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시키
1. 개요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의 설정. 3부인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블러디드에서 상당히 중요한 설정이다. 정령 비슷한 영체들이며, 세상을 만들고 남은 부스러기, 근원 등으로 묘사된다.
2. 특징
어디에나 있지만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다. 온갖 형태의 에너지를 띠며 변화하며, 주로 에너지가 모인 곳에서 불규칙하게 육안으로 관측된다. 이 '불규칙하게'에는 나름의 규칙성이 있는 듯하지만 잘 알려지지는 않았다.
지능이 없어 대화는 통하지 않지만 본능은 있는지 사과의 섬 사람들은 프시키가 불안을 느끼거나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알 수 있다고 한다. 그들의 말에 따르면 닥쳐오는 위기를 누구보다 빨리 알아차리는 존재이다.
프시키는 순수한 물리공격으로는 파괴하지 못하고 마법 혹은 마력이 담긴 무기 등으로만 공격할 수 있으며, 때로는 그조차도 안 먹힐 때가 있다. 프시키를 소멸시킬 때는 '먼지'라는 것이 나오며, 종류별로 나오는 다양한 먼지들을 잘 조합하면 마력 에너지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프시키를 사냥하려는 마법사도 존재한다.
3권에서는 카프리치오 바이올린의 현이 되기도 했다. 이 바이올린의 현의 재질이 본래부터 프시키인지는 불명.
3. 기타
- 어원은 고대 그리스어인 프시케로 보인다. 의미는 숨, 영혼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