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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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세계 야구 최강 국가 미국의 야구 대표팀이다'''. 그러나 국제대회에서는 지구방위대라는 명성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다. 다른 나라와의 교류 없이도 자체적으로 모든 게 가능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라는, 세계 2위 리그와의 차이도 어마어마한 매머드급 자국 리그를 가지고 있어 선수들의 국제대회에 대한 동기가 비교적 떨어지기 때문이다. 국가대표팀에 대한 충성도가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국가대표라고 할 만한 팀에도 올스타급 선수들이 모두 모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사실 이는 미국만의 상황은 아니며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가 많은 도미니카 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이들 국가들의 주된 선수층은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중심이 되며, 이러한 선수들에게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은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나 보다 높은 연봉과 많은 출장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일본프로야구, 한국프로야구 등에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도 한다.
1.1. 소극적인 국제대회 참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본선 2라운드 한국전때의 미국 선발 라인업.JPG'''
그러나 서로 메이저리그 주전 선수가 출전하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한정하면 중남미 국가에 비해서 미국 팀의 경기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평가가 힘을 얻고 있다. 1회 대회 때는 중남미 국가들을 반대쪽 조에 몰아넣고 억지 꿀대진을 만들었지만 일본에게는 오심빨로 가까스로 이긴 다음 한국에게는 말그대로 탈탈 털렸고, 마지막에는 탈락이 확정되어 디즈니랜드에서 놀다 온 멕시코 대표팀에게 오심을 등에 업고도 지는 추태를 보이며 망신을 당했다. 2회 대회 때는 밥 데이비슨 등의 편파판정이 아니었다면 절대 그 순위를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후문이 있다. 1~2회 대회의 드림팀이 내실이 없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3회 대회 때는 구위가 올라오지 않은 비시즌에 상대적으로 위력이 덜 반감되는 너클볼러 R.A. 디키를 선발하고 불펜에 힘을 싣는 등 더 나은 성적 을 내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탈락.
사실 야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변수가 많고, 다른 프로스포츠와 달리 정규시즌 우승팀도 승률이 7할을 넘기 힘든 스포츠인 만큼 단기전의 스코어만 가지고 속단하는 것은 다소 성급할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에 비해 스코어 이상의 무기력한 경기 내용을 보인 적이 많았고,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올스타급이 섞여 있어도 전체 전력은 미국만 못한 중남미 국가들이 대체로 미국에 비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은 절대 무시할 수 없다. 분명 메이저리거를 배제하고 순수 아마추어리즘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쿠바[7] 나, WBC를 개인 입장에서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팀 입장에서는 자국 야구 열기를 부흥시킬 계기로 여기는 아시아 국가들과는 그 이해관계가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특히 3회 대회 우승팀 도미니카 공화국이나 2회 대회 때 한국에게 발목을 잡히긴 했지만 무시무시한 타격을 보여준 베네수엘라, 3회 대회에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잡아낸 푸에르토리코 등과는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이들 팀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여겨진 포지션에서는 마이너리거 및 자국리거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고, 메이저리거들은 메이저리거들대로 이름값을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메이저리그 팬들 중 많은 수가 미국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비시즌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느끼고 있다. 특히 3회 대회 때는 그 많은 파이어볼러 불펜진을 모아놓고 감독이 투구수 관리밖에 안 해서 까였다.
대략 아래의 두 발언이 이런 의견을 가진 팬들을 대변한다 할 것이다.
선수를 무사히 구단에 돌려보내는 것이 최대의 일.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미국 감독 '''조 토레'''
올림픽에서 야구가 퇴출한 것도 미국이 메이저리거 출전을 거부했던 점도 컸다. 프리미어 12 또한 미국은 메이저리거 주전 즉 로스터 40명은 절대 못나간다고 방침을 내리고 있기에 진정한 야구월드컵 대회는 이뤄지기 어려울 듯 하다.나라를 대표하는 데 팀의 허락은 필요치 않다.
1.2. 변화의 바람
다만 2017년 대회부터는 조금 달라질 전망인데 WBC를 만들어 놓고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버드 셀릭에 비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야구 세계화를 목표로 개혁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WBC 출전의 경우에도 스타급 선수들에 대한 설득 작업을 진행, 브라이스 하퍼나 마이크 트라웃 등 현존 슈퍼스타들도 "우리랑 비슷한 급 애들 나가면 대표팀 합류함."이라는 답변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브라이스 하퍼 “WBC? 스타들 뛰면 뛴다” 만약 롭 만프레드의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참가할 미국 대표팀은 200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버금가는 라인업이 꾸려질지도 모른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과연 그렇게 될지는 두고봐야 겠지만. 실제로 미국 농구 대표팀 역시 원래 고교 선수급의 아마추어 팀이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다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때 처음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 유명 선수들로 꾸려진 '드림팀'을 구성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부가적으로 거대한 상업적 이익을 보고 나서야 나서야 농구 국제대회에 대한 선수들의 이미지가 바뀐 바 있다.
실제로 꽤나 대형스타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대표팀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부상으로 출전이 좌절되긴 했지만 당시 사이영 상 2회[9] 수상자인 맥스 슈어저, 현 메이저 최강 3루수 놀란 아레나도, 마이애미 말린스의 대표 슬러거 지안카를로 스탠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아담 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마커스 스트로먼 등 쟁쟁한 스타들이 참가하기 시작한 것. 물론 트리플A급이나 유망주 수준의 선수들도 많긴 하지만 기존 대표팀과 다른 것은 이들은 우승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정말로 대회에 열심히 임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 미국야구가 세계최강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
다만 선수 기용에 있어서는 대회 중에도 소속팀과의 협의가 있어야 된다는 점은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다. 우승을 했던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도 일본과의 준결승을 끝내고 앤드류 밀러, 네이트 존스등 불펜 투수들의 기용 문제로 소속팀들과 협의했다는 사실을 짐 릴랜드 감독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2. 역대 성적
2.1.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역대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전적 순위 : 7위'''
2.2. WBSC 프리미어 12
'''역대 WBSC 프리미어 12 전적 순위 : 3위'''
2.3. 올림픽[10]
2.4. 팬아메리칸 게임
- 1951년 부에노스아이레스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55년 멕시코시티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59년 시카고 팬아메리칸 게임 : 동메달
- 1963년 상파울루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67년 위니펙 팬아메리칸 게임 : 금메달
- 1971년 칼리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75년 멕시코시티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79년 산후안 팬아메리칸 게임 : 4위
- 1983년 카라카스 팬아메리칸 게임 : 동메달
- 1987년 인디애나폴리스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1991년 아바나 팬아메리칸 게임 : 동메달
- 1995년 마르델플라타 팬아메리칸 게임 : 9위
- 1999년 위니펙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2003년 산토도밍고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2007년 리우데자네이루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2011년 과달라하라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2017년 토론토 팬아메리칸 게임 : 은메달
- 2019년 리마 팬아메리칸 게임
2.5. 과거의 대회
2.5.1. 세계야구선수권대회(야구 월드컵)
- 1938년 1회 대회(영국) : 준우승
- 1939년 2회 대회(쿠바) : 3위
- 1940년 3회 대회(쿠바) : 공동 준우승
- 1941년 4회 대회(쿠바) : 6위
- 1942년 5회 대회(쿠바) : 5위
- 1943년 6회 대회(쿠바)
- 1944년 7회 대회(베네수엘라)
- 1945년 8회 대회(베네수엘라)
- 1947년 9회 대회(콜롬비아)
- 1948년 10회 대회(니카라과)
- 1950년 11회 대회(니카라과)
- 1951년 12회 대회(멕시코)
- 1952년 13회 대회(쿠바)
- 1953년 14회 대회(베네수엘라)
- 1961년 15회 대회(코스타리카)
- 1965년 16회 대회(콜롬비아)
- 1969년 17회 대회(도미니카 공화국) : 준우승
- 1970년 18회 대회(콜롬비아) : 준우승
- 1971년 19회 대회(쿠바)
- 1972년 20회 대회(니카라과) : 준우승
- 1973년 21회 대회(쿠바)
- 1973년[13] 22회 대회(니카라과) : 우승
- 1974년 23회 대회(미국) : 우승
- 1976년 24회 대회(콜롬비아)
- 1978년 25회 대회(이탈리아) : 준우승
- 1980년 26회 대회(일본) : 4위
- 1982년 27회 대회(한국) : 3위
- 1984년 28회 대회(쿠바) : 3위
- 1986년 29회 대회(네덜란드) : 4위
- 1988년 30회 대회(이탈리아) : 준우승
- 1990년 31회 대회(캐나다) : 7위
- 1994년 32회 대회(니카라과) : 8위
- 1998년 33회 대회(이탈리아) : 9위
- 2001년 34회 대회(대만) : 준우승
- 2003년 35회 대회(쿠바) : 5위
- 2005년 36회 대회(네덜란드) : 7위
- 2007년 37회 대회(대만) : 우승
- 2009년 38회 대회(유럽[14] ) : 우승
- 2011년 39회 대회(파나마) : 4위
2.5.2. 대륙간컵
- 1973년 1회 대회(이탈리아) : 3위
- 1975년 2회 대회(캐나다) : 우승
- 1977년 3회 대회(니카라과) : 준우승
- 1979년 4회 대회(쿠바) : 3위
- 1981년 5회 대회(캐나다) : 우승
- 1983년 6회 대회(벨기에) : 준우승
- 1985년 7회 대회(캐나다) : 6위
- 1987년 8회 대회(쿠바) : 준우승
- 1989년 9회 대회(푸에르토리코) : 7위
- 1991년 10회 대회(스페인)
- 1993년 11회 대회(이탈리아) : 준우승
- 1997년 13회 대회(스페인) : 4위
- 1999년 14회 대회(호주) : 4위
- 2002년 15회 대회(쿠바)
- 2006년 16회 대회(대만)
- 2010년 17회 대회(대만)
3. 로스터
3.1. 2008 베이징 올림픽
투수 제노 에스피넬리[17] , 클레이튼 리차드, 외야수 콜비 라스무스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
3.2.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4. 여담
- 2017년 미국 야구 대표팀의 경우 흰머리수리 상으로 유명하다. 2017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을 앞두고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자."는 의미로 행운의 마스코트를 정하기로 했다. 이때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를 마스코트로 삼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이 나왔고 이에 휴스턴 애스트로너스의 투수 루크 그레 거슨(Luke Gregerson)의 장인이 가지고 있던 흰머리수리 조각상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 2017년 대회 기간 내내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전에 반드시 만지고 그라운드로 달려갔고, 결승전 우승의 순간에 행운의 상징이었던 이 독수리 상도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다. 이 상은 이후 경매에 등장, 5만 1,000불(한화 약 6,000만원)에 팔렸다. 해당 수익금은 미국 멤피스에 위치한 세인트 주드 어린이 병원(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에 전액 기부되었다.
[1]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웨이크군(Wake County)과 채텀군(Chatham County)에 걸쳐있는 캐리(Town of Cary)라는 곳에 위치한 구장이다. 그런데 정작 노스 캐롤라이나 주는 MLB에서 활동하는 구단이 하나도 없다(...).[2] 연속 4회 출전[3] 연속 2회 출전[4] 연속 5회 출전[5] 연속 17회 출전[6]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야구는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2020 도쿄 올림픽에 한시적으로 복귀했다.[7] 다만, 쿠바도 2015년 7월 미국과의 재수교로 더는 '아마추어리즘'이라는 명목으로 대회에 참가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앞으로는 오히려 메이저리그나 일본, 한국 등의 리그로 진출하려는 쇼케이스로 국제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8] 참고로 이해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이후 부진해서 방출되었다는 말이 도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평이한 성적을 기록했고 폭망한건 2015시즌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페르난도 로드니 항목 참조.[9] 2013년, 2016년[10]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야구는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제외되었다가 2020 도쿄 올림픽에 한시적으로 복귀했다.[시범종목] A B C D E F [11] 토미 라소다 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이 팀을 이끌었으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국대 중 가장 전력이 빵빵하다고 평가받는 팀. 오히려 동기부여가 없는 2006년 월드 베이스볼 국가대표팀보다 훨씬 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마이너리거들로 꾸려지긴 했지만 AAA TOP급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40인 로스터에 거의 포함 될 수준의 준메이저리거들로 꾸려졌고 선수들도 의욕이 넘쳐났기 때문. 주축 선수들로는 로이 오스왈트, 벤 시츠등이 있는데 이들은 이듬해인 2001년에 메이저리그로 콜업되어 팀의 주축선수로 활약했다.[12] 올림픽 예선을 겸하던 2003 팬아메리카 게임에서 조별예선에선 전승을 했으나 결선 토너먼트 8강에서 멕시코에게 발목을 잡히며 탈락, 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 대회 탈락의 여파가 생각보다 컸는데 야구 월드컵 창설 논의에서 그간 미적지근하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림픽 본선도 못간 충격에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 야구 국제대회 창설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 그렇게 만들어 진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이다. [13] 1973년에는 2회 개최.[14]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일개 국가가 아닌 대륙이 개최. 네덜란드, 독일, 산마리노, 스웨덴, 스페인, 이탈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등 유럽 8개국 연합이 개최했다.[15] 2008 TEAM USA중 유일한 대학생 선수.[16] 마이너리그의 전설. 역대 마이너리거 중 마이크 헤스먼보다 많은 홈런을 때린 타자는 없다.(433개)[17] 국적은 미국이지만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선 부모의 국가인 필리핀 국가대표로 참가했다.[18] 1라운드 이후 드류 스마일리와 교체[19] 부상으로 불참.[20] 지명투수로 미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