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카이 이노리
1. 개요
난바카의 등장인물. 난바 형무소 5사 담당 간수. 멧돼지, 저팔계 기믹. 일하는 걸 싫어하고 경마나 마작을 좋아해서 사몬에게 잘 갈굼당한다. 거기다 난바에서는 성인지가 금지되어 있는데 취랑 몰래 성인잡지를 숨겨 보는 등 여러모로 철이 없다. 때문에 죄수들과 후배 간수들도 이노리를 못미더워한다. 싫어하는 게 공부인 것도 그렇고 평소 행실을 보면 대체 어떻게 교정직 공무원까지 된 건지 의문일 정도.[스포일러]
2. 작중 행적
2.1. 1부
신년 대회의 다루마오토시와 떡찧기 이벤트에서 야마토와 붙는데 량을 단숨에 날려버린 록에 야마토가 금세 영향을 받으면서 야마토에게 똑같이 단숨에 날아갔다.
2.2. 2부
포상편에서는 13사 주방에 화덕요리를 얻어먹으러 갔다가 야마토에게 붙잡혀서 맨밥만 먹게된다.[2] 그리고 오락실에 본인의 마작을 기증 했다.
77화에서는 5사의 지하죄수들을 탈옥시킨 뒤 통신기기를 망가뜨리고 8방, 6방 죄수들과 5사를 조사하러 온 13사 주역들에게 함정을 팠다. 자신을 추궁하는 사몬에게 하는 말에 따르면 사몬이 부주임이 된 것이 엔키의 동생이라 수월하게 승진한거라는 말부터 5사가 여러 의심과 눈초리를 사는 것에 이골이 나있었으며 사건 당시 명을 받았는데도 하지메와 달리 엔키를 막지 못했던 사몬에게 역시 엔키만한 역량이 없었다고 비난한다.
하지만 이후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엔키에게 협력하는 척 그를 다시 잡으려고 했다는 게 밝혀졌다. 엔키가 탈옥을 감행하도록 만든 건 자신의 책임이라고 여기며 예전 사건처럼 또 다시 문제가 일어나면 5사의 존망이 위험하다고 판단해서 자신이 단독으로 이 문제를 책임 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리고 취의 약으로 죄수들을 가두고 간수들도 격리시킨 것도 자신의 계획을 방해하거나 휘말리게 하지 않으려고 한 조치였다. 이후 회상을 통해 사몬의 심경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3] 그리고 계획대로 엔키를 다시 가두나 호즈키의 몸으로 활동하고 있던 노리코에게 기습당한다.
그 뒤로는 엔키에게 '''왼팔까지 잘린 채로''' 사몬에게 발견된다.
자세하게 자신이 계획을 감행한 경위가 밝혀지는데 본디 자신은 목격자가 없는데 엔키가 죽였을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 엔키에게 진짜 범인이 누구냐며 한번만 결백을 주장하면 도와주겠다고 하나 엔키는 자신이 죽였다고 못을 박는다. 이에 답답한 나머지 엔키의 본심과 진상을 조금이라도 알고자 여러가지 얘기를 들려줬고 그 과정에서 쥬고와 무사시의 존재를 언급했다고 한다. 그 뒤로 다시 찾아왔을 때는 감옥이 부서져 있었고 그 죄수들을 처리한다는 말을 했기에 이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5사의 존망을 위해 혼자서 엔키를 저지하려 했다고 한다. 이처럼 자신이 엔키가 탈옥을 감행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책임감을 느끼지만 사몬은 상사로서 자신에게 맡겨달라면서 자신은 형을 믿는다는 말에 그가 전보다 성장했음을 본다.[4] 이때 과거를 회상하는 연출이 왠지 사망플래그[5] 같았으나...
...143화에서는 살아있음이 밝혀졌다. 5사 간수들과 죄수들에게 멋대로 굴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사몬에게 딱딱한 사죄는 어울리지 않는다, 입보다 몸을 움직이라고 주임님이 자주 말했으니 그걸로 됐다, 나도 저 녀석들도 주임님을 제대로 보고 있으니 당신 나름의 방식으로 앞으로 전하면 된다고 말한 후 미소짓는다. 이후 의무실에서 사몬이 자신의 팔을 보고 미안해하자 오히려 이건 엔키 씨에게 고집부리면서 덤비다 그렇게 된거니 어쩔 수 없다고,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이에 사몬이 네 팔을 그렇게 만든건 형이 아니라고 말하고 난 네 상사니까 빚을 갚아주겠다고 나가자 "그래요. 정말 듬직해지셨네요."라며 흐뭇해한다.
146화에서는 엔키의 일로 사몬과 함께 근신을 받고, 사몬의 고향을 찾아간다.
2.3. 3부
151화에서는 5사에 온 하지메를 만나서 지난번의 일을 사과한다. 그리고 호우즈키도 사과하고 싶다고 하지메에게 전하는데, 지나치게 낯가리는 호즈키의 모습에 황당해한다.[6] 여담으로 잘린 팔은 카자리가 의수를 만들어줬다고 한다.
[1]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서 츠다 고스케역을 맡았던 배우. 애니메이션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출연이 많다. 오사와 사무소 소속.[스포일러] 하지만 2부에서 사몬과 5사를 위해 혼자서 엔키를 잡으려고 하며 "가끔은 열심히 일해야지" 라고 하는데 이를 보면 자신을 봐준 사몬을 생각해서 정말 진심으로 공부한 듯 하다.[2] 그래도 애니판에서는 화덕피자를 먹는다.[3] 신년대회에서 패배한 사몬이 하지메와 엔키를 의식하면서 평소보다 무리해서 일을 하지만 코코리키가 하지메(의 강함)에 대해 엔키랑 닮았다고 해서 본의 아니게 뒤에 있던 사몬의 열등감을 자극시키지만 곧 이노리가 둘이 안닮았다고 부정시킨다. 이때 사몬이 뛰쳐나가는 이유를 알 것 같다고 했다.[4] 이때 짤막하게 나온 과거에서 원래 방탕하게 살고 있었으나 사몬이 찾아와서 간수가 되길 권유한 듯 하다. 146화에서 자긴 집이 없으니 사몬의 집에 묵는다는 걸 보면 형무소에 들어오기 전까진 노숙까지 했을 가능성이 높다.[5] 과거를 회상하면서 피묻은 손으로 담배를 떨군다.[6] 호즈키가 사과하고싶다고 해서 같이 와준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