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패트릭 코맥

 


'''셰이 패트릭 코맥'''
Shay Patrick Cormac
[1]
[image]
'''국적'''
[image] '''대영제국'''
'''출생'''
1731년 9월 12일
[image] 영국령 미국 뉴욕 식민지[2]
'''사망'''
불명
'''기함'''
모리건 호
'''가족'''
손자 커젤 코맥
후손 하비에르 몬드라곤
'''활동 시기'''
18세기 아메리카 식민지 7년 전쟁
[3]
'''활동 지역'''
북아메리카, 유럽
'''성우'''
스티븐 피오비산 (Steven Piovesan)
사토 타쿠야

'''내 운은 내가 만든다.'''[4]

'''I make my own luck.'''

'''이해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를 인도하시기를.'''[5]

'''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us all.'''

1. 소개
2. 행적
3. 전투 능력
4. 평가
5. 셰이가 처단한 네임드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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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image]
'''Question(의문)'''
어쌔신 크리드: 로그의 주인공. 전작들의 주인공들과 동일하게 암살자였지만 이후 작중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인해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한 기사단원이다.
본래 쾌활하고 유능한 암살자였으나 암살단 임무 도중 끔찍한 재난을 겪은 뒤 암살단이 찾고 있는 이수 종족들의 유물들이 재난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알고 이를 멈추기 위한 경고를 하였다. 그러나 의견이 묵살되고 이 과정에서 스승인 아킬레스 대번포트와 몸싸움도 벌이며 이후 사태가 겉잡을 수 없는 지경까지 가자 결국 암살단을 탈퇴한다. 그 뒤 생각지도 못하게 템플 기사단 쪽에서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면서 결국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한다. 암살자들을 사냥하게 된 것은 셰이가 그들을 증오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며, 실제로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의 초기 북아메리카 암살단은 온갖 불법과 탈선을 저지르는 역대 작품에 등장한 암살단 중 가장 어둡고 부정적인 모습으로 그려진다.

2. 행적




2.1. 과거


아일랜드 이민자 출신의 부모 밑에서 1731년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는 자기를 낳다가 죽었고, 이윽고 아버지와 함께 아일랜드더블린으로 이주하여 살게 된다. 아버지는 상선에서 일했기 때문에 그를 돌볼 시간이 없어서, 더블린의 빈민가에서 고모에게 길러졌다. 어릴적 그는 아버지의 일터에 갔다가 몇살 위의 형인 리암 오브라이언을 처음 만나게 되고, 이후 리암과 절친한 친구가 된다. 리암은 위험한 빈민가에서 사는 셰이에게 스스로를 지키는 법을 알려주는 등 도움을 주었는데, 리암의 노력(?) 덕분인지 동네에서 알아주는 싸움꾼이 된 셰이는 무려 8살일 무렵부터 아버지와 같이 바다에서 일하게 되었고, 이때 사격술과 검술을 익혔다. 그의 무술은 꽤나 뛰어나서 아버지 배를 공격하던 해적 선장과 맞서 싸워 아버지 배를 구할 수 있었다.
허나 1747년, 큰 폭풍으로 셰이는 아버지와 동료 선원들을 잃고 말았다. 상심한 그는 아일랜드를 떠나고 뉴욕으로 돌아와 연인숙에 전전하며 선술집에서 깽판이나 치는 한심한 생활을 하지만, 어릴 적 친구 리암에게 다시한번 도움을 받아 정신 차리고 살게 되며, 그 다음 해 리암에게 아킬레스 데번포트를 소개받아 암살단에 들어가게 된다.

2.2. 어쌔신 크리드: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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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셰이는 아킬레스가 멘토로 있는 북미지부 암살단의 일원으로서 템플기사단을 추적한다. 후에 그의 기함이 되는 모리건 호도 이때 얻게 되며, 모리건 호를 얻은 후 템플기사단의 일원인 로렌스 워싱턴[7], 사무엘 스미스, 제임스 워드롭 등을 암살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의 비밀 문서와, 특수한 조작을 통해 에덴의 조각 위치를 홀로그램으로 보여주는 상자를 템플러들로부터 빼앗는데, 이후 셰이와 호프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전기실험을 통해 상자의 홀로그램을 발동시키는데 성공하고, 셰이는 에덴의 조각 위치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아낸다.
아킬레스는 식민지 출신 사람들보다 유럽의 지리를 잘 알고[8] 리스본에 가본적이 있는 셰이에게, 그곳에 있는 에덴의 조각을 템플 기사단보다 먼저 가져오라는 지령을 내린다. 리스본으로 향한 셰이는 그곳의 성당 지하에서 에덴의 조각을 발견하고 이를 회수하기 위해 만져보지만, 에덴의 조각은 먼지가 되어 사라지고 갑자기 지진이 나서 온 도시가 박살난다. 끔찍한 재난사태가 벌어지자 셰이는 죽을 힘을 다해 그 곳을 간신히 빠져나와 항구에 있던 배에 오르고 탈출한다.[9]
그는 자신이 에덴의 조각을 만져서 지진이 벌어졌다는 사실과, 아이티에서 일어난 지진 또한 '''에덴의 조각을 함부로 만져서 암살단이 일으킨 재난'''이라는 사실을 간파하게 되고 이 일들을 아킬레스에게 강하게 항의한다. 그러나 아킬레스는 이때 아내인 아비게일 대번포트와 아들 코너 대번포트를 잃은 뒤라 냉철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탓인지, 셰이의 항의를 묵살하게 되고 그로 인해 아킬레스와 충돌을 일으키던 셰이는 다른 암살단원인 리암과 호프가 말리는 통에 그 자리에서 물러나온다.
그 날 밤중에 혼자 생각을 하던 셰이는 암살단이 더 많은 에덴의 조각을 찾아내어 지구를 박살내기 전에 그 기록이 담겨진 비밀 문서를 훔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아킬레스의 집에 들어가 문서를 훔치는데, 이때 아킬레스에게 들키고[10] 서로 언쟁을 벌이지만 셰이는 결국 아킬레스를 밀쳐내고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도주한다. 이때 아킬레스와 암살단이 셰이를 쫓아오고, 문서를 돌려달라는 호프의 말에 셰이는 '이미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라며 거부한다. 그가 거부하자 리암은 셰이를 향해 총을 겨누고, 다음 순간 총성과 함께 셰이는 절벽 아래로 추락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셰이는 뉴욕에서 선량하고 평범한 노부부인 피네건 부부[11]에게 간호를 받고있었다. 깨어나서 움직일 수 있게 된 그는 자신을 도와준 노부부를 협박하는 불량배들을 처리하고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는 불량배들을 차근차근 처리하다가, 이 불량배들이 '''암살단''' 세력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확히는 암살단과 손잡은 해적, 갱단, 용병 등등의 범죄자들. 허나 암살단 이름을 걸고 하는 짓들이 하나같이 못된 짓이라... 뉴욕에서 시민들을 삥뜯고 테러 행위를 저지르는 것을 보면 이들이 지금까지 같은 편이었던 어쌔신들이 맞나 의심스러울 지경.[12][13] 결국 셰이는 이러한 모순적인 암살단의 행동에 환멸감을 느끼고, 자신의 충고를 무시하고 지진을 일으키는 에덴의 조각을 찾아내어 더 큰 해악을 끼치기 전에 이를 저지하기로 결심한다.
직후 셰이는 먼로 대령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그를 경계하지만, 이윽고 총상을 입고 추위에 죽어가던 자신을 거두어 치료하고 피네건 부부에게 맡긴게 바로 템플 기사단원이자 영국군 고위인 먼로 대령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4] 그럼에도 일단 암살단 출신으로 템플러와 영국군에 관한 세뇌를 받은 셰이는 먼로 대령의 사상과 행동을 계속 의심하지만, 그가 진심으로 종주국의 이득이 아닌 식민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온 힘을 다하며, 아울러 그 평화를 망치려 드는 요소들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선한 인물임을 점차 깨닫는다. 게다가 셰이는 먼로 대령의 도움으로 템플 기사단원이자 뛰어난 항해사인 기스트의 교수형을 막게 되어 그의 신임을 얻고, 그와 함께 우연히 뉴욕에 정박해있던 자신의 배 모리건을 되찾는데 성공, 직후 기스트가 모리건 호의 부함장을 맡게 된다. 그후 1년간 셰이는 암살단의 조력자인 샤세르를 암살하는 것을 시작으로, 뉴욕에 대규모 화학무기 공장을 설치한 범죄조직을 소탕하거나, 전투 중 섬에 고립된 먼로 대령을 목숨을 걸고 구하러 가는 등 자신을 구해준 자들에게 은혜를 갚기 시작하였고, 동시에 암살자들을 추적하여 원주민 암살자이자 자신에게 생존 기술을 가르친 케세고와세를 암살하는데 성공한다. 허나 케세고와세가 주의를 끄는 동안 리암이 먼로 대령을 처참하게 살해하고[15] 필사본을 가져가게 된다. 뒤늦게 셰이가 먼로 대령을 구하러 가서 그를 들쳐업고 불타는 건물에서 탈출하지만, 이미 치명상을 입은 먼로 대령은 죽기 전 온힘을 다해 셰이에게 템플러의 반지를 넘기고, 필사본을 암살단의 손에서 되찾아줄 것을 부탁하며 눈을 감는다. 셰이는 이미 1년동안 암살단에게 등을 돌리고 템플 기사단의 조력자로서 일하고 있었다고는 해도 정식 템플러는 아니였지만, 먼로 대령의 죽음과 그가 넘긴 템플 기사단의 반지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템플 기사단에 가입하길 결심'''하고, 이후 뉴욕의 아스날 요새에서 입단식을 치르며 '''템플러가 된다'''. 이때 헤이덤 켄웨이와 처음 만나게 되며, 셰이는 이후 본격적으로 헤이덤과 함께 북아메리카 암살단을 토벌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그들을 막으러 온 암살단의 거물이자 헤이덤의 아버지의 친우이던 아데웰을 제거한다. 북미 암살단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던 아데웰이 죽고, 7년 전쟁이 막을 내려 템플러가 온전히 암살단 토벌에 집중할 수 있게 되자 암살단은 점점 궁지에 몰리기 시작한다.
아데웰의 죽음 이후 암살단은 필사본에 따라 에덴의 조각이 북쪽의 빙하 안에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호프와 슈발리에가 셰이의 주의를 끄는 동안 리암과 아킬레스는 이것을 찾아내기 위해 북쪽으로 향한다. 셰이는 호프와 슈발리에를 제거한 뒤에야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계속하여 그들을 맹렬히 추적한다. 빙하에 도착한 셰이와 헤이덤은 마지막으로 남은 암살단원들 사이를 뜷고 빙하 속으로 잠입, 마침내 에덴의 조각 앞에서 아킬레스와 리암을 마주한다.
아킬레스는 유물을 직접 보고 나서야 셰이의 말이 전부 옳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유물은 선악과도 아니고, 템플러들이 무기로 쓸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건들면 지구의 자기장을 망가뜨려 대참사가 일어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이라는 것. 이윽고 나타난 셰이는 아킬레스의 고집과 어리석음을 지적하지만, 옆에 있던 리암은 그 고집과 어리석음을 막기 위해 동료들을 죽인 셰이를 비난한다. 결국 셰이와 리암은 말싸움을 하다가 화가 치민 리암이 총을 꺼내고, 아킬레스는 리암을 말리다가 실수로 에덴의 조각을 떨어뜨리고 만다. 에덴의 조각은 이내 지진을 일으켜 그들이 있던 빙하를 뒤흔들고, 무너지는 빙하 속에서 네 사람은 탈출을 시도한다. 이때 헤이덤은 아킬레스를, 셰이는 리암과 같은 길로 빙하 속에서 그들을 추적한다. 리암의 총격을 피해 결국 그를 따라잡은 셰이는 리암과 서로 몸싸움을 하다가 셰이가 우위를 점해 치명상을 입히고, 그 순간 빙하가 무너지는 바람에 함께 추락한다. 떨어진 둘 가운데 셰이는 멀쩡했으나, 리암은 셰이의 일격과 추락으로 인해 죽음이 임박한 상태였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결국은 적이 되어버린 셰이와 마지막 말을 나누고, 그렇게 찾던 비밀 문서[16]를 넘기고 죽는다.
밖으로 나온 셰이는 아킬레스를 제압하고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던 헤이덤 켄웨이에게, 우리가 만드려는 세상에 자비가 없다면 무슨 소용이냐며, 아킬레스는 이제 홀로 남았기에 아무 힘도 없으니 죽일 필요가 없다고 말린다. 덧붙여 그는 암살단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려면 그 유물이 정말로 위험한 참사를 일으킨다는 걸 깨달은 아킬레스가 전 세계의 다른 암살단들에게 이를 경고하여야 하므로 살려둬야만 한다고 설득한다. 헤이덤은 그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아킬레스의 목숨은 살려주지만 대신 경고의 표시로 아킬레스의 오른 무릎에 총격을 가한다.[17] 그렇게 모든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 헤이덤으로부터 현재 다른 암살자 지부에 전달된 홀로그램 상자를 앞으로 일생에 거쳐 찾아달라는 명령을 받게되고, 셰이는 이를 승낙하며 북아메리카에서의 스토리가 끝난다.
본편 마지막에서는 라둔하게둔이 본격적으로 활동했던 '''1776년까지 살아서'''[18] 벤자민 프랭클린이 외교관 자격으로 파리를 방문할 때 프랑스 암살단 갱단원들에게 쫓기던 벤자민을 구해주면서, 베르사유 궁전에 사업상의 일이 있다고 양해를 구해 같이 궁전에 들어간 후 따로 떨어져서는 원래의 임무인 상자를 회수하기 위해 살피다가, 상자의 수호를 담당받아 상자를 품에 가지고 나오는, 아르노의 아버지인 샤를 도리안을 암살하고 상자를 회수한다.[19] 코너와 미국 암살단의 혁명이 북미 템플 기사단의 업적을 모두 무너뜨렸다고 하자, 셰이는 '''"그러니 우리도 우리의 혁명을 일으켜야지."''' 라고 답하며 베르사유 궁전을 떠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 난다. 즉 어쌔신 크리드 세계관에서 프랑스 대혁명은 템플 기사단, 그것도 셰이가 중요한 역할을 하여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20]

2.3. 이후


2016년에 발매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청소년 소설(young adult novel) 어쌔신 크리드: 라스트 디센던츠(Last Descendants) 의 첫 번째 작품 "마지막 후예(Last Descendants)" 에서 로그 이후 셰이의 행적을 알 수 있다.
로그 이후에도 셰이는 무탈하게 오래 살아 자식과 손자까지 보게 되었는데 손자인 커젤 코맥(Cudgel Cormac) 역시 매의 눈과 프리러닝 훈련을 전수해 주고 로그에서 사용했던 본인의 공기총까지 물려줌으로써 충실한 템플러로 만들었다. 미국 암살단의 바리우스[21]와 전투를 벌이는 도중 바리우스가 "그는 자기가 맹세했던 형제단과 신조를 배반했지! 네 할아버지는 그저 겁쟁이이자 배신자일 뿐이야!(He turned on the Brotherhood and the Creed he'd sworn to uphold! He was nothing but a coward and a traitor!)"라고 도발하자 커젤이 "그분은 결코 진실을 배반하지 않았어! 할아버지는 절대 템플 기사단을 배반하지 않았고! 그리고 할아버지는 내게 너 같은 버러지를 죽이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지.(Never a traitor to the truth! He never betrayed the Templar Order! And he taught me how to kill vermin like you.)"라고 하는 걸 보면 죽을 때까지 충실한 템플 기사단원으로써 살다가 간 듯 하다. 덧붙여서 그와 동시대 사람이자 가장 악연이 깊은 암살자들이라 할 수 있는 코너, 아르노는 끝내 그를 찾아 처단하지는 못한 모양.
손자인 커젤 역시 셰이를 닮아 암살단원 사냥에 특화된 마스터 템플러로 활약했고, 남북전쟁의 전개 양상을 기사단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바꾸려는 기사단 상층부의 지시에 따라서 '''뉴욕 징병 거부 폭동'''(갱스 오브 뉴욕 최후반부에 나오는 그 사건)을 배후에서 조종하여[22] 무고한 사람들의 피를 무수히 많이 흐르게 했다. '''마치 할아버지가 프랑스에서 그러했듯이.''' 물론 아예 피도 눈물도 없기만 한 건 아니고 할아버지의 정의감 역시 어느정도 물려 받기는 했는지, 비록 템플 기사단의 이상을 위해 뉴욕 징병 거부 폭동을 터트리기는 했으나 그 기사단의 이상을 위해 터트린 폭동에 휘말려 죽고 다치는 사람들에게 죄책감을 느끼는 묘사도 소설 내에 등장하며, 폭동 와중 뉴욕의 흑인 고아들을 돌보는 고아원이 성난 폭도들에 의해 화를 당하게 하지 않기 위해 고아원 원생들과 직원들의 탈출을 뒤에서 몰래 돕는 모습도 묘사된다.
다만 문제는 헤이덤 켄웨이 같은 템플 기사단의 얼마 안 되는 개념인을 그랜드 마스터로 모셨던 할아버지와는 달리, 그 손자가 모시는 미국 템플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는 하필 '''뉴욕 시에서 사업을 벌일때마다 거기에 얽힌 비리를 주도하여 시 예산을 열심히 삥땅친 관피아 조직''' "트위드 링(Tweed Ring)"의 보스로써 '''19세기 뉴욕 주 의회의 부패 정치인으로 역사에 길이길이 이름이 남은(...)''' 윌리엄 트위드(William M. Tweed)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저 트위드 링의 멤버들이 모두 템플 기사단원이라서 트위드 링이 곧 19세기 미국 템플 기사단 그 자체다(...).
또한 어쌔신 크리드 라스트 디센던츠 시리즈의 현대 파트에 등장하는 고등학생[23] 하비에르 몬드라곤(Javier Mondragón)이 바로 현대까지 이어진 셰이 패트릭 코맥과 그 손자 커젤 코맥의 후손이다. 다만 하비에르가 라스트 디센던츠 작중에서 애니머스에 처음 접속하게 된 것이 2016년인데[24], 어쌔신 크리드 로그 현대 파트는 그보다 2년 전인 2014년이다. 아무래도 하비에르 외에도 현대에 또 다른 셰이의 후손이 존재하여 앱스테르고 쪽에서 유전자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모양. 또한 묘하게도, 하비에르는 조상인 셰이와 정 반대로 처음에는 암살단을 영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라스트 디센던츠 시리즈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차차 암살단 쪽으로 마음이 기울게 된다.
이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현대 파트에선 템플기사단인 앱스테르고의 마스코트이자 우상이 되었는지 방송으로 그의 삶을 설명하면서 그의 행보를 찬양하고 있다.[25]

3. 전투 능력



템플 기사단원이지만 암살단 출신이니만큼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암살단에 있던 시절 리암, 케세고와세, 호프 등의 전문 트레이너들로부터 훈련을 받은데다가 애초에 재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상당한 무력의 소유자였고 이후 템플 기사단으로 소속을 바꾼 뒤에도 벤자민 프랭클린 등으로부터 장비 지원 및 자금 지원까지 받아 동시대에는 그의 적수가 없었을 정도였다. 라둔하게둔이 없던 구 북아메리카 암살단에선 최강의 암살자였으며 그가 만약 전향하지 않았더라면 북아메리카 템플 기사단에서 그와 호각을 다투었을 인물은 그랜드 마스터인 헤이덤 켄웨이 밖에 없었을 것이다.

4.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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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웰 : 너는... '''괴물'''이 되었군... 셰이...

셰이 : 어쩌면, 그럴지도요.

샤를 도리안: 과거라... '''코너'''와 암살자들... '''미국 독립 혁명'''은 너희 템플 기사단이 한 일되돌려 놓을 거야.

셰이: 그러니 우리도 '''우리의 혁명'''을 일으켜야지.


역대 주인공들 가운데 '''유일'''한 템플 기사단원이기 때문에[26] 평가하기 어렵고, 호불호가 갈리는 캐릭터이다. 암살단을 배신하고 옛 동료들을 죽이고 다닌 것은 당연히 잘못이라고 할 수 있지만, 그것이 충분한 이유가 있었으며 플레이어에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다는 점에서 마냥 악인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역대 주인공들 중 가장 많은 인기를 가진 캐릭터인 에지오 아디토레나, 그 반대로 가장 공감하기 힘든 캐릭터인 아르노 도리안의 경우는 평가가 명확하게 갈리지만,[27] 셰이는 사람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캐릭터라 볼 수 있다. 그런 탓인지 시리즈의 모든 주인공을 통틀어 평가 항목의 서술이 가장 길다.
3편의 주인공 코너의 안티테제로 서로가 비슷한 점이 많다. 어렸을 적에 자신의 부모가 죽은 걸 목격했고 그 당시에 적대 세력에 있었던 어릴적 친구와 동료들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했고. 각자의 세력에서 최강으로 불리던 존재들이다. 그리고 성격도 호전적이지만 자신과 가까운 인물에게는 친절하고 겸손하다는 특징도 있다. 하지만 외형에서 볼 수 있듯이 셰이는 등 뒤에 공기총을 매고 템플기사단을 상징하는 검은색에 붉은 코트를 입었으며 코너는 등 뒤에 활과 화살통을 매며 암살단을 상징하는 흰색에 푸른 로브를 입고 있다. 각자의 이상을 쫓는 방식 또한 크게 다른데, '''셰이는 '불필요한 죽음'을 막으려고 했지만, 코너는 '불필요한 희생'을 없애려고 했다.''' 하지만 셰이의 이상은 훗날 불필요한 죽음을 불러일으키는 쪽으로 변질되어 버린 반면 코너의 이상은 올바르게 끝까지 나아가 결국 이루어 냈다는 것도 큰 차이점이다. 또한 이 둘은 그 당시 템플 기사단암살단에서 수장을 맡고 있었던 헤이덤 켄웨이와 아킬레스 대번포트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셰이는 아킬레스를 저버리고 헤이덤의 영향을 받아서 정식적으로 대의를 위해서 무고한 소수의 희생을 서슴없이 희생시키는 템플 기사단이 되었고, 헤이덤과 잠시 동맹관계에 있었던 코너는 결국 헤이덤과 사이가 틀어지고 아킬레스의 암살단의 신념과 함께 현실적인 조언을 받고 아군과 적을 가리지 않고 타인 모두를 위해서 자기 스스로를 희생하는 암살자의 길을 걸어갔다.
셰이는 마지막 후반부에 헤이덤에게 '자비를 베풀어 아킬레스를 살려주자'라고 하는데, 이는 순전히 자비를 베풀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킬레스를 살려두는 쪽이 '''득이 되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가 살아 남아야 돌아가서 다른 어쌔신들에게 경고를 하기 때문. 이쯤에서 그는 사람의 목숨마저도 수단으로 활용하는 템플러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훗날 템플 기사단의 명령에 따라 수없이 많은 사람을 희생시킨 프랑스 대혁명을 촉발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보면 '무고한 자들을 지킨다'던 암살자 시절의 생각은 거의 사라져버렸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사리사욕이나 개인적 감정 때문에 암살단을 배신한게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는 자신의 도덕과 신념을 중시했다. 자유를 위해 일한다는 암살단이 전제군주정 국가인 프랑스 왕국의 편을 든다는 점, 평등과 자유를 내거는 암살단이 권위를 내세운다는 모순 때문에 그는 끊임없이 암살단의 신조와 행동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었고, 그게 리스본 대지진 때문에 본격적으로 터져나온 것이다.
게다가 암살단을 배신했다고 해서 그가 암살단 모두를 증오하고 죽이려 든 것은 아니다. 농지 탈출 당시 완전동기화 조건이 아무도 죽이지 않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암살단 주요 인물들을 죽일 때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그의 목적은 암살단을 궤멸시키는게 아니라, 단지 암살단의 비밀을 가지고 탈출하여 아무도 에덴의 조각을 건드리지 못하게 막고, 대참사가 일어나지 못하게 하고자 했다. 즉 암살단을 증오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목적이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특히 호프 젠슨을 암살하고 나서 묵념을 하거나 리암 오브라이언이 죽은 이후 후드를 씌워주는 모습이 그런 셰이의 심정을 잘 드러낸다. 리암과의 추격전 당시에 리암이 호프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네가 그런 거냐고 윽박지르자 셰이는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하기까지 한다.'''[28] 그러나 결국 이를 향한 행동이 점차 과격해지고 무자비해지면서 셰이 역시 암살단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템플 기사단원이 된 것.

이해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를 인도하시기를.

(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us '''all'''.)

셰이의 마지막 독백 중

결국은 셰이의 초반 의도는 좋기는 했으나 너무 성급했으며 후에는 엄연히 에덴의 조각을 가지고 악용하는 집단인 템플 기사단에게 충성을 바치며 완전한 조직원이 되어버리는 것도 모자라 이 에덴의 조각인 나무가 표시된 필사본을 찾기 위해 암살단 주요 멤버들을 사냥하며, 무고한 희생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형제단을 배신했으나 프랑스 혁명이라는 대사건을 일으켜 오히려 '''무고한 사람들을 대량으로 희생시키는 인간이 되어버린다.'''[29] 그리고 헤이덤 켄웨이가 아킬레스를 죽이려 할 때 템플 기사단이 자비를 보여야 한다고 말리는 걸 보면 약간의 자비가 남아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는 필요에 따라서 살려두는 것이기도 하다. 즉, 작품 막바지의 그는 사람의 목숨마저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작진이 '북미 암살단이 왜 재건되어야 했는지' 로그에서 밝힌다 했는데,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셰이는 민간인을 해치고 무리해서 에덴의 조각을 추적하려 드는 암살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화하고, 코너가 아킬레스의 가르침에 따라 새롭고 덜 막장스러운 암살단을 재건하게끔 도와준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암살단원들을 마구 죽이고 종국에는 프랑스 혁명의 피바다를 부른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그야말로 암살단을 청소하고 새 시작을 열어준 '''걸어다니는 재앙'''이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템플 기사단 역시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암살단에게 매 시리즈마다 당해가면서, 앱스테르고를 만들어 전보다 더 은밀하면서 확실하게 세계를 지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암살단과는 맞지 않는 그의 철학은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엔딩에서 나오는 아르노 도리안의 독백과 대조된다.

Uphold the principles of our order and all that for which we stand.

기사단의 원칙과 우리의 모든 기반을 받든다.

Never share our secrets nor divulge the true nature of our work.

절대로 우리의 비밀을 공유하거나 우리가 하는 일의 본질을 누설하지 않는다.

'''Do so until death - whatever the cost.'''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죽을 때까지 이를 행한다.'''

'''This is my new creed.'''

'''이게 나의 새로운 신조다.'''

사실 셰이의 독백은 셰이 자신의 철학이라기보다는 템플 기사단의 철학이다. 템플 기사단 입당때에 주고받는 맹세문이기도 한데 이는 그가 더이상 암살단이 아니고 완전히 템플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음을 자인하는 독백이기도 한 것.
암살단은 원칙을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대가도 치르겠다'''는 사고 자체를 경계하며, 끊임없이, 자기 자신의 타성마저도 스스로 돌아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는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다짐을 보인다. 유니티 엔딩에서 아르노가 '''"나는 한 때 암살단의 신조가 '이상을 위해 어떠한 대가도 치러도 된다'는 허락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라고 독백한 것과 명백히 대조된다.
특히 엔딩을 보면 알겠지만, 셰이는 완벽하게 템플 기사단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이 되어 있다. 암살단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걸 막기 위해 암살단을 배신했으나, 세월이 흐르자 템플 기사단의 목적을 위해서 신의 힘을 가질 수 있었던 위험한 물건인 에덴의 조각을 찾아 손에 넣으려 했으며, 프랑스 대혁명으로 수없이 많은 인명을 저승길로 보내고 혼란을 일으킬 생각을 하는 것이다. 결국 셰이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이 되면서 자기가 막고 싶어했던 암살단과 별로 다를 것 없는, '''목표를 위해서라면 아무 거리낌없이 대량의 인명을 희생시키는''' 인간으로 변한 것이다.
하지만, 그가 암살단을 배신할 때 좀 성급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암살단들은 이 에덴의 조각인 나무에 대해서 셰이 빼고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들은 아이티 지진과 리스본 대지진이 단순히 자연현상인 줄 알고[30][31] 이 에덴의 조각이 흔히 암살단들이 그렇게 템플 기사단에게서 빼돌려 지키려고 했던 사과쯤이라고 생각했다.[32] 처음 리암이 나무를 보고 이게 사과인가요?라고 아킬레스에게 물어본 것이 바로 그 예.
본래 암살단들이 그렇게 에덴의 조각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조각을 템플 기사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인데, 지금까지의 시리즈를 보면 암살단들은 에덴의 조각의 위험성을 가장 잘 알고 있기에 그걸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키는 것이다.[33] 근데 이 에덴의 조각이 지구의 자기장을 건드려 지진을 일으킨다는 것을 셰이 본인만 직접 체험해서 알고 있었고[34] 무엇보다 암살단들이 에덴의 조각을 찾아 더 인명피해를 낳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만다. 물론, 리스본 대지진에서 당장 자기 자신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온 셰이의 입장에서, 대지진을 두번이나 일으켜놓고도 끊임없이 조각을 찾으려 하는 암살단을 보면 셰이도 템플 기사단이 그렇게 지적한 인간 본연의 약점으로 인해 비이성적이고 성급한 판단을 한 상황이었다.[35]
물론, 암살단들이 그 동안 저지른 짓을 생각해보면 화가 끝까지 날만도 하지만 엄연히 암살단들은 음지에서 생활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암살단들은 템플 기사단들과는 달리 관직에 오른 사람들과 인맥이나 관계를 맺기가 힘들고 그런 고위 관리들은 이미 템플 기사단원일 가능성이 높아서 어쩔 수 없이 깡패들이나 악당들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었으며 이들이 협력하는데 악행을 벌여 제지한다면 이들이 배신하거나 협력을 해주지 않을 수 있어서 어쩔 수 없이 묵인한 것이다. 또한, 전제주의 국가인 프랑스 편을 든 것도 엄연히 말해 당시 시대의 흐름이 그래서 만약, 암살단이 이들이 자신과 사상이 다르다고 편을 들지 않으면 템플 기사단과 더불어 당시 식민지를 가지고 있던 국가들을 모두 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나마 당시에 인디언들에게 그나마 나쁜 시각을 가지지 않았던 프랑스 편을 든 것이다.[36] 거기다 영국에는 헤이덤을 비롯한 레지널드 버치[37]까지 있는 템플 기사단이 장악하고 있어서 그와 맞서 싸울려면 앙숙인 프랑스와 손을 잡아 맞서 싸울 수 밖에 없었다.
거기다 셰이가 잊은 것이 있는데 작중에서 북미 암살단이 깡패와 악당들까지 고용해 테러나 원주민들을 공격하는 것은 엄연히 암살단의 문제이기도 하나 전작의 옛날 템플 기사단들도 에덴의 조각을 찾기위하여 그런 짓을 많이 벌인 것을 보면 비교하기가 힘들다. 당장 과거인 전작의 어쌔신 크리드 4에서는 수정해골의 위치를 알아내자 템플 기사단이 그곳을 지키던 원주민들이 사는 곳을 불태우거나 죽이는 등의 학살에 가까운 짓을 저질렀던 것을 생각해 보면 깡패와 악당들을 고용해서 그들의 패악질을 묵인하는 짓은 템플 기사단 쪽도 도긴개긴이다. 거기다 템플 기사단이라는 집단의 성격상 에덴의 조각을 암살단보다도 더욱 막장스러운 방향으로 악용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지구의 자기장을 조절하는 기계가 자신의 수중에 있다면 이건 언제든지 한 나라에 위협을 가할 정도로 위험한 무기 수준이다.
또한, 셰이가 참고 아킬레스를 데리고 가 그 조각에 대해 직접 보여주었더라면 아킬레스도 이해해 이 필사본을 없애거나 혹은 템플 기사단이 악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숨기는데 전력을 기울였을 것이다. 작중에서 아킬레스가 뒤늦게 이 나무에 대해서 위험성을 알아차린 것을 보면 그의 통찰력은 아직 죽지 않았기에 많은 암살단들에게 이 조각의 위험성과 어쩌면 사과보다 더 위험할지 모르니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다른 암살단 지부에게 연락을 했을 것이다.[38]
그러나 3편 주인공 코너와 비교할 때에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코너는 '''목적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무언가를 희생하는 것'''에 철저히 반대하고, 다른 신념형 템플러들처럼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희생시키며 나아갔다. 그런데 셰이가 목격한 그당시 암살단은 독가스를 민간인한테 뿌리려는 계획을 생각했다. 이 시기의 암살단은 그토록 증오하던 템플 기사단의 '''단점조차 닮아 있었던 것.'''
또한 암살단을 변호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 차악이었다'''식으로 나오게 된다면 결국 대의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템플러들의 사상과 별로 다를 것이 없게된다. 실제로 셰이는 리스본 사건 한번으로 배신을 한 것이 아니며, 지속적으로 암살단의 악행에 의문을 품어왔던 것들이 그 사건으로 인해 한번에 터진 것이다. 만약 암살단이 셰이의 배신에 대해 떳떳하려면, 아무리 자경단들의 악행이 필요악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자정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줬어야했다. 그러나 암살단은 그렇게 하지 않았고, 여전히 악행을 품으면서도 자신들에게는 세계를 바로잡을 책임이 있다고 말한다.[39]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이상은 비뚤어졌을지언정 정의를 위해 노력하는 헤이덤이나 먼로 장군 같은 사람이 있는 템플 기사단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셰이의 배신은 '''단 한번의 사건 때문'''이 아니다. 암살단의 끊이지 않는 악행이 있었기 때문에 셰이는 배신을 결심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셰이가 암살단을 배신하는 과정과, 그 이후 템플러로 전향해 옛 동료를 사냥하는 과정은 서로 간의 오해와 해묵은 감정이 폭발하는 형태이다. 아킬레스는 아들과 부인의 죽음 이후, 셰이는 리스본 대지진 이후 서로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대립했고, 결국 셰이가 보이니치 문서를 빼돌리려다 총을 맞는 상황 자체가 아킬레스나 셰이 둘 중 한 명만 제정신이었어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그 후에 암살단은 템플러이자 영국군 고위 장교인 먼로 대령을 죽이는데 성공하며 셰이는 먼로 대령의 의지를 이어 받아 템플 기사단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로그 스토리 안에서 일어난 모든 비극은 첫 단추만 잘 끼웠더라면 처음부터 막을 수 있었다.

5. 셰이가 처단한 네임드들


(암살단 시절)
'''로렌스 워싱턴'''
'''사무엘 스미스'''
'''제임스 워드롭'''
(템플 기사단 전향 후)
'''르 샤쇠흐(라 샤세르)'''
'''케세고와세'''
'''호프 젠슨'''
'''아데웰'''
'''슈발리에 루이-조세프 고티에 드 라 베랑드리'''
'''리암 오브라이언'''
'''샤를 도리안'''[40]
네임드 한정으로 킬카운트 10명

6. 기타


역대 어쌔신 크리드 모든 주인공을 통틀어 작중에서 가족이나 혈육에 대한 묘사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는 유일한 주인공이다. 알타이어는 아내인 마리아 소프, 아들 다림이 등장했고 에지오는 아버지, 큰아버지, 어머니, 형, 여동생, 남동생, 전 여친, 아내, 딸 등등 온가족이 다 나왔으며 3대인 에드워드, 헤이덤, 코너는 말할 것도 없다. 심지어 로그 이후 나온 후속작의 주인공들인 아르노제이콥, 이비, 오리진 주인공인 바예크도 가족이 작중에서 등장하고 오디세이의 주인공인 미스티오스는 아예 가족 그 자체가 스토리의 메인 플롯이다. 또한 최신작인 발할라의 주인공 에이보르까지도 프롤로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등장한다. 즉, 오직 셰이만이 단 한번도 작중에서 가족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는다. 언급이라도 되는건 암살단 가입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뿐인데, 이름조차 알 수가 없다. 그나마 후손들에 대한 기록은 조금 있지만 로그의 시작 시점에서는 아직 이들이 없었기 때문에 등장하지 않는다. 이번 작에서 템플 기사단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원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이들이 악역 집단인 것을 생각해보면 '피도 눈물도 없는 무자비한 템플러'로서의 면을 부각시키기 위하여 가족애를 전혀 넣지 않았다고 추정할 수 있다. [41]
암살단을 배신하고 그들을 하나하나씩 추적해서 죽이려 들었지만 막상 3편에서는 아킬레스 대번포트가 살아 있고, 코너가 북미 템플 기사단 지부를 싸그리 다 갈아엎는 동안 얼굴이 비치지 않았기 때문에 작품 막바지에는 아킬레스와 싸우다가 죽거나, 적어도 코너가 활동하기 전에 이미 죽었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그러나 셰이는 그 예상을 다 깨고, 코너가 북미 템플 기사단 지부를 다 갈아 엎고 북미 암살단을 재건한 후에도 멀쩡히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다. 3편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이유는 암살단 전멸 이후 미국을 떠나 유럽에서 활동했기 때문이라는 설정이다.
셰이가 전향 이후 거리낌 없이 무고한 민간인을 희생시키는 인간으로 변했다는 것은 재미있게도 과거의 기억을 재현시킨다는 애니머스의 특성에서 드러난다. 이전 시리즈와 이후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과거에 민간인을 해치치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민간인을 해치면 기억의 동기화율이 낮아져 비동기화가 되고, 이는 게임 초반부의 아직 암살단이었던 시절의 셰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템플러로 전향한 시점부터는 게임 내에서 셰이가 '''민간인을 죽여도 비동기화가 되지 않고''', 그저 수배 레벨에 따라 현상금 사냥꾼만이 붙을 뿐이다. 이는 오디세이 발매 이전까지 10년 이상 이어진 시리즈 내에서도 유일한 경우다. 심지어 '''침략자'''인 바이킹이 주인공인 발할라도 민간인을 살해할 경우 비동기화 된다. 실제 있었던 기억을 최대한 재현에 가깝게 플레이해 동기화율을 높인다는 시리즈의 유구한 동기화 시스템이 게임 내에 컷신으로 표현되지 않은 셰이의 행적을 간접적으로 알려주게 되어 설정과 스토리가 잘 조화를 이룬 사례라 할 수 있겠다.
패키지 전면샷은 셰이가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한 후 입는 정식 복장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위 사진처럼 후드가 재현되어 있지 않다. 대신 위험지역으로 들어갈 때마다 코트의 옷깃을 세운다.[42] 패키지의 후드는 암살단이었다는 중의적인 장치로 보인다. 또한 저렇게 왼손에 유탄 발사기를 드는 모습도 재현되지 않은데다 일러스트 보정을 받은 템플 기사단 의상과는 달리 인게임에서는 생각보다 헐렁해 의상에 눈이 돌아갔던 유저들을 실망시켰다. 그나마 사회 권력층 위주로 뻗어 나가는 템플러답게 관료나 군인이 입을 법한 복장이 많은 편이라 굳이 템플 기사단 의상을 고집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11세기 사슬 갑옷도 있고 복면이 부착된 복장도 있다.
비록 암살단을 배신하고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한 인물이지만, 그 역시 여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처럼 불행한 결말을 피할 순 없었다. 그가 암살단 주요 인물들을 처치할 때 봐도 알겠지만, 그는 암살단의 주요 인물이 범죄자와 협력하고, 독가스를 만들어 대량 학살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고 자기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이 일에 얽힌 것을 슬퍼하고 있다. 또한 암살단 주요 인물을 죽이는 것에 대해 죄책감도 느낀다.[43]
말버릇으로 'I make my own luck(제 운은 제가 만듭니다)'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행운을 빈다고 할 때마다 반사적으로 나오는 대사.[44]
3편의 주인공 라둔하게둔과 대비되는 인물. 복장부터가 대조적으로 만들 심산이었던 것인지 코너의 '흰색, 푸른색'과 대비되는 '검은색, 붉은색'이다. 둘은 기본 이념부터가 완전히 다른데 이상을 위해 '불필요한 희생'을 최대한 줄이는게 코너의 목적이고 셰이는 '불필요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 암살자에서 템플 기사단으로 전향한 인물이다. 그러나 헤이덤이 그랬듯, 셰이도 템플 기사단을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 되버린 것과 다르게 코너는 자신의 이상을 믿으며 굽히지 않고 나아간다.
게임내에서 셰이가 항해하는 배 "모리건(Morrigan)"은 4편에 이어 무지막지한 성능을 자랑하는 전함이 되었다. 이전 잭도우 호에서 선수포는 로그에 오면서 칼로네이드 포로 바뀌었고 선회포는 퍼클건 으로 바뀌었고 후미에 달렸던 기뢰는 기름으로 바뀌었다. 또한 전작에 비해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선수에 달린 충각이라고 할 수 있다. 압도적인 힘으로 충각을 들이박으면 맨오브워 한 대 쯤은 일 도 아니다.
특수 이벤트인 '전설적인 배'는 이전 작에 이어 등장한다. 대부분 풀강 모리건으로 한두 번 죽어보면 클리어할 수 있다. 전설적인 배 3개를 클리어 하면 북대서양 좌측 최하단에 별 표시가 3개나 달린 전설적인 배 로고가 나오는데 이게 바로 암살단 최강의 함선인 스톰 포트리스 호이다. 이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면 '''템플 기사단 마스터''' 의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스톰 포트리스는 이름에 걸맞게 이게 과연 함선인가 싶을 정도로 압도적인 화력과 맷집을 가지고 있어서 쉽지 않다. 대부분 10번에서 6번 정도는 실패하는 수준.
오랜 기간 선구자의 상자를 찾기 위하여 북아메리카를 떠나있었던 덕분에 라둔하게둔이 본인의 부친을 비롯한 북아메리카 지부 템플러들을 괴멸시킨 미국 독립전쟁 기간 동안 무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셰이 본인은 미국 지부 소속 템플러로 인식한다. 훗날 스승의 아들이 북미 지부를 쓸어버렸다는 소식을 듣고 굉장히 당황스러웠을 듯 하다.[45] 다만 손자인 커젤 코맥에 따르면 셰이는 평생을 먼저 온 자들의 유물을 찾는데 매진했고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왔던 것도 조각이 원인이었으니...
2015년 9월 18일에 로그의 스토리 작가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매니저가 함께한 'Assassin's Den'' 이란 팟캐스트에서 로그의 제작 비화와 앞으로의 어크 시리즈에 대한 여러 이야기가 나왔는데 셰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영감은 3편 개발 초기에 코너가 아킬레스를 만나기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었고, 유저들이 그 부분을 궁금해 하였기에 후일 템플 기사단의 이야기로 그 부분을 다루게 되었다. 3편 소설인 포세이큰에 셰이가 등장하지 않은 이유는 포세이큰을 집필할 당시에는 셰이라는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이고.[46]
또 로그의 개발기간은 다른 어크 게임의 개발기간보다 짧게 기획이 되어 여러 미션과 컷신들이 잘려나갔다. 예를 들자면, 셰이는 아이티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암살단에서 도망쳐 나올때 총을 맞고 빈사상태가 된 후 약 2년간 암살자도, 템플 기사단도 아닌 삶을 사는 것이었지만 급전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47] 앱스테르고가 어째서 셰이의 DNA를 가지고 있는지는 로그에서 밝혀질 예정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취소되었다고.
그리고 선구자의 상자는 하나가 아니며, 모두 다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로그에서 등장하였던 선구자의 상자는 프리덤 크라이에 등장한 상자가 맞으며 선구자의 상자에 대해선 앞으로 나올 게임에 더 많이 나올 예정이라 밝혔으며 마지막으로 셰이는 프랑스에서 샤를 도리안을 죽이고 바로 미국으로 돌아가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헤이덤에게 또 다른 임무를 받았기 때문이라며 어쩌면 2016년에 셰이를 주인공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신작에 대한 떡밥을 뿌렸지만, 2016년에 유비소프트가 어크 게임을 발매하지 않기로 선언했기 때문에[48] 셰이가 주인공으로 나오거나 혹은 또 다른 템플 기사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어쌔신 크리드 게임의 발매는 요원해졌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의 현대 파트에서 방에 있는 통신용 노트북을 조작하여 신참 암살단원 알라나 라이언(Alannah Ryan)과 대화를 시작하여 헤로도토스의 책에 대해 물어 보는 대화 선택지를 고르면, 알라나 라이언이 자기가 암살단에 들어온 것도 역사적 학구열 때문이라면서 "내 조부가 본인의 조부께서 아일랜드에서 살았을 때의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 줬을 때부터 역사가 좋았다" 라고 하는데 이 때 레일라 핫산이 '''"네 운은 네가 만드는 거지, 그치?(You make your own luck, remember?)"''' 라고 드립을 친다(...).(#) 아일랜드 혈통 때문에 이런 드립을 들은 적이 암살단 내에서 한 두번이 아니었는지 알라나 본인도 "왜 사람들마다 자꾸 나만 보면 그런 말을 해 대는 걸까?" 라고 어이없어 한다(...).

[1] 실제 발음은 아일랜드어/영국영어 발음이라 "코르막"에 더 가깝다.[2] 아메리카 대륙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이윽고 아버지와 함께 아일랜드더블린으로 이주하여 유년기를 보냈다. 이로 인해 아일랜드 억양이 매우 강한 편이며, 덕분에 작중에서도 촌뜨기라고 놀려대는 사람이 많다. 헌데 영국인들이 셰이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아일랜드 억양이긴 한데 매우 서툴고 이상한 말투라고 한다. [3] 18-19세기 프랑스 혁명기[4] 초반부터 엔딩까지 셰이가 계속 말하는 좌우명이다. 자기 앞길을 자기 손으로 개척한다는 의미인 동시에 암살단의 가르침보다 자신의 신조를 더 중시하는, 그의 앞날을 암시하는 중의적인 표현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5] 작중에서 헤이덤이 말하던 "이해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를"보다 한층 더 나아간 대사다. 템플 기사단만의 사익을 추구하기보다 인류 보편의 진보를 추구하는 더 발전된 사상을 암시하는 것으로, 헤이덤보다도 과격한 템플 기사단이 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여담으로, 이 대사는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단 한번 나온다. 대부분의 템플 기사단 등장인물들은 헤이덤처럼 '우리를 인도하시기를'이라고 말한다. 2편에서는 '당신을 인도하시기를'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우리 모두를 인도하시기를'이라고 한 사람은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셰이가 유일하다.[6] 트레일러 장면 중 하나이다. 핏자국을 따라 부상당한 암살자를 추적하던 셰이는 회한에 잠긴 독백을 한다. 암살자와 셰이가 대면하자 암살자는 도와달라는 듯이 손을 뻗지만 셰이는 그대로 총을 꺼내들어 암살자를 쏴버린다.[7] 조지 워싱턴의 이복 형[8] 셰이는 아일랜드에 살던 시절 뱃일을 하면서 여러 나라에 가본듯 하며, 홀로그램 지구본에서 포르투갈의 위치를 바로 알아보는 등 비범한 모습을 보인다.[9] 사실 이것도 운좋았던게 실제로는 지진이 일어난후 40분만에 쓰나미들이 덮쳐서 항만이고 선박이고 뭐고 싹 다 쓸려나갔다.[10] 자세히 보면 셰이가 아킬레스의 집으로 향할때 2층 창문 위에서 '''아킬레스가 보고 있다.''' 셰이가 문서를 훔치러 오고 있던 것을 지켜보고 있던 듯.[11] 할아버지의 이름은 배리 피네건, 할머니의 이름은 캐시디 피네건. 갱단을 족치러 거리로 나서려는 셰이에게 본인들의 아들이 생전에 입던 복장을 주기도 했는데, 피네건 부부의 아들은 먼로 대령의 부하이자 템플 기사단원이였다. 마침 복장에도 작은 십자가 문양이 박혀있다.[12] 전작들을 해보면 알겠지만, 원래 템플 기사단과 암살단의 대결에서는 권력 지향적인 템플 기사단이 대부분의 경우 더 큰 권력과 사회 기득권층에 가담해 있고, 암살단은 상대적으로 음지에서 활동하다 보니 협력 세력이 다르다. 에지오 트릴로지 때에도 템플 기사단이 교회, 권력자, 군인 등을 협력자로 두는 동안, 암살단은 도둑, 창녀, 깡패 등과 협력해야 했다. 물론 암살단 형편이 더 시궁창이 된 현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어쌔신 크리드: 이니시에이츠를 보면 일본 오사카 지부는 자신들을 습격했던 야쿠자 조직을 습격해 '''아예 자기들 하부 조직으로 흡수시켜 버렸고, 현 멘토가 야쿠자 두목을 겸하고 있는 판이다.''' 전작들에서야 암살단이 주인공이니 도둑과 깡패들도 낭만적으로 그려졌지만, 사실 이들의 본업을 생각하면 이들이 좋은 일만 벌이고 다닐리가 없다. 결국 이는 암살단이 이상하게 변질되었다기 보다는,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 각자 자기들만의 선과 악을 행하고 있었고, 셰이가 암살단에서 전향을 하는 시점에서 플레이어와 셰이의 입장에서 암살단의 '나쁜 모습'이 더욱 눈에 띄게 된 것. 이러한 문제점은 후속작 어쌔신 크리드 신디게이트에서 도드라진다.[13] 다만 신디케이트에서 스타릭 사후부터 잭 더 리퍼 등장 전까지 루크스가 있음에도 런던이 유래없는 평화를 누렸다는 것을 보면 암살단에서 갱단을 어느정도 통제는 한 모양이다.[14] 나중에 셰이가 왜 자신을 구해주었냐고 묻는데, 먼로 대령은 우연히 항해중 죽어가는 셰이를 발견하였고, 그가 누구인진 모르지만 어디에 속해있었는지는 확실하였다며, 아울러 그가 모종의 이유로 암살단에게 등을 돌리고, 그로 인해 이렇게 되었다는걸 어렴풋이 알았다고 한다. 험한 일을 해야하는 암살단 특성 상 단순히 임무 중 부상이였을 수도 있었던걸 감안하면 그의 대인적 요소가 돋보이는 부분.[15] 도끼로 치명상을 입힌 뒤, 방화한 건물에 방치하여 타죽게 놔두었다.[16] 이 문서의 정체는 보이니치 문서.[17] 이때 헤이덤은 '여기서 일어난 일을 잊지 마라'라고 말하고 이에 아킬레스는 '난 잊지 않겠지만 세상은 잊을거다'라고 답변하는데 '지금은 물러나도 언젠가 시간이 지나고 잠잠해지면 그때 두고보자'라는 의미를 돌려서 말한 것이다. [18] 시간이 꽤 오래 흐른것 같지만 셰이가 1731년생임을 생각하면 나이는 46세다. 당연히 살아있어도 이상한 나이는 아니며 단신으로 암살단 거의 전부를 대파한 그 전투력을 생각하면 추후에 계속 최전선에서 활동했다고 해도 딱히 사고나 질병에 휘말리지 않은 이상 죽지 않는게 당연하다. 물론, 그가 북미에 남아있었다면 마지막 남은 암살자 코너와 둘 중 하나가 죽을때까지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싸움을 했을 것이다.[19] 이 때, 셰이가 지나치는 두 꼬마 아이들이 있는데, 로그의 엔딩과 유니티의 시작이 이어진다는 걸 감안한 모양인지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20] 실제로, 유니티에서 템플 기사단이 자코뱅당의 배후세력으로 나온다. 암살단은 오히려 입헌군주제에 기반한 온건한 혁명을 지향했다.[21] 이 바리우스의 멘토가 바로 아블린 드 그랑프레의 손자이다.[22] 커젤의 임무는 폭동을 최대한 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뉴욕의 갱단을 폭동에 끌어 모으는 것이었다.[23] 전 앱스테르고 IT 기술자이자 템플 기사단원이었던(탈퇴) 세바스찬 먼로(Sebastian Monroe)가 애니머스를 이용한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명목으로 전국의 학교를 돌아 다니며 모은, 암살단원 혹은 템플 기사단원을 조상으로 둔 청소년들 중 한 명.[24] 다만 하비에르가 애니머스를 통해 본 것은 커젤 코맥의 기억 뿐이다.[25] 이와 반대로 오히려 모든 것이 그와 정반대되는 코너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디스를 했었다.[26] 3편에서의 헤이덤 켄웨이도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지만 메인 주인공은 엄연히 암살단원 코너다. 그러므로 메인 주인공 가운데서는 유일한 템플 기사단원이다.[27] 아르노의 경우는 스토리가 이도저도 아니었기 때문에 캐릭터성을 잘 살리지 못한 것에 가깝다. 아무래도 작품이 작품인지라(...).[28] 당시 시퀀스를 살펴보면, 리암과 호프가 건물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리암이 항해를 위해서 밖으로 나간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호프와 셰이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져 결국 호프가 살해당한다. 리암이 추격전의 대소란을 무시하고 북해로 떠나버린 게 아닌 이상 호프의 죽음을 알고 있는 게 정상이다.[29] 셰이는 무고한 희생을 줄이기 위해 템플 기사단이 되었으나 그는 철저하게 템플 기사단의 멘토를 따라 자신이 그렇게 증오하던 이상을 위해서는 어떤 수를 마다하지 않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안전하고도 평안한 세상을 만들고자 했으나 그것은 엄연히 사람들을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자신들이 만든 안전한 철망의 안에 가두는 것이다. 코너의 행적과 에드워드가 토레스 총독을 죽이며 남긴 말과 많이 비교되는 부분이다.[30] 사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이렇게 자연재해 현상을 일으키는 에덴의 조각은 이번 편 이외에는 보이질 않았다. 사과는 사람들을 세뇌해 지배하는 정도였지 이런 자연재해급 힘을 낼 수는 없다.[31] 물론 아이티, 리스본에서 두 번이나 지진이 났고 꽤나 현명한 암살자들은 충분히 알 수 있었겠지만 이 시기의 아킬레스는 부인과 아들을 잃고 꽤나 무자비한 사람이 된 상태였고 셰이의 말을 들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32] 처음에 템플 기사단들도 필사본과 이 조각에 대해서 연구하려던 것을 보면 암살단, 템플 기사단 모두 이 나무의 위험성을 모를 가능성이 크다.[33] 전작의 알타이르가 사과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기에 이를 막기 위한 것.[34] 아데웰은 아이티 지진을 체험했지만 자연현상이라고만 생각했다.[35] 당장 아이티 지진을 체험했던 아데웰을 어떻게든 만났다면 충분히 아킬레스도 암살단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36] 당시 프랑스는 아메리카 땅에서 금은보화보다는 모피 교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사냥을 주로 하던 인디언들에게 그나마 덜 탄압을 받았고, 휴런족이 이로쿼이 족들과 싸울 때 지원군을 보내주어 관계가 괜찮았었다.[37] 단 버치 본인 자체는 셰이와 먼로 대령이 만나는 시점인 1757년에는 이미 헤이덤의 손에 죽은 뒤였다. 하지만 국가 같은 거대 조직과의 동맹이 하루아침에 맺거나 풀 수 있는 게 아니므로, 당연히 버치가 멀쩡히 살아 있을 때부터 암살단은 프랑스와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을 것이다.[38] 현재, 템플 기사단이 사과를 한 조각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보면 그 동안 암살단들이 그 조각을 숨기거나 없애는데 주력해서 가능했다. 만약 셰이가 아킬레스를 설득하는데 성공했다면 이 조각들도 무사히 지켜져서 템플 기사단이 이걸 악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39] 아킬레스가 셰이의 배신을 목격하고 말다툼을 할 때 나온 말. 결국 암살단도 선민집단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사이다.[40] 성을 봐도 알겠지만 아르노의 아버지다.[41] 다만 현대의 후손은 역으로 암살단 측에 동조하고 있다.[42] 다만 후드가 있는 복장(암살단 복장, 어둠의 암살자 복장 등)을 입으면 이전처럼 후드를 쓴다.[43] 처음에는 그렇게까지 슬픔을 표시하지는 않았으나 게임이 점점 진행되면서 용서해달라고 말하거나, 묵념을 하는 등 상당한 마음 고생을 한다[44] 이 말은 개발 초기까지만 하더라도 가끔씩만 나오는 대사였지만, 제작진들이 피드백을 받아들여 셰이의 좌우명으로 바뀌었다. [45] 어쩌면 이후에 미국 지부를 재건하는 과정에서 라둔하게둔과 대결했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엡스테르고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라둔하게둔이 말년에 가족과 헤어지고 고독하게 죽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큰 원인제공이 되기 때문이다. 물론 가능성일 뿐이지만... 더군다나 이게 앱스테르고의 거짓 선전이라는게 드러나고 가족들을 잘만 키운것이 알려지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46] 다만 이 자체도 떡밥으로 쓸 생각인지, 현대 템플러들이 왜 셰이가 포세이큰(헤이덤의 일지)에 언급이 되지 않는지 궁금해하는 장면이 있다.[47] 유저에게 흥미를 불어넣어주기 위한 까닭도 있다.[48] 신디케이트의 부진으로 한 작품에 집중하기 위해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을 제외한 모든 어쌔신 크리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