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자수
1. 개요
french embroidery
프랑스자수는 십자수와 비슷한 수예의 일종이다.사실 원래는 서양 자수여야 맞으나 dmc 자수실 공장이 프랑스에 있기 때문에 프랑스자수로 불리는 듯 하다
2. 상세
주로 꽃이나 나비, 꿀벌 따위의 곤충이나 크리놀린 레이디라고 하는 커다란 모자를 쓴 소녀를 수놓으며,종류가 다양하다.
준비물은 십자수와 같으나, 십자수와 달리 다양한 스티치법을 이용해 모양을 만든다.또한 동양자수와 달리 와이어자수[1] 십자수,리본자수[2] ,컷워크[3] ,드론워크[4][5]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고 기법 또한 다양하다.
3. 스티치 방법
평면 자수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며,입체감이 살짝 있는 정도에서 끝난다.
가장 기본적인 기법이며,입체감이 살짝 있는 정도에서 끝난다.
- 스트레이트 스티치:정말 쉽다,그냥 천에서 바늘을 뺀 뒤 넣고 싶은 곳에 바늘만 꽂으면 끝난다
- 프렌치 노트 스티치:바늘을 천에서 빼고 바늘에 실을 두 번 감아 바늘을 뺀 곳 옆에 꽂으면 된다.
- 피스틸 스티치:프렌치 노트 스티치에서 바늘을 꽂을 때 좀 길게 잡아서 꽂으면 된다.
- 블리온 노트 스티치:바늘을 천에서 빼서 바늘을 뺀 곳 밑에 바늘을 꽂고(이 때 바늘 끝이 바늘을 뺀 곳 가까이에 나와야 한다)실을 5~6번 감아준 뒤 바늘을 빼서 끝에 꽂으면 된다.바늘이 안 빠지면 실을 감기 전에 바늘 옆에 다른 바늘을 하나 더 꽂아주자.이걸로 장미나 애벌레 따위를 만들 수 있다.
- 러닝 스티치:홈질과 같다.
- 백 스티치:박음질과 같다.
- 레이지 데이지 스티치:디태치드 체인 스티치라고도 한다.바늘을 천에서 뺀 뒤 처음 바늘을 뺀 곳 옆에 다시 바늘을 꽂으나 바늘 끝이 바늘을 뺀 곳에서 아래가 되든 위가 되든 간에 어쨌든 그 쪽으로 삐져나와야 한다.거기에 바늘에 끼워진 실을 바늘에 고리 삼아 건다.그 뒤 바늘을 빼고 꽃잎 모양이 된 곳 위에 바늘을 꽂으면 끝난다.
- 체인스티치:레이지데이지 스티치를 이어서 쇠사슬 모양을 만들 수 있다.
- 새틴 스티치:스트레이트스티치를 세로나 가로로 붙여서 수놓는 방법이다.단순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며,잘 망친다
- 롱앤숏 스티치:스트레이트 스티치를 길게 했다 짧게 했다하며 옆에 붙여 수놓는다.
- 스파이더 웹 로즈 스티치:먼저 3개,5개,7개 정도의 홀수로 된 기둥을 스트레이트 스티치로 수놓아 준 뒤 기둥의 밑에 바늘을 넣었다 올렸다 하며 빙빙 돌리다가 기둥이 더 이상 안 보이면 천에 꽂으면 된다.중간에 실을 다른 걸로 바꿔서 그라데이션을 할 수도 있다.
- 스템 스티치:아웃라인 스티치라고 오해받는 것,백스티치와 비슷하지만 바늘을 먼저 놓은 한 땀의 옆으로 빼서 꼬아놓은 실같은 모양을 만든다
- 팔레스트리나 스티치:먼저 한 땀을 뜨고 거기에 실을 걸어 만드는 매듭이다.
- 블랭킷 스티치:담요를 만들 때 쓰는 스티치이다.레이지데이지 스티치에서 시작하여 옆으로 체인스티치하듯 이어나간다.와이어 자수를 할 때 끝 단을 블랭킷 스티치로 만든다.캐스트온 스티치와 유사한 원리를 지니고 있고,컷워크,와이어자수 등을 할 때도 필요할 테니 익혀두면 좋다.
- 입체자수
입체적으로 수놓는 기법이다 보니 아무래도 조금 어렵다.
- 캐스트온 스티치:뜨개질을 해본 사람이라면 하기가 비교적 쉬울 것이다.시작은 블리온 스티치와 같게 하고,실을 그냥 거는 게 아니라 뜨개 코 잡듯이 걸어준다.만약 바늘이 안 빠지면 할 때 옆에 실을 꿰지 않은 바늘을 넣어서 캐스트온을 헐렁헐렁하게 해준다.또한 옆에 연필 따위를 두고 코를 만들면 더 팔랑팔랑거리게 할 수 있다.
- 루프드 블랭킷 스티치:스템 스티치를 헐렁하게 하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관리할 때 조심해야 한다.
- 스미르나 스티치:카펫 짜는 것처럼 할 수 있는 스티치,매듭을 묶지 않고 천에 꽂은 뒤,백스티치처럼 한 땀 뜨고 헐렁하게 넣고 먼저 뜬 바늘땀 그 옆에 백스티치를 뜬다.만들고 나서 둥글게 뜬 땀을 잘라주면 한 층 멋이 난다.
- 코디드 디태치드 버튼홀 스티치:백 스티치를 사각형에서 아랫변을 제외한 형태로 한 뒤 실을 걸고 아랫쪽 백스티치 땀에 실을 통과시켜 코드를 만든다.코드와 걸었던 땀과 땀 사이에 다시 블랭킷 스티치 형태로 실을 거는 것을 반복하면 된다.볼륨감을 주고 싶다면 중간에 솜을 넣고,촘촘히 하고 싶다면 백스티치 땀을 작게 만들자.
- 실론스티치:완성형태가 뜨개질 같은 스티치,백스티치를 한 줄만 해준 뒤 코디드 디태치드 버튼홀 스티치처럼 걸어주자,그 다음은 밑에서 나와서 고리가 된 실에 다시 실을 건다.이 과정을 반복하고 나면 실론 스티치가 완성된다.
- 드리즐 스티치:매듭을 실 한 쪽에만 지은 뒤에 바늘을 꿰고 천에 넣는다.그 다음 실에서 바늘을 빼고 캐스트온 스티치를 해준 뒤에 바늘구멍에 다시 실을 넣고 캐스트온 스티치 내부로 집어넣는다.
- 우븐 피코 스티치:시침핀을 하나 꽂고 시침핀을 꽂은 곳 왼쪽 밑으로 바늘을 뺀 다음에 시침핀에 실을 걸고 시침핀을 꽂은 곳 오른쪽 밑에 넣는다.그 뒤 시침핀을 꽂은 곳 가운데 아랫부분에서 바늘을 뺀 뒤 시침핀에 실을 걸고 |-| 형태가 되게 바늘을 실기둥 밑에 넣고 빼다가( 천에 넣고 빼는 게 아니다!) 아랫쪽에 도착하면 바늘을 꽂는다.
3.1. 준비물
대부분 십자수와 유사하다.십자수 문서 참고.
- 실:뜨개실이든 재봉사든 자수실이든 상관은 없지만 자수실이 제일 좋다.자수실은 6가닥의 실이 하나를 이루고 있으며 한 가닥씩 분리해서 쓸 수 있다.수예점에서 팔고 다이소에서도 많이 판다.프랑스에서 생산하는 DMC 자수실과 독일에서 생산하는 앵커사가 유명하다.파스텔톤이나 다크톤은 DMC,비비드톤은 앵커사를 추천한다.
- 바늘:십자수와 마찬가지로 그냥 바늘 말고 수예점이나 인터넷에서 사자.다이소도 괜찮다.대부분 일본산 또는 영국산이다.바늘 구멍이 다른 바늘에 비해 넓고,제품에 따라 끝이 금도금이 되어있기도 하다.
- 수틀:천이 이상하게 당겨지지 않게 필요하다.꼭 천이 팽팽하게 당겨지도록 끼우자.
- 실뜯개:실을 뜯을 때 쓴다.
- 자수펜:도안을 그릴 때 쓴다.물로 지우는 것과 열로 지우는 것이 있다.
- 천:린넨 또는 광목으로 하는 게 좋으며 동대문 시장 같은 곳에서 사거나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 가위:쪽가위같이 정원가위처럼 생긴 가위도 있고 학 모양의 학가위,예쁜 앤틱가위,겸자가위 등 다양한 가위가 있다.예쁜 걸 사든 평범한 걸 사든 한 번 하고 말 게 아니라면 따로 구입하는 게 좋다.
- 바늘꽂이:바늘을 꽂아두는 곳이다.사각핀쿠션,호박핀쿠션,비스꼬뉘 등 다양한 모양이 있다.프랑스자수,퀼트,십자수를 활용할 수 있다.다만 요즘엔 앰퓰모양의 용기에 담아주는 수예점도 있는 모양이다.또한 이것도 다이소에 있다.
[1] 와이어를 고정한 후 그 위에 자수를 놓는 것,만들어서 꽃병에 꽂거나 하며 장식할 수 있다.[2] 실크 리본과 합성섬유 리본이라는 선택지가 있으며,실크 리본은 비싸지만 바늘에 잘 꿰어지고 광택이 예쁘다,합성섬유 리본은 저렴하지만 바늘에 잘 꿰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다.[3] 구멍을 뚫고 그 주변에 블랭킷스티치나 버튼홀스티치를 함.[4] 방법1,씨실과 낱실 중 가로 실을 뽑거나 잘라낸 뒤 이들을 엮는다.[5] 방법2,테두리에 레이스같은 자수를 놓고(이 때 자수의 뒷면을 보았을 때 실이 세로로 되어있지 않고 가로로 되어있어야 한다.) 그 다음 송곳으로 구멍을 뚫은 뒤 그 구멍에 가위를 넣고 실이 잘리지 않게 천을 도려낸다,스티치가 붙잡고 있으므로 천이 분리되지 않는다,천을 도려내고 나면 자른 부분에 가위집을 내고 천에 꿰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