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슘
'''H'''a'''s'''sium
주기율표 제8족에 속하는 초우라늄 원소로, 원소기호는 Hs이다. 1984년 독일 헤센주(州)의 다름슈타트에 있는 중이온연구소(GSI) 연구원들이 처음 합성에 성공한 인공원소인데, 오스뮴과 같은 휘발성 산화물이면서도 오스뮴 산화물보다 더 높은 온도에서 압축된다. 원소명은 헤센의 라틴어 이름 Hassia에서 유래했다.
녹는점과 끓는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예측도 없으나, 다른 8족 원소들의 녹는점과 끓는점이 아주 높은 것 (예로, 오스뮴의 녹는점은 3033℃, 끓는점은 5012℃)에서 하슘의 녹는점과 끓는점도 아주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밀도는 약 40.7g/cm3로 예측되었는데,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118개 원소 중에서 가장 크다. 원자 반경은 약 126pm로 예측되었다. 하슘은 자연에 있을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결국 중이온가속기로 합성해 만들었다. 그러나 하슘의 미발견 동위원소 및 핵 이성질체 중 안정성의 섬의 영향을 받아 긴 반감기를 가질 가능성이 배제되지는 않았으므로 광물이나 우주선 입자 등에서 이를 찾기 위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108번째 원소로, 1984년 독일의 다름슈타트에 있는 중이온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 이 때 알파 붕괴하는 2종류의 동위체(하슘264와 하슘265)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해, 하슘이라 이름붙였다. 또 IUPAC는 독일의 방사화학자인 오토 한을 기념해 하늄이라고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05번째 원소 명명때에 이어 원소명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발견 후, 러시아나 미국에서 연이어 하슘의 동위체가 발견되어 화합물도 만들어져, 화합물 중 사산화하슘(HsO4)이 현재 가장 큰 원소를 가진 화합물이며 그 성질은 오스뮴 화합물과 비슷하리라 여겨진다.
미국의 기계식 키보드 제조 업체인 덱(Deck) 사는 이 원소의 이름을 자사의 108키 제품군에 붙여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국내에서는 '하슘'이 아니라 '''헤슘'''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로 87키 제품군의 이름은 프랑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