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1. 개요
2. 지리와 인구
3. 역사
4. 정치
6. 간토 내 행정구역 일람
6.1. 가나가와현(神奈川県)
6.2. 군마현(群馬県)
6.3. 도치기현(栃木県)
6.4. 도쿄도(東京都)
6.5. 사이타마현(埼玉県)
6.6. 이바라키현(茨城県)
6.7. 치바현(千葉県)
7. 관련 문서
8. 장기체류시 수속처
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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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간토(관동) / 関東(かんとう((ほう / Kantō region
일본 혼슈의 중앙의 동부에 있는 이바라키현, 도치기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가나가와현, 도쿄도의 1도 6현의 지방을 말한다. 관동이라는 개념이 일본에서 형성된 것은 672년의 임신의 난(壬申の乱)이후, 당시의 수도였던 아스카를 방어하기 위해 세 관소(関所)를 설치하고 그 동쪽을 일컫는 칭호에서 비롯된다. 그 뒤로 일본 정세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던 이 개념이 오늘날의 1도 6현으로 정착된 것은 대략 무로마치 막부 시기에, 오늘날의 관동지역을 관할하는 기관으로서 가마쿠라 구보(鎌倉公方)가 설립된 시기부터이다. 가마쿠라 구보의 관할지역은 넓게는 도호쿠 전체와 이즈국, 카이국을 포함하지만, 오늘날의 1도 6현의 전신에 해당하는 사가미국, 무사시국, 고즈케국, 시모즈케국, 가즈사국, 시모사국, 아와국, 히타치국이 중심이었고 이 지역들이 세칭 관동8주로 일컬어지면서 오늘날로 이어지는 관동이 된 것이다. 에도시대에 이르러서는 하코네의 관소 이동지역을 일컫는 것으로 여겨졌다. 일반적으로는 일본의 수도권과 동의어로 쓰이나, 법적으로는 차이가 있다.[1] 항목 참조.

2. 지리와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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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메갈로폴리스
간토 평야(関東平野)는 15,000㎢에 달하는 넓이를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평야지대이다.
도치기현, 군마현, 이바라키현이 있는 키타칸토의 인구2015년 5월 기준 6,858,979명, 면적은 18,867.3km㎢이고, 사이타마현, 지바현, 가나가와현이 있는 미나미칸토(도쿄 제외)의 인구는 22,570,662명, 면적은 11,371.2㎢이다. 도쿄도의 인구는 14,002,973명, 면적은 2,193.96㎢다. 간토 지방 전체의 인구는 43,581,963[2]명으로 일본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거기에 야마나시현을 포함하면 무려 44,322,298명이 된다. 면적은 36,891.43㎢로 10%가 조금 안 된다. 지도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의 광대한 간토 평야가 있는 지역이라 예로부터 농업 생산력이 좋았다. 사실상 '''일본 열도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 말인즉 그야말로 사기적인 평야.
의외일 수 있지만 일본 최대의 천연가스전이 존재한다. 지바현과 도쿄 일대 지하수에 메탄 등이 섞여있는 형태로, 20세기 초에 개발되었지만 지반침하 유발 문제로 대부분 채굴이 중단되었다. 추정 매장량이 7000억㎥ 이상으로, 국내 소비량으로는 8년분 정도.
대체적으로 도쿄를 위시한 지바현[3], 사이타마현, 가나가와현은 개발이 잘 되어있는 편이지만, 지바현 동부 지역과 도치기현, 군마현, 이바라키현은 개발이 덜 되어 있다는 인상이 강하다. 지바와 붙어있는 이바라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치기나 군마는...지못미.
참고로 이 간토 지역 지하로는 무려 세 개의 판이 층을 이루고 있다. 북미판이 가장 위에 얹혀 있고 그 아래로 필리핀판, 가장 지하에는 태평양판이 층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일본 내에서도 지진이 매우 잦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북미판과 필리핀판의 경계에서 사가미 트로프 대지진(200년 주기, M8)이 발생 가능해 항상 수도권을 위협하며 북미판과 태평양판과 북미판 경계에는 일본 해구가 길게 형성되어 있어 도호쿠와 간토에서 상시 빈번한 지진을 유발하며 도호쿠 대지진과 같은 큰 지진도 가끔 일어난다. 다만 일본해구에서 아직까지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해구형 지진이 거의 없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 만약 M9가 센다이 앞바다가 아닌 치바현 보소반도 앞에서 터졌다면... 한편 유라시아판과 북미판, 필리핀판이 만나는 이즈반도와 후지산 일대도 지리적으로 그리 멀지 않아 이 지역(시즈오카현 일대)에서도 지진 빈도가 잦다. 아무튼 지진의 핫스팟이라 할 수 있는 일본 열도에서도 간토는 핫스팟 중의 핫스팟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질학적 측면에서는 비교적 일본내에서는 그래도 안전한 편인 교토에서 무려 네 개의 판이 만나고 세 개의 판이 지하에 존재하는 도쿄로 1868년 일본의 수도를 옮긴 것은 최대의 실수라 할 수 있다. 물론 19세기 당시에는 판 구조론이 아직 제창되기 이전이었다. 다만 당시 일본인들도 경험적으로 간사이보다 간토가 지진이 훨씬 잦다는 것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수도를 옮긴 것은 생산성 등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계에서는 뒤로 알음알음 수도 이전을 준비하면서 1996년에 수도 이전 후보지까지 발표했지만... 도쿄 주민들의 반발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

3. 역사


기원전 조몬 시대때 인구밀도가 가장 높았던 지역으로 추측되며 야요이 시대들어 논농사와 철기문화가 전파되며 소규모 국가들이 성립되었으며 간사이 일대의 야마토가 일본 전역에 세력을 확장하면서 서기 6세기 경에 복속된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옛 수도권인 간사이(관서) 지방과는 세키가하라 전투 때부터 라이벌 관계. 그 이전에도 긴키의 조정이 간토에 대해서 유독 압정을 했었으며, 실제로 교토 조정이 있는 기나이 지역에서는 간토 사람들을 가리켜 아즈마에비스(東夷)라고 불렀다. 한자로는 동이, 에조라는 뜻인데[4] 이 단어가 한국에서 어떤 의미로 알려져 있는지를 생각하면 미묘하다. 다만 이 단어는 가고시마 사람들을 사쓰마하야토(薩摩隼人)라고 부르는 것과 같은 다분한 지역차별적 뉘앙스가 깔려 있는 단어이다. 세키가하라 전투 이후 에도 시대 이후에는 간토가 크게 앞질러버려 이젠 반대로 왠지 긴키 사람이 간토 사람을 상대로 라이벌 의식을 불태운다.
에도 시대에 들어 이곳을 본거지로 하는 에도 막부의 등장과 관개시설의 발달 등으로 그 이전까지는 억새밭에 불과했던 이 지역에서 도시와 대규모 농업지대가 형성되기 시작했고 사실상 일본의 수도권으로 위치하여, 메이지 유신 이후 산업화의 진행과 함께 사철의 교외 택지개발로 인해 그 넓은 들판에 대규모 도시권이 조성되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중추지역으로 자리잡았다.

4. 정치


일본 중의원 총선거 석패율제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미나미칸토, 키타칸토로 구분되는데, 문제는 우리가 아는 구분이 아니라는 것. 도쿄, 미나미칸토(가나가와, 지바, 야마나시), 키타칸토(사이타마, 도치기, 이바라키, 군마)로 구분된다. 따라서 선거에서 미나미칸토는 월경지.

5. 관광




6. 간토 내 행정구역 일람



6.1. 가나가와현(神奈川県)







6.2. 군마현(群馬県)




6.3. 도치기현(栃木県)




6.4. 도쿄도(東京都)








6.5. 사이타마현(埼玉県)






6.6. 이바라키현(茨城県)





6.7. 치바현(千葉県)





7. 관련 문서



8. 장기체류시 수속처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이 간토 지방 전역을 관할한다. 외국인들이 많이 살며 관련 방문, 여행 후기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곳.
JR 시나가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도착한다. 시나가와역 고난 출구에 도쿄출입국재류관리국행 버스 승강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으니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다만 비자수속을 하러 온 외국인들로 허구헌날 붐비는 곳이니 본서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면 산하 출장소를 활용하자. 이바라키현 미토시의 미토 출장소,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의 우츠노미야 출장소, 군마현 타카사키시의 타카사키 출장소, 사이타마현 사이타미시의 사이타마 출장소, 지바현 지바시의 지바 출장소, 도쿄도 쿠니타치시의 타치카와 출장소[5], 니가타현 니가타시의 니가타 출장소, 야마나시현 고후시의 고후 출장소,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나가노 출장소가 있다. 신주쿠 출장소와 동부 출장소 그리고 오다이바 분실도 있긴 한데 강제퇴거 수속/재류카드 후일교부 업무[6]만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 비자업무는 이곳에서 받을 수 없으니 주의.

9. 여담


지역마다 꽤나 이미지가 명확한 편이다. 주로 게닌들의 출신지 드립에서 파생되는 일종의 개그일 뿐이긴 하지만, 군마와 도치기는 낙후된 지역의 이미지[7], 사이타마와 지바는 거친 이미지로 일종의 한 묶음 취급된다.[8] 그에 비해 도쿄는 반짝반짝하는 꽃의 에도, 가나가와는 부자들이 사는 좋은 동네 이미지이다.[9] 어디까지나 이미지일 뿐이고, 어느 동네들 부촌 빈촌 다 있게 마련이라는 전제에서 얘기하자면, 결국 간토의 다른 지역 출신에게 도쿄는 하나의 이상향이며, 가나가와는 또 다른 의미의 동경의 대상으로 취급된다.

[1] 간토는 전술한 1도 6현이 포함되며, 일본의 수도권은 주부 지방야마나시현을 포함한 1도 7현이 포함된다.[2] 그나마도 군마, 도치기 같은 기타칸토가 인구밀도를 어느 정도 낮춰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나미칸토 + 도쿄만 할 경우 13,559㎢, 35,756,164명이다. 한국 수도권보다 약간 넓은 땅 위에 한국 수도권보다 '''1,000만 명'''이나 더 살고 있다는 것. 다만 사진에도 나오지만 산이 많은 한국 수도권과 달리 이쪽은 광할한 대평야이다.[3] 지바현 서부 지역은 개발이 잘 되어 있지만, 현 동부 지역은 시골이 많다.[4] 홋카이도처럼 아예 근대에 와서야 일본에 편입된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의 전신인 야마토가 한창 중국 대륙과 한반도로부터 선진문물을 받아들여 점차 일본 전역에 세를 떨치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간토 지역과 도호쿠 지역에서는 아이누 계통의 부족들이 군소국가를 이루면서 살았다. 어쨌든 간사이 지방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야마토의 영역이 아니었고, 그래서 꽤나 오랜기간 동안 변방 취급받아왔다.[5] 타치카와시와 쿠니타치시의 경계선상에 있는 법무합동청사에 위치해 있다. 참고로, 사이타마현 거주자들이 관할지역을 헷갈려 이 출장소로 잘못 오는 경우가 많은지 청사 안에 안내지가 붙어있는데, 이 출장소는 도쿄도, 야마나시현 거주자들의 접수만 받기 때문에 잘못 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6] 초기 입국시 '재류카드 후일교부'라는 도장이 찍힌 경우, 전입신고를 하면 재류카드가 우편으로 오는데, 이 후일교부 재류카드를 만드는 곳이 오다이바 분실이다.[7] 이에 대해서는 미개의 땅 군마 문서 참고.[8] 둘 다 지역드립을 시작하면 양키 얘기가 흥한다. 오토바이 경적이 요란하다거나, 벽돌로 사람 때렸다거나(...).[9] 사이타마현 출신 게닌들이 "우리 같은 사이타마현 출신들은 가나가와현 출신에겐 말도 못 걸지요" 같은 드립을 치는 경우가 자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