 툴에서 브러시 선택해서 선 긋는 것과 대단히 유사하다. 선 긋듯이 쓱쓱 그어주면 마우스보다 편하게 도시 건설을 할 수 있다.
  • 반면에 FPS와는 상성이 영 좋지 않으니 주의. 가끔 태블릿의 직관적인 조작법과 FPS의 궁합이 잘 맞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도 종종 보이는데, 현실은 안 그렇다. 태블릿 드라이버를 설치했다면 절대 좌표로 포인팅 되는 태블릿 특성상 펜이 태블릿의 정중앙에서 벗어나는 순간 화면이 미친듯이 뒤집힌다.[41] 이 경우는 인튜어스 기준으로 드라이버 옵션에서 매핑 - 펜 모드를 마우스 모드로 바꿔주면 해결된다. [42] 태블릿의 클릭 동작=사격 동작은 펜을 판에 대고 누르는 것이므로 마치 벌레를 눌러 죽이는 기분으로 게임할 수 있다.[43] 비행기 시뮬레이터 류의 게임들의 경우 상하 조작 반전을 키고 펜을 정중앙에 대면 조종간처럼 쓸수도 있다.
  • 태블릿 판 위에 뜨거운 것을(커피 등) 올려두지 않는 것이 좋다. 태블릿 본체에 붙여둔 시트지가 울어서 솟아오를 수 있다. 그리고 틈이 있어서 내부로 액체가 흘러들어갈 수 있는 기종의 경우 사고가 터져서 액체가 스며들면 십중팔구 "쇼트" 현상이 터져서 비싼 태블릿이 망가진다. 태블릿은 정밀기기다. 조심해서 쓰자. 인튜어스 프로도 방수 기능은 없다.
  • 외장 하드만큼은 아니지만 전기를 꽤 많이 쓰는 편이므로 만약 무전원 USB 허브나 전면부에 꽃아서 사용을 하는 경우 인식이 불안정해지는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유전원 허브를 쓰거나 본체의 뒤쪽 포트에 직접 꽂아서 써보자. 선이 짧으면 USB연장 케이블이나 A to mini B 타입 케이블(와콤 한정) 긴 걸로 바꾸면 된다.[44]
  • 선을 아주 짧게 그을 때, 포인터가 순간적으로 원래 위치로 돌아가는 경우 (커서가 '튀는' 경우)가 생긴다면, 태블릿의 '더블 클릭 거리' 설정을 조절해주자. 더블 클릭을 할 때 인간의 손은 자연스레 원래 좌표에서 벗어나게 되는데, 더블 클릭 거리를 길게 설정해놓으면 이 거리를 태블릿이 자동으로 보정하여, 같은 좌표에서 클릭을 두 번 하는 것처럼 인식한다. 하지만 그림을 그릴 때는 그 만큼 불편해지고, 섬세한 묘사를 할 때 큰 불편함이 생길 수 있으므로 자신의 습관에 맞게 설정을 알맞게 조절해주자. 그 밖에 태블릿 컴퓨터 사용에 편하라고 윈도우에 자체적으로 주어진 각종 기능들은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릴 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니 전부 꺼 주는 것이 좋다. 제어판의 펜 및 터치, 윈도우 10 설정의 펜 및 윈도우 잉크 관련 설정을 모두 비활성화하면 된다.[45]
  • 태블릿의 화면 비율은 16:10인데 모니터는 16:9인 경우, 비율이 맞지 않아 조작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가령 모양자에 대고 원을 그리면 타원이 나오는 식으로... 그러니 태블릿 설정에 들어 가서 가로세로 비율의 고정을 체크 해두자. 이 설정은 와콤 제품의 경우 꽤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지만[46], 한본 제품의 경우 설정에서 일일히 인식범위 비율을 모니터 비율과 같게 맞춰줘야 한다.
  • 드로잉 프로그램 중에서 클립 스튜디오 등을 사용할 때 간혹 자동적으로 대각선이 그어지는 에러가 생긴다. 이때는 설정 파일 유틸리티에서 설정 파일을 삭제해주면 해결된다.
  • 고가의 액정 태블릿 중 액정 발열이 심한 제품군이 아직 꽤나 된다. 겨울철이면 딱 적당한 온도라 따뜻함이라도 느낄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 수 있는 여건이 아닌 이상 작업에 꽤나 큰 방해가 된다. 현재 단종된 제품들은 대부분 그렇다고 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시중에서 파는 거치대형 미니 USB 선풍기를 태블릿 뒤에 설치하고 액정 방향을 향해 틀어주면 발열 문제가 해결된다. 옛 기종의 액정 태블릿은 발열이 상당하기 때문에 이러한 처방을 반드시 해주도록 하자. 작가에 따라 액정 모니터 뒤에 쿨러를 다는 경우도 있지만 웬만해선 미니선풍기로도 발열을 상당히 억제하니 참조하자.
  • 석정현증언에 따르면 태블릿 위에서 앉은 파리에게 전기 파리채를 휘둘렀다가 태블릿이 먹통이 되었다고 한다.[47] 위에도 적었듯이 태블릿은 전자기파에 민감하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것이다.
  • 위의 이야기의 연장선인데 자석이나 자석이 든 기구를 태블릿 위나 가까이에 두어서는 안된다. 와콤의 태블릿에서 사용하는 EMR 방식은 자기장을 이용하기에 외부의 자기장에 의해서 선이 비뚤어진다거나 하는 걸 경험할 수 있다.[48]
  • '와콤 드라이버 설정'과 같은 검색어를 구글 등에서 일본어로 검색하면 오류 해결 방법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직접 찾아보자.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면 검색어를 일본어로 번역해서 크롬을 이용해 검색하고 한국어로 변환하는 방법이 있다.
  • 펜을 계속해서 문지르는 도구다 보니 시간에 따라 긁힘이나 마모의 흔적이 눈치채지 못한 사이에 자연스럽게 생길 수 있다. 이것이 싫다면 보호필름을 붙이면 되는데, 대신 종이나 비닐 클리어파일, 문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OHP 필름 등을 올려 놓고 사용해도 된다. 적당히 잘라서 테이프로 고정하면 좋다. 물론 보호필름에 비하면 매우 저렴하다. 알맞은 질감의 소재를 선택하자.

10. 관련 문서


[1] 사진의 기기는 애플 펜슬아이패드 프로. 일단 태블릿 컴퓨터로 분류되지만 넓은 의미로는 그래픽 태블릿에 해당하며 해당 사진은 그래픽 태블릿이 무엇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 할 수 있다.[2] 크기에 비해 인식패드는 작고, 그런 만큼 정밀도 역시 떨어졌다. 또한 요즘에는 호버링(자동 추적)기능이 있어서 펜을 직접 대지 않고도 펜 촉이 패드 근처에만 있어도 포인터가 따라다니지만, 옛날에는 이러한 기능이 없어서 직접 터치를 해보지 않으면 포인터의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웠고, 기기마다 다르지만 비인식 버튼으로 색만 칠해지지 않도록 해서 포인터 위치를 찾아내야했다. 현재도 이런 제품은 흔히 볼 수 있지만 묘하게 시간 잡아먹고는 하니 불편함을 감수할 것 아니면 사지 말자. 그리고 이런 기능이 있는지도 확실하게 알아볼 것. 스타일러스 펜참고.[3] 정 안되면 노트지를 태블릿 위에 직접 얹어도 인식이 된다. 종이 한 장 정도로는 태블릿 펜의 정상적인 인식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 여기에다가 마찰력이 높은 전용 펜심을 사용하면 상당히 괜찮은 필기감을 얻을 수 있다. 다만 A4용지는 특유의 매끈함 때문에 더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4] 와콤 사의 펠트심이 대표적. 간이형으로 만들자면 이쑤시개나 면봉으로 만들 수도 있다.[5] 와콤 태블릿이 주로 CAD/CAM용도로 쓰였을 시절, Serial포트(혹은 Mac의 ADB포트)로 나온 WD시리즈에는 샤프펜 형식의 태블릿용 펜이 있었지만, 그 뒤의 시리즈에선 발매되지 않았다. (그나마 와콤사의 창고에서조차 재고품이 사라져서 현재 정식루트로 WD용 샤프펜을 구할 길은 없다.) 이후 인튜어스 프로 2세대와 함께 파인팁 펜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것이 나왔다.[6] 특히 지우개질 할때, 디지털 그림은 수정도 용이하고 그림이 지저분해질일이 없지만, 손그림의 경우는 특히 초보자의 경우 지우개질로 인해 그림이 지저분해지기가 쉽다.[7] 주의할 점은 선이 선명한 선화가 트레이싱에 용이하다는 점과 트레이싱 그림은 어디까지나 연습용으로 쓰고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곳에는 올리지 말라는 것이다.[8]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웹툰 작가들은 100만원이 족히 넘어가는 태블릿을 사용하는데, 이 태블릿의 정체는 바로 '''액정 태블릿'''. 빠르게 그리는 것 보다는 색 조합을 중요시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는 40~50만원 정도의 일반 판 테이블을 사용한다. 다만, 이들에게는 색감을 잘 출력하는 모니터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일러스트레이터라고해서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은 아니다. 10bit 컬러 지원+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지원 모니터, 여기에 연결할 그래픽 카드쿼드로/라데온 프로 조합만 생각해도 정말로 액정 태블릿은 '따위'로 보일 것이다.[9] 신티크 21UX의 체험에서도 페인트툴 사이를 사용하였다.[10] 애니메이션 한정, 일러나 만화를 그릴거면 PRO버젼으로도 넘칠정도로 충분하다. 클립스튜디오는 분기별로 할인이 있으니 이때를 노리면 초보자들도 PRO버젼 정도는 3만원대로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11] 포토샵, 사이툴 등[12] 픽셀의 크기가 큰 모니터, 즉 해상도 대비 물리적 크기가 큰 모니터[13] 가는 선을 쓸수록, 펜을 느리게 움직일수록 더 심하게 떨린다.[14] 대표적으로 레이어를 분할해서 그릴 수가 없으므로 배경을 따로 빼는 게 불가능하다. 채색도 곱하기 효과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러면 스캔한 선뿐만 아니라 아래 레이어에 컬러링한 부분도 예외없이 다 비춰보이기 때문에 한 레이어 내에서 전부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종이에 펜으로 잘못 그린 부분은 종이에서는 지울 수가 없으며, 스캐너에 유입된 먼지나 벌레 등이 같이 찍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15] 사실 표시는 S사이즈지만 9x5인치이므로 인튜어스 프로 중형과 비슷한 수준.[16] 농담이 아니라 한본 태블릿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타 기업 타블렛 쓰이는 경우가 매우 잦다. 액정 태블릿의 대표주자 신티크의 양대 대항마인 보스토와 장은테크 타이탄 태블릿이 대표적이며 한국의 TG삼보에서 내는 태블릿도 한본 제품이다.[17] 대표적으로 전자기유도식 무전원 펜을 들 수 있다. 예전에는 와콤 이외의 업체들은 펜에 AAA 사이즈 정도의 배터리가 따로 들어있거나 아예 유선(!) 펜을 사용하고 있었다.[18] 브러시 터치를 하다보면 순간적으로 필압이 풀렸다가 다시 돌아온다.[19] AMD로 인수된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긴 하다.[20] 라지만 온라인 가격 할인 가격은 650,000원정도. 게다가 보스토 태블릿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21] 기존 22HDX의 익스프레스 키가 장착되지 않는 모델인 22mini도 볼 수 있다.[22] 이는 생각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이다. 젠틀로 최대한 돌리면 스케치하듯 살살 긋는 잔선을 인식하지만 화면에 나오는 선은 잔선이라고 보기 어렵고, 펜선 끝부분에 표현되는 날카로운 느낌도 전혀 살리지 못한다.[23] 관계자 말로는 화면 출력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색감이나, 반응속도 등 많은 부분이 영 좋지 않았다고[24] 위의 것이 일반 태블렛 펜사이즈의 HDX22의 태블릿 펜이고, 아래 것이 14WD의 태블릿 펜이다. 이미지로만 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다.[25] 펜떨림 현상있음.드라이버 업데이트로 해결되는 경우 있음[충돌현상] 보고. 포토샵과 드라이버끼리의 충돌만인지는 알 수 없음[26] 하루가 24시간이므로 완충시 대략 33일 정도 작동 가능하다 보면 된다. 달로 치환할 경우 완충시 한 달 하고 2~3일 더 쓸 수 있는 수준.[27] 와콤이나 보스토처럼 무건전지 펜이 아닌 게 흠이지만 완충시 800시간 작동[26]이 된다고 하니 체감상 문제는 없을 듯.[28] 사실 그 신티크조차도 포토샵 브러쉬가 흔들리는 현상은 조금씩 나타난다.[29] 16년 12월 기준으로, 10월에 배포한 1.0.5229가 최신 버전이다[30] 다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윈도우 모바일 자체가 망한 것이 아니냐는 반론도 존재한다. 하드웨어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iOS안드로이드가 시장을 거의 양분하고 있던 시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물건으로는 성공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했다.[31] 사실 이것 외에도, 애플 자신이 이미 macOS라는 데스크톱 OS를 소유하고 있고, 심지어 이 OS는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쓴다는 인식이 있는 상황인지라 애플이 노력만 한다면 지금 당장 mac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그래픽 태블릿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아이패드 프로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것은 그래픽 툴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이미 macOS에는 그래픽 업계 최고봉인 어도비 포토샵이 있기 때문. 그 외 클립 스튜디오도 macOS로 제공되고 있으니, 인프라 문제도 애플이 노력한다면 바로 해결되는 것이다. 그 노력을 안 해서 문제이지만...[32] 그런데 인튜어스 프로가 무선통신과 배터리가 기본 탑재되면서 진짜로 충전식 태블릿이 되었다(...).[33] USB 연결 방식의 경우 스마트폰 제조사의 드라이버가 필수다.[34] 따라서 사용할 때는 다른 애플리케이션은 꺼두도록 하자.[35] 가상 태블릿 앱 제작사에서 USB 연결 방식을 새로 개발함에 따라 버벅거리는 문제는 거의 사라졌다. 이 때문에 회사에서 USB연결을 권장한다.[36] 아기용품점이나 다이소 등에 가면 구할 수 있다. 일반 면봉에 비해 다소 비싸지만 면봉 한 통으로 만들 수 있는 펠트심 갯수를 생각하면 시판되는 펠트심과 비교해 수 백배 이상 저렴하다.[37] 와콤 공식 온라인 스토어 가격을 기준으로, 나머지 3종류의 펜심들은 각각 5개 세트가 6600원인데 비해, 스트록 심은 5개 세트가 16500원이다.[38] 해피 해킹 키보드[39] 태블릿이 제일 잘 쓰이는 게임중 하나는 단연 osu!가 갑. 상위 50위의 90%이상이 태블릿으로 하니, 말 다한 셈.[40] 실제로 이 장르를 처음 개척한 심시티는 원래 번갤링 만 공격작전의 제작에 썼던 맵 에디터였다.[41] 가로로 벗어나면 고속 회전, 세로로 벗어나면 위 혹은 아래만 본다.[42] 마우스 가속 옵션과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인디 게임들은 아예 마우스 모드에서도 인식을 못한다. 반면에 배틀필드 시리즈3, 4 등, 일부 게임들은 전체화면일 때 펜모드에서도 뒤집히지 않지만 좌표가 자주 바뀔 수 있다.[43] 실제로 태블릿을 쓰는 학생들이 있는 (예를 들면 만화/일러스트 동아리가 있거나 멀티미디어과가 있는 학교의 경우) 몇몇 특성화 고등학교들은 학교 축제에서 진짜로 와콤 태블릿으로 FPS 하기 를 교내 e-스포츠대회 특별 이벤트로 실제로 하는 학교들도 있다.[44] 그러므로 USB케이블을 살 때는 반드시 확인하고 사자. 본체에서 미니 B(미니 5핀)가 아니라 마이크로 B(마이크로 5핀)를 꽂도록 만들어져 있을 수 있다. 와콤 3세대 뱀부 펜 앤 터치는 마이크로 B 케이블을 요구하고 있다. 확인하기 귀찮거나 잘 모르겠다면 USB연장선을 사자. 괜히 잘못 사면 돈만 날린다.[45] 일부 드로잉 프로그램의 경우 윈도우 잉크를 필수적인 요소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서 자신이 쓰는 프로그램에 따라 윈도우 잉크를 끄거나 키는 것이 좋다. 이런 드로잉 프로그램들 중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오토데스크 스케치북.[46] 비율 설정에서 자동으로 비율을 동일하게 조정해준다.[47] 모델은 인튜어스3.[48] 이 현상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에서 적지 않은 빈도로 발생되는 문제로, 케이스에 자석이 달려있다든가, 외곽부의 스피커 때문에 선이 삐뚤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