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후

 

1. 개요
2. 특징
2.1. 분석과 토론
2.2. 개인주의로 인한 취향 존중 부족
2.3. 유튜브에서의 왕성한 활동
3. 분류
3.1. 유형
3.2. 서양인 오덕후
3.3. 서양 서브컬처 덕후인 경우
4. 비판
5. 기타
6.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6.2. 관련 인물
7. 양덕후의 반대(?)


1. 개요


서양 오덕후의 준말로 주로 백인들이 많은 유럽과 북미 오타쿠를 말한다. 일본 관련 서브컬처, 밀리터리, 게임, 미국이나 유럽의 서브컬쳐, 영화, 소설 등 다양한 분야 오타쿠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북미 오타쿠가 규모와 구매력이 크기 때문에 양덕후 중에는 북미권 오타쿠 이미지가 친숙하고 유튜브 채널 등에서 유명한 양덕후들도 있다.
일본 서브컬처 관련 서양 오타쿠는 아무래도 일본 서브컬처는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더 익숙하기 때문에[1] 신기하게 보여지기도 한다. 2020년대에는 넷플릭스 등 영향으로 일본 서브컬쳐를 소비하는 북미나 유럽의 팬덤의 규모가 과거에 비하면 굉장히 커졌다.

2. 특징


중의 최고의 덕은 서양(西洋)의 덕이다.
(五德中 第一德 洋德之德)

- 노치전[2]

양덕후는 양키(혹은 서양의 양) + 오덕후를 합친 단어로, '''서양인인 오덕후'''와 '''서양 서브컬처에 덕질하는 오덕후'''라는 두 가지 의미로 나뉜다. 대부분의 경우 서양 오덕후를 칭하지만 국내에서는 서양에서 덕질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호칭으로서 양덕이란 표현을 가져다 쓰다 보니 한층 광범위한 의미를 가지게 됐다. 덕질의 주체(서양인)나 덕질의 대상(서양 서브컬처) 중 한 가지에만 부합해도 양덕 소리를 들으며, 둘 다 충족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실직적으로 후자의 의미는 거의 묻혀서 사어급이 되고 양덕이라고 하면 전자로 쓰이고 읽힌다.

2.1. 분석과 토론


동양 오타쿠들과 비교하면 서양 오타쿠들은 '분석과 토론'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포럼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에 대한 분석과 해석은 양질인 경우가 많고 서양 문화의 특성상 인터넷 문화도 토론이나 분석 중심으로 발달한 인터넷 사이트가 많기 때문에 토론과 분석은 한중일 오타쿠들보다도 활달하게 진행돼서 일본 서브컬쳐에 대한 분석도 오히려 역수입되는 경우가 많다. 좋아하는 작품과 취미에 대해서 깊게 이야기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포럼 문화가 장점이 되어 고퀄리티의 창작물이나 코스프레 및 작품에 대한 논문급 분석이 많이 탄생한다.

2.2. 개인주의로 인한 취향 존중 부족


토론 문화와 준수한 분석 등이 서양 오타쿠 팬덤의 장점이라면 단점은 동인 팬덤 등에서 두드려지는데 개인주의와 자기 주장이 강하기 때문에 취향 존중이 잘 안 된다. 동아시아 오타쿠 팬덤에서 취향에 대한 존중을 꽤나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동인이나 커뮤니티에 암묵적 룰이 존재하는 반면에 그런 룰이 거의 없고 발언의 수위도 높다. 동양 오타쿠 커뮤니티나 동인계에서의 암묵적인 룰이 불편하기 때문에 서양 쪽의 분위기가 더 편하다는 사람도 있고 반대로 취향존중의 선이 있는 동아시아 커뮤니티가 더 편하다는 의견도 있다.

2.3. 유튜브에서의 왕성한 활동


그리고 유튜브에는 양질의 분석이나 리뷰 동영상도 있지만 뜬금없는 루머도 많은 편이고 루머가 퍼지면 소강되기 어렵기에 텀블러나 SNS에서 SJW들의 뜬금없는 취좆을 당할 수도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로 포럼이나 위키 중심으로 활동하는 분석 중시 오타쿠들은 유튜브나 SNS발 루머는 무시하기 때문에 그런 계열 커뮤니티에선 금방 반박과 정정이 올라온다. 결국 서양 오타쿠 팬덤은 분석과 토론 위주 커뮤니티에서 덕질하는 경향의 덕들과 SNS 위주로 활동하는 덕들로 나뉘는데 양자의 차이가 꽤 크다.
유튜브 등지에선 애니를 보면서 반응하는 리액션 동영상을 많이 만든다.

3. 분류



3.1. 유형


양덕후/유형

3.2. 서양인 오덕후


서양+오덕후를 줄인 말이라고 보면 된다. 현지 명칭은 '''Weeaboo(위아부)'''[3], Nerd(너드), 혹은 Geek(기크).[4] 양덕후하면 보통 백인 덕후를 생각하지만 사실 동양인이라도 서구에서 자란 사람은 양덕후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설명은 유형 항목 참고.

3.3. 서양 서브컬처 덕후인 경우


이 의미로 양덕후란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국내에 서양 서브컬쳐 관련 팬덤 규모 자체가 적었을 때에 더 많이 쓰였다. 그냥 서양 문화와 매체는 한국 사회에서 익숙하지만 일상적으로 좋아하는 일반인 같은 경우가 많았지 그것을 정말로 전문적으로 덕질하여 팬덤을 이루는 문화가 강해진 것은 얼마 안 되었다.
극장에 외화가 깊숙하게 침투해있는 상황 탓에 대중들도 양덕의 덕질 대상이 되는 서구 콘텐츠(대부분은 영화)를 접하고 호감을 가지게 될 기회가 많아, 단순히 그 콘텐츠를 좋아한다는 것만으론 충분하지 않으며 매니아 수준인 경우가 해당한다.[5]
다음과 같은 할리우드 영화 작품의 원작에 심취했거나 혹은 그 작품이 원작을 갖지 않는 오리지널 필름이라 할지라도 그 나름의 방대한 세계관에 해박한 사람들을 들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마블 코믹스 덕후, DC 코믹스 (및 하위의 버티고 코믹스) 덕후, 다크 호스 코믹스 덕후, 이미지 코믹스 덕후, 에일리언/프레데터 덕후, 트랜스포머 덕후, 스타워즈 덕후, 해리포터 덕후 등이 있다. 현재는 마블 DC를 덕질하는 경우는 미애만 덕후라고 하는 경우가 많고 서구권 배우들과 함께 영화, 드라마, 실사화 작품을 좋아하는 경우 해외 연예인 덕후를 줄여 해연덕이라고 한다. 해연덕과 미애만 덕후를 둘다 겸하는 경우도 많으나 분리될때도 많다. 가령 서양인 배우를 덕질하는 경우 미국이 아닌 유럽 위주인 경우도 있기 때문. 또한 그 중에서도 일본 서브컬쳐나 한국 서브컬쳐 및 연예인 덕질 및 팬덤에 비호감을 가지고 그들과 분리되길 원하며 서구권의 서브컬쳐나 배우만 좋아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경우와 덕질의 연장선에서 일본 서브컬쳐도 좋아하는 경우로 나뉜다.[6]

4. 비판


양덕후도 오타쿠의 일종이다 보니 긍정적인 모습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동양권 오타쿠보다 현실에서 자리를 잡고 사회적 권리와 정치적 권리를 더욱 많이 행사하는 만큼 병폐가 더욱 악질적으로 드러날 때가 많았으며 그 정점이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이었다.
보통 동양권 오타쿠들은 공동체주의의 영향으로[7] 안아키 같은 사회의 해악이 되는 음모론을 주장하는 오타쿠가 있으면 오타쿠 중에서도 인간적으로 상종하지 못할 쓰레기 취급하여 덕질계에서 완전히 축출한다. 그러나 양덕후들은 개인주의의 영향으로 QAnon 같은 사회의 해악이 되는 음모론을 주장하는 오타쿠를 덕질계에서 축출하지 못한다. 자정작용이 동양권 오타쿠들에 비해 부족한 것이다. 이로 인해 극단주의 세력이 창궐하기 쉬워지고 온건파의 자리가 좁아져, 사회의 시선을 신경쓰기 어려워지는 걸 넘어서 아예 신경을 끄고 현실감각을 잃어버려 사회에 해악이 되는 극단적인 망상을 온라인에서 극단주의자들끼리 쌓아 테러수단까지 써 가면서 오프라인에 불법적으로 쏟아내기 쉽다.
또한 정치권력을 얻지 못한 동양권 오타쿠에 비해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데에 성공하였으나 하필 개신교 근본주의 교계와 러시아의 지원에 의해 QAnon이 주류가 되어 미국에 테러와 쿠데타를 일으키는 대안 우파적 색채로 주화입마하는 바람에 동양에서의 사회적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했다. 동양에서야 양덕후들이 심각할 정도로 QAnon에 대해 자정작용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비판할 수 있는 외부인이지만, 양덕후들은 재력 있고 현실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덕후들이 많기 때문에 자신들이 잘못을 해도 정치적 권리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행사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고 자신들의 테러와 쿠데타를 정당화하는 당사자들이라 사회적 견제를 제대로 받지 않아 더욱 문제가 된다.
특히 북미권 오타쿠들은 총기를 소지한 경우가 많고 밀덕후도 많기 때문에 총기나 군사 장비를 오용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을 테러하려고 벼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그들 중 QAnon은 실제 테러를 시행해 미국 국회를 점거하여 도널드 트럼프의 입맛에 맞게 미국과 전세계를 주무르려는 정신나간 계획을 실행하기까지 했고 현재진행형으로 민주주의를 방패 삼아 전세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한 번 집단사고에 휩쓸리면 총기까지 동원하는 등 동양권 오타쿠보다 더 심각하게 폭주하고 실제로 사람이 사적제재로 죽어서야 정신을 차리거나 오히려 더욱 폭력적인 사적제재에 굶주리는 황당한 일이 자주 일어난다. 대안 우파적으로 주화입마해 정치적 입지를 확고하게 다진데다 경제력과 군사력까지 갖춘 오덕계의 끝판왕이다 보니 견제 수단이 전무해 이들의 병폐를 막기 어렵다.
정치적 입지가 확고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보니 현실에서 자신들의 정치활동에 협력할 상대를 구하려고 슬로건이 될 만한 것을 과독점하여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주로 부정부패와 비리를 규탄하기 위해 유명 집단과 연예인의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SNS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한다. 사회적 문제를 환기한다는 순기능이 있지만 역기능도 만만치 않다. 슬로건이 과열되어 유죄추정의 원칙을 강요하는 경향이 심해짐에 따라 마녀사냥에 동조하기 쉬워지고 무고한 사람을 범죄자로 몰다가 뒤늦게 무고하다는 것이 밝혀지면 입을 싹 닫고 철저히 자기 집단 중심으로 움직이는 추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일빠와패니즈의 비중이 높다 보니 일본 극우가 하는 주장을 당연시하게 받아들여 그들에게 유리하게 여론조작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잦다. 일본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추억보정까지 더해져 극단적인 미화까지 이루어지니 자성을 촉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동양권 오타쿠들과 달리 양덕후들은 재력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일애니 더빙 시장을 드래곤볼의 인기로만 간신히 유지시키는 원흉이기도 하다. 퍼니메이션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 구매력이 드래곤볼에 편중되어 있으며 나머지 애니메이션을 소비하지 않는지라 영어 더빙을 원하면서도 정작 원하는 만큼 투자를 안하는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

5. 기타


  • 한국 오덕계에서는 양덕후에 대한 비판이 아직까지 전무하다. 언어의 장벽이 있어 내부 사정을 알기 힘들고 어디까지나 남의 나라 일인데다 긍정적인 이미지만 막연한 오덕계의 이상상으로 쌓여왔기 때문이다. 이는 긍정적인 정보만 선별되어 부정적인 정보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우려가 있다. 어디까지나 서양도 오타쿠를 비롯한 사람이 사는 곳인 만큼 양덕후를 무조건적으로 신성시하는 온라인 풍토는 지양될 필요가 있다.

6.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 셜로키언[8]
  • 4chan
  • 501 군단
  • 레고 무비
  • 리인액트먼트
  • 마리다
  • 브로니
  • 코스프레
  • 소닉 팬덤
  • 톨키니스트
  • 트레키
  • 후비안
  • TV Tropes
  • XXXX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 Game Over Rape
  • Man at Arms[9]

6.2. 관련 인물



7. 양덕후의 반대(?)


우리가 양덕후라고 반쯤 경외하는 것마냥 말하는 것처럼 저쪽도 동양인들을 보고 비슷하게 말하는 게 있긴 하다. 일명 Skill Level ASIAN[10] 이라고 불리는 것이 그것.
아래와 같은 변형시가 통용될 정도다.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

(장미는 빨갛고, 바이올렛은 파랗죠.)[11]

There's always an Asian better than you

(언제나 당신보다 뛰어난 아시아인이 있다는 걸 잊지 말아요.)

궁금한 위키러들은 댓글을 한번 읽어보자.

[1] 일본, 중국, 한국, 대만 등[2] 물론 노치전은 노치에 대해 농담삼아 만든 글이다. 홍길동전과 같은 고전이 아니다.[3] 줄여서 Weeb, 다만 이 표현은 정상적인 양덕후들을 포함한게 아닌 극성 와패니즈들을 깔때 더 많이 사용한다. 한국 버전으로 코리아부도 있다.[4] 오타쿠와 흡사한 뜻으로 역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명칭이다.[5] 예를 들자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내한 때 아이언맨을 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군중들이 다 양덕은 아닌 것이다.[6] 후자의 경우에도 서양 서브컬쳐 덕후들이 특히 싫어하는 일본 서브컬쳐 작품이 있고 비교적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 작품이 나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애니나 만화 중에도 서구권 시장에 별로 어필되지 못하는 감성을 가진 경우와 서구권에서 히트한 작품이 따로 있는 것처럼 서양 서브컬쳐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비슷한 선호를 보인다.[7] 공동체주의를 비판하는 성향과 별개의 집단지성으로 작용한다.[8] 이쪽은 역사만 해도 자그마치 130년이다. 오래된 만큼 셜록학이라는 학문까지 만들어 온갖 셜록 홈즈 시리즈의 설정오류들을 분석중이다. 규모도 상당하여 미,영을 비롯, 다른 수많은 국가에도 존재한다. 업적도 많은 편.[9] 다만 이쪽은 원래 이쪽 방면으로 종사하시던 분들이라 구분이 애매한 편이다.[10] 취미 생활로만 한정되는 개념은 아니고, 재능낭비 잉여짓 등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는 게임이나 궁술에서 아시아인 특히 한국인이 매우 도드라지기때문으로 활쏘기 같은데서는 Skill level Asian 위에 Korean이라는 등급도 존재한다. 게임계도 마찬가지.[11] 한국으로 비유하면 산은산이고 물은 물이로다 라는 뜻으로 사람생각하는게 동서양이 비슷하듯 유트브 신음소리 비디오에 다같이 모여있다. ''' 보통 유튜브의 신음동영상에는 무슬림과 크리스쳔이 다같이 모여서 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진풍경도 종종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