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카드일람/탐험가 연맹/특급 등급
1. 특징
하스스톤은 다른 게임과 달리 카드의 성능이 그 등급을 결정하는 게 아니라, '특이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나 '콘셉트가 강하게 드러나 있는가'를 기준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따라서 특급 등급에 특이한 카드가 많다. 그래서인지 카드 숫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이는 카드 하나하나마다 개성적인 콘셉트를 정하기 힘들다는 이유도 있지만, 특급 카드가 많아지면 유저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어 특급 카드는 특정 콘셉트를 빼고는 되도록 제작하지 않는다고 한다.
매우 좋거나 매우 나쁘거나 둘 중 하나라는 평가가 많다. 카드에 달린 특이한 능력에 따라 성능 차이가 심하기 때문이다.
다른 등급의 카드와 마찬가지로 카드 추출과 황금 카드 제작이 가능하다.
2. 카드
2.1. 5마나
2.1.1. 서풍의 신령
소환: 여긴 필멸자가 올 곳이 아니다!''(This is no place for mortals!)''
공격: 이 곳에서 떠나라!''(Leave this place!)''
출시 당시에는 '내가 아군 하수인에게 주문을 시전할 때마다 이 하수인도 그 효과를 받습니다.'라는 효과 텍스트였는데, 유저들이 실험해본 결과 효과 처리 후에 효과를 받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어느새 이에 맞게 수정되었다. 즉 주문의 효과 처리가 종료된 후에 서풍의 신령의 효과 처리를 실행하므로 정신 지배로 다른 하수인을 빼앗으면 옆에 있던 공격할 수 있는 신령이 소환 후유증에 빠진다거나 한다. 반대로 상대의 하수인을 한턴 빼앗는 암흑의 광기를 쓸 경우에는, 암흑의 광기의 돌진 부여가 서풍에게 걸려서 서풍도 돌진이 된다. 정규전 패치 이전에는 상대가 자신의 실바나스를 처치기로 처치해서 서풍의 신령을 빼앗으면 자결했었는데[1] 정규전의 주문 시전 후 처리 방식이 주문 효과가 끝난 직후로 바뀌어서 내 실바나스를 죽여서 서풍을 뺏어도 안 죽는다.[2] 다만 이게 버그일지도 모른다고 벤 브로드가 말했으니 언제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그나마 버프 주문이 좀 있는 사제나 성기사에게 좋을 카드라고 예상하기도 했지만 마상 당시 베인 자매에 대한 설레발이 어떻게 박살났나 생각해보면 된다. 그리고 실제로 그다지 큰 반향은 이끌어내지 못했다. 5마나 4/6의 능력치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내자 마자 버프로 재미를 보기엔 좀 무겁다. 본전을 찾으려면 이 카드를 위해 덱을 좀 조정해야 하는데 그럴 정도로 좋진 않기 때문.
그래도 사냥꾼 신규 카드 탐험가의 모자와 연계하면 모자를 증식시키면서 자신도 한계 돌파 수준으로 자라나는 끔찍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다. 참고로 저렇게 모자를 먹여대면 죽는 순간 먹인 개수만큼 토해내기 때문에 자칫하다 순식간에 자신의 패가 터질 수 있다.
나중에 나온 사제의 '생매장'은 적 하수인 하나를 내 덱으로 집어넣는 주문인데, 생매장이 적용되는 순간 아군 하수인으로 인식되는 것인지 분명 적에게 썼는데도 서풍의 신령도 따라서 내 덱으로 들어가 버린다. 탐험가 연맹 3주차에 생매장이 풀리면서 서풍과 생매장을 동시에 기용해본 많은 유저들이 모르고 사용했다가 당황했다. 참고로 벤 브로드는 이 현상에 대해 "난 그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대답했다.[3]
한여름 밤의 카라잔에서 추가된 차원문 카드들은 특정 효과와 함께 특정 코스트 하수인을 랜덤 소환하는 능력이 붙어있는데, 이중 아군 하수인에 지정할 수 있는 카드들의 경우(불의 땅 차원문, 달숲 차원문, 실버문 차원문) 서풍의 신령에 첫 효과가 적용되는 것은 물론 랜덤 소환 역시 적용되어, 랜덤 하수인이 2번 소환된다! 다만 한턴만에 연계할만한 카드는 실버문 차원문뿐이고, 연계가 강요되기에 실전성은 여전히 떨어지는 편.
사제 장인인 Zetalot이 서풍의 신령을 활용한 천정내열덱을 선보였다. 천정과 내열을 동시에 서풍의 하수인을 포함한 2마리의 하수인에게 걸어줄 수 있고, 천정내열이 없더라도 각종 버프를 통해 필드를 강력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이번에 추가된 광기의 물약[4] 을 이용한 트릭이 생겼는데, 해당 카드로 적 하수인을 탈취할 경우 돌진이 부여되는걸 이용해서, 서풍을 낸 뒤 광기로 적 하수인 하나를 얻어 돌진을 부여한 뒤, 탈취한 하수인에 천정내열을 발라 서풍 + 탈취하수인으로 원턴킬을 내는 덱이 새로 나오고 있었으나, 2017년 10월 잠수함 패치로 더 이상 서풍에 신령에게는 돌진이 부여되지 않게 되었다.
2017년 7월 11일 업데이트로 정령 종족값이 추가되었다.
2.2. 8마나
2.2.1. 나가 바다 마녀
소환: 날 거슬리게 하지 마라! ''(I will not be trifled with.)''
공격: 여제님을 위해! ''(For the empress!)''
3. 관련 문서
[1] 예를 들어 실바나스에 자연화를 쓰면 실바나스의 죽음의 메아리로 상대 신령을 가져온 뒤, 신령의 효과로 인해 자연화 효과를 받고 죽어버리는 것.[2] 내 실바나스에게 즉사기를 시전한다-> 실바나스에게 즉사기가 적용된다-> 서풍의 신령의 효과가 발동되어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 내 하수인이 아니다-> 실바나스가 죽는다-> 실바나스의 죽메로 서풍의 신령을 뺏어서 내 편으로 만든다.[3] 이에 반해 어둠의 광기의 경우 서풍을 내고 쓰면 광기가 부여하는 '''돌진'''은 같이 받으면서 상대필드로 가지도 않는다. 생매장은 내 하수인으로 만든 후 덱에 들어가는 효과라서 같이받고 광기는 상대 하수인일 때 받는 조종 디버프는 안 받고 내 하수인이 된 후 받는 돌진 버프만 같이 받는 듯하다.[4] 1코스트. 공격력 2 이하의 적 하수인 하나를 이번 턴에만 조종합니다.[5] 이전에는 5마나 5공격력 5체력 5비용변경카드였으나 8마나로 변경되어서 텍스트가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