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

 


1. 개요
2. 역대 드래프트
2.1. 남자부
2.2. 여자부
3. 관련 문서
4. 관련 링크


1. 개요


한국프로배구 V-리그의 신인드래프트.
리그에 참여한 팀간의 계약관행과 여러 이권다툼으로 드래프트에 관련해서 매우 파행이 잦았던 리그이다.
실질적 드래프트는 프로 출범 전인 2000년부터 시작되었고, 중간에 한양대학교 소속 '이경수 스카우트 파동'으로 중단된 적도 있다. 여자배구리그에서는 1순위 선수를 위한 탱킹[1]까지 발생한 데다 대한배구협회와 KOVO의 갈등으로 인해 몇 번이나 파행운영을 겪는 등 프로리그가 출범하고 시간이 흘러서야 서서히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드래프트에서도 대학교 3학년 마치고 얼리 드래프티로 프로에 참가하려던 한양대학교의 거포 [2]을 우리캐피탈의 유망주 싹쓸이[3]를 이유로 나머지 구단이 반대하여 드래프트가 파행을 겪는 등 좀처럼 구단과 협회, 선수간의 알력이 가라앉지 않았다.
그나마 2012년 이후부터는 매 시즌 조변석개하는 농구보다는 제도가 무난하게 굴러가는 상황[4]이라서 그런지 문제가 별로 안보이는 편. 얼리 드래프티의 참가자격도 완화되어 대학교 2학년생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생도 참가할 정도로 폭이 넓어졌다. 2013년 드래프트에서 대한항공이 정지석을 지명했는데, 이는 2003년 현대캐피탈이 박철우를 지명한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첫 고졸선수 지명이었다. 이후 정지석의 활약 덕분에 고졸 드래프티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방식은 추첨제+역순위의 혼합이다. 전체 1~3순위는 전 시즌 리그 최저 순위 3팀이 각각 1순위 지명확률 50%, 35%, 15%로 나눠가져서 구슬 뽑기로 순서를 정하고, 이 순서에 따라 드래프트가 ㄹ자로 진행된다. 다만, 2019-20 여자부 드래프트에서 이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정호영을 지명하기 위한 구단들의 신경전을 막고자 6개 구단이 모두 추첨기에 구슬을 넣고 돌리는 전체 확률 부여 방식으로 방식이 일시 변경된 적이 있었다.
시즌 중 트레이드가 적은 리그 특성 때문인지 지명권 양도 논의가 많은 종목이다.
  • 2005시즌 LG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 → 대한항공: 2년 넘게 끌어오던 이경수 파동을 정리하기 위한 합의로 이경수와 황원식이 LG화재 소속으로 뛰는 것을 인정하는 대신 반대급부로 LG화재가 행사하는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에 양도했다. 대한항공은 원래 지명권으로 신영수를, LG화재로부터 받은 지명권으로 김형우를 각각 지명했다.
  • 2011-12시즌 현대캐피탈과 드림식스의 송병일, 이철규 ↔ 2011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맞교환 시도: 송병일을 먼저 드림식스로 보낸 다음, 1년 뒤에 이철규를 보내고 지명권을 넘겨받는 형식이었다. 현대캐피탈은 이 지명권으로 최홍석을 지명하려고 했으나 이철규가 이에 반발하고 은퇴하는 바람에 지명권을 돌려주는 대신 박주형을 받았다.
  • 2012-13시즌 도중 변경된 삼성화재-드림식스 간의 최귀엽+2013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 ↔ 4억 5천만 원: 원래 지명권 대신 민경환을 받았지만, 숙소이탈과 우리캐피탈 복귀를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는 대신 민경환이 드래프트 당시 수련선수로 입단했기에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것으로 대체했다.
  • 2013 드래프트 직전 도로공사-인삼공사의 이재은, 이보람 ↔ 차희선, 2013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전체 2번) 양도: 도로공사는 드래프트 직전 트레이드로 1라운드 지명권을 2개(전체 2번, 3번) 가지게 됐는데, 이때 받은 지명권으로 전체 2번 고예림, 전체 3번 이고은을 지명했다.
  • 2013-14시즌 종료 후 한국전력-삼성화재의 곽동혁 ↔ 2014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5] 양도
  • 2015-16시즌 도중 대한항공-한국전력의 강민웅, 전진용최석기, 2016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6] 양도
  • 2016-17시즌 후 현대캐피탈-대한항공의 정성민 ↔ 2017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7] 양도
  • 2016-17시즌 후 현대캐피탈-우리카드의 조근호, 우상조 ↔ 2017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8] 양도
  • 2017-18시즌 후 인삼공사-기업은행의 백목화[9], 박상미, 3라운드 지명권[10]노란, 2라운드 지명권[11]
  • 2017-18시즌 후 인삼공사-도로공사의 우수민, 김혜원 ↔ 하효림, 2라운드 지명권[12] 앙도
  • 2020 드래프트 직전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의 김재휘 ↔ 2020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13] 양도
  • 2020-21시즌 도중 현대캐피탈-한국전력의 신영석, 황동일, 김지한 ↔ 김명관, 이승준, 2021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양도
드래프트 참가자의 학력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의 큰 차이가 있는데, 남자부 참가자 대부분은 대학교 재학[14] 또는 졸업 예정자 신분이다. 이는 이경수 드래프트 파동으로 인해 2013-14 드래프트 이전까지 고졸 선수 프로 직행 금지 규약이 생겼기 때문.
이후 이 규약은 2013-14 드래프트를 앞두고 삭제되었고, 이로 인한 V-리그 최초의 고졸 드래프티는 정지석이 되었다. 한편 정지석 지명 이후 3년 뒤, 허수봉을 시작으로 매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고졸 선수가 한 명 이상씩 배출되고 있다.
반면, 여자부는 참가자 100%가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신분이다.[15][16] 남자부와 달리 규약이 '해당 연도 시즌 개막전에 고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선수로서 드래프트를 신청한 선수’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 또한 대학 여자 배구부는 아마추어 팀인데다, 이마저도 국내에 단 5개 대학에만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조 기사
여자 배구선수의 최종 학력이 대졸이라면, 선수생활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한 것이라고 이해하는 게 맞다.
2018년 기준 여자배구 신인선수 연봉은 1라운드 지명 선수는 4500만∼5500만원, 2라운드 지명 선수는 3500만∼4500만원, 3라운드 지명 선수는 3000만∼3500만원, 4라운드 지명 선수는 3000만원이며, 수련선수는 2000만원이다.

2. 역대 드래프트



2.1. 남자부



2.2. 여자부



3. 관련 문서



4. 관련 링크


[1] 대표적으로 최초의 드래프트였던 2000년 김세영 드래프트부터 시작하여, 2003년~2005년 세차례의 흥국생명-GS칼텍스 간의 전체 1번픽 쟁탈전, 2009년 장소연 지명 논란 등으로 홍역을 앓았다. 그나마 팀간의 이권다툼으로 막장으로 운영되던 남자부보다는 덜한 편.[2] 2012년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하여 영구제명당했다.[3] 당시 한국전력도 준프로로 프로무대 참가를 한 마당이라 이로 인해 보강이 시원치 않기에 생긴 문제이다.[4] 게다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의 창단 당시,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 창단 드래프트였던 2008년 드래프트처럼 파행이 일어날까 우려했지만, 당시를 반면교사 삼아 전체 1번 지명권을 한국전력에 주고 이후 얼리 드래프티였던 경기대학교 3인방을 포함한 8명을 연달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분란을 차단했다. 당시 한국전력이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부여받은 이유는 승부조작 사건에 한전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탓에 선수단이 완전히 박살났기 때문이었다.[5] 센터 우상조를 지명했다.[6] 레프트 허수봉을 지명했다. 지명 직후 현대캐피탈 센터 진성태와 트레이드.[7] 레프트 김지한을 지명했다.[8] 레프트 함형진을 지명했다.[9] 2018 컵대회 이전까지 인삼공사 소속의 임의탈퇴 신분이었다. [10] 리베로 김해빈을 지명했다.[11] 라이트 이예솔을 지명했다.[12] 센터 나현수를 지명했다.[13] 레프트 김선호를 지명했다.[14] 졸업 전 드래프트에 참여하는 얼리드래프트의 경우.[15] 예외로는 경기대를 졸업하고 프로 복귀 선언을 하며 드래프트에 참여한 장소연. 다만 장소연은 1차 은퇴 후에 경기대에 입학했다. 그리고 경기대는 여자 배구부가 없기 때문에 일반 학생 신분으로 입학 및 졸업했다.[16] 고교시절 졸업받지 못해 실업팀에 소속되어 있다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명받은 경우도 있는데, 이진화와 유희옥 단 두 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