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알못
1. 개요
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 줄여서 '''폰알못''' 또는 '''폰맹'''이라고 한다.
2. 특징
대체로 핑거 프린세스 기질이 있다. 구글에 1분만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실도 다른 사람에게 질문해야 직성이 풀린다.
'아이튠즈 깔아줘', 'iPhone 연결이 안 돼', '동기화가 뭐야?', '나도 카카오톡 깔아줘.', '애플 계정? 그게 뭐야?', '왜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달라고 해?', '왜 영화(아이폰에서 지원 안 되는 avi 같은 형식의 파일) 넣었는데 재생이 안 돼?' 등등 기본적인 질문을 자주 한다.
탈옥, 루팅, 커스텀 펌웨어, 오버클럭 등을 어깨너머로 듣고는 뭔가 좋아 보인다며 자기 폰에도 시도한다. 부작용은 생각하지도 않고 말이다.
스마트폰은 정품 OS가 작동하는 상황에서 안정성을 보증하므로 충분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면 고장날 확률이 크다. 보증 A/S기간에도 수리를 못 받는 건 덤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
애플 사이트
삼성 사이트
LG 사이트
3. 유형
다음 항목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신은 폰알못일 가능성이 높다.
- 아이콘들이 바탕화면 이곳저곳 지저분하게 나열돼 있다.
- 거의 안 쓰는 앱을 삭제하지 않고 놔둔다.
- 알림이 쌓여도 정리하지 않는다.
- 웹서핑할 때 네이버앱을 쓴다.
- 자기 휴대폰의 램/저장공간 용량을 모른다.
- 스마트폰을 바꿀 때 디자인만 보고 고른다.
- 카메라 화소가 높을수록 카메라 품질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2]
- 안드로이드 설정이나 앱의 환경설정을 거의 건드리지 않는다.[3]
4. 여담
이 쪽에서 정말로 유명한 예시로, App Store에서 "'''구매내역을 삭제해 주세요. 폰 용량이 모자라요.'''"라고 이야기하는 부류가 있다. 당연하게도 구매내역은 기기가 아니라 서버에 저장되므로 삭제한다 해도 휴대전화의 잔여 저장용량은 늘어나지 않는다. 용량이 필요하면 차라리 쓸모없는 앱과 사진을 지우자. 이런 폰알못들의 횡포 탓에 애플도 설명하는 것을 포기하고 iOS 11부터는 구매내역을 지울 수 있게 해주었다.
[1] 다만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 같은 걸 쓰고 있다면 좋든 싫든 블루투스는 상시 켜 놓아야 한다.[2] 반쯤만 맞는 설명으로, 화소수만 높으면 후보정에서 지옥을 맛본다.[3] iOS등 커스텀하기 어려운 운영체제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