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 켄터키 '''
''' Commonwealth of Kentucky '''
[image]
[image]
'''주기'''
'''문장'''
'''상징'''
'''별명'''
Bluegrass State[1]
'''모토'''
United we stand, divided we fall
뭉치면 서고, 갈라지면 넘어진다.
Deo gratiam habeamus
(라틴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주가(州歌)'''
My Old Kentucky Home
'''주조(州鳥)'''
홍관조
'''주목(州木)'''
튤립나무
'''주화(州花)'''
Goldenrod
'''주어(州魚)'''
켄터키무늬배스
'''주충(州蟲)'''
양봉꿀벌
'''주수(州獸)'''
회색큰다람쥐
'''주마(州馬)'''
순종
'''나비'''
바이스로이나비
'''음료'''
우유
'''음식'''
블랙베리
'''광물'''
석탄
'''보석'''
민물진주
'''화석'''
완족류
'''차량'''
쉐보레 콜벳
'''토양'''
Crider Soil
'''무용'''
클로깅(Clogging)
[image]
'''행정'''
'''국가'''
[image] 미국
'''지역'''
남부(Southern United States)
'''시간대'''
동부 UTC-05/-04, 중부 UTC-06/-05
'''주도'''
프랭크퍼트
'''최대도시'''
루이빌
'''하위 행정구역'''
'''카운티'''
120
'''시'''
419 (city, town)
'''인문 환경'''
'''면적'''
104,749㎢
'''인구'''
4,467,673명
'''인구밀도'''
42.56명/㎢
'''역사'''
'''미합중국 가입'''
1792년 6월 1일 (15번째)
'''경제'''
'''명목'''
'''GDP'''
'''전체 GDP'''
$2116억 2100만(2018년)
'''1인당'''
'''GDP'''
$46,898(2018년)
'''정치'''
'''주지사'''
앤디 베쉬어

'''부주지사'''
재클린 콜먼

'''연방 상원의원'''
랜드 폴

미치 매코널[2]

'''연방 하원의원'''
5석

1석

'''주 상원의원'''
29석

9석

'''주 하원의원'''
61석

39석

'''ISO 3166'''
'''약자'''
US-KY
'''지역번호'''
270, 364(이상 서부), 502(프랭크퍼트), 606(동부), 859(렉싱턴 인근)
1. 개요
2. 경제
3. 정치
4. 대중 매체
5. 출신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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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중동부의 주. 버지니아 주의 일부였으나 1792년 6월 1일 버지니아에서 분리독립하고 연방에 가입하여 15번째 주가 되었다.
인구 4,467,673명[3]. 주도는 프랭크퍼트(Frankfort). 면적은 104,659 km2으로 미국의 여러 주들 중 대한민국 영토 중 남한 전체의 영토와 가장 비슷하다[4]. 정확히는 켄터키 주가 남한 면적보다 1.04배 더 넓다. 그래서 미국 언론들이 한국에 대해 서술할 때 '''켄터키 주만하다'''고 표현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5] 영토 형태는 오스트리아와 비슷하다.
켄터키 주 내의 대표적인 큰 도시로는 루이빌과 UK 켄터키 주립대의 캠퍼스가 위치한 렉싱턴(인구 30만)[6]이 있다. 루이빌(인구 75만, 광역 133만)은 애팔래치아 산맥 서부의 최초의 대도시(1778년)로, 미국 독립전쟁에서 독립군을 지원해 준 프랑스 국왕 루이 16세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지만, 지금은 20세기 초 공업이 몰락한 이후 쇠퇴하는 도시이다. # 하지만 여전히 과거 영화의 일부가 남아, 전세계 최대의 담배 시장이 있기도 하다. 또 야구인들에게는 야구용품 브랜드 루이빌 슬러거가 유명하다. 지금은 힐러릭 앤 브래즈비(Hillerich & Bradsby)라는 회사가 만들고 있다. 이 도시는 과거 니그로리그의 주요 프랜차이즈 중 한 곳. "서부의 아테네"라는 소리를 들을 만큼 번영했던 렉싱턴 역시 과거 흥성했던 말 교역이 지금까지 이어져 "전국의 말의 수도"라는 영예로운 별명이 있으며, 미국의 3대 경마 대회 트리플 크라운에 해당하는 켄터키 더비가 루이빌에서 열린다.[7] 잎담배 시장 역시 발달했다.
단적으로 말하면 켄터키는 19세기 이래 말과 담배의 주다.
주도프랭크퍼트라는 듣도보지도 못한 인구 2만명대[8]의 작은 도시다. 켄터키 내에서 오래 거주한 사람들조차 '''이 도시를 잘 모르거나 주도를 루이빌이나 렉싱턴으로 알고 있을 정도이다.''' 얼마나 심각하면 심슨 가족 시즌 16 3화에서 코미디 소재로 사용했을 정도다. 실질적으로 이 주에서 가장 큰 도시의 역할을 하는 건, 같은 주도 아니고 인접한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광역 인구 211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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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으로 웨스트버지니아버지니아, 남쪽으로 테네시, 서쪽으로 미주리, 북쪽으로 일리노이, 인디애나, 오하이오와 접한다. 북쪽으로 오하이오 강, 서쪽으로 미시시피 강이 흐르고 있다. 면적 104,659km2로 남한(100,000km2)과 비슷한 넓이이다. 참고로 켄터키 주의 미국 내 면적순위는 37위. 인구 약 446만 명 (2019년 추계).
현재 5달러 지폐에 나온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이 켄터키 주의 하딘 출신이다. 하지만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시절에 살던 일리노이 출신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와이에서 태어났지만 정치적 기반은 일리노이에 있는 버락 오바마처럼 시카고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9] 동시에 링컨 이전의 휘그당의 가장 대표적 정치가인 헨리 클레이도 이 주의 렉싱턴 출신이다.
켄터키주는 버지니아의 일부에서 출발했으나 그럼에도 남북전쟁 때는 연방에 탈퇴하지 않고 중립을 표방하다가, 노예주 합류를 주장하던 남부연합(CSA)의 침공으로 북부의 편을 들게 된다.
미국인들이 켄터키에 대해서 가지는 이미지는 그야말로 시골 촌동네 정도의 '''깡촌'''이다.
도회적, 세련됨, 날렵함, 신경질적이고 예민함 등등의 도시의 이미지와 '''정확히 반대된다'''고 보면 대략 정확하다(…).[10] 와이오밍이나 몬태나, 노스다코타 같은 진짜 깡촌이 너무 깡촌이라 존재감이 없는 수준이라면 켄터키는 '''전통적인 남부 주'''로서, 미국인들에게 지명도가 높은 시골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미국 어린이들이 보는 동화책에 나오는 "그랜마, 그랜파가 사는 시골"은 거의 이 켄터키나 테네시, 미시시피 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실 이는 전통적 의미의 '''남부'''는 원래 버지니아 일대를 말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리적 남부인 '''딥 사우스''', 즉 텍사스, 루이지애나, 앨라배마, 미시시피, 플로리다,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등은 스페인, 멕시코, 프랑스 등에서 얻어온 남의 땅인 반면 이 켄터키와 밑의 인디애나, 테네시, 조지아, 노스 캐롤라이나는 버지니아 식민지 시절 영국령 아메리카의 최남단이었던 진짜 남부라고 생각하여서 인지도가 가장 높은 편이다. 물론 요즘은 저 선벨트에 공업이 유치되고 텍사스는 셰일 가스로 대박을 터뜨려 경제적으로는 처지가 역전되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KFC[11]의 발상지가 바로 이곳으로 1930년대에 켄터키 주에 사는 할랜드 샌더스 대령(Colonel Harland Sanders)[12]이 창업한 것이 시초이다. 실질적으로 켄터키라는 지명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된 계기다. 그 외에 웬일인지 한국에서 켄터키 소시지라는 상호도 있어서 켄터키가 소시지 이름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었다.
한국인들에게 의외의 사실로 한국에서 지명을 따온 마을이 있다는 것이다. 메니피 카운티에 위치해있는데 인구 100여명 정도의 작은 마을에 불과한데다가 한국과 연이 없어보이지만 우체국 이름이 코리아였고, 그 우체국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했다는 것이다. 위치는 여기. 참고로 코리아 마을은 버지니아에도 있었지만 1970년대에 우체국 통폐합으로 동네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2. 경제


비옥하고 넓은 토양 덕에, 농업이 주요 산업이다. 담배가 중요한 생산물이며, 옥수수, 등도 경작한다. 옥수수의 생산으로 양조된 버번 위스키가 이 주의 명품으로 알려졌다. 버번 위스키를 숙성하는 베럴 수가 캔터키 인구 수보다 많다. 행여나 켄터키에 가본 적 있는 한국인 미국 유학생들이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 밭의 바다(...)에 그만 할 말을 잃어버릴 정도이다. 아무것도 없고 진짜로 옥수수 밭만 가득히 있기 때문이다. 동남부나 서남부 출신 유학생이면 황량한 대평원인 프레리 한가운데인지라 이런 풍경이 익숙할 수 있겠지만 동북부나 서부 등 번화하고 세련된 곳에서 이 곳에 오면 진짜 무서울 정도로 깡촌이다(...)라는 생각만 들게 된다. 목축업도 성하며 말, 닭, 육우, 돼지 등의 사육이 활발하다. 켄터키 주의 말은 경주용으로 유명하고, 앞서 말했듯이 영국의 더비를 본따 만든 켄터키 더비는 유명한 경마 레이스다.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KFC의 본사가 루이빌에 있다. 이 굉장히 많이 사육되고 칠면조도 많다.
미국 물류회사인 UPS의 항공화물 허브터미널도 루이빌에 있다. 루이빌에서 출발하여 화물기로 인천이나 나리타 등 아시아 쪽으로 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켄터키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탄광 지역이지만, 2010년도 들어서 폐광하는 탄광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강을 중심으로 한 해운업과 기계부품 제조 등등의 공업이 활발했었으며, 현재는 자동차 공업과 제약업 중심으로 돌아간다. 강이 주변에 위치함으로써 공업용수가 풍부한 것이 큰 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강을 이용한 수운은 미시시피 강을 쭉 따라 내려가 멕시코 만으로 나간 후 카리브 해대서양으로 가는 루트였으나 이 들어서면서 물길이 저절로 막혀서 쇠퇴했다. 그리고 조지타운토요타의 현지공장이 있다. 이 공장에서는 아발론캠리를 생산한다.
주 정부의 재정이 상당히 열악하다. 주 정부 빚이 미주에서 4번째로 많다. 탄광산업이 계속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2014년에는 실업률이 7.7%로 올라가는 등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다. 여담이지만 너무 돈이 없어서 주 정부는 예전에 이름 문제로 '''KFC''' 한테서 로열티를 떼어갈려고 했었다. 그래서 KFC는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이 아닌 KFC를 정식 명칭으로 정해버렸다 (...) 그리고 2020년 조지 플로이드 사망 항의시위가 벌어질 때 이 주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고 특히 통금령을 어기고 시위를 지속하는 사람들이 주 경찰이나 주방위군과 밤새 대치하는 등 격렬한 시위도 많이 벌어졌다. 이 주 역시 코로나19와 대규모 시위라는 악재를 맞아 여타 남부 주들처럼 까딱하다 망하게 생겼다(...).

3. 정치


대통령 선거인단은 총 8명.

1970년대 이후 전통적으로 공화당 강세인 지역으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62.5%를 득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압도하였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공화당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2.6% 득표를 얻어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35.7%)에게 앞섰다. 지난 선거와 거의 비슷한 득표율로 트럼프가 압승을 거두면서 여전히 공화당의 텃밭임을 증명하였다.
론 폴의 아들이자 유명한 자유지상주의자인 랜드 폴의 정치적 고향이기도 하다.
켄터키주 국무장관[13]은 직선제로 선출하는데 2012년부터 민주당 출신 여성 정치인 앨리슨 그라임스(Alison Lundergan Grimes)가 재직 중이다. 공화당 텃밭인 주에서 선출된 민주당이기 때문에 중립적이거나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오바마 정권의 총기 규제를 반대했고, 켄터키 밥줄이나 다름없는 석탄 산업을 규제하려고 하자 그의 정책을 통렬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낙태는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오바마 케어도 일부 조항을 제외하면 주민들의 의료 보험을 늘릴 수 있다고 지지하고 있다.
한편 2019년에는 주지사로 민주당 소속인 앤디 베쉬어가 0.4% 차이로 현직 주지사인 공화당 맷 베빈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며 이변을 만들어냈다.#
역대 주지사 일람은 역대 켄터키 주지사 문서 참조.

4. 대중 매체


톰 아저씨의 오두막의 톰의 출생지이다. 캐머런 크로 감독의 영화 제목인 엘리자베스타운은 실제로 켄터키 주 중부에 있는 도시 이름이다. 마이클 만 감독의 인사이더에서는 루이빌이 주요 배경 중 하나이다.
킹스맨: 골든 서클에 등장하는 스테이츠 맨 조직의 본부도 켄터키다.
사우스파크Medicinal Fried Chicken 에피소드에서는 KFC가 마치 볼리비아의 코카인 공장처럼 패러디돼서 켄터키의 코빈[14]도 정글처럼 나온다.(...)
Kentucky Route Zero의 배경이기도 하다.
서부극 드라마 저스티파이드의 배경이 켄터키 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동네 할란이다.
인디게임 Project Zomboid의 배경이 켄터키 주에 실제로 존재하는 '녹스 카운티'라는 곳이다. 위치는 루이빌의 남서쪽.

5. 출신 인물



[1] 각종 경기장이나 골프장에 까는 잔디로 유명해진 켄터키 블루그래스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한다. 여기서 따온 컨트리 장르도 있을 정도. 하지만 정작 미국 내에서 이 잔디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주는 아이다호 주오리건 주, 워싱턴 주라고(…) 한다.[2]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3] 2019년 기준[4] 오하이오문서에도 나와 있지만, 켄터키의 북쪽에 있는 오하이오의 면적이 북한의 면적과 비슷하다. 그렇게 오하이오와 켄터키를 합치면 한반도의 전체 면적과 비슷해진다.[5] 그러나 한국 전체의 인구가 켄터키보다 11배 이상 많다는 건 함정이다.[6] 보통 미국 대륙에 이름이 같은 소도시가 많아 켄터키의 렉싱턴이라고 한다. 가장 오래 된 렉싱턴이란 이름이 붙은 도시는 매사추세츠 주에 있다.[7] 다른 2개인 프리크니스 스테익스는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서, 벨몬트 스테익스는 뉴욕주 벨몬트에서 열린다.[8] 2010년 25,527명인데 거의 변동없다.[9] 물론 켄터키에서 좀만 더 올라가면 일리노이주이니까 틀린 말은 아니다.[10] 그래도 루이빌, 렉싱턴, 신시내티 메트로는 그나마 낫다. 애팔래치아 산맥을 마주하는 주 동부지역으로 가면 어마무시한 시골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참고로 이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미 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 예보센터가 잭슨이라는 인구 2,500명(...)의 깡촌에 있다.[11]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entucky Fried Chicken)의 약자가 KFC로 여기서 상호가 나왔다.[12] 출생지는 인디애나 주 헨리빌이다. 미 육군에서 복무하다 전역하여 켄터키주에 자리를 잡았다. 그래서 아래 출신 인물에는 이름이 없다.[13] 주 경제와 관련된 일을 주로 처리하며 주 특허청도 여기서 관리한다. 이외에도 주 의회와 주지사가 내리는 명령들을 관리하는 등 주 정계에서 요직이라고 여겨진다.[14] KFC의 첫번째 체인점이 생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