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를럼 베이스볼 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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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1년부터 네덜란드 하를럼에서 시작되어 격년제로 개최하는 마이너 급 대회이다. WBSC 공식 주관 대회가 아닌 네덜란드 왕립 야구·소프트볼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정식 국제대회로 인정하지 않지만 WBSC 랭킹에는 이 대회 성적이 포함된다.[1] 5~6개국이 참가하고 각 회 마다 참가팀이 대동소이 한데 일반적으로 매회 참가하는 국가는 네덜란드, 일본, 대만 3개국이다. 미쓰비시 야구단(1978, 1980, 1982년 참가), 케이지 대학 야구 연맹 선발팀(2010년 참가)
당연히 메이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 선수들은 거의 참여하지 않으며 일본의 경우에는 사회인 야구팀이 참여하거나 대학팀이 참여하기도 한다.
2016년 대회 이후 재정난으로 인해 대회 운영이 잠시 중단되었으며 크라우드 펀딩 등을 통해 대회 운영자금을 마련해 다시 대회를 재개했다.
2. 역사
최초의 대회는 네덜란드 야구 국가대표팀과 인근에 거주중인 미군 야구팀들과의 초청경기로 시작되었다. 앨리 베리 스파르탄 비행단, 비스바덴 비행단, 샤토 공군 비행단이 참가했으며 영국의 앨콘 베리 스파르탄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미국의 대학 야구팀들을 초청하다가 1998년부터는 국가대표팀만을 초청하는 A매치 대회로 변경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이 사항으로 1972년에는 2개 대회로 나눠서 진행했다.
최다 우승국은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14회)이며, 그 뒤를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5회),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3회)가 뒤따르고 있다.
한국은 1976, 78년 2번 참가한 경력이 있다. 두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
[1] 다만 우승시 WBSC 랭킹 10포인트가 주어지는데 이는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야구 종목 우승 포인트(20포인트)보다도 적은 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