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로 오바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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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귀살대의 주 중 하나이며 이명은 '''사주(蛇柱)'''이다. 오드아이를 지니고 있으며[6] 입에 붕대를 감고 있다.
2. 성격
성격 안 좋기로는 사네미와 함께 가장 악명높은 주. 기본적으로 그닥 살가운 태도도 아닐 뿐더러 미츠리나 나리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족족 독설을 날려대고 대원들이 말을 걸기 어려운 인물 랭크에서도 사네미의 뒤를 이어서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런 특유의 비뚤어진 성격도 표면적인 것일 뿐, 실제 성격은 의외로 굉장히 상냥하고 주들과의 관계는 한 명빼고 원만한 편이다. 분위기와 성격이 딴판인 텐겐과 쿄쥬로와의 관계도 좋은 편이고, 여러모로 대인관계와는 거리가 먼 토키토와도 그럭저럭 대화를 잘 하는 편이다. 사네미와는 팬북 공인 가장 마음이 잘 맞는 친구.
상현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은 미츠리와 토키토를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면 다른 주들처럼 동료애 또한 강한 편이다. 기본적으로 다가가기 쉬운 타입은 아니지만, 주로서 나름대로의 자부심과 책임감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시노부 역시 오바나이에 대해서는 말은 험하게 해도 사실은 누구보다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다는 인상을 받았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여자밖에 태어나지 않던 이구로 가에[7] 370년만에 태어난 남자이다.[8] 이구로 가는 사실 뱀처럼 생긴 여성 도깨비[9] 를 모시는 가문으로 그 도깨비가 죽인 사람들의 금품을 훔쳐 부귀영화를 누리는 대신 자신들의 아기를 그 도깨비에게 바쳐 살아가던 가문이라고 한다.
오바나이는 태어나자마자 감옥에 갇혀 12살이 될 때까지 거기서 컸다. 오바나이가 잠들 때마다 천장 위에 무언가 기어다니는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12살이 된 날, 사람들은 오바나이를 뱀 도깨비에게 데려간다. 오바나이는 도깨비를 보자마자 자신의 방 천장을 기어다니던 것이 저 도깨비라는 것을 깨닫는다. 여기서 밝혀진 바로, 뱀 도깨비는 남자인 오바나이가 태어나자, 아주 오랜만에 태어난 남자인데다 양 눈 색깔이 다른 특이한 '''먹이'''라서 바로 먹기 아까워[10] 먹을 수 있는 양을 늘리려고 키우기로 한 것. 그러니까 가족들은 그를 '''사람이 아니라 제삿상에 올려질 돼지 취급을 하며 키운 것이다.''' 거기다 말을 걸 때도 '''동물을 달래는 듯한 목소리'''였다고 한다.
그러고는 아직 먹을 때가 아니라며, 식욕을 참기 위해 오바나이의 입을 자신과 같게 찢게 했고 그 피를 대신 마셨다. 이때 하관이 볼까지 찢겼고 좀 더 나이가 들 때까지 목숨을 연명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날 이후 감옥에 우연히 들어온 뱀 카부라마루 말고는 아무도 믿지 않았고, 몰래 훔친 비녀로 계속 방의 벽을 파 탈옥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순식간에 눈치챈 뱀 도깨비가 따라와 잡혀 죽을 뻔 했지만[11] 당시의 염주 렌고쿠 신쥬로가 구해주어 살아남는다. 이후 신쥬로는 그를 사촌에게 데려다 주었으나 사촌은 오바나이가 탈출한 동안 뱀 도깨비의 분노로 가문 사람들은 50명이나 살해당했다며 산제물이면 그대로 죽지 뭐하러 이 사단을 내냐며 비난한다.[12] 뻔뻔한 말이었지만 그래도 혈연이 죽었기에 이구로는 이 말을 듣고 쓰레기 일족에서 태어난 자신도 쓰레기이며 일족이 죽은 건 전부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해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긴다.[13] 그리고 귀살대에 들어가[14] 그 분노를 모조리 도깨비에게 풀어내고, 자신에게 도움받고 감사를 표하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이 조금이나마 좋은 사람이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이 짊어진 업보가 무겁다며 자신의 육체가 한 번 죽어 죄를 씻지 않지 않으면 안된다고 여기고 있다.[15]
작중 귀살대원들과 주들을 보면 두 명 빼고[16] 과거사가 전부 시궁창인 편이지만, 이구로는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처참한 삶을 살아왔다. 태어난 순간부터 도깨비에게 제물로 바쳐질 운명에 놓였으며, 이로 인해 12년 동안 감옥에서 가축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고,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가족들로부터 입이 찢어지는 끔찍한 고통을 겪었고, 겨우겨우 탈출하고 구원받았더니 살아남은 자신의 사촌에게 온갖 되도 않는 이유로 매도를 당했다. 오바나이와 비견될 막장 가족 피해자는 츠유리 카나오가 거의 유일하다시피하다.[17]
3.2. 귀살대 주합 재판 편
주합회의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도깨비가 된 동생 카마도 네즈코를 데리고 다니고 있어서 배신 혐의를 받은 카마도 탄지로를 즉결 처형하자는 의견을 낸 강경파 주 중 하나다.[18] 하지만 나리는 이미 네즈코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지금까지 사람을 해치지 않은 용의와 네즈코와 탄지로를 위해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 전 주 우로코다키 사콘지가 목숨을 거는데도,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함께 나리의 의견에 반대했다.[19] 사네미가 네즈코가 사람을 습격하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상처를 입히고 자신의 피까지 들이대서 탄지로가 난입하려고 하자 폐를 압박해서 제압한다.[20] 하지만 기유의 방해를 받았고 네즈코가 사람을 습격하지 않는게 증명되자 열받은 표정으로 기유의 팔을 떨쳐내고 노려본다.'''구속도 안한 꼬라지에 두통까지 날려고 한다만. 코쵸우의 말대로라면 대율 위반은 토미오카도 마찬가지 아니냐. 어떻게 처분할 지, 어떤 벌을 받게 할 지. 어떤 꼴을 당하게 해 줄꼬.'''
3.3. 무한열차 편
이후 탄지로와 그의 친구들이 염주 렌고쿠 쿄쥬로와 함께 하현의 일 엔무를 토벌하러 갔다가 상현의 삼 아카자와 조우해 쿄쥬로가 전사한다. 이구로는 이 소식을 듣고 자기는 믿을 수 없다며 중얼거리는데 큰 충격을 받은 모양.[21]
3.4.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시간이 흐른 후 탄지로 일행과 음주 우즈이 텐겐이 상현의 육 다키 & 규우타로와 싸워 승리했지만 귀살대 측의 손실도 제법 컸다. 오바나이는 한 눈과 한 팔을 잃은 텐겐이 은퇴하겠다고 하자 젊은 대원들이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하고 죽어서 손실을 메꿀 수 없다며 반대한다. 하지만 텐겐은 오바나이에게 젊은 녀석은 제대로 컸다고 반박하자 탄지로가 살아남은 것에 놀라워 한다.[22]
3.5. 합동 강화 훈련 편
이후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연주 칸로지 미츠리와 탄지로 일행이 각각 상현 5 굣코, 상현 4 한텐구를 쓰러뜨리는 일이 생겼고[23] , 이 싸움에서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다. 이에 키부츠지 무잔이 네즈코를 흡수하기 위해 총력전을 준비해서 도깨비가 나타나지 않는 일이 생긴다. 폭풍전야 같은 평화지만 덕분에 주들에게 여유가 생겨서 전력 강화를 위해 전 대원들의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한다. 한편 싸움에서 초대 호흡자들에게 생기는 반점을 각성한 무이치로와 미츠리를 통해 다른 주들에게도 반점을 각성하기 위한 훈련을 시키기로 하는데[24] , 기유만이 자신과는 관련없는 일이라고 나가려 하자 어이없어해 한다.[25]
합동 강화 훈련에서 오바나이는 검술 교정 훈련을 맡는데, 장애물을 피하면서 오바나이에게 공격을 입히는 훈련이다. 주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을 묶어서 온갖 방향에 장애물처럼 배치해놨는데 탄지로가 왔을 때 쯤에는 대원들이 안 묶여있는 장애물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시무시 했으며 대원들이 무슨 죄라도 저질렀냐고 묻자 약한 죄, 배우지 않는 죄, 짜증나게 한 죄, 성가시게 한 죄였다고[26] . 탄지로가 미츠리에게 대접을 받아서 유독 견제했고, 훈련을 통과했을 때도 칸로지와 친하게 지내지 말고 죽으라고 퉁명스럽게 대했다. 그래도 뒤에 사네미 훈련을 보며 사네미에 비해[27] 휴식시간을 제대로 줬다고 한다.
3.6. 최종 국면 편
이후 무잔이 귀살대 본부를 찾아냈고, 이를 예상한 나리가 무잔을 쓰러뜨리기 위해 자폭을 했으며 무잔의 또다른 적대자 타마요,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를 대기시켜놓았다. 그리고 동시에 주들을 소집했는데, 나리의 죽음을 본 모든 주들이 무잔에게 공격을 날리나 무잔도 미리 대비했던 것은 마찬가지였고, 그의 수하 나키메의 혈귀술에 당해 아공간 무한성으로 끌어들여진다. 무한성에는 하현급의 힘을 가진 도깨비들이 잔뜩 있었다. 전투가 시작되자 오바나이는 얼굴에 핏대까지 세우고 칸로지에게 다가가지 말라며 모조리 베어버린다.
3.6.1. VS 상현 4 나키메
164화에서 칸로지와 함께 상현 나키메를 발견한다. 그리고 다짜고짜 덤비려다 반격당해 떨어지는 칸로지를 구하고 냉정해지라고 충고해준다.[28] 그렇게 나키메의 혈귀술을 피하며 칸로지가 또다시 떨어지고 직후에 자신이 공격하지만 거처 통채로 도망치는 나키메를 보고 장기전이 될 것 같다며 초조해한다.
181화에선 까마귀로부터 소식을 듣고 무이치로와 겐야는 상현 1을 쓰러트리고 죽었는데 자신들은 상현 4에게 쩔쩔매는 상황을 생각하면서 한탄한다.[29] 그래도 그 와중에 초조해하지 않고 상황을 분석하는 침착함을 보인다.[30]
하지만 카마도 탄지로와 수주 토미오카 기유가 키부츠지 무잔에게 밀려 열세에 빠지던 중 '''사주와 연주가 죽었다고 전한다.'''
3.6.2. VS 키부츠지 무잔
그러나 얼마 뒤 위기에 몰린 탄지로를 칸로지와 함께 구하며 등장. 탄지로를 짐덩이라고 욕하며 뒤로 짜져있으라고 말한다.[31] 탄지로가 이구로가 살아있다는 것에 기뻐하며 눈물을 흘리고 이구로는 탄지로가 눈을 잃은 것을 보고 잠시 말을 못 잇다가 남보다 자기 걱정이나 먼저하라고 말한다.
유시로가 나키메의 주도권을 빼앗으려 하는 것을 무잔이 막으려 들자 기유와 함께 공격해 무잔을 방해한다. 무잔이 팔을 늘려 휘둘러 막아냈기에 상처는 입히지 못했지만 덕분에 유시로가 무잔과의 싸움에 우위를 점하게 된다. 허나 무잔은 무한성을 뺏길 바에는 차라리 귀살대를 모두 죽여버리는 쪽을 택하겠다며 나키메를 죽여 무한성을 붕괴시키고 귀살대를 전부 생매장 시키려고 한다. 이후 붕괴가 시작되어 바닥이 진동하는 것을 느끼고 '이곳에서 탈출하지 않으면 무잔을 제외한 전부가 죽는다'고 위기감을 느낀다. 칸로지가 무잔에게 공격 받자 탄지로가 무잔을 방해한 틈에 달려들어 구한다. 직후 유시로가 무너져내리는 나키메의 몸을 끝까지 조종해 탄지로 일행을 지상으로 탈출시킨다. 이 와중에 허둥대는 칸로지를 붙잡았다.
시가지 한복판으로 올라온 무잔이 촉수를 더욱 늘리고 공격을 시작하자 기유, 칸로지와 함께 파고들어 공격한다. 무잔의 맹공을 뚫고 들어가 목에 칼을 대는데에는 성공하지만 무잔은 베이는 부분을 순간적으로 재생해냄으로써 목이 잘리는 것을 상쇄하고[32] 바로 공격을 날려 주 셋을 동시에 처리하려 한다. 그 공격에 죽을 뻔 했으나 스스로 방패를 자처하는 수많은 귀살대원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33]
탄지로가 세포 붕괴로 쓰러지자 다른 주 둘과 함께 총력전을 펼치지만 셋이 함께 함에도 손도 대지 못하고 결국 무잔의 공격에 상처를 입는다.[34] 그럼에도 바로 죽지 않고 움직여[35] 공격을 회피하고 마침 교메이와 사네미가 나타나 무잔을 공격하며 시간을 번다.
왼쪽 어깨, 얼굴과 귀를 베인[36] 칸로지 미츠리를 골목으로 피신시키고 귀살대원에게 치료를 부탁[37] 한 후 다시 무잔과의 싸움에 돌입한다. 이 때 자신은 더러운 피가 흐르는 죄인이니 '''한 번 죽어 다시 태어나면''' '''칸로지에게 고백하겠다고 독백,''' 그와 동시에 하관을 가리고 있던 붕대가 풀리며 '''입에서 볼까지 찢어진 하관의 상처가 드러난다.'''
무잔과 싸우던 중 독이 계속 퍼져 죽을 뻔 하지만[38]타마요의 고양이가 발사한 해독제를 맞고 조금 회복한다. 그러나 무잔은 더욱 맹렬한 공격을 날려 주들은 계속 버거워한다. 이구로는 이들 중 자신이 가장 전과를 못 냈다고 탄식하며 무이치로가 혁도를 발동한 조건을 떠올린다.[39] 그리고 무이치로가 마지막에 할 수 있었던 일은 검을 강하게 쥐는 것이었다고 생각한 이구로는 '''죽음을 각오하고 검을 강하게 쥐어잡으면 혁도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40][41]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반점을 발동하고 검을 강하게 쥐며 혁도를 발동시키는데 성공한다.
허나 혁도를 만드는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무잔의 공격을 피하느라 체력이 바닥나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모든 힘을 악력에 몰아준 탓에 산소 결핍으로 굳어버린다. 그 순간 무잔에게 베일 뻔 하나 유시로의 눈을 붙이고 모습을 숨긴 이노스케, 젠이츠, 카나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는다. 그리고 무잔이 삼인방을 상대하는 사이 다시 태세를 가다듬고 제3형을 구사해 무잔의 팔과 촉수들을 베어버린다.[42][43]
다른 주들과 함께 혁도로 무잔을 몰아붙이며 내비치는 세계에까지 들어가지만 분노한 무잔의 일격에 치명상을 입고 다른 주들, 젠이츠, 이노스케와 함께 리타이어한다.
그대로 다른 주들과 같이 무잔의 기습에 전부 리타이어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적으로 깨어나 위기에 처한 탄지로를 구해준다.그러나 이전 무잔의 공격에 당했을때 '''양 눈을 전부 베여 실명했음이 드러난다.'''[44][45] 하지만 원래도 이미 오른눈의 시력이 거의 없었던 상태라서 큰 차이는 없다고 말하며 카부라마루의 도움을 받아 무잔과의 전투를 이어나간다. 오바나이는 전부터 오른쪽 눈이 반 실명상태임을 알고있어 완전히 실명될 걸 대비해[46] 반려뱀을 이용한 연습을 해둔 것으로 보인다.[47]
실명했음에도 무잔과의 싸움에서 치열하게 공방을 이어갔으나 카부라마루의 서포트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탄지로는 이구로에게 유시로의 부적을 줘서 카부라마루와 시야를 공유하게 하려 하지만 일출이 40분 남았다는 까마귀의 알림을 듣자마자 무잔이 줄행랑을 치기 시작하고, 탄지로가 죽은 대원들의 일륜도를 던지며 무잔의 시야를 끄는 사이에 이구로는 무잔의 목에 칼을 꽂아 도주를 막는다.[48] 그 자세 그대로 무잔의 촉수에 포위당했지만 탄지로가 구해준 덕에 빠져나오고 탄지로가 던진 부적을 카부라마루가 받고 카부라마루와 눈을 공유해 다시 시야를 회복하는데 성공한다.[49] 탄지로를 처음으로 이름으로 부르며[50] '''탄지로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촉수에 포위당한 탄지로를 구해주며 우리 둘이라면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197화에서 무잔의 충격파를 맞고 날아간다. 이 충격파는 탄지로의 발언에 따르면 신경계를 헤집어 놓는 혈귀술이라 호흡도 제대로 안되는데다 몸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것을 보아 이구로도 마찬가지인 상태로 보인다.
198화에서 탄지로가 무잔의 혈귀술에서 회복해 젠이츠, 이노스케와의 합동 공격을 통한 맹공으로 무잔을 벽에 처박아 몰아붙이고 사네미, 칸로지가 각각 무잔의 양팔을 잘라낸다. 궁지에 몰린 무잔은 자신의 얼굴을 반으로 갈라 만든 거대한 입을 꺼내 탄지로를 씹어 먹으려고 한다. 위기의 순간, 이구로가 탄지로를 감싸며 대신 왼쪽 얼굴을 포함해 자신의 좌측 상반신을 억지로 무잔의 입에 밀어넣어 대신 물려 무잔이 아무도 공격하지 못하게 하고[51] 그 순간 아침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199화에서 아침해가 떠오른 것을 본 무잔은 경악해 발악으로 발사된 충격파에 사네미와 함께 날아가 벽을 관통할 정도로 처박힌다. 탄지로는 버텨냈으나 왼쪽팔이 뜯겨나간 나머지 혁도가 해제되어 무잔이 도주하려고 하지만 그때 토미오카 기유가 탄지로를 검을 받쳐주며 함께 혁도를 재발동해 무잔을 도주를 저지한다. 하지만 무잔은 거대한 아기같은 추악한 고기덩어리를 갑옷삼아 도주하기 시작하자 일반대원들과 은들이 결사항전으로 무잔을 저지시키고, 여기에 히메지마 교메이까지 가세하여 무잔을 잡아낸다. 하지만 무잔은 그 상태에서도 땅속으로 도주하려고 하였고 이구로는 카부라마루가 주워온 부적을 다시 붙이고 기유, 사네미와 함께 무잔에게 참격을 날린다. 하지만 체력의 한계로 인해 제대로 된 참격을 날리지 못했다.
200화에서 무잔이 죽은 뒤 죽어가는 칸로지에게 다가가 안아준다. 칸로지가 몸이 안 아프다며 곧 죽을거라고 말하자 자신도 곧 죽을 것이니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해주고 그녀 덕분에 구원받은 사람이 많다며 당당해도 좋다고 말해준다. 칸로지를 처음 만났을 때엔 자신도 평범한 청년이 된 것만 같아 구원받았다고 한다. 칸로지가 그것을 듣고 울면서 다시 태어나면 신부로 받아달라고 하자, 같이 눈물을 흘리며 자기라도 좋다면 반드시 행복하게 해주겠다며, 다음에야말로 죽지 않게 둘거라고 고백한다.
그렇게 짝사랑하던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이 세상을 떠났다.'''당연하지… 네가 나라도 괜찮다면… 너를 꼭 행복하게 해줄게… 다음에야말로 절대 죽지 않게 지킬거야…'''
3.7. 이후
203화에서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약을 투여받은 탄지로의 자아를 구원해주는 손들 중 하나로 잠시 등장한다.
204화에서 그가 기르던 카부라마루는 사네미가 카나오에게 건네주면서 그녀와 함께 하게 된다.
현대에서는 두 사람의 소망이 이루어진 건지, 현대에 환생해서 칸로지 미츠리의 환생인 듯한 여자와 함께 결혼해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모양.[52] 다만 아내의 가슴을 계속 쳐다보는 사람[53] 한테 식칼을 던져댔다는 언급을 보면 그 성깔은 환생해도 어디 안 간 것으로 보인다.[54][55]
그리고 입 주위를 붕대로 감은 이구로와는 달리 마스크를 끼고 있다. 음식점이니까 위생을 생각해서 낀 듯하다.[56] 그 외에도 가게에 꽤 많은 뱀 장식품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가된 설명본에 따르면 5명의 자식이 있다고 한다.
4. 전투력
'''신체 결손을 예상한 훈련을 했다고 하더라도 저렇게나 다친 인간을 순살하지 못하다니...'''
합동 강화 훈련 편에서 검술교정을 맡았다는 점과 탄지로의 언급처럼 뛰어난 전투센스와 지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유의 궤도가 휘는 자유자재의 검술도 정확한 칼 솜씨와 극한까지 갈고 닦은 실력이 낳은 기술이다.'''너의 도움 따위 필요없다. 내겐 카부라마루가 있으니.'''
탄지로가 엄호를 자처하자 거부하며 날린 대사. 도움은 필요없다는 그 말 그대로 실명했음에도 카부라마루의 감각에 의존해 무잔의 공격을 쳐내는 훌륭한 전투센스를 보여줬다.
또한 같은 주인 칸로지 미츠리가 무한성의 복잡한 구조와 나키메의 혈귀술에 농락당하는 반면 나키메의 혈귀술을 안정적으로 피하며 나키메의 목을 노리는 와중에 실수로 떨어져버린 연주를 구출해내기도 하는 등 주들 중에서도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181화에서도 역시 생채기 투성이인 연주에 비해 멀쩡한 모습으로 나오는걸로 보아 속도나 테크닉적인 부분에서는 연주보다 확연히 우위에 있는 듯 하다.[58]
184화에서 반점도 발현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잔의 품에 파고들어 홀로 목을 베는 모습을 보여주어 평가가 상승했다. 물론 기유같은 경우 상당한 중상에 칼이 부러지긴 했으나 그래도 반점을 발현한 상태임을 생각하면 꽤나 놀라운 모습이다.[59]
이후 189화에서 무잔의 재생능력에 대한 대책으로 팔을 베면서 동시에 베어낸 부위를 걷어차는 등 뛰어난 전투센스를 선보이고 반점에 혁도까지 발현하여 강함에 대한 평가가 수직상승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무잔의 공격에 다른 주들과 함께 쓰러졌으나 그들 중 유일하게 일어서 탄지로와 함께 다시 무잔과 맞서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60] 무잔과의 싸움에서 탄지로와 함께 가장 오래 무잔을 묶어두고 버티며[61] 주들 중에서도 상위권임을 입증했다.[62][63]
뿐만 아니라 귀살대원 최고의 버프인 반점, 혁도, 내비치는 세계를 전부 가지고 있다.[64] 저 셋을 전부 가지고 있는 인물은 이구로를 제외하면 요리이치, 탄지로, 교메이, 무이치로 뿐이다. 즉, 무잔 최종전을 기준으로는 21세 3인방 중 가장 강했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다만 근력은 다른 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12년 내내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자랐기 때문. 심지어 감옥에 있을 때 젓가락보다 무거운 건 들어본 적조차 없다고 한다. 그래도 시노부처럼 도깨비의 목을 베는 것에 문제를 보인 적은 한번도 없는 걸 보면 나름대로의 힘은 있는 편이다.
4.1. 전집중 호흡
4.1.1. 뱀의 호흡
다른 주들에 비해 근력 면에서는 떨어지지만 검술 테크닉이 굉장하며 뱀처럼 궤도가 휘는 특이한 검술을 구사한다.[65] 사용하는 일륜도의 형태도 도신이 뱀처럼 구불구불하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칼집이 아니라 가벼운 자성으로 열고 닫히는 형식의 특수한 칼집을 쓰고 있다. 텟치카와하라 텟친의 아들인 간테츠가 만들었다고 한다.
도깨비를 가장 증오하는 주 중 하나인만큼 팬북에서 이구로에게 죽은 도깨비 전원 고통스러웠다고 덜덜 떤다.
- 제1형
위이 베기 - 크게 횡으로 베는 기술. 위이는 구불구불한 모양을 나타내는 한자어이다.
- 제2형
협두의 독니 - 한번 궤도를 틀면서 측면으로 파고들어 배후 쪽에서 베는 기술
- 제3형
똬리 조이기 - 공격 틈을 빠르게 파고들어가 상대의 옆을 치는 기술. 사용했을 때 이구로의 검이 혁도인 상태였기에 연출로 나온 뱀의 머리가 붉은색으로 변했다. 塒는 한국에선 횃대, 새장 정도로 쓰이는 한자지만 일본에선 뱀이 몸을 서리고 있는 모양, 즉 똬리로 표현할 수 있는 한자이다.
- 제4형
경사쌍생 - 순식간에 이동하며 상대를 베는 기술. 한 번에 2연격을 하기 때문인지 다른 기술들과 달리 뱀의 형상이 쌍두사이다.
- 제5형
꾸불꾸불 장사 - 한번에 미끄러지듯 궤도를 틀며 전진하여 다수의 적을 베는 기술이다. 원문인 "원원장사"는 행렬이 길게 이어져있는 걸 의미하는 일본의 사자성어다. 정발본에선 일본의 사자성어를 그대로 쓰기 뭣해 "꾸불꾸불 장사"라고 번역한 모양이지만 아무래도 꾸불꾸불이라는 단어의 어감이 어감이다보니 독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4.1.2. 반점
도신을 물들임과 동시에 왼쪽 팔과 가슴을 감싸는 뱀과 같은 반점이 발현했다.
4.2. '''혁도'''
무이치로가 상현 1과의 싸움에서 마지막으로 혁도를 발현시켰다는 보고를 들어서 혁도의 발현 조건을 추측, 반점의 발현과 동시에 자신의 칼날을 붉게 물들여 혁도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자신이 과거 극한 상황에서 한계 이상의 힘을 끌어내는 감각을 경험해본바가 있어서 자력으로 눈치챌 수 있었다.'''칼날을 붉게 물들인 건 죽음의 기로에 선 자신을 몰아넣어 발휘되는 만력(万力)의 악력(握力)'''[66]
다만 오바나이의 근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완전한 혁도가 되지는 않았다.[67] 검격의 색상도 완전한 혁도가 되지 못한 걸 표현하기 위해 머리 부분만 빨갛다.
195화에서 도망가는 무잔을 탄지로가 죽은 검사들의 일륜도를 던지며 방해하는 과정에서 이구로가 무잔의 뒷목에 도신을 찌를때 다시 혁도로 변하였다. 마찬가지로 완전한 혁도로 되지 못했는데[68] 이마저도 다시 원래 색으로 돌아오게된다. 다만 나중에 다시 붉어져 있는 걸 보면 채색 미스이거나 드문 드문 혁도로 돌아오는 듯. 체력이 무한한게 아니라면 베는 순간에만 혁도를 쓰는 게 효율적일테니.
4.3. 내비치는 세계
무잔과의 싸움 중 히메지마의 조언으로 내비치는 세계에 들었다. 그러나 완벽하지 않아서 잠깐 보이는 정도였고 곧바로 무잔의 분노의 일격에 당하고 말았다.
5. 인간 관계
남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 아니고, 독설도 자주 날려 인간관계가 협소하다. 그나마 주들과는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 그간 자신이 만나온 어떤 여성들과도 달리 순수하고 맑은 성격을 보이면서 친근하게 다가오는 모습이 그간 세상에서 본 어떤 것보다도 아름다웠기에[69] 한눈에 반했다고 한다. 카부라마루도 패닉에 빠져서 이구로를 깨물었다고. 미츠리가 대원복 때문에 부끄러워서 어쩔 줄 몰라 하자 양말을 선물해줬다고 한다. 이후로도 식사도 자주 하고 편지도 주고 받는다는데 미츠리도 오바나이와 있을 때가 제일 즐겁다는 걸 보면 서로 마음이 있는 듯.[70] 이 때문에 미츠리의 편지에서 탄지로에 대한 내용을 보자 탄지로에 대한 질투심이 폭발했다. 그래도 미츠리가 반점 발현에 대해 설명을 이상하게 하자 이마를 짚고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71] 이렇듯 이구로의 열렬한 사랑은 그저 지나가는 개그씬 정도로 묻힐 뻔했으나 최종국면 편에서 독자들의 상상 이상으로 칸로지를 향해 진심 어린 사랑을 품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도깨비가 없는 세상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었으면 얼마나 행복했을지 상상했고[72] 무잔을 죽이고 자신도 죽음으로서 자신의 몸 속에 흐르는 더러운 일족의 피가 정화된 뒤, 다음 생에서 칸로지를 만날 수 있다면 좋아한다고 말하겠다고 할 정도. 그리고 무잔과의 최종전이 끝나고 담담하게 칸로지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칸로지도 이구로에게 마음을 고백하면서 결국 죽기 직전에야 이루어진다. 환생 후에는 칸로지와 결혼하고 작은 정식점을 차려 운영하고 있다.
- 카부라마루
가족 같지도 않은 친족들 때문에 인간불신에 시달렸던 이구로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반려동물이다. 카부라마루는 뱀 치고는 지능이 굉장히 좋아서 이구로의 지시를 잘 따른다. 이구로가 죽어갈때 카부라마루의 눈가에 눈물이 계속 맺혀 있는데 이것으로 둘의 유대관계가 깊다는 것을 표현한듯.
뱀 도깨비한테 살해당할 뻔할 때 구해준 은인이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족들 사이에서 태어나자마자 갇혀지낸 이구로에게는 아마 처음으로 본 자신 이외의 남자이자 아버지라는 존재였을 듯.
은인의 아들. 사적으로도 대화를 꽤나 많이 했고 특유의 긍정적인 성격도 높게 평가했으며 렌고쿠를 많이 좋아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부고 소식을 들었을 때 "난 못 믿어"라며 그의 죽음을 부정했다.
사네미 다음으로 기유와 사이가 나쁘다. 특유의 불행한 티를 팍팍 내는 얼굴이 싫다는 듯. 주합재판 때 탄지로와 네즈코 일로 비꼬기도 했다. 하지만 무잔과의 최종결전 때 검을 놓치고 죽을 뻔한 기유를 구해주는 등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동료의식을 갖고 있는 전우 사이.
기유와 달리 처음 만났을 때부터 마음이 잘 맞은 친구. 동갑이고 같은 주에다 도깨비를 굉장히 증오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여자 취향은 정반대인듯 하다.[73]
존경하는 사람. 기회가 생겨서 서로의 과거를 이야기하게 되었는데 절대로 밝지 않은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낯빛이 어두워지지 않는 모습을 보고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마침 유곽에서의 전투가 끝나고 가장 먼저 달려온 것도 이구로였다. 피해가 컸지만 상현을 쓰러뜨린 우즈이를 칭찬했지만 특유의 비꼬는 말투 때문에 독설로 밖에 들리지 않았다. 그래도 우즈이는 독설 속의 진심을 이해했는지 너한테 칭찬받아도 딱히 아무 느낌없다고 받아치며 친분인증을 했다.
한텐구, 굣코와의 싸움에서 크게 다치자 걱정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최종국면 편에서 사망 소식을 들었을 때 안타까워 했으며, 토키토의 혁도를 본 까마귀를 통해 혁도 발현 방법을 알아냈다. 주들 중 막내이기 때문에 살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이따금씩 대화도 잘 했었다고 한다.
가끔씩 검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노력파라고 평하는 것을 보면 사무적이지만 이 쪽도 그럭저럭 괜찮은 관계. 미츠리가 시노부에게 종종 연애 상담을 하러간다는 것을 보면 둘의 관계도 알고 있을 듯 하다.
원래 좋은 관계는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꼬였는데 네즈코 일을 판결받을 때 탄지로를 움직이지 못하게 막은 사람이 이구로인 걸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이후로도 네즈코의 존재에 대한 불신으로 썩 좋게 보진 않지만, 사실 이보다 더 큰 이유는 탄지로가 미츠리와 친하게 지낸다는 이유로 질투했던 것이 더 크다. 그러나 진심으로 탄지로를 싫어하는 것은 아닌데, 일단 주합 수련 때도 철저하게 공적으로 실력이 올라감을 확인하자 군말 없이 보내줬고 수련 자체도 이상한 점 없이 진행됐다. 최종국면에서 탄지로가 이구로가 살아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자 잠시 당황하다가 남보다 자기 걱정이나 먼저 하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해줬고, 무잔과의 싸움에서 눈이 멀게된 이구로를 보며 탄지로가 자기를 구하느라 그렇게 되버린거냐며 슬퍼하자 또 남 걱정만 한다면서 다그치고, 탄지로가 유시로의 부적으로 시야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자 이구로가 감사를 표하면서 우리 둘이라면 무잔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격려하는 등 좋은 관계로 바뀌었다. 사후엔 죽은 주들과 함께 탄지로의 자아를 구원해줬다.
6. 평가
무잔전이 될 때까지 주역 스토리도 한치의 활약도 없었으며, 심지어 무잔전 이전에 주역이 될 것이라 여겨졌던 나키메 전마저 깔끔하게 생략당했다. 그 탓에 무잔전 돌입 전까지만 해도 귀멸의 칼날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구로가 활약할 날만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특유의 비뚤어지고 뒤틀린 성격, 언행과 맞물려 아니꼽게 보는 독자들도 꽤 있었다.[74] 특히 나키메 전에서 다른 상현들의 전투와 대비되는 개그 연출에 칸로지와 함께 무한성에 데이트하러 온거냐는 비판이 쇄도했다. 때문에 이 시기에 안티들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그러나 이런 여론들 대부분은 무잔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대부분 사그라들었다. 처참한 과거사와 칸로지를 향한 진심어린 사랑, 주인공 탄지로와의 협공 등 화려하게 활약하고 독자들의 호감도를 잔뜩 높였다.
이후 팬북에서 정말 바보같은 수준으로 선량한 사람이라는 점이 드러난 이후로는 독자들의 호감도가 수직상승했다.[75] 다른 주들과의 원만한 관계도 의외라며 큰 호평을 받았다.
공개된 과거사에 따르면 주들 중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손꼽힐 정도의 암울한 과거사를 가진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다가 도깨비에게 무언가를 잃고 귀살대에 입대한 대부분의 대원들과 주와는 다르게, 이구로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도깨비에게 평범한 삶을 살아갈 자격을 빼앗기고 우리에 갇혀 마치 짐승처럼 비참하게 살아왔다. 이후 귀살대에 입대하면서 드디어 무언가를 얻고[76] 평범한 삶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질 수 있었던,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
7. 기타
- 이명에 걸맞게 카부라마루(鏑丸)라는 수컷 반려 뱀을 어깨에 얹어서 데리고 다닌다. 주인을 닮아서 상당히 배배 꼬인 성격인지 타인을 위협하는 묘사[77] 가 자주 보인다. 칸로지 미츠리나 코쵸우 시노부 상대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하트까지 띄우는 걸 보면 주인이 인정하는 상대에겐 순한 듯하다. 주인을 잘 따르는지 최종국면 때 이구로와 미츠리, 그리고 대원들이 다치자 눈물을 보이거나 눈을 잃은 이구로 대신 눈 역할을 해주는 등 톡톡히 활약한다. 사실상 꺽쇠 까마귀 수준으로 귀살대의 승리에 크게 이바지한 녀석. 사실 이 녀석은 통상적인 파충류의 행동패턴과는 많이 다르고[78] 오히려 개나 고양이같이 인간 친화적인 포유류의 성격을 많이 반영한걸로 보인다.[79] 이구로와 칸로지가 죽을 때에 다시 눈물을 보인다.
- 데리고 다니는 꺽쇠 까마귀의 이름은 유안(夕庵). 토키토가 혁도를 발현하는 모습을 이구로에게 전한 그 녀석 맞다. 이후 이구로가 이 정보를 토대로 무잔과의 전투에서 해낸 활약을 생각해보면 카부라마루 못지 않게 귀살대의 승리에 이바지한 셈이다.
- 이구로의 고향은 하치조 섬인데, 이 섬은 죄인들을 모아놓기로 악명 높았던 섬이다. 이 때문에 불행한 유년기를 보낸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고 188화에서 과거사가 드러나면서 사실로 드러났다.
- 팬북에서 공개된 족보에 따르면 6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다. 두 명의 누나는 이구로가 도망친 사이에 뱀 도깨비에게 살해당했고, 세 명의 동생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뱀 도깨비에게 잡아먹혔다고 한다.
- 식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촌을 계속해서 걱정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사촌에 대해서 알아보니 남겨진 재산을 가지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잘 살고 있었다고. 그 재산이 어떻게 모인 것인지, 자신의 혈통 따위는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는 듯이 학살극이 벌어졌던 그 집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그 뻔뻔함에 부러움[80] 과 동시에 공포를 느꼈다고 한다.
- 여성을 어려워한다. 과거의 기억들 때문에 생긴 여성에 대한 두려움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했다고. 귀살대의 여성 대원들은 대부분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이들은 또 다른 의미로 어려워한다고 한다.
- 대식가가 많은 주들 중에서 식사량이 가장 적다고 한다. 3일 정도는 아무것도 안 먹어도 괜찮다는 듯. 그래서인지 미츠리와 식사하는 장면을 보면 본인은 아무것도 안 먹은 채 차만 마시고 있다. 이는 아마 유년기의 아픈 기억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살을 찌우기 위해 가족들이 강요한 기름진 음식에 대한 트라우마와 뱀 도깨비가 찢어버린 자신의 입가에 대한 콤플렉스가 전부 원인이라고 봐도 좋을 듯 하다. 이런 기억들에도 불구하고 튀김덮밥을 먹는 미츠리를 무려 웃으면서 바라보던 이구로의 모습은 이구로가 얼마나 미츠리를 사랑하는지에 대한 대답이 될 듯.[81]
- 유년기에 학대를 받았기 때문인지, 다른 남성 대원들보다 체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다. 다른 남성 주들과도 많이 차이가 나고[82] 두 명의 여성 주 중에서 미츠리와는 5cm 차이가 난다.
- 눈이 굉장히 예쁜 편인 듯 하다. 리액션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 무이치로도 오드아이라는 사실을 알았을때 깜짝 놀랐다고. 그 우즈이가 굉장히 화려하다며 부러워할 정도다.
- 카가야의 부탁을 잘못 이해한 히메지마로 인해 기유를 웃기기 위한 작전을 짤 때, 오바나이는 미츠리가 의욕을 보이기 때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그러나 미츠리가 옥쇄되자[83] 열받은 나머지 웃기기로 한 계획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너에게는 인간의 마음이란 게 없는 거냐, 영원히 너를 용서하지 않겠다"라며 원한에 서린 악담을 퍼부었다. 당장이라도 칼을 뽑을 기세였다고.
- 2차 창작에서는 역시 칸로지 미츠리와 함께 커플 분위기를 내는 작품이 대다수다. 커플명은 일명 오바미츠(おばみつ). 이구로의 과거와 두 사람의 유언 등이 공개되자 커플링의 인기가 급속도로 상승했다.[84] 기본적으로 개그스러운 분위기였던 나키메전 때문에 가벼운 분위기였던 이 커플의 2차 창작에 진지한 소재들도 이때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결말부에서 아예 결혼으로 이어졌기 때문에 인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결말부의 환생과 후손 버전도 이 둘은 수요가 굉장히 많은 편.
토미오카 기유,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함께 21세조로 엮여서 온갖 뻘짓을 하며 개그를 치는 작품도 많다. 연령대가 다양한 주들 사이에 세 명이나 동갑내기인 것은 이례적이고, 작중에서도 꽤나 접점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엮이는 듯 하다. 마침 귀멸학원 설정에서도 세 명이서 나란히 문제가 많은 교사가 되어버려서 꾸준하게 엮이고 있다. 팬북 2편에서 추가적으로 드러난 주들 간의 관계 덕분에 사네미와는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작품들도 많아졌다.
또 자신을 구해준 렌고쿠 신쥬로의 아들 렌고쿠 쿄쥬로와 소꿉친구 관계로 나오기도 한다.[85][86]
또 자신을 구해준 렌고쿠 신쥬로의 아들 렌고쿠 쿄쥬로와 소꿉친구 관계로 나오기도 한다.[85][86]
- 주들끼리 진행한 달리기 시합에서의 순위는 7위. 마치 뱀처럼 구불구불(...)거리는 주법을 이용해서 달린게 하위권의 원인이라고. 멀쩡하게 직진할 경우에는 상위권에 들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 귀멸학원에서는 화학교사. 여성 알레르기가 있어서 항상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87] 목덜미의 뱀 카부라마루도 여전히 함께 있는데 여성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데리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는 듯 하다. 칸자키 아오이의 식당에 자주 가는데, 정작 가서는 차만 마신다는 듯. 식당에 갈 때 항상 머리를 땋은 여자아이가 왔는지 전화로 물어보고 간다고 한다.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은 학생들은 책형에 처해져 물로켓을 맞는다고 한다.
- 작중 극후반부까지 제대로 된 과거사도 활약도 없다시피했기 때문에 분명 마지막에 큰 활약을 할 것이라며 디시갤러리등의 일부 커뮤니티에서 붐주(Boom + 주)라 칭하는 밈이 생기기도 했다. 일명 사주붐은 온다 이런 식으로 많이 사용된다.
- 극후반부에 비중이 쏠린 것과 대조되게 캐릭터 구상 자체는 정말 극초반부터 끝난 캐릭터다. 무려 귀살대를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4화부터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얼굴을 비춘다.[88] 22권의 부록에서도 이굿티라는 정체모를 별명까지 붙여주는 것을 보면 작가가 나름대로 꽤나 애착을 가지는 캐릭터로 보인다.
- 캐릭터의 생김새는 작가의 단편선인 몬쥬시로 형제에 나오는 "몬쥬시로 마사타다"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특유의 줄무늬 하오리와 마사타다의 줄무늬 셔츠, 그리고 어중간한 길이의 머리카락으로 알 수 있다.[89] 재밌게도 몬쥬시로 형제에서 동생 쪽인 "우마우네"는 하현 6인 카마누에의 베이스가 됐지만, 알다시피 단역으로 끝났다.
- 워낙 중성적인 외모에 주들의 성비도 고른 편이 아니다보니 연재 초기에는 여성설을 미는 독자들이 꽤나 존재했다. 심지어는 성우가 공개되기 직전까지도 진지하게 미츠리와 공식 백합 커플을 주장하는 독자들도 있었다. 물론 지금도 특유의 외모는 여전한지라 2차 창작에서는 누구랑 비슷한 느낌으로 그려지는 일도 빈번하다.
- 2회 인기투표에서는 6204표를 받으며 무려 8위로 올라섰다.
8. 관련 문서
[1] 등장인물중 처녀자리인 인물이 가장 많다.아가츠마 젠이츠,히메지마 교메이,이구로 오바나이[2] 긴 뱀 사(蛇). 헤비바시라(へびばしら)라고 읽는다.[3] 東京府 八丈島 八丈富士<西山> (八丈富士). 메이지 유신 이전 에도 시대에는 범죄를 저지르고 잡힌 흉악범이나 정치범 등 범죄자들을 유배보내는 유형지였던 지역. [4] 특정 상황에서는 '''붉은색'''.[5] 아내는 도깨비인 타마요를 맡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타마요는 이구로가 싫어하는 두 조건(여자, 도깨비)을 모두 갖춘 인물이다.[6] 오른쪽 눈이 노란색이고 왼쪽 눈은 벽안이다.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현실에선 서양인에게 발현 가능성이 높으나 (오드아이 소유자들 중 백인종이 거의 95%) 실제로 동양계(황인종)에서도 드물지만 발현 사례가 현대에 이미 보고된 바 있다.[7] 여자끼리만으로는 당시 가문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대를 이어 추가적으로 세력을 오래 존속시키는건 불가능하니 아마도 데릴사위를 계속 들여오며 세대를 거듭한 걸로 보인다. 실제로 일본엔 데릴사위제가 예나 지금이나 제법 사용되어왔다.[8] 그래서인지 어릴 적의 이구로는 여자처럼 머리를 묶고 옷도 여성 기모노를 입고 있다.[9] 외모를 보면 서양의 환상종 라미아를 닮았다. 둘 다 상반신이 인간 여성이고 하반신이 뱀이며 어린 아이들이 주식이다.[10] 뱀 도깨비는 막 태어난 아기만 먹어치우는 편식가다.[11] 당시 상황을 보면 자신이 죽을 위기에 처하자 목에 걸려있던 카부라마루라도 살리려고 카부라마루를 던지는 모습이 보인다.[12] 심지어 이구로를 밀치며 분노하지만 신쥬로가 막는 듯한 묘사가 있다.[13] 사실 작중에서 이 사촌이란 아이도 이구로에게 진심어린 온정을 베풀었단 묘사가 없었고, 무엇보다 이구로의 가문은 그를 가축을 사육하듯이 대한데다 결국엔 도깨비에게 잡아먹히게 둘 생각이었다. 결국 헛소리나 마찬가지고 이구로 본인도 한치의 정당함도 없다고 여겼다. 그럼에도 이 일은 결코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상처로 자리잡았다.[14] 렌고쿠 신쥬로에게 뭔가 얘기하는 장면이 있다. 아마 이 때 그에게 귀살대의 존재를 들었거나 한 모양이다.[15] 애초에 이구로 본인은 잘못한 것이 없지만 자신의 가문이 멸족으로도 갚지 못할 죄를 지었으므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16] 렌고쿠는 어머니가 병사하고 아버지가 이로 인해 삐뚤어지는 등 평범한 삶을 보냈다기엔 애매하지만 다른 주들에 비하면 양반이다.[17] 카나오처럼 직접적인 폭력에 노출된 적은 입이 찢어진 것 외에는 없어서 정신적으로 크게 망가지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다.[18] 애초에 도깨비라면 질색이라고 한다. 과거 도깨비에 의해 자신의 유년기 인생이 망가졌으니 질색할 만도 하다. 특히 일족 여자들과 여자 뱀 도깨비에게 학대를 당해 여성 공포증을 갖고 있는 이구로에게 여자+도깨비인 네즈코는 트라우마 스위치 그 자체다.[19] 이구로: 신용불가, 신용불가.[20] 폐를 압박한 이유는 호흡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때 시노부가 안그래도 부상이 심각한 탄지로가 오기로 호흡을 사용하려 애쓰다 핏줄까지 서서 정말로 위험해지려 하자 이구로를 말린다. [21] 이후 이구로의 과거가 밝혀진 것과 맞춰 생각해보면 당연한 반응이다. 쿄쥬로는 단순히 자신과 같은 주의 한 사람일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의 아들'''이니까.[22] 상현 최하위인 상현의 육을 목숨걸고 겨우겨우 죽인게 정말 대단하다고 친히 칭찬까지 해주신다. 비꼬는 것 같지만 사실 이건 정말 칭찬을 해도 모자랄 게, 아무리 최하위라고 해도 근 100년만에 상현이 죽은 것이기에 정말 경사 그 자체다. 게다가 주라도 단독으로 상현을 토벌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임을 감안하면 탄지로와 친구들은 정말 엄청난 거물을 잡은 셈. 현재까지 단독으로 상현을 토벌한 건 상현 5 굣코를 토벌한 하주 토키토 무이치로 뿐이다. 다른 상현을 토벌한 주들도 단독으론 토벌하지 못했고, 상현 최강인 코쿠시보는 무려 주3명+@로 덤벼도 압도당했고 최후도 토벌당한 게 아닌 본인의 자결이었다. [23] 이때 부상당한 두 사람 몸 상태를 걱정하며 물어본다.[24] 처음에 미츠리가 이상하게 설명하자 골머리않는 표정을 짓고 이마를 부여잡았다.[25] 그전에 반점 발현 설명듣고 간단한 방법이라는 말하는 사네미에게 그걸 간단하다고 생각해서 단순하다고 말하는 기유를 사네미와 같이 노려봤다. 근데 기유 말대로 결코 간단한 방법은 아니다.[26] 약한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정황상 자신들이 약하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힘들다는 이유로 도망치고, 다른 사람이 맞을까 못하겠다며 투정부리니 짜증나고, 그럴 때마다 한명한명 묶어서 걸어놔야했으니 성가셨던 듯.[27] 사네미는 구토하고 실신하는 게 휴식시간이라고 한다.[28] 이때 충고한 본인도 이런 걸 얘기해야 하나 당황스러웠는지 식은땀을 흘린다. 말단 대원도 아니고 '''주한테'''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니 그럴 만도 하다.[29] 동료를 소중히 여기는 이구로의 성격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목숨까지 버려가는 와중 주나 되어서 변변한 활약을 못하고 그들을 구하지 못하는 자신을 책망한다고 볼 수 있다.[30] 이때 온 몸이 생채기와 먼지투성이었던 연주에 비해 상당히 멀쩡한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이구로는 지금까지 전투씬이 나온 인물 중 유일하게 생채기 하나 없다.[31] 이구로의 원래 성격을 감안해보면 이것도 탄지로가 앞에 나서다가 죽을까봐 걱정되서 안전하게 뒤로 빠져있으라는 의미로 말한 듯 하다. 문제는 그놈의 꼬인 성격 탓에 욕으로 밖에 안 보인다.[32] 무잔은 목이 잘려도 죽지 않지만 신체 능력은 떨어진다. 다키나 아카자, 코쿠시보도 마찬가지. 참수를 극복해도 도깨비들이 갖는 공통의 약점이다.[33] 이때 귀살대원들은 주들이 아니었다면 자신들은 진작에 죽었을 것이라며 은혜를 갚기 위해 방패가 되자고 외친다. 이를 본 주들의 표정은 경악으로 물들었으며 미츠리는 그러지 말라며 울부짖기까지 한다.[34] 이마와 어깨 쪽에 상처를 입는다.[35] 무잔은 "반점이 나온 주는 역시 바로 죽지 않는구나."라고 말했다.[36] 귀가 완전히 잘리진 않았지만 반쯤 깎여나간 치명상이다.[37] 눈 모양의 부적을 보여주며 유시로를 찾으라고도 한다.[38] 특히 이구로는 체구가 작아 남들보다 독이 더 빨리 돌았다.[39] 까마귀가 알려줬다고 한다.[40] 그렇게 한순간 강하게 검을 쥠으로써 충격이 발생, 그 충격에 의한 열로 검이 붉게 물든다는 것.[41] 쉽게 말해 주의 위치에 오를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지닌 검사가 목숨을 걸고 내는 악력=요리이치의 평범한 악력이란 소리(...).[42] 검이 혁도로 변한 것에 의해 뱀의 호흡의 연출로 나오는 뱀의 머리가 붉게 변했다.[43] 혁도에 베이자 '''베인 부위를 순식간에 재생해 피해를 없애는''' 무잔의 엄청난 재생력이 '''눈에 띄게 느려진다.'''[44] 원래 있던 입가의 상처에 더해 안면에 입은 3개의 상처에서도 피가 흐르고있어 처참한 느낌을 준다.[45] 그 와중에도 탄지로가 자기를 구하려다 눈을 베인거냐며 걱정하자 이건 이전에 다친거라며 너는 남의 걱정만 하냐고 푸념한다.[46] 보통 한쪽 눈이 실명한 사람은 다른 쪽 눈의 시력도 서서히 떨어져 실명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47] 무잔이 카부라마루와의 연계로 자신의 공격을 쳐내는 이구로를 보고 신체손실을 대비한 훈련을 했다고 생각한다.[48] 이 때 이구로의 검이 한순간이나마 다시 혁도가 되었다.[49] 뱀은 시력이 매우 나빠서 공유해도 별 소용 없으나 시야 공유가 포괄적으로 작용할 경우, 뱀이 가진 피트기관을 통한 열과 적외선 감지가 가능해져 색적에 매우 유용해진다. 이러나저라나 뱀과 인간은 보이는 게 달라도 실명한 상태에서 시야가 회복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상황이다.[50] 지금까지는 풀네임으로 부르거나 2인칭, 3인칭으로만 불렀다.[51] 과거 렌고쿠가 탄지로에게 주라면 누구라도 후배의 방패가 되 줄것이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게하는 장면이다.[52] 정식집을 운영하는데 전생에서는 트라우마로 기름진 음식들을 싫어했던 걸 생각하면 감회가 새롭다.[53] 아내의 가슴을 계속 쳐다보았다는 사람이 다름 아닌 젠이츠의 후손 아가츠마 요시테루다.[54] 사실 그럴만도 한게 자기 아내의 가슴을 노골적으로 계속 쳐다보는 저질스러운 행동을 했는데, 거기서 어떤 남편이 화가 안날 수가 있겠는가? 요리에만 집중을 해야되는 요리사 특성상 주방에서부터 테이블까지의 거리가 있기 때문에 손님들이 무엇을 하는지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데, 요시테루는 같이 있던 카나타는 물론 멀리 있는 이구로조차 알아차릴 만큼 노골적으로 미츠리의 가슴을 쳐다봤다. 이정도면 성희롱으로 잡혀가도 할 말 없는 수준이다. 게다가 요시테루가 평소 이성을 과하게 밝히는 걸 알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았던 네즈코의 후손이자 요시테루의 누나인 토우코조차도 이걸 듣고 바로 요시테루를 경멸스럽게 쳐다봤을 정도니 빼박 요시테루의 잘못.[55] 요시테루가 아내의 가슴을 계속 쳐다보는 저질행적을 하긴했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의 사장이 자기 손님한테 식칼을 던지는 경우는 없다. 음식점 사장한테 손님은 수익을 벌 수 있는 중요한 매상과 다름없어서 웬만해선 싸움을 피하려고 하는데,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의 평판과 이미지가 깨지게되면 가게가 망하는것과 본인이 처벌받을 수 있는 걸 알면서도 식칼을 던진거다. '''미츠리를 얼마나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56] 본편의 이구로와 달리 입가에 상처는 없다. 눈 또한 물리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도 이구로를 힘들게 했던 오드아이가 아닌 평범한 눈이다. 그토록 원하던 평범한 청년으로 다시 태어나는 꿈을 이룬 셈.[57] 물론 이구로가 카부라마루와의 연계로 무잔의 공격을 쳐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것도 있지만 이 당시의 무잔은 노화약의 영향으로 점점 약해지고 있었다.[58] 물론 근력부분은 미츠리 쪽이 압도적으로 우월하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이후 팬북에서 미츠리를 가르친 렌고쿠가 어깨와 팔꿈치, 손목 등의 유연성은 확실히 미츠리 이상이라고 확인사살을 했다.[59] 하주나 풍주가 반점을 발현한 후에 벌인 활약을 생각해보면 반점의 유무는 꽤나 큰 차이이다.[60] 심지어 이때 이구로는 양쪽 안구가 모두 베여 실명했으나 카부라마루가 무잔의 공격을 읽고 이구로에게 알려주면 이구로가 그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커버했다.[61] 중간중간 까마귀가 보고해주는 일출까지 남은 시간을 통해 탄지로와 이구로 둘이 무잔을 '''30분 가량 묶어뒀다는 것을 알수 있다.''' 직전에 주들이 총공세를 펼쳤음에도 10분 가량도 못 버티고 전부 나가떨어진 것을 생각하면 무잔이 약화된 것을 감안해도 가공할만한 업적이다.[62] 동갑인 사네미가 주들중 상위권이라 명시되며 마찬가지로 동갑인 기유가 사네미와 엇비슷한 수준이라는 묘사를 보면 21세 세명의 전투력은 엇비슷한 것으로 보인다.[63] 다만 이구로의 막판 활약은 대진운 덕분이기도 하다. 사네미나 기유가 상현과의 전투에서 거의 죽을뻔 했던 반면 이구로는 나키메와의 전투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 만화 외적으로 보면 나키메와의 전투가 스킵된 상황이라 이구로가 활약할 상황이 무잔전밖에 없었으니 이구로를 공기화시킬게 아니라면 무잔을 상대로 활약하는게 불가피한 상황이었다.[64] 다만 내비치는 세계는 완벽히 습득하진 못한 듯 하다.[65] 이구로의 작은 신체를 이용해 상대의 틈을 이리저리 빠져나가며 허를 찌르는 공격을 한다.[66] 만력은 만력기, 즉 바이스를 뜻한다. 다시 말해 마치 바이스처럼 강력한 악력으로 검을 잡으면 혁도를 발동시킬 수 있다는 소리.[67] 도신의 3/4정도가 붉게 물들었으나 검끝부분은 원래색을 유지하고 있다.[68] 완전히 붉게 도신을 물들인 검사는 '''탄지로'''밖에 없으며 탄지로 역시 혁도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69] 아름다웠다고 느낀건 외모에 관한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 애초에 첫 만남에서 미츠리가 신나게 가족들과 고양이 이야기를 할 때 이구로의 모습은 누가 봐도 겁을 먹거나 당황한 모습이었다.[70] 이후 팬북에서 미츠리도 확실히 오바나이에게 마음이 있고 고백할 생각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맞선의 트라우마 때문에 포기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71] 이 특유의 괴악한 설명 방식은 이구로도 걱정하고 있었다는 듯 하다(...).[72] 비참한 과거를 겪고 그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던, 특히 여자에게는 더욱 트라우마를 가졌을 이구로인데도 이 정도다. 미츠리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증거.[73] 사네미는 교메이 덕분에 미츠리와 이구로의 사이를 알고 있다.[74] 최종국면 이전 몇 안되는 출연 장면조차 대부분 다른 캐릭터들에게 독설을 하는 장면이다보니...[75] 자신에게 그냥 죽어버리는게 나았을 거라며 매도한 그 사촌을 끝까지 걱정했고, 잘 살아간다는 사실에 일말의 원망도 품지 않았다.[76] 스스로를 더럽다고 생각하는 이구로를 받아준 동료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77] 유곽 에피소드가 마무리될때 텐겐의 아내들에게 한 위협이 대표적.[78] 핸들링(사람 손 타는 것)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일부 개체를 제외하면 개나 고양이 수준으로 인간과 교감하며 친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애초에 파충류 자체가 인간 친화적이 되도록 오랫동안 가축화된 동물도 아니다.[79] 실제로도 고양이 취급을 받는 2차 창작이 꽤나 존재한다. 마침 미츠리도 고양이를 좋아하는 설정이다.[80] 인간말종 집안에서 태어난 자신의 출신과 자신이 도망침으로써 일족을 멸족시켰다는 트라우마에 평생 시달린 이구로로서는 과거는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잊고 살아가는 뻔뻔함이 부럽기도 했을 것이다.[81] 이후 팬북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미츠리가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불러진다고 한다. 미츠리와 식사를 한 후에는 이구로도 식욕이 생겨서 평소보다 더 먹을 수 있었다고.[82] 히메지메와 우즈이는 말할 필요도 없고 동갑인 기유, 사네미, 한살 어린 렌고쿠도와도 차이가 꽤 크다.[83] 자신의 어린 동생들을 떠올리고 기유를 간지럽혀 웃기려고 했는데, 어른인 기유는 웃기는커녕 공포에 질렸다.[84] 픽시브 기준으로 작품 투고 수가 무려 10000개를 넘긴 커플이다. 특이한 점은 다른 커플들과는 달리 소설보다 일러스트의 비중이 굉장히 많다. 일러스트 투고 수는 7000개 언저리로 귀멸의 칼날 커플링들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85] 이구로가 렌고쿠의 부고를 듣고 "나는 못 믿어"라고 중얼거린 것이 기반이 된 듯 하다. 2차 창작에선 이구로가 구출된 뒤 렌고쿠 가에서 자랐다는 설정도 많이 쓰인다만 본편에서 이 부분에 대한 추가적 언급은 없다.[86] 이후 나온 팬북에서도 어린 시절에 대한 언급이 없고 쿄쥬로에 대한 인상도 소꿉친구의 그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든 인상이었으니 구출된 직후에 바로 교육자를 소개받았다고 보는 쪽이 맞을 듯 하다.[87] 본편에서 어린시절 여자들만 구성된 가문에서 학대를 받은 걸 생각하면 이해는 간다. 칸로지는 예외.[88] 다만 목덜미의 뱀 카부라마루의 유무와 겉옷의 디자인 등은 지금과 다른 것을 보면 이때 완벽히 구상한 것은 아닐듯.[89]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