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포스 3세

 



Φίλιππος Γ' ο Μακεδών
(BC 359 ~ BC 317)
마케도니아 왕국의 왕. 알렉산드로스 3세의 이복형. 본명은 그리스어로 '''아리다이오스'''(Αρριδαίος)로, 한국에서는 이쪽이 더 유명하다. 영어에서는 Arrhidaeus로 표기하며 발음은 아리디어스에 가깝다.
알렉산드로스 3세가 기원전 323년에 사망하자, 필리포스 3세는 정신지체가 있어서 여러 장군들이 알렉산드로스 3세의 후계자에 대해 필리포스 3세를 왕으로 세우면서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이가 아들일 경우에는 그 아들과 공동왕으로 삼고 딸이면 필리포스 3세가 단독 왕이 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이가 아들이었기에 알렉산드로스 4세와 공동 왕이 되었다.
이후 여러 장군들이 다투면서 디아도코이 전쟁이 일어났을 때 안티파트로스가 필리포스 3세를 중심으로 제국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원전 321년에 트리파라디소스 협약이 체결되자 바빌론에서 마케도니아로 옮겨 펠라에서 지냈으며, 이후 기원전 317년에 올림피아스가 아이아키데스, 폴리페르콘과 함께 군사를 이끌고 마케도니아를 점령하자 암피폴리스까지 도망가다가 붙잡혔고 2개월 동안 구금되었다가 12월에 처형되었으며, 이후 마케도니아 왕으로서의 장례가 치뤄졌고, 아이가이 무덤에 묻힌다.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는 원래는 정상인이었으나 알렉산드로스의 모후 올림피아스가 독약을 먹여 정신이상자로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지어낸 이야기일 뿐이고, 그의 행동이나 외모에 대한 기록으로 보아 아마도 다운증후군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