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레인 스타디움
1. 소개
잉글랜드의 축구 클럽인 AFC 윔블던의 새로운 홈 구장. 2020년 여름 개장 예정.
2. 역사
과거에 있던 연고팀이 이전으로 사라진 후 새로 창단한 AFC 윔블던은 윔블던 지역에서 홈구장을 확보하지 못하여 인근 킹스턴 어폰 템즈 연고팀의 구장인 킹스메도(Kingsmeadow)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구장이 연고지 밖에 있을 뿐더러, 프로리그 기준에는 현격하게 부족한 좌석 등 시설 문제로 창단 이래 계속 윔블던 지역에 홈구장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 왔다.
AFC 윔블던이 눈여겨보게 된 부지가 바로 그레이 하운드 경주를 벌이던 윔블던 스타디움이다. 윔블던 스타디움은 잉글랜드 더비를 치르는 등 영국을 대표하는 그레이 하운드 경견장이었으나, 그레이 하운드 경주 자체가 퇴조를 보이는 데다 런던의 토지를 갖고 있다 보니 이미 경주 연맹이 통째로 부동산 업자에게 인수된 상태였다. 게다가 옛 구장과 똑같이 플로 레인에 접해서 단 400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위치가 그 이상 매력적이기 어려웠다.
결국 부동산 업자의 재개발 추진과 합작하는 형태로 신구장 건설 계획이 2015년 머턴 구의회에서 통과 되었다. 신구장 건설 뿐만 아니라 주택단지와 상업지구도 들어서는 등 기존 그레이 하운드 경주장을 포함한 그 일대 전체의 재개발이다. 2018년부터 철거가 시작되어 2019년 초에 완료되었고 완공 예정일은 2020년 여름이다.
AFC 윔블던의 재정을 감안해서 초기에는 서쪽 메인 스탠드만 정식으로 건설하고 나머지 3면은 가설 스탠드로 채워 9천석으로 개장할 계획으로, 그나마 풋볼 리그 전체에서 최하위이고 내셔널 리그까지 쳐도 밑에서 5번째인 경기장 수용능력이 밑에서 열번째(...) 정도로는 올라가게 된다. 최종안은 2만명의 수용을 목표로 한다.#
[1] 추후 20,000석으로 확장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