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메이튼
1. 개요
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의 우완 불펜 투수
2. 커리어
2.1.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시절
루이지내아 공과대학교에서 대학 생활을 한 메이튼은 2015년 전체 20라운드 597번째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지명되었다. 불펜 투수로 커리어를 시작하였고 로우 싱글 A에 배정받아 23경기에서 6세이브 ERA 1.32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데뷔 첫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메이튼은 전체 597번째 선수였지만 불펜으로 빠르게 성장하였고 2016년엔 하이 싱글 A에서 시작하여 AAA에서 시즌을 마무리하였다. A+, AA, AAA에서 모두 1점대 ERA를 기록했으며 최종 성적은 38경기 51.2이닝 78삼진 ERA 1.74였다.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 가을 리그에 참가하였다.
2017시즌 스프링 트레이닝에 초청받았고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다. 6월 11일까지 메이튼은 23경기 ERA 2.84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6월 12일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마무리하였고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고 1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6월 18일에는 밀워키를 상대로 9회 0.2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시즌 최종 성적은 '''46경기 3승 2패 1세이브 43.0이닝 46삼진 ERA 4.19'''. 다만,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피홈런이 늘었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다.
2018시즌은 트리플 A에서 시즌을 시작했으나 윌 마이어스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자마자 콜업되었다. 5월 14일에는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왔다갔다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45경기 출장하였다. 부상 전후 성적 차이가 좀 큰데, 부상 전에는 16경기에서 ERA 0.56을 기록했으나 부상 후에는 6.32의 ERA를 기록하였다.
2019시즌에도 메이튼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갔다. 7월 12일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1경기에서 ERA 7.77을 기록하는 등 부진하였다.
2.2.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그러던 중, 7월 13일 인디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이후 8월 중순에 올라와서 9경기 12.1이닝 ERA 2.92를 기록하였다.
마이너리그 옵션을 다 소진한 2020년, 코로나19로 리그가 연기되면서 30인 로스터로 확대되었다. 임마누엘 클라세가 약물 전력으로 빠지게 되면서 메이튼과 같은 애매한 자원에게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결국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였다. 추격조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첫 8경기에서 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추격조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다.
인디언스로 이적하고 두번째 시즌인데, 패스트볼 구속이 2마일 정도 올랐고 컷 패스트볼의 비중을 크게 올렸다. 현재까지 성과는 좋은 편.
3. 플레이 스타일
샌디에이고 시절 메이튼은 투피치 투수였다. 평균 91~94마일의 패스트볼과 횡적으로 움직이는 커브가 그의 주무기였다. 그러나, 투피치의 한계를 느끼고 2018시즌부터 커터를 장착했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하고 나서는 그의 새로운 주무기가 되었다.
메이튼은 어마어마한 패스트볼 회전수를 자랑한다. 2019시즌 기준으로 100타석 이상 소화한 투수 중에서 2593의 RPM으로 전체 8위였다. 인디언스로 이적 후에도 여전한 회전수를 자랑하면서 2마일 정도의 구속을 올리며 꽤 좋은 무기가 되었다. 커브는 오히려 데뷔 초보다 계속 구속을 줄이면서 오프스피드 피치의 역할도 같이 한다. 인디언스로 이적하고 나서는 횡적인 움직임만큼 종적인 움직임에서도 강점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컷 패스트볼이다. 거의 슬라이더와 유사한 수준의 횡 무브먼트를 보인다. 인디언스로 이적 후 커터의 활용 빈도를 높이면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커맨드가 좋은 편이 아니라 공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 우겨 넣는 스타일의 투구로 볼넷을 많이 허용하지는 않지만 피홈런이 대신 많다.
4. 연도별 성적
5. 이모저모
두 명의 동생이 있으며 둘 다 야구선수다. 2020년 기준, 97년생인 둘째 닉 메이튼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너리그에서 유격수로 뛰고 있으며 셋째인 99년생 제이콥 메이튼은 2018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39라운드에 지명되었으나 이를 포기하고 대학교에 진학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