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와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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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오사와 사무소는 성우 매니지먼트가 중심인 일본의 연예 기획사이다. 도쿄배우생활협동조합의 매니저였던 오사와 카즈오(大沢和男)가 1984년 4월에 독립하며 세웠다.
많은 성우팬들에게 소수정예로 운영되는 기획사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2020년 기준) 총 166명이 소속된 곳이라서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 게다가 성우 업계에선 내레이션 전문 기획사로 유명하기도 하다. 하지만 '''심야애니 위주로 활동하는 여성우를 기준으로 한다면 소수정예 운영'''이 맞다.
상무이사로 마츠오카 와타루(松岡超)가 있으며 애니메이션 캐스팅에 관여한다. 그래서 마츠오카 이사가 협력한 애니메이션들은 오사와 소속 성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대표적인 참가작으로 제가페인, 나친적, 퀸즈 블레이드, 로큐브!,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등이 있다.
인기 성우들에게 블로그, 트위터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성우라면 제한을 덜 받는다. 예컨대 나카타 조지#와 와타나베 아케노#만 해도 꾸준하게 트위터 활동을 하고 있고, 2013년 오사와 이적 이후 트위터 사용을 금지 당했던 히다카 리나도 4년이 지난 2017년부터 트위터를 재개하였다. 코하라 코노미, 타네다 리사처럼 인스타그램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는 다른 성우기획사들에 비해 SNS를 활용하는 주력 성우들의 비율이 떨어지는 편이다.
공식 홈페이지가 성우들 이름만 있고 프로필 사진이나 샘플보이스가 없는 등 꽤 부실한 편에 속했다. 그나마 뒤에 소속 성우들의 프로필 항목은 상당 부분 개선됐지만, 공지 사항이나 회사 관련 뉴스는 여전히 듬성듬성 올라와서 타 기획사들의 홈페이지와 비교하면 여전히 썰렁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2. 양성 시스템
다른 유명 성우 기획사들과는 다르게 직접 성우 양성소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그 대신 사토 아미나, 코하라 코노미, 쿠노 미사키, 하나자와 카나처럼 연예인 출신들을 영입해서 성우로 전직시키거나, 비정기적으로 오디션을 개최해서 사원 후보들(오사와 내 명칭은 '연구생')을 선발한다.
이곳에도 양성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여러모로 특이한 점이 많다. 연구생이라도 최종 심사에서 합격해야 입사할 수 있다는 점은 여타 양성소의 학생들과 다르지 않다. 하야마 이쿠미가 연구생이었지만 오사와에 입사하지 못해 타 기획사로 눈을 돌린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하지만 서민들에게 적잖이 부담이 되는 수강료를 청구하는 양성소에 비해 오사와의 양성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2018년 연구생 모집 정보 또한 한해에 백단위 이상을 수강생으로 받는 기획사 부속 양성소들과 달리 오사와는 꽤나 적은 연구생들을 뽑는다.
일반적인 양성소 식으로 해석하자면 '이미 한두 단계 승급을 한 실력자들을 장학생으로 뽑아 교육시키는 시스템'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오사와의 연구생으로 합격하는 일은 성우 지망생들 사이에서 난이도가 매우 높은 과제로 간주된다.# 오사와가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서 한번 모집할 때 몇 명을 합격시키는지 알 수 없지만, 인터넷 상에선 고작 2~3명이 선발된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악명(?)이 높다. 따라서 초보가 아닌 경력자들(전문학교 성우과를 다녔거나 타 양성소를 수료했거나, 아니면 이미 더빙 경험이 있는 경우.)이 도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들린다. 게다가 모집 시기도 들쑥날쑥한데, 예컨대 2017년 모집#은 2013년 이후 무려 4년만에 성사되었다.
2019년에 '1회 신인 성우 발굴 오디션'을 개최하였다. 응시자 총 2331명 중에 도쿄 대회에서 4명, 오사카 대회에서 3명이 선발되었다. 오사와답게 7명 전원 여성이다. 이들은 오사와 사무소에 입사하여 각종 레슨을 무료로 받는 혜택을 받게 되었다.# 처음부터 입사가 확정되기 때문에 연구생들보다 한 단계 높은 대우를 받는 셈이다.
3. 여성우들의 활약
특정 여성 성우들, 즉 예전엔 카와스미 아야코와 노토 마미코가, 2010년 이후엔 하나자와 카나가 매 분기 주역을 싹쓸이하는, 이른바 '''무쌍''' 전통을 자랑한 기획사였기에 종종 눈총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들 오사와 트로이카는 모두 성우덕들 사이에서 연기력 논란을 겪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해당 성우들 문서를 참조할 것. 반면에 이토 미키처럼 실력있는 베테랑 여성 성우들은 딱히 연기력 논란이 없으며, 베테랑 남성 성우들을 제외한 젊은 남성 성우들은 야마시타 세이이치로를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는 활약이 없는 편이다.
2013년부터 강력한 푸쉬를 받으며 순식간에 스타 성우로 안착한 타네다 리사가 일부 성덕들 사이에서 위의 오사와 트로이카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으로 꼽혔다. 게다가 2015년 1월 말에 카야노 아이가 이곳으로 들어왔다. 상단의 '양성 시스템' 항목에서 언급됐듯 이 기획사는 부속 양성소가 없다. 그래서 덜 알려진 유망주들을 극소수 영입한 후 이들을 아낌 없이 지원하여 대형 스타로 키우는 전략을 즐겨 왔다. 하지만 2013년부터 히다카 리나[1] 나 사토 아미나[2] 처럼 인지도가 충분한 인물들을 받아들이면서 기존의 방식에 걸맞지 않는 행보를 보인 바 있다. 그럼에도 카야노 아이 같이 레벨이 다른 스타 성우를 낚아 챈 경우는 처음이라서 이례적인 스카우팅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이어 2017년엔 인기 성우였던 우치야마 유미가 들어왔다. 많은 성우팬들은 하나자와 카나라는 당대 최고의 스타 성우와 타네다 리사라는 차세대 무쌍 성우 및 이구치 유카, 쿠노 미사키 등의 준척급 성우들도 건재한 상황에서 일거리 분배를 어떻게 해 나갈지에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도 카야노 아이와 하나자와 카나는 변함 없이 A급 성우로서 여러 작품에서 주역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게다가 우치야마 유미, 쿠노 미사키, 히다카 리나 같이 데뷔 10년이 넘은 성우들도 레귤러 역을 주기적으로 꿰차고 있고, 코하라 코노미와 시마부쿠로 미유리 등이 뉴페이스로서 부상하며 소속사의 인재 풀을 한층 탄탄하게 보강했다. 단지 타네다 리사가 질환으로 인한 요양으로 인해 2016년 하반기부터 성우 활동을 중단하게 됐고, 이후 2017년 10월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예전 커리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듯 극소수 여성우들을 몰빵 푸쉬하는 매니지먼트 전략에서 벗어나 비교적 다양한 성우들을 골고루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오사와의 누구누구는 틀면 나와서 지겹다"는 비판은 확실히 줄어든 상황이다.
4. 현소속 성우
'''가다나 순으로 정렬할 것'''
4.1. 남성
- 나카타 조지
- 니시 린타로[3]
- 시라토리 테츠
- 야마노이 진
- 야마시타 세이이치로
- 요시하라 타케지
- 오오야마 타카노리
- 이타쿠라 미츠타카
- 이치카와 아오이
- 챠후린
- 츠카모토 신야 - 배우업 한정
- 치바 스스무
- 카세 야스유키
- 코바야시 치아키
- 코스기 쥬로타
- 키리이 다이스케
- 키우치 히데노부
- 타치키 후미히코
- 토치 히로키
- 하나다 히카루
- 호리카와 진
4.2. 여성
- 나카오 에리
- 노토 마미코
- 사토 아미나 - AKB48출신. 2014년 6월 1일부터 소속.
- 시마모토 스미 (현재 프리랜서)
- 시마부쿠로 미유리
- 아사노 마유미
- 아이카와 료코
- 야마시타 유리에
- 와타나베 아케노
- 우치야마 유미
- 이구치 유카
- 이토 미키
- 츠치야 리오
- 카네코 사야카
- 카야노 아이
- 카와스미 아야코
- 코하라 코노미
- 쿠노 미사키
- 타네다 리사
- 하나자와 카나
- 히다카 리나
- 혼다 타카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