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치조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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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하치조지마섬, 하치조코지마섬으로 구성된 행정구역이다. 하치조 지청은 하치조마치 외에도 아오가시마무라도 관할한다. 메이지 유신 이전 막부 시대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잡힌 흉악범들을 가두는 유형지였다.[2]
무기유배형을 받고 이 섬에 온 죄수들은 이 섬 주민들과 통혼까지 하면서 마을 주민이 되었는데 그래서 이 섬 주민들의 조상은 사실상 죄수들이라고 봐도 된다. 조상 중에 죄수들이 있다는 말은 딱히 섬 주민 본인들도 기분 나빠하는 사실도 아니고 대놓고 거론하기도 한다. 그다지 부끄러워하지 않는 이유는 척박한 섬이었던 하치조를 이만큼 사람 사는 곳으로 개척해놓은 조상님들이라는 면에서 존경을 담고 있기 때문. 마찬가지로 유배 범죄자들로 개척 역사가 시작된 호주와 닮은 면이 있다.
2. 언어
고대 일본어의 특성을 그대로 보유하는 하치조어가 유명하다.
3. 하치조지마 섬
하치조지마섬(八丈島)은 태평양에 위치한 이즈 제도의 화산섬으로 일본 도쿄도 정부가 관할하며, 하치조마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도쿄도에서 남쪽으로 287 km, 미쿠라섬에서 남동쪽으로 75 km 떨어져있다. 하치조섬의 면적은 62.52km²이다.
4. 하치조코지마 섬
하치조코지마섬(八丈小島)은 하치조지마 섬에 딸린 무인도이다. 영화 배틀로얄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한때 513명에 이르는 사람이 이 섬에 살았지만 1969년 이후로 사람이 살지 않아 무인도가 되었다.
5. 기타
우키다 히데이에가 이곳에서 50여년간 유배 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감한 데로 유명하다.
1994년 이 섬의 화장장 소각로 안에서 7명의 백골이 발견되어 큰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다. 이 유골 중에는 어린아이의 것도 섞여 있었으며, 감식 결과 사망 후 최소 10년이 경과한 것으로 밝혀져 당초에는 누군가가 유골을 이장한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여러 모로 석연치 않은 점이 많아서 현재까지도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다.
반짝이끼의 작가 타케다 타이쥰의 단편 <유배지에서>의 배경이 이 섬이다.[3]
일본침몰에서도 이 하치조 섬이 고향인 사람이 등장한다. 바로 작품 말미에 등장하는, 오노데라에게 그의 아내라고 주장하는 사람. 그런데 이 여자가 말하는 하치조 섬 사람들의 유래는 원래 전래와 다르다. [4]
부속도서까지 포함한 일본의 지리적 중심이 이 섬에서 120km정도 서쪽에 있다. 오키노토리시마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시즈오카현 야이즈시 앞바다가 지리적 중심이 된다.
참고로 귀멸의 칼날의 사주 이구로 오바나이가 이 섬 출신이다. 또한 러브 라이브!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의 아사카 카린이 하치조 방언을 사용하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 섬 출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