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유고 프랄다리우스
1. 개요
프랄다리우스 공작가의 적자. 평소에는 홀로 검술 솜씨를 닦는 데 여념이 없지만, 강한 상대를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검술을 겨루고 싶어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직설적인 어투를 사용한다.펠릭스는 프랄다리우스 공작가의 적자입니다. 말투는 다소 거칠지만 좋은 녀석이죠.
그 녀석은 예전부터 실력자를 좋아하니......선생님도 한번 겨뤄보시면 어떨까요?
디미트리의 소개
날카롭고 시크해보이는 외모의 미남이긴 하지만 베는 맛 운운하는 대사는 사람에 따라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다. 은근히 중2병 스러운 느낌을 풍기기도 하는데. 주인공과의 지원회화에서 강해지는데 집착하는 이유를 물으면 '살기위해 강해진다, 강해지기 위해 산다... 그것 뿐이야.' 라는 만화틱한 대사를 친다. 그래도 성능도 뛰어나고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캐릭터.
좋아하는 차는 동방 가향차.
2. 상세
퍼거스 신성 왕국을 대대로 수호해 ‘퍼거스의 방패’라는 이명까지 붙은 프랄다리우스 가문의 가주 명장 로드릭 아시르 프랄다리우스의 둘째 아들이다. 기사의 귀감에 가까운 부친과는 달리 거친 성격에 항상 냉소적이고 본인이 납득하지 않으면 지시에도 잘 따르지 않으며, 기사도나 명예를 부질없게 여긴다.
같은 반에 소속된 디미트리, 실뱅, 잉그리트와는 어릴 적부터 함께 지낸 소꿉친구다. 특히 잉그리트는 펠릭스의 친형 그렌과 약혼했던 사이로 굳이 따지자면 형수-시동생 지간이지만 그렌이 세상을 떠났기도 했고 시댁식구 이전에 소꿉친구라서 서로 그다지 의식하지는 않는다. 디미트리는 지금에 이르러선 반쯤 경멸하는 반면 실뱅과는 어릴 때 죽을 때 함께 죽자는 약속까지 했다.
3. 스탯
- 괄호 안의 수치는 성장률(%)
스카우트 조건이 속도와 검술레벨이라 보통 검캐 트리를 타게되는 주인공 특성 상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별다른 노력없이 영입할 수 있다. 이런 뛰어난 성능과 그에 비례하는 인기, 압도적으로 쉬운 영입조건 덕에 플레이 횟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흑수리 멤버들을 제치고 리시테아와 함께 출격횟수 순위권에 등장하기도 한다.
지니고 있는 프랄다리우스의 문장이 대문장이라 시도때도 없이 터지면서(40%) 추가 화력을 넣어준다. 건틀릿이나 뇌정, 용사 시리즈를 달아주고 4연격을 날리면 체감상 '못해도' 한두 번은 뜬다. 그리고 문장과 연계되는 10걸의 도구인 아이기스의 방패는 무게가 6이나 되는 대신 방어와 마방을 6씩 보정해주고 '''문장 일치 시 일정 확률로 받는 피해 반감[2] '''이라는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프랄다리우스의 문장은 문장석 아이템을 쓰지 않는 이상 펠릭스 전용이며, 힘과 속도 성장률이 톱급이라 무게 패널티도 단점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마침 후반부 연성 무기인 태도+는 무게가 겨우 5밖에 안되기도 하고, 아이기스의 방패는 영웅의 유산들 중에서 무기류가 아닌 장비류라 내구도 소모 문제로부터도 자유롭다. 이런저런 요소가 겹쳐 아이기스의 방패를 들린 잘 큰 펠릭스는 약간 낮은 방어나 마방에 비해 훌륭한 딜탱으로 대활약이 가능하다.
이 아이기스의 방패 때문에 적으로 나오면 성가셔지는데, 기본 스펙도 좋은데다가 아이기스의 방패는 물론 신성무기 모랄타의 검까지 들고 나온다.
다만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원래 물몸인 것이 걸려 탱커로써는 그다지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 많아지므로 아이기스의 방패는 실뱅이나 디미트리등 다른 문장이 있는 물리 캐릭터들에게 넘겨주고 펠릭스는 높은 속도를 살리는 편이 좋을수도 있다.[3] 다만 펠릭스에게 들려주고 방어가 필요할때는 장착하고 속도가 필요할때는 장착 해제하는 방식으로 상황에 맞추는 방법도 있으니 어느 쪽이 좋을지는 자신이 판단하자.
고난이도에서는 높은 힘/기술 성장률과 우수한 문장 효과를 더더욱 활용할 수 있는 스나이퍼로 육성하는 것이 각광받고 있다. 활만 쏘라고 만든 애쉬나 베르나데타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치명적이며, 스나이퍼 마스터 보상으로 얻는 원거리 2회 확정 전투 기술인 헌터 발리를 배우면 그야말로 이동 포대가 된다.
다만 후반에 갈수록 강력해지는 기사단의 성능에 고유 스킬이 밀린다는 단점이 있다. 하필 지휘가 약점이라 꿀 상위레벨 기사단들을 장착해 주기 어렵다는 점에서 대기만성형 캐릭터와 비교하면 아쉬움이 남는다. 아예 지휘 레벨과 고유 스킬을 봉인하고 E레벨짜리 힘 +3, 필살 +10, 회피 +15가 붙는 제랄트 용병단을 장착해 주는것도 방법이다.
다채로운 특기와 높은 성장률 덕에 물리계열로는 고유 스킬을 제외하면 만능형이라서, 가장 대중적인 소드마스터와 스나이퍼 외에도 드래곤마스터, 그래플러, 워마스터 등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속도에 역보정이 붙어 펠릭스의 잠재력을 살리지 못하는 중갑, 기마, 에피타프 정도만 아니면 전부 다 되는 셈.
Dlc 발매 이후엔 배틀 몽크의 마스터 스킬인 격투 회피 +20 덕분에 회피탱이 가능해졌다.격투 회피를 얻고 경계태세도 얻으면 원체 속도도 잘 오르는 캐릭이라 같은 반 대표 회피탱인 잉그리트에 비해서 기동성은 떨어지지만 중갑도 한번에 처리하는 화력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잉그리트에 비해서 매력이 낮아 회피탱이 무색해지는 계략에 대한 취약점이 있기 때문에 격투 회피탱으로 쓰려면 다과회나 매력 도핑약 보정이 필수이다.
3.1. 스킬 및 전투 기술, 마법
4. 행적
4.1. 본편 이전
형인 그렌은 잉그리트의 약혼자로서 기사의 귀감으로 불리우는 인물이었고, 실력으로도 펠릭스보다 한 수 위였지만 더스커의 비극에서 목숨을 잃었다. 로드릭은 장남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기사다운 최후였다며 아들의 죽음을 미화했고, 거기에 반발한 펠릭스는 아버지와 틀어진다. 이후 1부 시점에서 2년 전, 왕국 서부의 반란 진압에 종기사로서 참가하지만 디미트리의 잔학한 진압 방식에 환멸을 느껴 그를 경멸하게 된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사관학교 청사자반에 입학한다.
4.2. 본편
소꿉친구인 디미트리를 시종일관 '멧돼지'라고 부르면서 가시 돋힌 태도를 취한다. 청사자반으로서 수업과 과제를 소화하던 중, 디미트리가 염제 일당에게서 입수한 단검을 빌미로 감정이 격해지자, "저놈 좀 묶어놔라. 저러다 죽는다"며 나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성묘에서 염제의 진실을 알고 폭주하는 디미트리를 보며 복수에 휩싸인 2년 전 반란 진압 당시의 모습을 다시 보았다고 말한다.
5년 뒤 가르그 마크로 돌아와 동창회에 얼굴을 비춘다. 1부 내내 디미트리를 갈구며 본성을 드러내라고 비꼬기는 했지만 막상 진짜로 탈선해서 타락한걸 목격하자 완전히 딴사람이 되었다며 당황한다(...). 그래도 대부분의 인물들이 디미트리의 폭주에 쩔쩔매는 반면 꾸준히 팩트폭력을 가하며 충실하게 엔딩까지 함께하는 인물.
왕국 루트 2부 중반, 그론다즈 전투 이후 로드릭이 디미트리를 지키다 사망하자 그에 대한 태도를 바꾸게 된다. 줄곧 부르던 호칭마저 '아버지'라 바뀌며, 주인공과의 대화에서는 디미트리를 진정한 왕으로 만든다는 '로드릭이 남긴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고백한다.
제국 루트에서는 16장 아리안로드에서 잉그리트, 로드릭, 코넬리아와 함께 적장으로 나와 장렬하게 사망한다. 금사슴 루트에선 그론다즈 전투에서 전사.
제국 루트에서 영입했을 때에는 디미트리와 아버지를 배신한 것에 죄책감을 드러내지만 결국 운명을 받아들여 그들을 죽이고 속이 시원한다는 뉘앙스로 말한다. 당연히 아리안로드에서의 로드릭과 잉그리트하고 전용대사가 있고 펠릭스의 자리에는 그를 대신하는 소드 마스터 유닛이 있다. 탈틴 평원의 전투에서 역시 실뱅, 디미트리하고 교전대사가 있다.
교단/동맹 루트에서 영입했을 때에는 왕이 없는 왕국에 뭐하러 있냐고 한다던가, 디미트리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믿는 사람들더러 정신이 나갔다고 하며 구 왕국 출신 저항군들을 비꼬지만 정작 그론다즈 전투에서 진짜로 디미트리가 사망하자, 자기라면 디미트리를 말리고 구할 수 있었을까 라면서 친구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한다. 왕국 출신들 중에서도 가장 디미트리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인물.
5. 지원회화 및 후일담
영입조건은 속도 15, 검 B+ 이다.
소꿉친구인 실뱅, 잉그리트와는 특수보정을 모두 주고받는다.
왕국 루트에서 엔딩을 보면 고향으로 돌아가 프랄다리우스 공작위를 계승하고, 함께 엮인 여성 캐릭터들은 자동적으로 공작 부인이 된다. 레오니랑은 결혼했다는 말은 없지만 연인 비슷한 관계라는 암시가 나오지만, 어느 루트에 따라서 약간은 다른데 왕국 루트에서는 공작이 된 펠릭스가 용병이 된 레오니를 고용했다고 한다.[4] 동맹 루트에서는 검사와 궁수 콤비로서 활동했다고 하며, 전쟁이 끝난 후에는 무대 가극 콤비로 활동했다고 한다.
루트별로 후일담이 딴판으로 갈리는 캐릭터인데, 다른 귀족 후계자들은 자기 루트가 아닌 곳에서 엔딩을 보더라도 어지간하면 고향으로 돌아가 작위를 계승하지만 펠릭스는 왕국 이외의 루트에서 영입하여 엔딩을 보았을 경우 작위를 버리고 방랑 검사가 된다. 같은 캐릭터와 결혼시켰더라도 소속에 따라 후일담이 완전히 바뀐다. 예시(스포주의)
때문에 왕국 이외의 펠릭스 엔딩은 기본적으로 방랑검사지만 페어가 누구냐에 따라 장래가 많이 달라진다. 아네트와 이어지면 함께 사관학교로 가서 검술사범이 되고, 베르나데타와 이어지면 발리 가에 갔다가 어느새 발리 백작이 되어 있으며 리시테아와 이어지면 제과장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꼭 왕국 이외가 아니더라도, 청사자 잉그리트 엔딩에 경우 훗날 검을 쓰는 팔을 잃는다는 언급이 있다.
주인공과의 지원은 벨레스일 때 S까지 올릴 수 있는데, 역시 펠릭스답게 여신의 탑이 아닌, 훈련장에서(...) 고백한다. 그리고 여기서의 S일러스트가 꽤나 대단한데, 무려 벽쿵을 시전한다!
디미트리와 지원회화를 A까지 올리고 둘을 식사초대하면 특수대사가 생긴다. 여기서 펠릭스에 흑역사를 들을 수 있다.
왕국 루트 엔딩 제목은 '''방패의 계승자'''.
제국, 교단, 동맹 루트 엔딩 제목은 '''유랑의 검'''.
6. 기타
- 예리차, 레아처럼 일본어판과 영어판 연기가 무척 다르다. 펠릭스는 희한하게도 일본어판에서 음색이 훨씬 굵다. 영문판에서는 차도남 분위기가 짙다.
- 미사용 데이터 중, 왕도 탈환전에서 펠릭스와 아네트가 적으로 등장하는 전개가 있음이 밝혀졌다. 원래는 두 사람이 이탈하는 상황도 준비했지만, 어떤 이유로 채용하지 않은 듯 하다. [5] [6] 영어/일본어 디미트리, 실뱅, 잉그리트와 같이 전용 대사들도 있었는데 짤렸다.
↔주인공
↔잉그리트
↔실뱅
↔디미트리
사망대사
↔잉그리트
↔실뱅
↔디미트리
사망대사
- 전통적으로 서양식 판타지였고 특히 유럽을 모티브로 한 본작 주역 중 유일하게 일본적인 색채가 강한 캐릭터다. 육성 방향이 겹치는 소드 마스터, 에피타프는 복장부터 사무라이를 연상시키며, 좋아하는 차도 동방 가향차. 선이 가늘고 날렵한 이목구비는 물론 왕국을 제외한 엔딩에서는 떠돌이 검사가 된다는 묘사까지 완전히 판타지 방랑 무사.
[1] 포드라 10걸 프랄다리우스로부터, 왕국 귀족 프랄다리우스 가문에 전해진다. 무기 공격 시, 간혹 위력이 상승한다.[A] 기사단을 장비하지 않았을 때 또는 기사단 전력이 0일때 자신이 입히는 데미지 +5.[2] 시스템적으로는 물리 피해면 거대한 방패, 마법 피해면 성스러운 방패 스킬이 발동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효과 발동 시 확인 가능.[3] 태도가 아무리 무게가 5밖에 안된다고 해도 아이기스의 방패의 무게는 무려 6이여서 총합 무게는 11이나 된다. 펠릭스가 아무리 힘 성장이 높다고는 하나 11이나 되는 무게를 경감하려면 무려 힘이 55나 되어야 한다. 즉 왠간하면 무게 페널티를 받을수 밖에 없다는 소리[4] 레오니 술값은 급여에서 착실하게 공제했다는 개그 전개는 덤.[5] 팬들의 추측으로는 창월 초반에 진군 경로를 정할 때 원래는 디미트리의 의견대로만 가지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달라지도록 설계되어 있었는 이론이 있다. 실제로 펠릭스는 부친 로드릭을 디미트리의 복수심이 야기한 그론자드 전투에서 잃었으니, 펠릭스가 이탈 하는 전개도 가능하다.[6] 그리고 만약 이 전개가 실제로 도입되었다면, 펠릭스는 자신이 그토록 한심하다고 했던 창월 초반의 디미트리와 같은 복수귀로서 죽는 아이러니한 결말을 맞이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