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티어 1
Wing Commander: Privat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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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커맨더 시리즈의 외전격인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샌드박스식 게임플레이를 도입하여 묘한 중독성을 가지는데, 당시로써는 제법 획기적인 시도였다. EVE 온라인의 싱글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딱 된다. 물론 이브 온라인마냥 마우스로 커맨드를 입력해가며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윙커맨더와 똑같이 조이스틱으로 우주선을 직접 조종하는 우주비행 시뮬레이션이다.
1993년 출시작으로 역시나 동서게임채널에서 유통했었다. 그것도 양말곽 케이스가 아니고 박스 케이스 버젼으로. 이후 Righteous Fire라는 확장팩과 스피치팩이 출시되었고, CD-ROM이 보급되자 확장팩과 스피치팩을 포함한 버젼(여기 올려진 박스 아트)이 출시되었다. 현재는 GOG.com에서 이 CD-ROM버젼을 판매중이다.
주인공은 무명 선주로, 물려받은 중고 화물선인 타서스(Tarsus)급 우주선으로 밥벌이를 한다.
배경은 윙커맨더 본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네가 아니라 제미니 섹터라는 변방 지역으로, 연방군과 킬라시(인류의 적인 외계 종족) 뿐 아니라 수많은 상인들, 용병들, 우주 해적들이 득실거리는 개척지대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이 험한 세계에서 화물 운반, 상선 경호, 심지어 청부 살인까지 가리지 않고 일해 돈을 벌어, 점점 좋은 우주선과 무기를 사들이고 제미니 섹터 내에서 이름난 프라이버티어(자영업자 선장)로 성장한다.
기본적으로 처음 인트로 영상이 끝나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시작지는 Troy시스템의 Hector라는 광산기지. 이후 메인퀘를 진행하느냐(메인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바텐더와 대화 후 알아서 New Detroit까지 찾아가야 한다.) 장사질을 하느냐, 미션을 하느냐 등 마음대로다. 극단적으로는 메인 스토리는 하나도 진행하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집중하는 샌드박스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위해 교역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행성과 우주정거장에서 사고 파는 물품들의 가격대가 서로 달라 교역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화물칸이 큰 우주선이 필수이므로 갤럭시를 사거나, 심지어 첫 우주선인 타르서스를 이용해야 한다(타르서스는 의외로 갤럭시 다음으로 화물칸이 크다).
또한 행성/우주정거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터미널을 통해 일감(임무)을 찾아 이를 수행하고 보수를 받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임무는 간단한 화물 수송부터 화물선 경호, 목표 제거(즉 현상금 사냥) 등 다양하다.
제미니 섹터를 장악하고 있는 각종 길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상인 길드, 현상금 사냥꾼 길드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면 보수가 나온다. 길드 임무는 보수가 좋은 대신 더 위험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현상금 사냥꾼 길드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투력이 높은 센츄리언이나 오리온으로 우주선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연방군, 자치 경비대 등을 포함한 팩션들이 존재하여 이들간에 평판을 조율하게 되는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물론, 지금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간단한 관계로, 연방이나 경비대를 잡으면 해적들 평판이 올라가며, 그 반대는 적이 되는 정도이며, 킬라시같이 평판 작업이 불가능한 예외가 있는 정도이다. 즉, 사실상 두 진영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 요즘 게임들처럼 골치 아플 필요는 없다. 또한, 미션들이 대부분 해적들 처리하라는 내용이고, 길드 또한 전부 착한편(?)이므로 해적 플레이는 야리코미 플레이에 속한다. 다만 적대 진영이라도 스테이션에 착륙할 수는 있다.
보통 임무를 받게 된다면 임무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가입한 길드(상인 길드와 현상금 사냥꾼 길드가 존재한다)의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가끔 보면 주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이 주로 메인 퀘스트 관련된 임무를 주는 NPC들로, 스피치팩을 설치하면 보이스가 나오면서 브리핑을 해 준다. 이 미션을 진행하면 점차 NPC들을 만나며 암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마피아 스러운 분위기의 조폭 두목이 주는 미션은 GTA를 방불할 정도로 살벌하다. 다만,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선택권이 존재하는 건 아니고(기껏해야 현재 임무를 수행할 거냐, 아니면 거절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받을 것이냐 정도 뿐) 스토리라인 진행 또한 일방향이다. 메인 퀘스트의 임무 종류는 게임 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임무 종류를 다 포함한다.
게임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함포인 고대 외계문명의 무기 “스텔텍 건”을 얻으려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우주 정거장이나 행성에서 미션을 받을 수 있는 컴퓨터가 항상 존재하는데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 진영의 NPC를 격추시키거나, 해당 시스템의 웨이포인트를 전부 순찰(웨이포인트에 각각 접근해야 한다)하거나, 다른 곳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3가지 경우에 포함된다. 다만, 난이도가 랜덤한 경향이 있어서, 초반부에 고화력 탤런 편대를 만나는 등 잘못 걸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상인 길드나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들게 되면, 각 길드 사무실에서 미션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같은 임무 내용이라도 이 쪽이 더 보상이 좋다. 다만 가입비가 10000크레딧이 들어간다.
미션은 중복해서 받을 수도 있으며, 보상은 착륙하는 동시에 이루어진다. 만일, 내가 택배가는 곳에 바운티 미션도 같이 있다면 두 개를 같이 받아서 전부 수행하고 착륙할 수도 있다. 참고로, 초기 버젼에서는 운송 미션의 경우, 중간에 착륙하면 미션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게임에 등장하는 탑승 가능 우주선 목록은 윙커맨더/등장 전투기#s-6.1를 참고하기 바란다.
기본적으로 우주선당 기총 하드포인트와 미사일 하드포인트 두 가지가 존재한다. 대략 초반에 주어지는 Tarsus를 예를 들면 기총 장착 가능 하드포인트는 2개, 미사일 장착 가능 하드포인트는 2개이다. 기총은 그야말로 기총을 장착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비쌀 수록 강하지만 몇몇 강력한 기총은 탄환(?)의 속도가 느려서 예측 사격을 잘 해야 하며, 이런 기총들은 대부분 한 발당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에 뿌리면서 쏠 수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초반에 저렴한 Neutron Cannon으로 위력 자체는 상당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커서 사용시 스킬이 좀 필요하다.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기총은 대당 8만 크레딧을 잡아먹는 플라즈마 캐논으로 발사 속도, 탄환 속도가 전부 느리고 에너지 소모도 대박이지만 위력은 높은 기총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그 두 단계 아래인 Tachyon Cannon은 위력은 크게 좋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탄속이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EVE 온라인처럼 커맨드를 주는 형식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기에 파일럿의 취향에 따라 어떤 무장을 사용할 지 갈린다. 모든 기총은 발사 시 에너지를 소비한다.
미사일의 경우는 일단 미사일 발사대가 필요하며, 발사대가 없으면 애초에 구입 자체를 못 한다. 각 발사대마다 10발이 들어가며 미사일의 종류는 아무 추적 기능도 없는 덤파이어 미사일, 열추적 미사일, 영상 추적 미사일, 자동 추적(알아서 적을 찾아감) 미사일이 존재한다. 미사일의 경우는 발사 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리고 열추적 미사일과 이미지 추적 미사일의 경우 락온이 가능한 레이더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미사일 발사대 외에도 어뢰 발사기와 트랙터 빔을 장착할 수 있는데, 어뢰 발사기는 대략 위력 좋은 덤파이어 미사일과 같다(추적 기능 전무). 트랙터 빔은 전투가 끝나고 파괴된 적들이 떨어뜨린 아이템들을 줍는 데 사용되는데, 프리랜서와는 달리 직접 사거리내로 몰고 가서 조준해 명중시켜야 루팅을 할 수 있다. 트랙터 빔의 경우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선체에 파워를 공급하는 발전기라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쉴드와 기총 사격시 쓰이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패시브한 장치이다. 당연하게도 레벨이 높고 가격이 비싸면 충전률이 높은데, 이 게임은 엔진 크기가 크더라도 별다른 페널티가 없기에 그냥 큰 게 장땡이다. 대략 쉴드를 같은 레벨로 장착하면 저 에너지 기총은 한 번에 10발 조금 넘게 발사할 수 있고, 고 에너지 기총은 3-4발만 발사하면 에너지가 오링난다. 다만, 엔진이 작고, 쉴드가 없거나 매우 낮은 레벨을 장착하면 거의 무한대로 기총 발사 및 애프터버너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엔진을 높은 급으로 바꾼다고 해서 최대 속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선체가 피해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방어막. 쉴드를 통해 데미지가 전달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쉴드가 엔진에 비해 레벨이 높아지면 에너지가 매우 빠르게 사라져 버린다. 다만 전투 중 쉴드의 충전량을 반/풀로 조절할 수 있어, 별로 치명상을 맞을 일이 없는 약한 적을 상대할 경우 쉴드 충전량을 반으로 만들면 엔진 레벨이 약간 부족한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비교적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략 엔진 레벨과 동급으로 맞추거나, 기동에 자신 있다면 한 단계 낮춰서 장착하는 게 보통이다.
오리지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쉴드가 벗겨진 후 부서지는 게 이 장갑판이다. 장갑판이 부서지면 자체적인 내구력(매우 적은 편)이 떨어지는데, 이는 계기판에 나오지 않으므로 사실상 마지막 마지노선인 셈. 문제는 이 장갑판의 경우 쉴드처럼 재생이 안 되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일단 장갑판에 맞기 시작할 경우, 세부 장비가 부서지는 경향이 있기에 여기에 큰 기대를 걸 수는 없다. 다만, 장갑판을 업그레이드 한 경우, 후반부나 킬라시 지역에 등장하는 강력한 적들 상대로 끔살당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직접 작동시킬 수 없고, 항상 켜 있는 모듈. 적 미사일의 명중률을 줄여준다. 이 시리즈는 딱히 카운터메져를 떨구는 기능이 없고 패시브한 부품으로 대신한다. 다만, 초반부에는 미사일 자체가 별로 날아오지 않는지라 큰 효과가 없고, 후반부에 난전이 벌어질 경우 유용하다. 패시브 모듈로 설정돼서 그런지 에너지 및 다른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투 중 피해를 입은 서브시스템을 고쳐준다. 다만, 이미 파괴된 부품의 경우는 아예 수리가 안 되며, 장갑판도 수리하지 못 한다. 더 큰 문제는 수리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 기본형의 경우 전투중에는 체감이 잘 안 되고, 안전 지역에 들어선 후, 오래 기다리면 수리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약간 더 작업 속도가 증가된 모델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모델 또한 전투 중 급박한 상황에서 바로바로 수리가 되는 건 아니기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는 없다. 보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역시 패시브로 작동하는지라 에너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테란 연방 기종에는 기본으로 달려 있는 물건이지만 플레이어는 민간인이라 그런 거 없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초반에도 쉽게 장착 가능하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여기서는 제한된 연료 대신 기총 사격에 쓰이는 에너지를 같이 소모한다. 때문에 애프터버너를 켜고 적을 쫓아가며 사격을 가하려면 쉴드를 반충전으로 줄이거나 아예 낮은 급으로 장착하는 등 방어력을 낮춰야 한다. 다만, 애프터버너만 사용하며면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황에서도 충전되는 동시에 애프터버너가 사용되므로 속도가 평소 보다는 약간 빠르다.
비로소 항성계간 점프를 가능케 해 주는 물건. 점프를 하려면 아무데서나 사용할 수 없고, 지도에 보이는 '점프 투 XX'지점에 가서 퍼런 구형 지역 안으로 들어가야 사용할 수 있다. 주의점은 점프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계기판에서 연료 항목이 바로 이 점프 드라이브용 연료로, 대략 2칸 씩 사라진다. 만일 연료가 오링난다면 그 시스템에 갇혀버리게 되니 잘 계산해야 한다. 연료는 아무 데나 착륙하면 자동으로 꽉 차며, 구입비 또한 들지 않는다.
몇몇 기종에는 터렛을 설치할 수 있다. 터렛에는 일반적으로 두 개의 기총 적재 공간과 한 개의 미사일 및 유틸리티 적재 공간이 있다. 문제는, 이 터렛들이 자동으로 총을 발사하지 않는다는 점. 플레이어가 직접 터렛 자리로 가서 발사해야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정지된 상황에서 화력으로 적을 녹일 자신이 있다면 큰 문제는 안 되지만, 변방으로 조금만 나가도 파티클 캐논을 비롯한 고화력의 무장이 마구 날아오므로 전투중에는 별로 쓸 일이 없다. 다만, 트랙터 빔 등을 달아 루팅하는데는 쓸만하다. 참고로 터렛에서 쏘는 총은 조종석에서 쏘는 기총과 에너지를 공유하지 않으며, 터렛을 장착했다고 에너지 사용 가능량 등이 줄지 않는다.
쉽 딜러 부품샵 화면에서 왼쪽 위 부분에 따로 소프트웨어 샵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는데[1] , 여기서 레이더 및 항성계 지도를 구입할 수 있다. 항성계 지도는 초반에는 험볼트 섹터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돈이 되는대로 다른 지역도 다 구입해 두자.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갔을 시 지도가 검정 화면으로 나와 버리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물론, 길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면 웨이포인트 자체가 타겟에 잡히므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레이더의 경우 9가지가 있는데, 기본 레이더는 오브젝트의 위치만 보여줄 뿐 다른 기능이 없다. 대략 세 가지 라인업(?)으로 되어있는데, 가장 저렴한 라인업은 피아 식별 없이 모든 물건이 회색으로 표현되며, 중간 가격 라인업은 피아 식별을 해 준다. 가장 비싼 라인업은 중립 물체 및 미사일을 따로 색상을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예측 사격 지점까지 표시해 준다[2] . 그리고 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단지 주변 물건만 보여주는 정도이고 좋은 모델로 갈 수록 식별 속도가 빨라진다. 만일 순찰 임무나 호위 임무의 경우, 저렴한 모델을 쓰면 피아 식별이 안 되는 관계로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화물 적재량을 늘려주는데, 그에 비해 속도나 기동성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장사꾼 플레이를 할 경우 에 유용하다. 화물선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2개 장착할 수 있다. 한 번 장착할 때마다 기체마다 용량이 늘어나는 게 다른데, Tarsus 는 50, Galaxy는 75, 바운티 헌터 기체인 Orion과 Centurion은 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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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윙 커맨더 시리즈의 외전격인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샌드박스식 게임플레이를 도입하여 묘한 중독성을 가지는데, 당시로써는 제법 획기적인 시도였다. EVE 온라인의 싱글 버젼이라고 생각하면 딱 된다. 물론 이브 온라인마냥 마우스로 커맨드를 입력해가며 조종(?)하는 방식이 아니라 윙커맨더와 똑같이 조이스틱으로 우주선을 직접 조종하는 우주비행 시뮬레이션이다.
1993년 출시작으로 역시나 동서게임채널에서 유통했었다. 그것도 양말곽 케이스가 아니고 박스 케이스 버젼으로. 이후 Righteous Fire라는 확장팩과 스피치팩이 출시되었고, CD-ROM이 보급되자 확장팩과 스피치팩을 포함한 버젼(여기 올려진 박스 아트)이 출시되었다. 현재는 GOG.com에서 이 CD-ROM버젼을 판매중이다.
2. 스토리
주인공은 무명 선주로, 물려받은 중고 화물선인 타서스(Tarsus)급 우주선으로 밥벌이를 한다.
배경은 윙커맨더 본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네가 아니라 제미니 섹터라는 변방 지역으로, 연방군과 킬라시(인류의 적인 외계 종족) 뿐 아니라 수많은 상인들, 용병들, 우주 해적들이 득실거리는 개척지대이기도 하다.
주인공은 이 험한 세계에서 화물 운반, 상선 경호, 심지어 청부 살인까지 가리지 않고 일해 돈을 벌어, 점점 좋은 우주선과 무기를 사들이고 제미니 섹터 내에서 이름난 프라이버티어(자영업자 선장)로 성장한다.
3. 게임 시스템
3.1. 샌드박스
기본적으로 처음 인트로 영상이 끝나면 덩그러니 놓여 있는 우주선을 발견하게 된다. 처음 시작지는 Troy시스템의 Hector라는 광산기지. 이후 메인퀘를 진행하느냐(메인퀘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바텐더와 대화 후 알아서 New Detroit까지 찾아가야 한다.) 장사질을 하느냐, 미션을 하느냐 등 마음대로다. 극단적으로는 메인 스토리는 하나도 진행하지 않고 오로지 돈벌이에만 집중하는 샌드박스 플레이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이런 플레이어들을 위해 교역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각 행성과 우주정거장에서 사고 파는 물품들의 가격대가 서로 달라 교역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화물칸이 큰 우주선이 필수이므로 갤럭시를 사거나, 심지어 첫 우주선인 타르서스를 이용해야 한다(타르서스는 의외로 갤럭시 다음으로 화물칸이 크다).
또한 행성/우주정거장마다 마련되어 있는 터미널을 통해 일감(임무)을 찾아 이를 수행하고 보수를 받아 돈을 벌 수도 있다. 임무는 간단한 화물 수송부터 화물선 경호, 목표 제거(즉 현상금 사냥) 등 다양하다.
제미니 섹터를 장악하고 있는 각종 길드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상인 길드, 현상금 사냥꾼 길드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임무를 수행하면 보수가 나온다. 길드 임무는 보수가 좋은 대신 더 위험한 경우가 많으며, 특히 현상금 사냥꾼 길드 임무를 수행하려면 전투력이 높은 센츄리언이나 오리온으로 우주선을 바꾸는 것이 필수적이다.
3.2. 평판 시스템
연방군, 자치 경비대 등을 포함한 팩션들이 존재하여 이들간에 평판을 조율하게 되는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다. 물론, 지금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비교적 간단한 관계로, 연방이나 경비대를 잡으면 해적들 평판이 올라가며, 그 반대는 적이 되는 정도이며, 킬라시같이 평판 작업이 불가능한 예외가 있는 정도이다. 즉, 사실상 두 진영이라고 보아도 될 정도로 간단한 구조라 요즘 게임들처럼 골치 아플 필요는 없다. 또한, 미션들이 대부분 해적들 처리하라는 내용이고, 길드 또한 전부 착한편(?)이므로 해적 플레이는 야리코미 플레이에 속한다. 다만 적대 진영이라도 스테이션에 착륙할 수는 있다.
3.3. 메인 퀘스트
보통 임무를 받게 된다면 임무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가입한 길드(상인 길드와 현상금 사냥꾼 길드가 존재한다)의 컴퓨터를 이용하게 되는데, 가끔 보면 주점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이 주로 메인 퀘스트 관련된 임무를 주는 NPC들로, 스피치팩을 설치하면 보이스가 나오면서 브리핑을 해 준다. 이 미션을 진행하면 점차 NPC들을 만나며 암투가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특히, 마피아 스러운 분위기의 조폭 두목이 주는 미션은 GTA를 방불할 정도로 살벌하다. 다만, 오래된 게임이니만큼 선택권이 존재하는 건 아니고(기껏해야 현재 임무를 수행할 거냐, 아니면 거절하고 나중에 다시 와서 받을 것이냐 정도 뿐) 스토리라인 진행 또한 일방향이다. 메인 퀘스트의 임무 종류는 게임 내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임무 종류를 다 포함한다.
게임 중에서 가장 성능이 좋은 함포인 고대 외계문명의 무기 “스텔텍 건”을 얻으려면 메인 퀘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3.4. 미션 종류
우주 정거장이나 행성에서 미션을 받을 수 있는 컴퓨터가 항상 존재하는데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 진영의 NPC를 격추시키거나, 해당 시스템의 웨이포인트를 전부 순찰(웨이포인트에 각각 접근해야 한다)하거나, 다른 곳으로 물건을 배달하는 3가지 경우에 포함된다. 다만, 난이도가 랜덤한 경향이 있어서, 초반부에 고화력 탤런 편대를 만나는 등 잘못 걸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상인 길드나 현상금 사냥꾼 길드에 들게 되면, 각 길드 사무실에서 미션을 받을 수 있는데, 보통, 같은 임무 내용이라도 이 쪽이 더 보상이 좋다. 다만 가입비가 10000크레딧이 들어간다.
미션은 중복해서 받을 수도 있으며, 보상은 착륙하는 동시에 이루어진다. 만일, 내가 택배가는 곳에 바운티 미션도 같이 있다면 두 개를 같이 받아서 전부 수행하고 착륙할 수도 있다. 참고로, 초기 버젼에서는 운송 미션의 경우, 중간에 착륙하면 미션을 포기하게 되는 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었다.
3.5. 우주선 개량 시스템
이 게임에 등장하는 탑승 가능 우주선 목록은 윙커맨더/등장 전투기#s-6.1를 참고하기 바란다.
3.5.1. 무장
기본적으로 우주선당 기총 하드포인트와 미사일 하드포인트 두 가지가 존재한다. 대략 초반에 주어지는 Tarsus를 예를 들면 기총 장착 가능 하드포인트는 2개, 미사일 장착 가능 하드포인트는 2개이다. 기총은 그야말로 기총을 장착하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비쌀 수록 강하지만 몇몇 강력한 기총은 탄환(?)의 속도가 느려서 예측 사격을 잘 해야 하며, 이런 기총들은 대부분 한 발당 에너지 소모량이 많기에 뿌리면서 쏠 수가 없다. 대표적인 예가 초반에 저렴한 Neutron Cannon으로 위력 자체는 상당하지만 에너지 소모가 커서 사용시 스킬이 좀 필요하다.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기총은 대당 8만 크레딧을 잡아먹는 플라즈마 캐논으로 발사 속도, 탄환 속도가 전부 느리고 에너지 소모도 대박이지만 위력은 높은 기총으로 설정되어 있으나 그 두 단계 아래인 Tachyon Cannon은 위력은 크게 좋지는 않지만 에너지 소모량이 적고 탄속이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게임은 EVE 온라인처럼 커맨드를 주는 형식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기에 파일럿의 취향에 따라 어떤 무장을 사용할 지 갈린다. 모든 기총은 발사 시 에너지를 소비한다.
미사일의 경우는 일단 미사일 발사대가 필요하며, 발사대가 없으면 애초에 구입 자체를 못 한다. 각 발사대마다 10발이 들어가며 미사일의 종류는 아무 추적 기능도 없는 덤파이어 미사일, 열추적 미사일, 영상 추적 미사일, 자동 추적(알아서 적을 찾아감) 미사일이 존재한다. 미사일의 경우는 발사 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리고 열추적 미사일과 이미지 추적 미사일의 경우 락온이 가능한 레이더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미사일 발사대 외에도 어뢰 발사기와 트랙터 빔을 장착할 수 있는데, 어뢰 발사기는 대략 위력 좋은 덤파이어 미사일과 같다(추적 기능 전무). 트랙터 빔은 전투가 끝나고 파괴된 적들이 떨어뜨린 아이템들을 줍는 데 사용되는데, 프리랜서와는 달리 직접 사거리내로 몰고 가서 조준해 명중시켜야 루팅을 할 수 있다. 트랙터 빔의 경우는 에너지를 사용한다.
3.5.2. 엔진
선체에 파워를 공급하는 발전기라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쉴드와 기총 사격시 쓰이는 에너지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패시브한 장치이다. 당연하게도 레벨이 높고 가격이 비싸면 충전률이 높은데, 이 게임은 엔진 크기가 크더라도 별다른 페널티가 없기에 그냥 큰 게 장땡이다. 대략 쉴드를 같은 레벨로 장착하면 저 에너지 기총은 한 번에 10발 조금 넘게 발사할 수 있고, 고 에너지 기총은 3-4발만 발사하면 에너지가 오링난다. 다만, 엔진이 작고, 쉴드가 없거나 매우 낮은 레벨을 장착하면 거의 무한대로 기총 발사 및 애프터버너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엔진을 높은 급으로 바꾼다고 해서 최대 속도가 늘어나지 않는다.
3.5.3. 쉴드
선체가 피해를 보게 되면 가장 먼저 사라지는 방어막. 쉴드를 통해 데미지가 전달되는 현상은 일어나지 않는다. 문제는 쉴드가 엔진에 비해 레벨이 높아지면 에너지가 매우 빠르게 사라져 버린다. 다만 전투 중 쉴드의 충전량을 반/풀로 조절할 수 있어, 별로 치명상을 맞을 일이 없는 약한 적을 상대할 경우 쉴드 충전량을 반으로 만들면 엔진 레벨이 약간 부족한 상황에서도 에너지를 비교적 풍족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략 엔진 레벨과 동급으로 맞추거나, 기동에 자신 있다면 한 단계 낮춰서 장착하는 게 보통이다.
3.5.4. 장갑판
오리지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쉴드가 벗겨진 후 부서지는 게 이 장갑판이다. 장갑판이 부서지면 자체적인 내구력(매우 적은 편)이 떨어지는데, 이는 계기판에 나오지 않으므로 사실상 마지막 마지노선인 셈. 문제는 이 장갑판의 경우 쉴드처럼 재생이 안 되기에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게다가 일단 장갑판에 맞기 시작할 경우, 세부 장비가 부서지는 경향이 있기에 여기에 큰 기대를 걸 수는 없다. 다만, 장갑판을 업그레이드 한 경우, 후반부나 킬라시 지역에 등장하는 강력한 적들 상대로 끔살당할 가능성이 적어진다.
3.5.5. ECM
직접 작동시킬 수 없고, 항상 켜 있는 모듈. 적 미사일의 명중률을 줄여준다. 이 시리즈는 딱히 카운터메져를 떨구는 기능이 없고 패시브한 부품으로 대신한다. 다만, 초반부에는 미사일 자체가 별로 날아오지 않는지라 큰 효과가 없고, 후반부에 난전이 벌어질 경우 유용하다. 패시브 모듈로 설정돼서 그런지 에너지 및 다른 자원을 사용하지 않는다.
3.5.6. 수리 로봇
전투 중 피해를 입은 서브시스템을 고쳐준다. 다만, 이미 파괴된 부품의 경우는 아예 수리가 안 되며, 장갑판도 수리하지 못 한다. 더 큰 문제는 수리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는 점. 기본형의 경우 전투중에는 체감이 잘 안 되고, 안전 지역에 들어선 후, 오래 기다리면 수리가 되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확장팩에서는 약간 더 작업 속도가 증가된 모델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 모델 또한 전투 중 급박한 상황에서 바로바로 수리가 되는 건 아니기에 전적으로 매달릴 수는 없다. 보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 역시 패시브로 작동하는지라 에너지를 사용하지는 않는다.
3.5.7. 애프터버너
테란 연방 기종에는 기본으로 달려 있는 물건이지만 플레이어는 민간인이라 그런 거 없다. 물론,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초반에도 쉽게 장착 가능하다. 다른 시리즈와는 달리, 여기서는 제한된 연료 대신 기총 사격에 쓰이는 에너지를 같이 소모한다. 때문에 애프터버너를 켜고 적을 쫓아가며 사격을 가하려면 쉴드를 반충전으로 줄이거나 아예 낮은 급으로 장착하는 등 방어력을 낮춰야 한다. 다만, 애프터버너만 사용하며면 에너지가 다 떨어진 상황에서도 충전되는 동시에 애프터버너가 사용되므로 속도가 평소 보다는 약간 빠르다.
3.5.8. 점프 드라이브
비로소 항성계간 점프를 가능케 해 주는 물건. 점프를 하려면 아무데서나 사용할 수 없고, 지도에 보이는 '점프 투 XX'지점에 가서 퍼런 구형 지역 안으로 들어가야 사용할 수 있다. 주의점은 점프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데, 계기판에서 연료 항목이 바로 이 점프 드라이브용 연료로, 대략 2칸 씩 사라진다. 만일 연료가 오링난다면 그 시스템에 갇혀버리게 되니 잘 계산해야 한다. 연료는 아무 데나 착륙하면 자동으로 꽉 차며, 구입비 또한 들지 않는다.
3.5.9. 터렛
몇몇 기종에는 터렛을 설치할 수 있다. 터렛에는 일반적으로 두 개의 기총 적재 공간과 한 개의 미사일 및 유틸리티 적재 공간이 있다. 문제는, 이 터렛들이 자동으로 총을 발사하지 않는다는 점. 플레이어가 직접 터렛 자리로 가서 발사해야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정지된 상황에서 화력으로 적을 녹일 자신이 있다면 큰 문제는 안 되지만, 변방으로 조금만 나가도 파티클 캐논을 비롯한 고화력의 무장이 마구 날아오므로 전투중에는 별로 쓸 일이 없다. 다만, 트랙터 빔 등을 달아 루팅하는데는 쓸만하다. 참고로 터렛에서 쏘는 총은 조종석에서 쏘는 기총과 에너지를 공유하지 않으며, 터렛을 장착했다고 에너지 사용 가능량 등이 줄지 않는다.
3.5.10. 레이더 및 지도
쉽 딜러 부품샵 화면에서 왼쪽 위 부분에 따로 소프트웨어 샵이라는 공간이 존재하는데[1] , 여기서 레이더 및 항성계 지도를 구입할 수 있다. 항성계 지도는 초반에는 험볼트 섹터 하나만 가지고 있는데, 돈이 되는대로 다른 지역도 다 구입해 두자. 그렇지 않으면 다른 지역으로 갔을 시 지도가 검정 화면으로 나와 버리기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물론, 길을 전부 기억하고 있다면 웨이포인트 자체가 타겟에 잡히므로 불가능하지는 않다.
레이더의 경우 9가지가 있는데, 기본 레이더는 오브젝트의 위치만 보여줄 뿐 다른 기능이 없다. 대략 세 가지 라인업(?)으로 되어있는데, 가장 저렴한 라인업은 피아 식별 없이 모든 물건이 회색으로 표현되며, 중간 가격 라인업은 피아 식별을 해 준다. 가장 비싼 라인업은 중립 물체 및 미사일을 따로 색상을 표시해 줄 뿐만 아니라 예측 사격 지점까지 표시해 준다[2] . 그리고 각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단지 주변 물건만 보여주는 정도이고 좋은 모델로 갈 수록 식별 속도가 빨라진다. 만일 순찰 임무나 호위 임무의 경우, 저렴한 모델을 쓰면 피아 식별이 안 되는 관계로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3.5.11. 카고 모듈
화물 적재량을 늘려주는데, 그에 비해 속도나 기동성이 줄어들지는 않는다. 장사꾼 플레이를 할 경우 에 유용하다. 화물선의 경우는 특이하게도 2개 장착할 수 있다. 한 번 장착할 때마다 기체마다 용량이 늘어나는 게 다른데, Tarsus 는 50, Galaxy는 75, 바운티 헌터 기체인 Orion과 Centurion은 25이다.
4. 기타
- 적대 관계라도 해적 기지에 착륙할 수도 있는데, 노예 거래[3] 가 가능하다. 따라서 해적질 플레이도 가능하기는 한데, 스토리가 진행되는 구간이 주로 밝은(?) 지역이라 해적으로 찍히면 애로사항이 꽃핀다.
- 이 게임을 기반으로 나온 게 디지털 앤빌(Digital Anvil)의 "프리랜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통[4] .
- 워낙에 명작이라 그런지 양덕포스의 리메이크도 나왔을 정도. 현대적인 다이렉트 엑스 기술로 리메이크 한 작품이 존재한다. 그것도 오픈소스!! 여기서 받을 수 있다. 역시 양덕후양덕후!! 이 버젼은 도스 버젼을 거의 그대로 구현한지라 그 당시 불편했던 점들이 그대로 구현되는 등 약간 문제가 있다. 물론, 그 당시 아쉬웠던 것들을 전부 고쳐버린 버젼도 존재하는데, 여기를 찾아가보자. SVN클라이언트를 사용할 수 있어야 되지만 윈도우즈용으로 TortoiseSVN이란게 나와 있어서 별로 어렵지 않다. 만일 리눅스를 사용한다면 직접 컴파일 해버리는 방법도 있다#. 다만 개발이 꽤 오래전에 지체되어 버려서 최신 배포판을 사용한다면 약간의 삽질이 필요할 것이다.
- 이후, 1편의 성공에 자극받아 실사배우를 대거 사용하고 막대한 제작비를 투여해 제작된 2편이 존재한다. 스토리도 좋고 컨샙도 좋은 게임이었는대...정작 게임성 자체가 좀 거지인대다 스토리 진행이 엄청나게 빡셌던 까닭에[5] 흑역사로 취급된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가 유통한 프리랜서로 명맥이 이어진다.
- 아스키 코드로 만들어진 리메이크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