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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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ce Wasington
1. 개요
2. 작중 행적
2.1. 2편
2.2. 3편
2.3. 4편
3. 기타


1. 개요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2부터 4까지 모두 Arif S. Kinchen#

2. 작중 행적



2.1. 2편


세인츠 로우 2에서 붕괴한 3번가 세인츠를 주인공과 쟈니 겟이 다시 만들면서 모집한 간부들 중 하나로, 처음 등장부터 낭인단을 죽이러 가자고 할 정도로 낭인단을 무척 싫어한다. 간부를 모집하러 갈 때 다른 간부인 숀디랑 카를로스가 각각 카 스턴트랑 빚 대신 자동차를 가지러 가는데 비해 피어스는 낭인단을 9명 죽이는 것이 목표일 정도.
따라서 2에선 낭인단 파트를 맡고 있는데... 낭인단 편에선 주인공 친구인 쟈니 겟의 비중이 더 커서 미묘하게 역할이 적다. 그래서인지 사메디 편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생긴 것과 다르게 작전 입안도 많이 하는 걸 보면 머리도 잘 쓰는 듯.[1] 그런데 하필 그 작전 받는 사람이 주인공. 주인공은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을 만큼 만능 전투병기라서(...) 작전을 씹거나 기껏 낸 작전을 숀디가 먹튀해가서 주인공이랑 숀디가 놀려먹는 경우도 많다. 낭인단 관련 초반 미션에서 기껏 피어스가 오션스 일레븐틱한[2] 작전을 짜니까 쟈니가 "찌질하게 이딴 짓 하지 말고 경비부터 죽이고 폭파해서 다 털어먹자"고 해서 데꿀멍했다. 성격 자체는 전작의 덱스터 잭슨과 비슷하다. 물론 배신자인 덱스와 달리 주인공에게 충성하고 있다.
이런 안습한 대우라서 주인공이 피어스를 만만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주인공도 피어스를 굉장히 높게 치고 있다. 3번가 세인츠에서 위치는 쟈니 겟 다음 가는 3인자. 그래도 온갖 안습한 대우를 받는데, 예를 들어 TV에서 카지노를 세인츠가 터는 모습을 보도 할 때 "세인츠의 두목과 2인자 쟈니 겟, 그리고 '''신원불명의 협력자'''" 정도로 보도한다거나...사실 2편에서 보면 다른 세인츠들이 "언제쯤 피어스를 좀 아껴줄 거냐"고 묻는 걸 볼 수 있다(...). 그래도 2편에선 총 5개의 챕터들에서 적어도 1개 미션 쯤은 중요한 역을 맡는다. 그럼에도 2편 내내 주인공과 다른 인물에게 무시당하는 건(...) 피어스 본인은 열심히 해보려고 자기에게 임무를 달라고 하지만 주인공은 "낭인단 관련 임무 줬음 됐잖니?" "평소에 다 내가 한 게 버릇돼서 그래"라면서 피어스를 안 데려가고 드디어 피어스가 함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면 피어스는 계속 불평불만을 토하다가 주인공에게 한 소리 듣는다.
사실 피어스의 능력치가 낮은 게 아니라 쟈니와 숀디한테 가려서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받았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다.
클래식 음악과 소프트한 힙합을 좋아한다. 근데 노래는 잘 못하는지 Ne-Yo의 노래 So Sick을 따라 부르고 나면 주인공이 막 깐다.[3] 3편 가선 같이 노래 부르는 거 보니 익숙해진 건지도 모르지만.

2.2. 3편


3편이 2편과는 비교도 안되게 맛간 센스를 자랑해서 새로운 동료들도 뭔가 희한한 구석이 있는데 그 와중에서도 그나마 정상적인(?) 인물이다. 일단은 세인츠의 얼굴마담. 새로운 은신처를 구하자면서 모닝스타의 빌딩을 습격할것을 제안한다거나 하는 기상천외한 계획을 짜기도 하나 다른 들이 워낙 기행을 저지르다 시피하니 이쪽은 오히려 양반이다.
3에선 쟈니 겟이 초반에 광탈해서 사실상 2인자. 2편에서 쟈니가 초반부터 주인공과 자주 붙어다니며 사고를 친 것처럼 3편에선 피어스가 초반부터 주인공이 스틸포트에서 세력을 키우는것을 돕고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4]. 덧붙여서 3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상한 인형[5]을 모으는 취미가 있는거 같다. 그리고 전보다 두목에게 더 인정받고 애정도 받고 있는지 여성 목소리 2로 하면 고백타임에서 피어스랑 콘서트장에서 생방송으로 섹스을 하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6]
쟈니가 죽고 나선 그다지 충격받은 모습을 안보이고[7] 필립 로랑의 사망 이후 파티를 하기도 해서 숀디에게 욕먹었지만 숀디 사망 이후 우울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럭저럭 버티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멘탈이 굳건하지도 모르겠다[8]. 아니면 같은 시기에 세인츠에 가입한 숀디랑 더 친했거나[9]. 주인공이 킬베인을 쫓느냐 숀디를 구하느냐 선택해야 할때 엔젤과 올렉이 킬베인을 잡아야 된다고 할때 피어스는 숀디를 죽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 만약 킬베인을 죽이면 주인공에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냐"는 투로 전화를 한다.[10]
모닝스타의 소유 빌딩 하나를 쳐들어갈때 주인공이 "뒤에 있는 경비병은 두명 뿐이니까 그냥 죽이고 들어가자" 할때 피어스는 "그럼 안에는 경비 없을거 같냐 미친놈아" 하면서 걱정한다. 그와중에 숀디는 그냥 경비 쏴죽이고 들어갔다.(...)
킬베인을 죽이고 STAG를 개박살내는 루트로 가면 시장이 죽어서 그 자리를 대신할 사람이 필요한데 세인츠의 도시국가(...)가 돼버린 스틸포트의 '''새로운 시장자리'''를 꿰찬다. 그런데 4편에서의 세인츠 행보를 보면 이건 없던일인듯.
숀디를 구하는 루트로 가면 구출된 숀디와 함께 주인공의 곁에서 영웅이 된 세인츠 갱단의 모습을 본다. 마지막 미션인 영화 촬영장에서도 배우로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첫번재로 광탈하는 동료 역을 맡는다(...).
문제는 세인츠 로우 시리즈에서 아군인 캐릭터들이 후속작에서 죽어나는 경우가 많아서 과연 후속작에서도 무사할까 걱정이다. 그렇지만 초반에 허망하게 가버린 쟈니 겟이나 분기에 따라서 사망하는 숀디와 달리 피어스는 어느 분기를 가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으로 보아 캐릭터성이 '''까이지만 오래가는''' 개그 캐릭터 속성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11] 그리고 세인츠 로우 4에선 결국 살아남는다.
덧붙여 주인공은 정해진 이름이 없어서 게임상에서 다른 동료들에게 '너'나 '두목'으로 불리는데 피어스는 꼬박꼬박 '대장(boss)'이라고 불러준다.
2편과 3편 모델링이 꽤 달라서 2편과 3편을 바로 이어하면 헷갈릴 수 있다. 목소리는 같지만 2편에선 옷도 부하들이 입는 운동복인데 옷은 그렇다쳐도 얼굴이... 뭐, 성형외과 가서 얼굴은 물론이고 목소리까지 바꾸고 온 어떤 분이 계셔서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여담인데, 플래닛 세인츠에 피어스의 버블헤드 인형이 엎어져 있는걸 보고 3편에서 피어스가 죽을거라고 예상하던 사람들도 있었다.
2020년 5월 22일에 세인츠로우 3가 리마스터되면서 캐릭터들의 디자인에 수정이 가해졌고, 피어스 역시 외모가 바뀌었는데... 분명히 피부 질감이나 표현 등은 상승했는데 정작 흑인 특유의 이목구비를 잘 살린 느낌의, 개성적이었던 이목구비가 얌전해졌다. [12]

2.3. 4편


4편에서도 등장. 피어스를 구하기 직전에 CID는 "피어스는 당신과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당신은 그를 계속 놀리기만 하더군요"라며 꼬집는다.[13] 미션 시작 전 주인공의 설명에 따르면 무슨 일이 있어도 피어스는 세인츠를 위해 할 일을 하는 인물이라고 보고 있었다는 것을 알수 있다. 그런데 피어스를 구출하는 곳이 하필이면 3편에서 모닝스타에게서 빼앗은 펜트하우스며[14] 피어스를 죽이려고 하는 대상이 3편에서 피어스가 광고를 찍었던 음료인 세인츠 플로우 마스코트 인형이다. 그리고 그 챕터의 보스가 거대 세인츠 플로우 마스코트 인형인 폴을[15] 상대해야 하는데, 폴을 처치하면 주인공이 '''내가 다시는 세인츠 플로우 먹나봐라...'''라고 분노를 터트린다.
이 '폴'이 의외로 귀여운지 유저들 사이애서 컬트적인 인기가 있다. 또한 마지막 미션에서 킨지가 난동용으로 소환한다. 이 때는 우호적이고 주인공한테 따봉을 날린다(...).

3. 기타


쟈니가 동갑내기에 같이 싸우면서 친해진 베스트 프렌드라면 피어스는 같이 잘 어울려 노는 동생같은 분위기의 동료이다. 3편부터인지 주인공과 함께 차를 타면 같이 노래하는걸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4편의 Loyalty Mission에서도 두 곡정도 부르고 주인공이 계속 안부르니까 왜 안부르냐며 묻는 부분도 있다.[16] 그 외에 같이 부르다가 지냑이 끼어들어서 기분 잡치는 경우도 있다. 주인공이 피어스를 자주 갈구긴하지만, 이건 애정을 담은 갈굼이고 실제로 주인공은 피어스를 '절대로 세인츠를 배신하지 않을 인물'이라고 매우 신뢰하고 있었다. 실제로도 피어스는 별의별 괴상한 주문(예: 3편에서 아이샤 분장을 하라니까 불평하면서도 잘만 하거나 등... )도 잘 받아들이는 모범적인 부하의 자세를 잘 보여주고 있다.
[1] 사실 3편에서도 보면 이지적인 올렉을 상대로 체스를 계속 이기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인공이나 올렉이 훼방 놔서 제대로 게임을 끝내지 못한다는 거지(...).[2] 실제 미션 제목이 세인츠 일레븐이다.[3] 흑인 목소리로는 "넌 Ne-Yo가 아니야 임마"라고 핀잔주지만 백인과 히스패닉 목소리로는 총 맞은 거 같다고 얘기한다.[4] 초반에 피어스와 차 타고 돌아다니면서 주인공이랑 같이 노래 부르는 부분이 있는데 상당히 들어볼만 하다. 노래는 Sublime의 What I got. 쟈니 대신 단짝 포지션으로 만드느라 세세히 신경을 쓴게 보인다.[5] 정확히는 성인용 풍선인형. 이것을 처음본 주인공, 특히 여자목소리의 경우 반응이 가관이다. 이후의 본인말로는 사용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 그냥 수집용이라고 한다.[6] 세인츠 멤버중에 유일하게 DLC 미션에서 주인공과 같이 출연하고, 전화로 불렀을때 주인공 외의 인물과는 별다른 대화를 안하는 걸 보면 주인공과 친분이 많은 건 확실한 듯.[7] 사실 2편에서도 쟈니가 칼 맞고 난 다음에 전화하면 "우왕, 그럼 내가 2인자 되는거임?" 하는 소리나 해서 주인공에게 욕먹었었다.[8] 4편의 쟈니 겟 충성 미션에서 그간 이야기를 하면서 주인공이 "숀디는 니가 죽고나서 충격 많이 받았는데 피어스는 그런것 같지 않더라"고 하자 쟈니는 "피어스는 자기가 죽어도 크게 걱정 안할 놈이잖냐"라고 한걸 볼 때 멘탈이 굳건한게 맞는 것 같다.[9] 숀디랑은 남매같은 사이에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4편에서 쟈니와 피어스를 불러놓고 둘이 하는 대화를 보면 피어스: "오늘도 숀디에게 쪼였다. 미치겄다." 쟈니: "니가 좀 참아 임마. 숀디가 너를 오빠처럼 봐서 그래."라는 식으로 대화를 한다.[10] 주인공도 피어스의 물음에 아무 대답이 없으며, 지금까지 3번가 세인츠를 괴롭혀왔던 킬베인의 최후라고 하기에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난다. 킬베인 보스전이 있나 했더니 주인공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고 사망.[11] 실제로 피어스는 흔한 흑인 스테레오타입과는 달리 호리호리한데다가 음치에 박치다. 위에 쓰여있듯 주인공이 노래 하지 말라고 깔 정도다.[12] 아니면 리마스터는 풀패키지 버젼이 되었기 때문에 자니 태그 이벤트도 3 정사에 포함되었는데, 그것 때문에 피어스가 아이샤로 변장해야하니 그것 때문에 이목구비가 얌전해졌는지도[13] '''너의 이상에 헌신하고 널 위해 목숨도 바치는 이를 놀리는 게 재밌냐'''는 CID의 물음에 어물쩡하게 예스라고 답하자 CID가 "진짜 못 돼 처먹었구나" 라고 깐다.[14] 어찌된 영문인지 수영장의 물은 없다.[15] 피어스가 직접 이름 붙였다. 3편의 세인츠북 미션을 보면 마스코트 인형을 어릴 때부터 싫어한 것 같다. 자기 말로는 사랑하는 상대에게 배신 당했을 때의 고통이라곤 하는데...[16] 둘이서 캐미돋게 무척 흥겹게 부르는데, 성우마다 노래실력이 틀리다보니... 목소리를 바꿔서 하다보면 무척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