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카라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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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Night in Karazhan'''[1][2]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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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나, 대마법사 메디브가 아제로스 제일의 파티에 그대를 초대하네!'''
모두 널 기다려!''''''놀라운 맛'''(''맛!'') '''만찬을 즐기며'''
'''다 함께 몸을 흔들어봐!'''
'''커다란 체스'''(''체스!'') '''반칙은 금지야'''
'''오늘 밤 걱정은 전부 떨쳐버리고'''
'''빠져봐~ 모든 걸 잊고~'''
'''여기가 바로 네가 꿈꾸던 그 파라다이스'''
'''황홀한 이곳'''(''황홀해!'') '''한여름 밤의 카라잔!'''
2016년 8월 12일 발매한 하스스톤의 4번째 모험모드. 그해 7월 29일에 차이나조이에서 발표했다. 총 4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티브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던전이자, 수호자 메디브의 첨탑 카라잔이다.
모든 플레이어에게 프롤로그 임무가 무료로 개방된다. 출시일은 8월 12일. 특이하게 이번 모험 모드는 나쁜 일을 하려는 적들을 쓰러뜨리는게 아닌 말 그대로 파티인 모양이다. 준비는 다 끝났는데 주최자가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어가기 시작한 첨탑을 메디브를 찾아 난장판을 수습하려는 내용 그러다보니 개그 요소가 있었지만 음침했던 낙스라마스, 개그도 거의 없이 진지한 스토리의 검은바위 산, 전체적으로 경쾌하지만 후반부는 나름 진지했던 탐험가 연맹 등 이전 모험모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에 이질감을 느끼는 유저들도 있다. 특히 원판의 카라잔이 굉장히 음침한 분위기를 연출했기에 더욱 그러하다. 아무래도 하스스톤 자체가 와우를 벗어나 가볍게 한판 즐기자는 콘셉트인데다가, 이번 내한에서 벤 브로드의 인터뷰에서도 이번 모험모드는 와우 본편과는 전혀 관계없으며, 타락하기 이전의 메디브가 파티를 주최하는 '''외전''' 격의 스토리라고 밝혔다. 불타는 군단 악마들을 초대하네 마네 실랑이하는 것이나, 네파리안이 검은바위 산에서 털렸다는 언급 같은 것을 보면 그냥 '''하스스톤 콘셉트 잡자고 만든 스토리'''이다. 설정 오류인지 아닌지 진지하게 따지는 쪽이 지는 것.
여담이지만 이 확장팩과 주제가의 임팩트가 너무 강렬한 나머지 '메디브의 카라잔 파티 설정이 하스스톤에서 처음 나와서 역수입되었다'라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종종 있지만 그렇지 않다. 불타는 성전 시절 첫 등장한 카라잔 인던 내에도 '파티를 즐기는 유령들'이 그야말로 바글바글한 것을 보면 본가 설정 역시 메디브가 파티를 즐겼다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카라잔 내부는 각종 방문객 유령 쫄들이 엄청나게 많고, 방문객들을 위한 객실은 물론이고 연극 공연(...)까지 이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성기 메디브의 인싸력을 짐작할 수 있다.[5]
시네마틱 영상 반응은 상당히 좋다. 노래도 중독적이고 한국판의 더빙 역시 잘 되었다. 또한 영상을 자세히 보면 그동안 나온 카드들이나 기타 이스터 에그가 잔뜩 들어가있다. 처음 시작될 때 주차되어 있는 탈것들 중에 호드 바이크가 나온다. 또한 15초쯤 메디브가 들어가는 장면에선 왼편에 자락서스, 오른편에 흑마법사 카드인 서큐버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5초 중간쯤을 보면 뒷편에 노움 자동경보기가 춤을 추고 있고, 그 뒤에선 정예 타우렌 족장이 기타를 치고 있다. 31초에 리노 잭슨은 핀리 므르글턴 경이랑 탕에 들어있고[6] 그 왼쪽 구석에는 프로토스의 석상이 보이며, 35초 쯤에는 오른쪽 구석에서 슬쩍 책을 훔치고 있는 대도 라팜도 있다. 41초 우측 하단에 전투 절단기 4000의 손톱이 보이고, 우측 뒷편에 아눕아락으로 추정되는 거미군주가 있다. 또 좌측과 중간에 있는 관객들은 머리 위에 양초를 올린것을 보아 코볼트로 추정된다. 참고로 22초 쯤은 영화 토요일 밤의 열기,[7] 45초부터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장면들이 패러디되었다.
고대 신의 속삭임에 이어서 두 번째로 여관주인이 노래를 하지 않은 시네마틱이기도 하다. 기존의 메디브 성우 이주창이 연기하고 시네마틱 곡까지 부른 것이 아닌가 착각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그룹 노스폴725의 보컬 남기오 씨가 해당 역을 맡은 것으로 나와있다. 또한 해당 시네마틱 곡을 디렉팅한 사운드 디자이너의 블로그에 의하면 해당 배우가 연기에 익숙치 않은 가수 출신이어서 그런지 성우 권창욱의 지도 하에 녹음을 끝마쳤다고. #
시네마틱 트레일러의 음악이 중독성이 있는 편인데 팬이 제작한 1시간 짜리 영상을 보면 기가막히게 편집을 해서 빠져나갈 수 없다!
이렇게 매우 강렬한 트레일러 음악의 영향으로 인해 이 트레일러는 하스스톤 역대 트레일러 조회수 1위를 자랑한다.[8]
한여름 밤의 카라잔의 이스터에그를 올린 영상에선 이 음악을 군단 애니메이션인 전조: 카드가와 절묘하게 섞은 오프닝을 만들기도 했다.
2. 입장료
이번 모험모드는 사전 구매를 오픈하지 않으며, 대신 8월 12일 출시 이후 1주일 이내에 모든 모험 모드 지구를 개방하면 특전으로 우측 하단의 카드 뒷면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에선 사진과 달리 10%가 추가로 붙기 때문에 4지구 가격은 22000원, 1지구는 7700원이다.
3. 새로운 게임판과 카드 뒷면
4. 특징
4.1. 비밀과의 시너지
고대신의 속삭임 도입 이후 메타가 빨라지고, 미치광이 과학자가 야생전으로 가면서 비밀들이 대거 사장되었다. 어떤 메타에서도 꾸역꾸역 버텨내던 냉기법사마저 너무나 빨라진 메타에 고전하는 상황.[11] 이에 비밀이 있다면 도발을 부여하고, 비밀이 있다면 3 피해를 주는 등 비밀을 살리기 위한 카드들이 도입되었다. 비밀 카드의 경우 세 직업의 비밀 특성이 다른 상황[12]에서 일괄적인 시너지를 부여하는 것에 다소 의문을 표하는 입장도 있다. 고대신 메타에서 고전하고 있는 법사와 성기사에 비해 사냥꾼은 비밀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 그러나 사냥꾼 역시 비밀 위주로 덱을 굴린다기보다는, 사바나 사자 등의 훌륭한 하수인과 고신속에서 얻은 야생의 부름 같은 카드들을 가지고 선전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비밀을 강화한다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는 유저가 많다.
4.2. 주문 시행횟수와의 시너지
기존에는 주문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는 시너지는 없었고 주문력 정도만을 보고 썼으나, 고대신의 속삭임에서 도입된 요그사론이 여러 직업들의 희망이 되면서 이번 모험모드에서 시행횟수에 따른 시너지가 도입되었다. 주문 시행에 따라 코스트가 감소하는 비전거인도 추가되었다.
4.3. 용족, 야수, 멀록 시너지
기존 종족 시너지는 각 종족별로 작용했으나, 이번에는 용족, 야수, 멀록 3종족에 동시에 작용하는 카드들이 출시되었다. [13] 당장 세 종족이 동시에 들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투기장에서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는 중.
4.4. 차원문
고신속에서 금단 시리즈가 각 직업(마법사/흑마법사/드루이드/성기사/사제)에 추가되었던 것처럼 특정 비용의 하수인을 소환하는 차원문이 전사/마법사/성기사/주술사/드루이드에게 추가되었다. 차원문 답게 랜덤인 데다가 꽝인 하수인이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효과가 괜찮다.
4.5. 비주류 덱에 대한 서포팅
전반적으로 직업마다 기존의 덱에서 동떨어진 비주류 덱을 밀어주려는 시도가 보인다. 예를 들면 성기사는 용기사(파멸의 어둠 기사단원), 도적은 훔치기도적(칼잡이 강도, 에테리얼 행상인), 드루이드는 야수드루(마력 깃든 까마귀, 박물관 감시자), 흑마법사는 버리기흑마(말체자르의 임프, 식기 골렘), 사제는 침묵사제(정화).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버리기흑마는 기존 위니흑마의 상위호환이라는 평이 대다수이고, 기존 용덱에 야수와 멀록을 추가하거나, 야수덱에 하늘빛 비룡과 핀리를 추가하여 전시관리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덱이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도적 또한 도둑질까지 채용하면서 에테리얼 행상인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는데, 도적에게 어울리는 하수인 도적덱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 카드
탐험가 연맹의 카드 수와 동일한 45장의 카드가 추가되었다.
5.1. 일반 등급
5.2. 희귀 등급
5.3. 특급 등급
5.4. 전설 등급
5.5. '''모험모드 전용 카드'''
6. 던전
이전의 모험 모드와 다르게 메뉴에서 위부터 아래로 진행하는게 아니라 아래부터 위로 진행하게 된다. 탑을 올라가는 느낌을 살렸다고 한다.
- 개방 대사
지금까지의 영웅모드는 AI의 강화나 변화 없이 우두머리의 능력이 불공평할 정도로 강화되어 멀리건과 카드운이 완벽하게 따라주지 않는 한 승리가 힘들었다. 이런 구성은 운이 따라줄 때까지 항복과 재시작의 반복을 강요하여 유저에게 불합리한 불쾌감을 줬다. 그래서인지 이번 모험에서부터 메뉴의 항복 버튼 밑에 재시작 버튼이 추가되어 멀리건부터 다시 할 수 있도록 패치되었다. 기존의 모험에서도 일반, 영웅모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메디브 : 마법이 깃든 식기, 장엄한 오페라, 그리고 박물관까지! 오늘 밤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가득할 걸세!
영웅 난이도 공략
7. 직업별 도전 모드
7.1. 사제 도전 모드 : 식기 골렘
여러 종류의 카드들이 섞인, 그래서 전혀 조합이 안 되는 잡탕덱으로 싸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고대의 감시자, 으스스한 석상, 해자 잠복자, 부상당한 검귀, 반즈 등 내가 침묵시키면 좋은 하수인들과 함께 정화나 주문파괴자 등의 침묵 카드, 혹은 아르거스의 수호자 등으로 도발을 부여하는 콘셉트이 주가 된다. 그러나 그 외에도 북녘골 성직자, 보호막, 벨렌, 페일트리스 같은 카드도 들어가 있는 등 전체적인 콘셉트이 확실하게 잡히지 않은 덱이 주어진다.
문제는 조합이 안 맞는다는 점이 크게 작용할 때가 있다는 것. 일단 덱에 전함 카드가 많은데도 그 조합하고 잘 안 맞는 반즈가 들어가 있다. 반즈를 꺼냈는데 고감이나 으스스한 석상이 나오면 말짱 도루묵이고, 그 외에도 손패가 꼬이면 명치가 남아 돌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 할 수가 있다. 접시를 처리할 광역기가 파헤쳐진 악 하나뿐이라 초반에 하수인들이 적절하게 잡혀주지 않거나, 광역기가 필요할 때 나오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재도전해야 할 수도 있다. 일단 불이익이 많은 하수인들을 뽑고 거기에 정화를 쓰는 식의 플레이를 의도한 듯 하지만, 정화보다도 오히려 중립 카드인 아르거스의 수호자가 침묵을 걸라고 준 카드들과 더 나은 조합을 보이는 탓에 정화가 얼마나 쓸모 없는지만 미리 체험시키는 꼴이 되어 사제 유저들에게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일단 초반에 침묵을 걸 하수인들을 깐 다음, 4턴에 칼같이 아르거스를 내거나 5~6턴에 만찬의 사제를 내고 주문을 돌려 체력을 회복하면서 버틸 수 있다.
클리어하면 사제 하수인인 '만찬의 사제'를 획득한다.
7.2. 주술사 도전 모드 : 마법 거울
이번 확장팩에서 밀어주는 박물관 콘셉트의 덱, 즉 용족, 멀록, 야수들과 그들을 버프해 주는 신규 하수인들이 섞인 덱을 가지고 싸우게 된다. 초반 하수인들의 체력이 죄다 1~2 정도밖에 안 되는 허약한 수준이라 신비한 폭발 한 번 잘못 맞으면 게임이 바로 터질 수도 있다. 어찌저찌 버프를 줬다고 해도 상대가 주문 공격력 하수인들도 대량으로 사용하는지라 안심할 수 없다.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지만, 광역기를 버텨낼 수 있을 수준으로 버프를 주고 나면 그나마 좀 편해진다.
클리어하면 주술사 주문 카드인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을 획득한다.
7.3. 성기사 도전 모드 : 커다란 나쁜 늑대
오닉시아 같은 카드로 필드를 전개하고 버프 주문과 서리늑대 전쟁군주 같은 카드로 굳히는 덱이다. 전설 하수인이 도전과제 답지 않게 많다. 크게 어려워할 것 없이 하수인을 전개하고 버프해주면 어렵지 않게 클리어할 수 있다.
클리어하면 성기사 주문 카드인 '실버문 차원문'을 획득한다.
7.4. 흑마법사 도전 모드 : 로밀로와 줄리엔
보랏빛 환영술사와 화염 임프, 지옥의 군주 및 자락서스의 주먹과 식기 골렘, 말체자르의 임프, 서큐버스에 어둠골 사서 등이 포함된 버리기 위 흑마법사 덱을 가지고 플레이한다. 버리기 특성상 잘 풀린다면 5턴만에 상대를 박살낼 수도 있지만 실력이 부족하다면 5턴만에 이쪽이 박살나게 된다. 로밀로가 없어지면 피해면역이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는 거의 무조건 명치를 달리며, 필드에 로밀로가 없으면 반드시 영능을 눌러 로밀로를 소환한다. 그러니 일단 필드에 하수인을 3~4체 깔아주고 때를 봐서 한 번에 몰아붙이자.
클리어하면 흑마법사 주문 카드인 '카라 카잠'을 획득한다.
7.5. 사냥꾼 도전 모드 : 전시 관리인
다양한 주문들이 들어있으면서 요그사론은 없는 요그냥꾼 덱으로 상대하게 된다. 전시 관리인에게 도발이 걸려있기는 하지만, 저격이나 폭발 사격, 신비한 사격, 속사 등의 정리 주문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상대가 내는 위험한 하수인들만 적절히 정리한 뒤 나머지 주문과 하수인들을 1번 냥꾼마냥 명치에 박아넣으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덱 중에선 실탄 장전같이 카드를 보충해주는 카드도 들어 있으므로 주문과 함께 써 준다면 더욱 좋다.
클리어하면 사냥꾼 비밀 카드인 '고양이 마술'을 획득한다.
7.6. 마법사 도전 모드 : 파멸의 어둠
불꽃꼬리 전사, 정신나간 서리술사와 같은 주문 시너지 하수인들과 비밀을 위시한 다양한 주문, 비밀과 시너지가 있는 메디브의 하인, 부엉이 파수꾼, 그리고 전설 카드인 메디브 등이 투입된 비밀퍄퍄법사로 상대하게 된다. 마나가 10이라 패에 있는 주문들을 쉽사리 난사할 수 있어서 편리하지만, 상대 역시 크로마구스나 이세라와 같은 고효율 하수인을 필드에 내놓는다. 멀리건을 통해 메디브와 불의 땅 차원문 같은 고코스트 주문을 손에 들고 시작하여 1턴에 메디브, 이후 고코스트 주문을 난사해 자신의 필드에 하수인을 전개하며 적의 하수인을 처리하는 것이 좋다. 혹은 신비술사의 고서나 신비한 지능 등을 처음에 집은 후 빠르게 패를 불리고 주문을 통해 상대의 하수인을 천천히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클리어하면 마법사 하수인 카드인 '나불대는 책'을 획득한다.
7.7. 전사 도전 모드 : 테레스티안 일후프
도발 관련 하수인들과 고무, 광역 1피해를 주는 카드로 이루어진 고무 전사 덱을 들고 상대한다. 테레스티안은 임프를 전부 들이박았을 때 자신의 명치가 터지는 상황이 아니면 멍청하게도 계속해서 도발 하수인들을 툭툭 건드리니 적당히 도발 하수인 한둘과 영능으로 버티다가 상대의 임프가 어느 정도 늘어났을 때 소용돌이, 날뛰는 구울로 큰 피해를 주면서 왕을 지켜라! + 고무를 사용한다면 손쉽게 승리할 수 있다. 클리어하면 주는 무기 카드인 바보의 파멸 역시 덱에 들어있는데, 임프의 스탯이 1/1밖에 안되니 일단 꼈다 하면 순식간에 무기의 내구도만큼 임프를 정리할 수도 있어서 난이도는 굉장히 쉬운 편.
클리어하면 전사 무기 카드인 '바보의 파멸'을 획득한다.
7.8. 도적 도전 모드 : 아란의 망령
카라잔에서 밀어 주는 콘셉트인 훔치기 도적 덱으로 상대하게 된다. 아란의 망령이 마법사라는 것은 두번은 봤을 테니 마법사 특유의 슈팅 카드들을 열심히 돚거질해 오고, 사악한 일격/독칼/머리 후려치기 등 도적 고유의 슈팅 주문도 있으니 십분 활용해서 명치를 태워주자. 도둑질하는 카드들뿐만 아니라 고위 성전사 등으로 엉뚱한 직업 카드를 손에 넣을 수가 있으며 이렇게 훔친 카드들을 행상인으로 사기칠 것을 권장한다.
클리어하면 도적 하수인 카드인 '에테리얼 행상인'을 획득한다.
7.9. 드루이드 도전 모드 : 황천의 원령
야수 드루이드로 상대한다.
클리어하면 드루이드 주문 카드인 '달숲 차원문'을 획득한다.
8. 평가
새로 추가되는 카드들에 대한 평판은 역대 모험모드에 비해 그다지 좋지 않았다. 로데브를 비롯하여 온갖 혜자 카드들이 즐비했던 낙스라마스의 저주, 손놈덱과 용족덱이라는 새로운 메타를 만들어낸 검은바위 산, 유용성과 독창성을 두루 갖춘 탐험가 연맹에 비해, 새로 추가되는 카드들은 나사빠진 성능이 대부분이고, 그나마 쓸만한 카드들도 덱을 심하게 타기 때문. 운빨 요소가 강한 차원문 카드도 이런 불안감을심어주었다.
정작 나오고 난 뒤 1주차에는 상아색 나이트를 사용하는 사이클 성기사와 멀록 성기사, 망토두른 여사냥꾼을 믿고 비밀을 추가한 미드레인지 냥꾼이 나오고 2주차에는 부활 사제, 완벽해진 사냥꾼, 비전 거인 돌진 배후자덱등 다양한 덱이 나오면서 평가가 반전되고 있다. 다만 공개가 다되고 메타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 재반전될 수도 있어서 섣부르게 평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스스톤 확장팩이나 모험모드가 그래왔듯이 사전공개된 것만으로는 실제 성능을 확정짓기 어려우니 일단 지켜보자는 반응이 많다.
이전 메타를 석권한 주술사와 사냥꾼, 드루이드에게는 영혼 발톱과 인자한 할머니, 달숲 차원문을, 하위권인 도적과 사제, 성기사에게는 포크와 정화, 실버문 차원문을 주는 등 벤 브로드가 평소에 말하던 "확장팩이 밸런스를 맞춰준다"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는 이전 확장팩부터 불거지던 빈익빈 부익부를 더욱 부채질했다.
특히 주술사는 어그로/미드레인지/컨트롤 덱(방밀 전사 제외) 모두를 압도[15]하며 '''등급전 점유률 35%, 타 직업 상대 승률 56%'''를 달성했다.[16] 하스 역사 최악의 시절중 하나로 불리우던 '''스랄강점기'''의 시발점.
기존 워크래프트 팬층에게는 이색적인 카라잔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모험 모드 자체의 이야기도 별 것 없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으며, 체스 경기와 같이 특이한 보스도 있지만 파멸의 어둠처럼 성의 없는 보스도 있었기에 의견이 갈린다.
다만 각 직업에게 유용한 카드들이 많아서 내용물은 괜찮다는 평이 많다.[17]
또한 이색적인 카드들 덕분에 다양한 덱[18]이 만들어진 것도 호평을 받았다. 일례로 비주류였던 야수 드루이드가 까마귀와 감시자, 전시 관리인을 받고 메타 초창기에는 2.5티어까지 오르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덱들이 주술사 독주 메타를 못 버티고 사장당했다는 점이다. 탐험가 연맹 의 전설들은 단순히 이색적이어서 호평받은 것이 아니라 각 지구가 열릴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는 덱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카라잔은 메타를 바꾸는 것에 실패했고, 메타는 위급한 경우가 아니면 안 하던 밸런스 패치를 실행할 만큼 망가졌다.
그래도 메타 속도는 꽤 많이 느려졌다. 사냥꾼 전을 제외하면 10코스트 이상을 자주 보게 되었고 카드를 끝까지 보는 경우도 꽤 자주 있었다. 많은 스트리머들과 프로게이머들이 하스스톤 속도 면에서는 꽤 괜찮은 밸런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9. 메타
9.1. 정규전
초창기엔 좋은 카드를 받은 미드레인지 사냥꾼, 어그로/미드레인지 주술사, 용 템포 전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이 점점 밸런스를 파괴한다는 지적이 많았고 2016년 10월 밸런스 패치로 주술사[19]와 전사[20], 사냥꾼[21], 드루이드[22], 어그로덱[23]이 하향당했다.
하지만 사기 카드를 모조리 칼질했음에도 밸런스가 더 엉망이 되어 미드레인지 주술사를 막을 수 없게 되었다.[24] 반대급부로 패치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25] 템포 마법사가 부상해 카라잔 미드레인지 주술사, 용 템포 전사와 함께 1티어를 차지했다. 한편 카라잔 극후반 메타에서 해적 무기 전사가 등장해서 2티어에 올랐다. 당시에는 무기 카드, 소수의 해적카드와 코르크론 정예병 등의 돌진 하수인들로 상대의 명치를 공략하는 덱이었는데 이 덱은 훗날 가젯잔~얼왕기까지의 하스스톤 최흉최악의 덱으로 발전한다.
9.2. 야생전
정규전의 메타에 컨트롤 사제, 비밀 성기사, 손님 전사가 추가된 형세였다. 정규전과는 달리 비밀 성기사, 냉기 마법사, 컨트롤 사제가 1티어를 꽉 잡고 있어서 미드레인지 주술사의 악명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다. 실제로 이 때문에 야생전을 시작한 이들도 있었다.
9.3. 투기장
불의 땅 차원문 단 한장으로 밸런스가 엉망이 되었다. 광역기를 받은 주술사, 바보의 파멸을 받은 전사 등이 꽤 선전했지만 불의 땅 차원문과 불기둥을 몇 장씩 사용하는 마법사 앞에서 밸런스는 무의미했다.
반면에 사제의 정화는 성능이 너무 처참해서 투기장에서 나오지 않게 극단의 조치를 취했고 카라잔 말기에는 투기장 밸런스 패치를 했다.
10. 기타
출시 몇 주 전부터 다음 모험모드가 카라잔으로 추측된다는 떡밥이 계속 흘러 나왔다. 고대 신의 속삭임 확장팩 출시 전에, 블리자드가 oldgods.com이라는 도메인과 같이 karazhan.com이라는 도메인을 연달아 등록한 사실이 포착되었고, 중국발 루머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중국어 3글자 던전이 새 모험모드라는 말이 나왔으며, 7월 17일 미국 하스스톤 이벤트에서 유난히 M을 강조한 초대장을 일부 사람들에게 준 것이 포착되면서 메디브와 WOW의 던전이 동시에 관련되었다는 추측이 나왔었다. #
메디브 영웅 스킨으로 플레이할 때, 모로스가 플레이어에게 메디브님으로 변장(코스프레)한 거냐면서 놀랍다고 말하는 이스터에그가 있다. 플레이어 메디브≠모험모드 메디브임을 알려주려는 것 같아 보이며, 실제로 카라잔 모험 모드의 메디브는 메디브 스킨보다 젊은 시절의 메디브라고 한다. 또한 4지구 첨탑의 공작 말체자르전에서 메디브 스킨을 사용하면, 젊은 메디브 본인이 자네가 미래의 나냐며 파티는 잘 개최됐냐고 묻는다.
한국판은 성우 강구한이 하드캐리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인데, 2층의 안내자인 반즈와 3층의 안내자인 전시 관리인의 목소리까지 녹음해서 꽤 오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기존에는 사냥꾼 기본 영웅인 렉사르의 목소리를 맡았는데 반즈나 전시 관리인의 목소리가 동일 성우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차이가 크다. 특히 전시 관리인의 목소리는 검정고무신의 내레이션이 자동적으로 연상되는 편안한 목소리라며 호평이 많다.
참고로 고결의 여신의 대사가 더미 데이터로 들어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정작 실제 게임에선 쓰이지 않았는데,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짤린 듯.
한여름 밤의 카라잔 공개에서 얼마 안 지나서 군단의 홍보 트레일러인 '전조-카드가'가 공개됐는데, 굉장히 진지한 내용인지라 뭔 의도로 둘을 간격을 붙여서 공개했냐며 둘을 뒤섞은 패러디도 나온다.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에서 전설 카드로 모로스가 등장하며, 모로스가 탐험가 연맹의 엘리스 스타시커같은 안내자 역을 맡는다. 또한 모험모드 소개 영상에서 나온 바로, 카라잔에서 나오는 몬스터들이 대거 카드로 추가되었다.
11. 관련 문서
[1] 영어판 제목은 뮤지컬 체스의 넘버 One Night in Bangkok 패러디. 영문 홈페이지에서 곡의 가사를 이용한 드립까지 치면서 확인사살. 한국어판 제목은 좀 더 익숙한 이름인 한여름 밤의 꿈을 패러디했다.[2] 가끔 하스스톤을 하지 않는 사람들 중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 모양인데, 이 카라잔이 아니다.[3] 원문은 Come inside~(안에 들어와)이다.[4] 보컬: 남기오[5] 사실 파티의 진짜 목적은 메디브 본인의 마음 속의 어둠을 없애기 위한 것. 다만 악마를 막기 위해 차원문 연구에 집착하다 결국...[6] 그냥 멀록이 아니다. 바로 옆에 보면 핀리의 모노클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7] 그리고 사실 인남캐의 춤이 토요일 밤의 열기의 그 춤이다.[8] 조회수가 155만으로 조회수 2등인 단편 애니메이션인 "하스스톤에 어서 와!"보다 36만이나 더 높다.[9] 이미 1개 지구를 구입한 경우[10] 이미 2개 지구를 구입한 경우[11] 전사가 1티어에 굳건하게 있는 것도 크고 밥이었던 성도사(성기사,도적,사제)가 역대급으로 몰락한것도 크다.[12] 마법사의 비밀은 코스트가 비싼만큼 확실한 효과를 가지지만 성기사는 가벼운 만큼 효과도 가볍다. 두 직업은 상대방이 비밀을 예측하고 돌아간다면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데 비해 사냥꾼 비밀의 경우 2코스트 비밀을 통해 하수인 소환은 3코스트 그외의 경우 4코스트 정도의 효과를 가지도록 디자인 되어있다.[13] 원래 와우 인게임내 카라잔의 모습에서는 용족, 야수, 악마가 카라잔에서 등장하지만 멀록은 코빼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아마 악마는 흑마법사를 제외하고는 시너지 카드를 쓸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가진 핀리나 범위기를 대신해 줄 수 있는 타락한 예언자 등 유틸성있는 카드 들이 있는 멀록으로 대체한듯.[14] 2015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Ostkaka를 기념하기 위한 텍스트이다. Ostkaka는 스웨덴 어로 치즈케이크라는 뜻.[15] 이마저도 주술사의 대 방밀 전사전 승률은 '''51%'''였고, 이것도 방밀 전사가 기존에 넣지 않던 타락한 예언자, 남작 게돈, 복수 등의 광역기 카드들을 넣어 이룩한 승률이었다.[16] 이 수치는 후에 얼왕기 드루이드가 픽률 약 50%를 달성하며 깨졌다. 그 이전의 최고 기록은 사용률 30%, 승률 55%를 이룩한 장의사 사냥꾼이었다. 다만 이건 미러전을 뺀 수치라서 카라잔 주술사와 맞붙으면 장의사 사냥꾼의 승률이 더 높을 것이다.[17] 대표적으로 사냥꾼의 직업 카드 3장과, 주술사의 영혼 발톱과 혼돈의 소용돌이 차원문, 마법사의 불의 땅 차원문과 나불대는 책, 사제의 만찬의 사제, 성기사의 상아색 나이트, 드루이드의 달숲 차원문, 공용 카드로는 비전 거인이나 특정 덱에 쓰이는 반즈와 전시 관리인, 용족 덱의 황천의 원령 역사가, 고룡 독서가. 다만 현 코볼트 메타에서 상아색 나이트, 달숲 차원문, 영혼 발톱은 더 이상 쓰이지 않으니 참고할 것.[18] 반즈를 채용한 느조스 덱, 전시 관리인을 채용한 멀록/용 덱, 메디브를 채용한 주문 덱 등이 있으며, 야수 드루이드, 훔치기 도적, 버리기 흑마법사[19] 대지의 무기, 투스카르 토템지기[20] 마무리 일격[21] 야생의 부름[22] 요그사론[23] 가혹한 하사관[24] 전사의 마무리 일격, 사냥꾼의 야생의 부름, 그리고 요그사론은 대체 카드가 없어서 패치후 그대로 덱파워가 감소했지만 대지의 무기를 번개화살로, 토템지기를 마나해일 토템으로 대체할 수 있던 주술사는 덱 파워가 크게 감소하지 않았다.[25] 오히려 마무리 일격에 주요 하수인들이 끊기는게 뼈아팠고 불기둥이 없으면 야생의 부름에 게임이 터졌고, 막아내도 2번째 야부는 어찌 할방법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