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질
1. 소개
韓尙質
(? ~ 1400)
고려 말 조선 초의 인물. 자는 중질(仲質), 호는 죽소(竹所). 한수의 아들, 한기의 아버지, 한명회의 조부.
2. 활동
청주 사람으로 성품이 총명하면서 민첩했고 1320년에 과거에 올라 여러 벼슬을 지내면서 성적이 좋았으며, 1374년에는 대군의 시학이 되었다.
1390년 4월에 형조판서를 지내고 있을 때 대간들이 이색을 탄핵했다가 탄핵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모두 사직했고 공양왕이 그들을 좌천해 수령으로 삼자 이전의 직책을 그대로 주라고 상소했지만 거절당했다.
우상시에 임명되었다가 5월에는 예문관 제학에 임명되고 6월에 천추절과 함께 황태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었으며, 고려가 멸망하고 조선이 건국되자 1392년에 예문관 학사를 지내 명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화령, 조선 중에서 국호로 선택할 국호를 정하게 했다.
1393년에 첨서중추원사에 제수되었다가 서북면(양광도) 관찰출척사 겸 병마도절제사에 임명되었으며, 1400년에 사망해 시호는 문열(文烈)이다.
3. 미디어
의외의 미디어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로 등장했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명에 가서 황제에게 국새와 국호를 받아오는 역할로 출현했다. 문제는 사고를 쳤다는 것. 배를 타고 개성으로 돌아오는 도중 괜히 지나가는 새끼 고래를 공격하는 바람에 빡친 어미 고래의 습격을 받고, 배가 침몰하고 국새마저 고래가 삼켜버려 잃어버린다. 이후 이성계의 분노를 피하기 위하여 정도전과 함께 해적의 습격으로 국새를 잃어버린 것으로 꾸민다. 극이 진행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역할이다. 배우는 . 그 답게 진지한 연기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꽤 웃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