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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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해바라기의 씨앗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껍질을 까면 나오는 부분이 씨앗, 흔히 해바라기씨라고 부르는, 겉껍질까지를 포함하는 것은 사실 열매다. 인간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슈퍼푸드이며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나 식감도 좋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대부분이 해바라기씨를 품 속에 지니고 있었는데, 고열량 고칼로리 식품으로서 매우 가치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지방 함유량이 독보적으로 많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임에도 지방의 비율이 엄청나다. 이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소화에 좋지 않다.
적절한 기후와 넓은 땅을 가진 내륙지방에서 각잡고 생산하면 정말 싼 값에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온다. 지방 함유량이 매우 높고 특유의 풍미가 좋아 기름을 짜는 데 쓰이며, 소금과 향신료를 살짝 쳐 볶은 씨앗도 주된 섭취법. 식자재용은 까서 기름이 새지 않도록 병에 담고, 간식용 볶은 씨앗은 까지 않고 종이나 비닐로 적당히 포장한다.
러시아, 터키,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무지무지하게 많이 먹는다. 1 킬로그램에 천 원[1] 도 안해서 축구장이나 농구장에서까지 경기를 보며 다 큰 어른들도 해바라기씨를 까먹는게 흔하다고... 샤다라빠가 터키 쉬페르리그 경기를 직접 보러 터키로 가서 본 경기장에서도 좌석 근처 터키인들이 엄청나게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걸 봤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길거리 술안주로도 많이 먹는다.[2]
야구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주로 먹는 간식인데, 그냥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홈런을 친 선수에게 축하하는 의미로 투척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도입은 90년대 중엽으로, 용병 선수들이 들여오거나 해외 전지 훈련을 갔을 때 접했다고 한다. 처음에 어떻게 까먹는지 낯설어 하던 선수들도 나중에는 통으로 입에 털어 넣고 질겅이다 껍질만 귀신같이 뱉어내는 솜씨를 보였다고.
해바라기씨유를 제조하는 주 원료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햄스터, 설치류 종류가 이걸 매우 좋아한다. 물론 좋은 점들도 많지만 앞서 말했듯이 지방, 칼로리가 매우 높아서 많이 먹게 되면 뚱뚱해진다(...). 그러니까 적당히 주자. 비만 동물은 장수하기 어렵고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품종에 따라서 크기 차이가 심하다. 특히 관상용 해바라기와 채종용 해바라기의 씨앗은 극과 극. 그리고 해바라기씨를 까는 게 어렵다면 하룻동안 물에 불려놓아 보자. 아주 쉽게 까진다.
말 그대로 해바라기의 씨앗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껍질을 까면 나오는 부분이 씨앗, 흔히 해바라기씨라고 부르는, 겉껍질까지를 포함하는 것은 사실 열매다. 인간이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성인병을 예방해주는 슈퍼푸드이며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나 식감도 좋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들은 대부분이 해바라기씨를 품 속에 지니고 있었는데, 고열량 고칼로리 식품으로서 매우 가치가 뛰어났기 때문이다.
또다른 특징으로는 지방 함유량이 독보적으로 많다. 다른 견과류에 비해 크기가 작은 편임에도 지방의 비율이 엄청나다. 이 때문에 많이 먹으면 소화에 좋지 않다.
적절한 기후와 넓은 땅을 가진 내륙지방에서 각잡고 생산하면 정말 싼 값에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온다. 지방 함유량이 매우 높고 특유의 풍미가 좋아 기름을 짜는 데 쓰이며, 소금과 향신료를 살짝 쳐 볶은 씨앗도 주된 섭취법. 식자재용은 까서 기름이 새지 않도록 병에 담고, 간식용 볶은 씨앗은 까지 않고 종이나 비닐로 적당히 포장한다.
러시아, 터키, 베트남, 중국 등지에서 무지무지하게 많이 먹는다. 1 킬로그램에 천 원[1] 도 안해서 축구장이나 농구장에서까지 경기를 보며 다 큰 어른들도 해바라기씨를 까먹는게 흔하다고... 샤다라빠가 터키 쉬페르리그 경기를 직접 보러 터키로 가서 본 경기장에서도 좌석 근처 터키인들이 엄청나게 해바라기씨를 까먹는 걸 봤다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길거리 술안주로도 많이 먹는다.[2]
야구선수들이 덕아웃에서 주로 먹는 간식인데, 그냥 먹기만 하는게 아니라 홈런을 친 선수에게 축하하는 의미로 투척하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도입은 90년대 중엽으로, 용병 선수들이 들여오거나 해외 전지 훈련을 갔을 때 접했다고 한다. 처음에 어떻게 까먹는지 낯설어 하던 선수들도 나중에는 통으로 입에 털어 넣고 질겅이다 껍질만 귀신같이 뱉어내는 솜씨를 보였다고.
해바라기씨유를 제조하는 주 원료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햄스터, 설치류 종류가 이걸 매우 좋아한다. 물론 좋은 점들도 많지만 앞서 말했듯이 지방, 칼로리가 매우 높아서 많이 먹게 되면 뚱뚱해진다(...). 그러니까 적당히 주자. 비만 동물은 장수하기 어렵고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
품종에 따라서 크기 차이가 심하다. 특히 관상용 해바라기와 채종용 해바라기의 씨앗은 극과 극. 그리고 해바라기씨를 까는 게 어렵다면 하룻동안 물에 불려놓아 보자. 아주 쉽게 까진다.
[1] 한국에서는 해바라기 재배로 본전을 뽑기가 힘들어서 고급 기름을 짜는 데에나 국산을 쓰기 때문에 이런 간식용 해바라기씨는 전량 수입이다. 가격은 굉장히 창렬해서 500그램에 만원 선, 싸게 끊어도 5~10kg씩 사야 킬로그램당 오천원 꼴. 물론 저렇게 많이 사봤자 볶은 견과류의 유통기한은 상당히 짧기 때문에 다 버리게 될 것이다.[2] 해바라기씨를 오래 까먹으면 앞이빨에 특징적인 홈이 생기는데 이걸로 대략적인 국적을 알수있다. 천안 토막 살인 사건에서도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할수 없었지만 앞이빨에 남겨진 홈을 토대로 중국인이나 조선족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