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연

 


1. 소개
2. 작중 행적
3. 기타
4. 관련 문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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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연오빠. 키는 179cm. 최공대 기계과이며 컴퓨터공학복수전공 중 74화에 부전공으로 토목과도 합격했다. MBTI유형은 INTP. 최공대 만화 동아리 회장. 컴공이 복수 전공이라 주변인들의 컴퓨터를 고쳐달라는 요구에 상당히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 코믹스 덕후이며 DC와 마블 가리지 않고 파는 듯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배트맨을 주로 파는 듯. 덤으로 게임 덕후에다가 애플 매니아[1]. 과외비를 스팀, 애플에 바친다고 한다.
심각한 수준의 여성공포증을 앓고있는데 여성과 대화를 못 하는 건 기본이고 닿기만 해도 사흘은 혼수상태로 누워있어야 하는 수준이다. 최공대에 입학한것도 합격한 대학교들 중 여성의 수가 가장 적었기 때문.[2]

2. 작중 행적


여동생 한수연의 소개로 같이 온 강지우에게 "수연이랑 친한 척 하지 마라. '''그러면서 나한테 컴퓨터 고쳐달라고 할 생각이지!'''"라고 화내며 첫등장. 그런 거 아니라는 지우의 말을 듣고 '나한테 컴퓨터 고쳐달라는 소리를 안 하는 착한 녀석'이라며 반강제적으로 입부시켜 부회장으로 임명한다. 주인공 강지우가 가지고 있는 캠퍼스 생활에 대한 환상[3]을 듣자 경악한다. 공대생에게 있어서 용납되지 않는 캠퍼스 라이프이므로 빠른 자퇴를 추천하기까지 한다.[4] 여러모로 공대의 현실을 보여주는 인물.
어렸을 적에 과학 관련 매스컴에 과학 영재로 소개된 적이 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사가 공학이어서 아이들 사이에서 겉돌았다. 그래도 초등학생 때는 선마리, 고등학생 때는 박용현 같은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있어서 친구가 없진 않았다. 대학생이 돼서도 디시 만화 덕후인 공대생답게 '아크 원자로 소형화에 따른 출력량 변화의 동역학적 고찰: 아이언맨은 배트맨보다 셀까'라는 심심풀이 논문을 집필하고 있었다. 능력은 비범한 듯 하지만 똘끼가 가득한 공대생.[5] 기계가 가장 싫다고 말하지만 과외비를 탈탈 털어 온갖 기계를 장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추가로 주인공에게 기초역학[6] 질문을 받았는데, 중학교 때 읽은 것이라 너무 쉽다고 말했다.[7]
중증의 여성공포증을 앓고 있는 중. 여자에게 닿기만 해도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우습게도 여자, 여고에 대한 환상이 어마어마하다. 다만 강지우의 경우는 닿거나 해도 그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생긴 것도 그렇고 남자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어느 정도 낌새가 있었는지 중간중간 미심쩍은 반응을 보이려다 마는 장면이 여럿 있다. 동아리 회원 중 여학생인 선마리도 초등학교 친구였음에도 안경 쓰는 조건으로 겨우겨우 가입됐는데다 동아리방에 있을 때에도 책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여동생은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봐온 가족이라 괜찮은 듯. 강지우를 남자라 착각한 덕분에 5화부터 BL이 몇몇 컷의 댓글란을 채웠다. 하지만 담당교수인 유선영(여성) 교수가 스위스의 Z공대[8]의 자기 연구실로 스카웃을 한다고 하니 취업이 더 중요하다면서 간신히 대화하는 걸 보면 잠시 버틸 수는 있는 듯하다. 취업을 위해서 지우의 도움을 받아 여성공포증을 해결하려고 한다. 완결 직전까지도 지우의 성별을 제대로 모르는 유일한 인물. 시즌 1 마지막화(53화)에서 지우가 주연 오빠라고 부르는 걸 듣고 죽은 눈이 나온다. 하지만 시즌2에서도 지우를 남자로 알고 있다. 66화에 따르면, 지우가 여자일 가능성을 분명히 의식하고 있다.[9] 다만 지우가 정말로 여자일 경우 또다시 도질 여성공포증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 가능성을 애써 부정하는 것. 89화에서 강지우에게 볼 뽀뽀를 했다! [10] 중간에 지우가 자신의 성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제대로 듣지 않는 바람에, 그리고 지우가 여자가 아니길 바라는 무의식 때문에 지우가 인터섹슈얼이라고 착각한다. 이후 인터섹슈얼인 지우를 아무렇지도 않게 대하다가, 스위스로 출국하기 전 지우에게 본인이 했던 것처럼 볼뽀뽀 인사를 받은 뒤에 얼굴을 붉히면서 왜 기분이 이상한 건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는 독백이 나온다. 짝사랑하던 선배이자 서준의 전 여자친구인 새롬을 스위스에서 만나고 ‘누나랑 있으면 외국이라도 어디든 좋다’고 고백했다가 새롬에게 차인다. 제대로 된 목적도 없이 스위스에 왔다고 새롬에게 핀잔을 듣고 한국에 돌아온 뒤, 지우와 동아리 멤버들을 만나 그동안 까탈스러운 자신을 받아줘서 고맙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서준이 사업 계획에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을 알아차리고 서준에게 그 사업에 동참하기 싫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이후 서준이 지우와 했던 약속[11]을 어기고 지우가 여자라는 사실을 말하자 큰 충격을 받고 생각을 정리 하다가 우연히 본 책에서 ‘물리학의 법칙’이라는 내용을 보고 결국은 지우가 여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본인이 지우를 ‘남자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판단했다는 것을 깨닫고 지우에게 지우를 다른 사람들과 비교도 되지 않는 절친이라고 생각했으며, 짝사랑했던 사람보다 더 친했다고 고백한다. 지우에게 ‘네가 자꾸 내 알고리즘을 깨버리지만 네가 주는 변화가 싫지 않고 네가 여자라는 사실보다 너와 영영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더 무섭다’며 ‘중요한 것은 네 염색체가 아니라 너라는 생명체’라고 고백 아닌 고백을 한다. 하지만 단 두 컷 만에(...) 여성공포증 때문에 누워서 시름시름 앓으며 앞으로 지우를 어떻게 볼지 걱정을 하다가 정신을 차릴 겸 간 카페에서 자꾸만 지우를 떠올리게 되고, 지우가 좋아하는 마카롱을 사기 위해 마침내 여성공포증을 극복하고 여자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한다.[12]
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가지 않고 군입대를 했으며, 전역 후 벤처 기업에 취직했음이 드러났다. 그러다가 문득 지우가 그리워져서 찾아갔는데, 3년 만에 재회한 지우와 담소를 나누다가 지우에게 고백 아닌 고백[13]을 하고, 벤치에서 작용-반작용 뽀뽀를 한다.

3. 기타


초반에는 한지우의 아는 선배 정도의 포지션으로서 부원들과 마찬가지로 조연에 머물렀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지우의 공대 생존기와 함께 주연의 과거사와 성장이 부각되면서 이 웹툰의 또 다른 주인공이 되었다. 본편의 내용이 지우가 공대생으로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인 한편, 주연이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인 셈.
지우 못지않게 패션센스가 나쁘다... 아니 훨씬 더 심하다. 입고 다니는 옷이 대부분 과티, 과바지, 과팬티(...)다. 나머지 옷들은 엄마가 사준 체크무늬라서 안 입고 다닌다. 심지어 한겨울에 양말짝짝이에 슬리퍼 신어놓고 본인은 나름 코디를 했다고 생각한다... 직모라서 머리를 마음에 안 들어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헤어 관련한 미적 감각도 없어 12mm 반삭을 선호한다.
하지만 정상적이게 옷을 입고 나오기만 하면 잘생겼다고 댓글란이 폭발한다. 얼굴은 나쁘지 않은데 그 놈의 패션센스 때문에 묻히는 것. 63화에서 찾아간 이발소에서 직원의 추천을 받아 세련된 세미콜론컷을 했지만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 원래의 삐죽삐죽한 머리처럼 되돌려놓았다.
vol 6를 보면 미필이며 전문연구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할 생각이 있는 거 같다.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할지는 미지수이지만 [14] 현실적으로 보면 교수가 학생 이름을 알고 먼저 찾아오고(덤으로 그 교수는 대학교과서로 쓰는 책을 집필하고 취리히 공대 겸임교수까지 하는 해당분야의 권위자 중 권위자다) 자신의 딸과 만나보라고 하는 등 교수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우수한데다 공부에 뜻이 있으니 대학원에 진학할 확률이 높다.
과거사 떡밥이 있는데, 과거에는 서준과 친했고 사교적이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여러 사람과 인간관계가 단절되고 성격도 괴팍해졌다. 주연이 스티브 워즈니악 코스프레를 하고 서준은 잡스 코스프레를 한 걸 보면 심상치 않다. 59화에서는 새내기 시절 서준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담배를 핀다... 그리고 24에서혜라를 보고 옛날에 만난 사람을 연상한다.
80화와 10화에서 새롬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첫사랑으로 추정된다. [15] 사실 새롬은 선대 만화부 회장으로, 지우처럼 보이시한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새롬은 서준의 여자친구였고 주연은 그녀에게 반했지만, 새롬이 스위스로 유학가며 이루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스위스 Z공대로 교환학생으로 가면서 재회 하는데 독자들은 이누야샤 처럼(...) 되는 거 아니냐는 한다. 하지만 새롬이 자신을 부담스러워 하며 현실적인 얘기를 한다..

4. 관련 문서



[1] 작중 맥북으로 보이는 노트북을 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2] 어릴 때 부터 기계영재 소리를 들으며 자란데다 컴공/기계공 복수전공에 토목까지 부전공으로 뛰는 한주연의 수준을 현실적으로 봤을 때 SKY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등 한국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교들을 전부 합격한 후 가장 여성이 적은 곳으로 입학한 것.[3] 과제를 빨리 끝내고 친구와 카페 데이트 하기, 주말에는 유원지, 노래방, 볼링장, 당구장 가기[4] 전후 사정을 모르면 잔인한 말로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더 잔인하다는 공대생들의 공감이 줄지어 코멘트되었다.[5] 심지어 한자로 문장을 구사하는 장면도 있어서 문과적 능력도 수준급임이 드러났다.[6] 뉘앙스를 보아 정역학으로 추정된다.[7] 공대 3학년쯤 되면 기초역학 쯤은 발로 풀 수 있다. 왜냐하면 2학년 과목이 1학년 과목을 총집합해야 한 단원을 이해할 수 있고, 3학년은 그 2학년 과목을 전부 이해해야 한 단원을~의 반복이기 때문에. 물론 기초역학이라도 1학년에게는 미친 듯이 어렵겠지만.[8] 댓글에서도 자주 언급되지만, 세계 최고의 공대 중 하나인 취리히 공대로 보인다.[9] 모든 사람의 성별이 반대가 된 꿈에서 지우만큼은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10] 볼 뽀뽀는 신입생 때 선배에게 배운 유럽식 인사법이라고 한다.[11] 지우가 서준에게 자신이 여자인 사실을 주연에게 직접 말하고 싶다고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12] 주연이 모든 것을 항상 계산 하에 행동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심각한 초콜릿 알러지가 있으면서도 지우가 좋아하기 때문에 초콜릿 마카롱을 샀다는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13] 사업을 도와주겠다면서 주말에 둘이 만나 번화가에 가거나 1위 영화를 보고 어떤 것이 유행하는지를 관찰하며 ‘기업의 이익’을 조사하자고 한다.[14] 사족으로 이공대는 신검 4급이면 학사 학위만 있더라도 전문연구요원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112화를 보면 '입대', '제대'라는 용어가 나오므로 4급은 아닌 거 같다.[15] 80화에서 이름을 듣고 홍조를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