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티재
1. 칠곡군과 군위군의 고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 사이에 있는 고개다. 칠곡과 군위를 이어 주는 고개이다.
과거 79번 지방도가 통과하는 곳이었으며, 군위나 군위 북쪽 지역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했던 고개이다. 한티라는 어원은 높고 큰 고개를 말하는 단어라 한티재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는 팔공산터널이 개통되어 한티재 쪽으로 넘어가는 사람은 없으며, 팔공산 등산객들뿐이다. 팔공산터널의 개통 후, 과거 성업하던 식당들 다수가 문을 닫았다. 그렇지만 한티재 휴게소는 있다. 과거 이 곳에는 탄압을 피해 숨어있던 가톨릭 신자들이 순교한 한티재 순교성지가 있는 곳이다 보니, 천주교 성지순례를 하기 위해 또는 순교성지에 마련된 피정의 집 방문 등의 이유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고 칠곡군에서도 올레길 열풍에 편승해서 이곳으로 가는 루트, 한티가는길을 개발하기도 했다. 교통수단으로는 칠곡 버스 38이 있으며 한티재 휴게소를 기, 종점으로 1일 4회 운행한다. 간혹 가다가 머리재라고 부른는 사람도 있다. 머리재는 한티재의 또다른 이름이다. 아동문학가로 유명한 권정생 작가의 소설인 "한티재 하늘"의 주 배경이 되는 곳이다.
겨울에 눈이 오면, 강원도의 미시령처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2. 포항시의 고개
한티재는 경상북도 포항시(浦項市) 죽장면과 기계면의 경계에 있는 고개
3. 영양군의 고개
한티재는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고개
4. 의령군의 고개
경상남도 의령군의 궁류면 평촌리에 위치한 고개이다.
5. 울진군의 고개
경상북도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와 근남면 수곡리 사이에 있는 고개.
6. 의성군의 고개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와 점곡면 황룡리를 연결하는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