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메아
1. 개요
퍼플 소프트웨어에서 2013년 2월 28일 발매한 에로게. 원화 담당은 퍼플 소프트웨어 간판 원화가인 츠키모리 히로(月杜尋)와 코쿠(克)이며, SD는 코모와타 하루카(こもわた遙華)가, 시나리오는 여름에 울려퍼지는 우리들의 노래에 참여했던 모리사키 료토(森崎亮人)[1] 가 맡았다. 오프닝은 하시모토 미유키.
제목인 하피메아(ハピメア)는 "해피 나이트메어('''ハピ'''ナイト'''メア''' )"의 준말로, 자각몽을 보는 주인공이 꿈과 현실을 오가며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스토리는 8장+4장 구성에 엔딩은 BAD END를 포함하여 총 8개. 제목이나 장르에서 알 수 있듯이 '꿈'을 중심 소재로 삼고 있다. 기본적인 캐릭터 설정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잠자는 숲속의 공주,피터팬 등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2] , 덕분에 전반적인 작중 분위기나 연출 등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지만, 그런만큼 꿈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하여 게임이 상당히 난해하다는 감상평이 많은 편.
2014년 2월 28일 팬디스크인 하피메아 Fragmentation Dream가 발매되었다.
2015년 7월 24일 합본판인 하피메아W팩을 발매했다.
2. 스토리
3. 오프닝
4. 등장인물
4.1. 주연
4.2. 기타
- 네즈 테츠야(根津 哲也) CV : 코이케 타케조(小池竹蔵)
- 아사히·D·루트위지(朝日·D·ルートウィッジ) CV : 카와시마 리노(かわしまりの)
야요이의 여동생.친여동생은 아니고 그녀의 아버지가 야요이의 어머니의 오빠.즉 야요이한테는 외사촌쯤 된다.그래도 둘 사이는 꽤 좋은 듯하며,야요이와는 다르게 마마이트를 좋아한다고 한다(!!!!). 풀네임이 아사히 더지슨 루트위지(朝日 Dodgson Lutwidge)인데, 언니와 마찬가지로 루이스 캐럴의 본명을 뒤튼 형태의 이름.
- 타카하라 미아(高原 みあ) CV : 히라노 쿄코(平野響子)
사키의 보호자.사실상 집사 포지션이며,토오루를 굉장히 경계한다.케이코같이 다른 여자아이를 토오루가 집에 재웠다면 그걸 권장할 정도.본인 자체는 외국 대학을 졸업한 굉장한 인재지만 사키와 관련되기만 하면 폭주하기 일쑤다.오른눈 아래의 눈물점이 포인트.
- 히라사카 요시야스(平坂 義康) CV : 세이료 히지리(静陵聖)
케이코의 아버지.굉장히 독선적인 성격으로,자기가 케이코를 맘대로 대하는 게 궁극적으로 딸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루트에 따라서는 토오루를 납치하다가 악몽 속에서나마 마이아한테 농락당한다. 케이코 루트에서의 행동을 보면 영락없는 후크 선장.
나이토 토오루와 같은 반인 여학생. 작중 시작 시점에서는 개인적 사정으로 학원을 쉬고 있다. 히라사카 케이코와도 구면으로, 케이코의 길거리 연주를 자주 들어주던 선배였다고 한다.
5. 평가
전반적인 유저들의 평가는 꽤 괜찮은 편이다. 기본적으로 퍼플은 연출 및 시스템 측면에서 업계 수위권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회사이며, 수려한 원화와 음악, 그리고 네임드급 성우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전반적인 게임 퀄리티는 매우 뛰어난 편. 특히, BGM과 작화는 극중 상황과 매우 잘 어울어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평이 많다. 등장 인물들도 각각 다른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캐릭터 개성에 있어서도 확실한 편. 에로에 있어서도 원화가인 코쿠(克)가 누키게 활동 경력이 있는만큼 퀄리티가 높다.[3]
다만, 시나리오 호불호는 상당히 크게 갈리는 편인데, 일단 기본적으로 '꿈'을 소재로 하고 있는만큼 모든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사건 전개에 있어 모호하게 지나가는 부분들이 너무 많다. 작중 사건 전개는 몽중몽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극이 진행될 수록 현실과 꿈의 경계가 모호해지게 되어[4] 유저들이 극을 쫒아가기 어려워지게 된다. True Ending을 감상한 이후 다시금 이전의 스토리를 돌아보면 사실상 이러한 모호한 연출들은 의도적인 장치라고 볼 수 있겠지만, '''문제는 그 진실에 도달하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점.'''[5] 특히, 공통 루트에만 8장의 분량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몰입력 자체는 그리 나쁜 편이 아님에도 지루함을 느끼기 쉽다.[6] 덕분에 마지막까지 올클리어를 한 유저들은 대부분 호평하는 편이지만, 도중 하차를 했다는 후기들도 꽤나 많은 편이며, 호평하는 쪽에서도 진실까지 가는 과정이 너무 길었다는 점에서는 대다수가 수긍하는 편이다. 또한, 공통 루트 파트에서는 선택지에 따라 동일한 사건 전개임에도 주변 반응이 다르게 연출되는데, 큰 틀에서의 사건 전개는 선택지와는 무관하게 동일하기 때문에 전후 이야기에 다소 위화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사건 해결에 있어서 다소 얼렁뚱땅 넘겨버리는 측면이 없잖아 있어서 이러한 부분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 리뷰들도 간간히 나오는 편.[7]
다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조금 씩 구멍이 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는 꽤나 높은 편이기에, 몽환적이고 모호한 연출 및 사건 전개에만 익숙해진다면 플레이 자체는 막힘없이 즐길 수 있는 편. 또한, 나비의 꿈과 유사한 상황을 던지면서 꿈과 현실 어느 쪽이 진짜고 가짜인가에 대해 끊임없이 플레이어들에게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이러한 요소들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수작 이상으로 평가 받기도 한다.
6. 기타
- 게임 전체 스토리 구조는 이 영화를 모티브로 했다고 제작진이 잡지에서 밝혔다. 그런만큼 본작도 스포일러에 상당히 민감하며, 공략 순서도 감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다.
- 시작 화면에서 1분 가량 가만히 놔두면 6가지의 짧은 오마케성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8]
- 현실이 아닌 세계에서 사건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크로스 채널이나 끝나는 세계와 버스데이와 비교되기도 한다.[9]
- C86을 통해 원화&판권집이 발매되었고, C87에는 원화가 중 한 명인 코쿠가 미래 노스텔지아와의 합본 동인지를 발매했다. 그런데 둘 다 무슨 마가 꼈는지 일부 페이지에 오탈자 파본크리....
- 2013년 3월에 어떤 무개념 복돌이가 니코동에서 불법다운을 인증을 공개적으로 인증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이를 제작사측에게 발견당하고 퍼플 소프트웨어의 대표이사 이시카와 카이에게 고소당했다. 결과적으로는 해당 불법 사용자와 그 보호자가 퍼플 소프트웨어측에 사과 및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마무리.[10]
- DMM 앱 스토어에서 무삭제판으로 판매 중이다. 가격은 3,780엔.
- 공식 인기 투표가 있었다. 1위는 공식 히로인으로 보기에는 살짝 애매한 나이토 마이아가 차지했는데, 워낙 작품 내외로 마이아의 인기가 좋아서 다들 납득한 편. 의외로 진 히로인이라 볼 수 있는 아리스의 경우는 살짝 순위가 낮은 편이며, 작중에서 비호감성을 크게 어필하던 히라사카 요시야스는 의외로 주인공의 친구인 아사히나 테츠야 보다도 순위가 높다(...).
- 1위 - 나이토 마이아(1967표)
- 2위 - 하스노 사키(1549표)
- 3위 - 야요이·B·루트위지(1509표)
- 4위 - 토리우미 아리스(1205표)
- 5위 - 히라사카 케이코(1081표)
- 6위 - 나이토 토오루(296표)
- 7위 - 히라사카 요시야스(69표)
- 8위 - 타카하라 미아(48표)
- 9위 - 아사히·D·루트위지(45표)
- 10위 - 네즈 테츠야(13표)
[1] GIGA의 키스벨, 키스아토 등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2] 이때문에 꿈의 세계에서는 히로인들이 각각 모티브에 맞는 특수한 복장을 입고 등장한다.[3] 특히, 야요이의 경우는 어지간한 누키게보다도 H씬 퀄리티가 높다는 평도 나온다.[4] 가령, 초반에는 히로인들이 꿈의 세계에서는 특이한 복장들을 입고 나와 꿈과 현실을 구분시켜주지만, 극이 진행될 수록 꿈 속에서도 평상복을 입고 등장하여 점점 꿈과 현실의 구분이 어려워진다.[5] 일단, True Ending 자체는 1회차 플레이 이후 바로 진입이 가능한데, 문제는 다른 루트들을 끝내지 않고 True Ending을 접할 경우에는 사실상 초대형 스포일러를 당한 상태로 소설을 읽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 역으로 게임성이 크게 떨어진다.[6] 그나마 선택지 점프 기능을 제공하는 덕분에 1회차 플레이 이후에는 이러한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소된다.[7] 그래서인지 이후 발매한 팬디스크에서는 작중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마무리짓는다는 느낌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8] 해당 스토리는 오마케 메뉴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9] 다만, 전반적으로는 크로스 채널 보다는 끝나는 세계와 버스데이와 유사한 편.[10] https://nlab.itmedia.co.jp/nl/articles/1312/16/news0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