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르 벨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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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Bellec
1741~1791.4.1
1. 개요
2. 초기 생애
3. 작중행보
4. 기타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등장 인물로 그랜드 마스터 바로 아래 등급인 마스터 암살자이자 아르노의 스승이다.

2. 초기 생애


뉴프랑스[1]에서 태어나, 7년 전쟁 중 상병으로 참전하다가 자신이 암살자의 혈통을 지녔음을 알게 된다. 그 당시 벨렉은 별다른 특징 없는 병사로서 암살단에 더욱 도움이 되고자 진급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행동했다.
타이밍도 좋게 북미 식민지 암살단의 몰락이 있을 때 프랑스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샤를 도리안과 아르노 도리안을 포함한 많은 프랑스 암살단들을 훈련시켰다.
그는 암살단에 대해서 몹시 충실했지만 암살단의 철학을 단순하고, 광신적이며 무슨 대가를 치르든 간에 템플 기사단과의 평화를 거부하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또한 급진파인 자코뱅파에 동조했다.[2] 이런 상황은 피에르 벨렉의 신념에 대한 광신을 잘 보여준다. 하지만 반대로 각자의 신념에 위배되는 행동을 취하는 암살단과 성전기사단의 모습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서로 닮았다는걸 의미하기도 한다.'''

3. 작중행보



1789년 즈음, 벨렉은 불가사의한 상형 문자를 찾기 위해 프랑스에 있는 감옥들로 잠입을 했다. 바스티유 감옥에 수감되어 있는 동안, 살인 혐의로 아르노가 감옥에 들어왔다. 아르노가 잠자고 있는 동안에 벨렉은 그가 지니고 다니는 샤를 도리안의 시계를 보고 아르노가 그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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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노가 일어나고 그의 시계가 없어졌음을 알아차리자, 벨렉은 아르노에게 그의 시계를 보여주며 결투를 신청한다.
둘이서 피터지게 싸우던중 아르노가 벨렉한테 "내 시계 돌려주고 이상한 그림이나 계속 그려, 영감탱이"라고 하는데[3] 오히려 벨렉은 "그림이라니?"라며 그림에 대해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아르노가 "여기! 그리고 저기! 감방 벽에 온통 끄적거려 놨잖아"라고 하면서 벽을 가리키는데 정작 아무것도 없자 당황해한다. 그 때, 벨렉이 아르노의 팔을 붙잡고 집중해보라고 하자 아르노는 그제서야 매의 눈을 통해서 일반인에게는 보이지 않는, 벨렉이 프랑스에 있는 감옥의 절반을 뒤져가며 찾으려고 했던, 과거의 메세지를 보게된다. 그리고 아르노의 아버지 샤를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면서 시계를 돌려준다. 그리고 그 후로부터 2개월 동안 결투를 통해서 아르노를 훈련시킨다.
7월 14일, 아르노와 벨렉이 있던 바스티유 감옥에 습격이 일어나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르노에게 용기가 생기면 암살단으로 찾아오라며 신뢰의 도약으로 바스티유 감옥을 탈출한다. 그리고 뒤따라 아르노도 신뢰의 도약으로 탈출한다. 이후 아르노는 벨렉의 예상과는 다르게 정말로 암살단 본부로 찾아왔고 아르노는 그렇게 암살단에 가입하게 된다. 그 후로부터 벨렉은 아르노의 스승이 된다.
1791년, 프랑스 지부 암살단의 멘토인 미라보 백작이 템플 기사단과 잠시 휴전하기로 하자 벨렉이 이에 분노하여 그를 독살한다. 살해 현장에 있던 엘리즈를 아르노가 암살단 지부로 데려오자 벨렉은 엘리즈가 미라보를 죽였다고 몰아붙인다. 아르노는 엘리즈를 위해서 범인을 찾아 나섰고, 그 결과 벨렉이 미라보를 죽였음을 밝혀낸다. 벨렉은 성전기사단과 휴전한 것이 암살단의 신조를 어기는 짓이라 생각해서 미라보 백작을 독살했으며 이러한 일은 마샤프, 몬테리지오니, 북미 암살단을 봐도 조직을 강화하고 확고히 하기 위해 항상 있어왔던 일이라며[4] 아르노에게 벨렉의 편에 설 것을 설득한다. 아르노는 이를 거절하고 둘 사이의 결투가 벌어지는데, 결국 아르노가 이기고 벨렉은 죽게된다.[5]

4. 기타


어크 유저들 사이에선 안좋은 의미로 유명해진 캐릭터다.
벨렉의 체력을 전부 깎으면 벨렉이 무릎을 꿇는다. 이때 다가가 커맨드를 따르면 QTE가 튀어나오는데…버튼 연타는 일도 아니지만 문제는 프레임 드랍. 미친듯이 떨어져서 끊기는 프레임 사이에 키를 연타하면 그만큼 씹혀 버린다. 1페이즈는 끊길시 처음부터 다시 QTE를 반복하지만 2페이즈에서 아르노가 반격당해 찔려 죽는다(...) 이 짓거리를 '''3번이나''' 해야하니 혈압이 오를 수밖에. 스팀 포럼에 벨렉을 치면 전부 이 새끼 어떻게 죽이냐는 징징글(...)이다. 해결책은 그래픽 품질을 있는대로 전부 최하로 낮춘 후 벨렉을 죽이고(보통 이렇게 하면 원큐에 잡는다) 다시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
현재에 와선 패치와 기기의 성능의 향상 덕에 이런 문제가 심한 편은 아니지만 왜 유니티의 평가가 나락으로 떨어졌는지 알 수 있는 본보기가 된 캐릭터라 볼 수 있다.

[1] 1763년까지 있었던 북미의 프랑스 식민지.[2] 프랑스 혁명기 프랑스 암살단은 온건파인 지롱드파의 편이었다. 템플러들은 자코뱅파.[3] 벨렉이 있던 곳의 벽은 온통 낙서가 있었다.[4] 알타이르가 있던 마시아프는 힘을 추구했던 한 사람 때문에 암살단 자체가 몰락할뻔했고 이탈리아 암살단은 유능한 암살자인 조반니가 배신자에 의해 교수형을 당했고 북미 암살단은 셰이가 성전기사단으로 전향해 활약함으로써 몰락했다.[5] 엔딩에서 아르노가 '이상은 너무 쉽게 철칙으로 변질된다. 철칙은 광신이 된다.'고 독백한 것은 자신의 스승인 벨렉에 대해 말한 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