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남자부/2005년-2006년
1. 개요
2. 드래프트
3. 드래프트 이후
1순위 은 이미 그 시즌의 신인왕으로 확정되었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이견없는 그 해의 최대어였다. 실제로 준수한 활약으로 장광균과 함께 레프트로 활약하였으며, 시즌 후반에 분발한 임동규를 제치고 신인왕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아 그 이후에는 눈에 띄게 활약하지 못했고,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김학민이 대한항공의 간판 공격수로 거듭나게 된다. 그래도 레프트 한 자리가 비어서 대한항공은 필요없는 공격수들을 정리하고 강동진 체제를 준비할 정도로 신경써 주었으나, 그 이후는... 승부조작의 혐의가 인정되어 영구 제명.
2순위 임동규는 데뷔 당시에는 리시브를 면제받았던 라이트였고, 한때 한 경기 30점대 중반 득점까지 내는 등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유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부상으로 2006-07 시즌을 통으로 날린 뒤에 상무에 입대해 리시브 위주의 수비형 레프트로 전업하였고, 09-10 시즌까지 LIG 소속으로 뛰다 10-11 시즌에 현대캐피탈에 트레이드 되어 문성민과 대각으로 수비형 레프트 임무에 치중하면서 14-15시즌까지 뛰었다. 은퇴 후 최태웅 감독을 보좌하는 수비 전담 코치로 지금까지 활동 중.
3순위 송병일은 당시에 보기 드물었던 196cm의 장신 세터로 데뷔 후 권영민의 백업으로 활동하였다. 2006년 국가대표에 권영민과 같이 선발되어 병역을 해결하면서 소속팀에서도 활약.그러다가 09-10시즌 후 최태웅이 삼성화재의 보상선수로 오면서 입지가 흔들렸고, 그러다가 10-11시즌 시작 전에 우리캐피탈에 현금 트레이드되어 은퇴 시까지 김광국의 백업으로 활약. 14-15 시즌을 마치고 은퇴했으며, 임동규와 마찬가지로 최태웅 사단에 합류하면서 세터 코치를 맡는 중.
5순위 이강주는 삼성화재 입단 이후 여오현의 그늘에 가려 주로 후위 수비수로 출장하였으며 우리캐피탈의 창단 특별 지명선수로 선발되어 이적하여 주전 리베로를 맡았다. 그러다 13-14시즌에 삼성화재로 이적하였으나 크게 부진하면서 쫓겨나다시피 다시 15-16 시즌 후 김규민과 트레이드. 현재까지 OK저축은행의 주전 리베로로 활약 중. 특히 신치용이 '제 2의 석진욱'이라고 할 정도로 아꼈던 선수였으나 크게 대학 시절 명성에 비해서는 부족하다.
4. 에피소드
- 1라운드 1순위였던 이 군 복무 때의 승부조작에 연루되면서 그가 전역하자마자 주전 레프트로 박아두려는 대한항공은 치명상을 입었고(이 때문에 김학민의 군 입대를 1년 더 늦춰야 했다.) 1년차때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곽승석을 급하게 주전 레프트로 박아넣었는데, 다행히도 이것이 성공하면서 그나마 한 숨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