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쉬페르리그

 



'''Süper Lig '''
[image]
'''정식 명칭'''
쉬페르리그
'''창설 연도'''
1959년 (쉬페르리그)
'''참가 팀 수'''
21개 팀
'''하위 리그'''
TFF.1 리그
'''최근 우승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2019-20)
'''최다 우승팀'''
갈라타사라이 SK (22회)
'''웹사이트'''
http://www.tff.org
'''UEFA 리그 랭킹'''
'''11위''' #
1. 개요
2. 역사
3. 특징
4. 장래성
5. 역대 우승팀
6. 터키 쉬페르리그와 대한민국
7. 2020-21 쉬페르리그 참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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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터키 쉬페르리그 공식 인트로 영상'''
터키축구 리그. 뜻은 최고 리그라는 뜻이며 터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프로 스포츠 리그이다. 팀 이름에 SK가 많은데 이건 Spor Klübü(스포르 클뤼뷔, 스포츠 클럽)이라는 뜻으로 영어로 치자면 SC(Sport Club)인 셈. 그 밖에 구단 이름에 FK(FUTBOL KLÜBÜ 터키어로 풋볼 클뤼뷔, 즉 축구 클럽 FC인 셈)이나 JK(Jimnastik Kulübü 짐나스틱 클뤼뷔, 체육 클럽이라는 뜻으로 Jim은 Gym을 뜻한다)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다. 팀명에 SK나 JK가 들어간 팀들은 종합 스포츠 클럽으로 축구 한종목만 있는 팀이 아니라 다른 종목의 스포츠팀도 같이 있다.

2. 역사


터키에선 1860년대에 영국 해군들이 옛 오스만 제국 항구에서 축구를 하던 것이 그 시작이라고 한다(우리나라나 일본이나 중국을 비롯한 무수한 나라들이 현대 축구를 이렇게 영국 해군들이 하던 것을 따라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1]. 1898년에 처음으로 리그가 열렸지만 엄청난 관중이 온 것에 놀란 오스만 제국은 단 1시즌도 끝내지 못하게 리그를 중단시키고 축구팀들도 강제해산시켰다. 그러다가 1903년 베식타쉬를 비롯한 팀이 창단되면서 다시 터키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급기야 프랑스 및 영국 학교 학생들이나 해외 투자 및 지도자 영입을 이끌면서 오스만 제국도 딴지를 걸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오스만 제국 수도였던 이스탄불을 비롯해, 신생 터키 공화국의 수도인 앙카라 등, 각지에서 축구팀이 생겨났고, 비슷한 지역에 있는 팀들끼지 경기를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 지역 리그의 최강팀들끼리 1930년대부터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리기 시작했는데, 이는 1950년대까지 이어졌다.
1952년 이스탄불 리그라는 이름으로 통합 리그가 이뤄졌으나 명칭부터가 지역리그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여 다시 한번 제대로 된 축구 발전을 위해서는 전국적인 통일 리그의 성립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1959년에 드디어 이스탄불, 앙카라, 이즈미르 지역을 중심으로 리그를 출범시켰다. 초창기에는 강등과 승격없이 1부리그에 참여한 팀들만을 대상으로 리그를 꾸렸으나, 1964년부터 2부리그를 출범시켜 강등과 승격이 일어나도록 만들었다.
원래 이름은 1부리그였지만, 2001년 쉬페르리그로 1부리그를 개칭하고, 2부리그에게 1부리그라는 이름을 붙였다. 잉글랜드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부 리그가 된 TFF.1리그는 문서가 만들어지지 않고 있으나 만들어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인 듯.

3. 특징


터키 최대의 도시인 이스탄불의 영향력이 상당히 강하다. 리그 역사에서 비 이스탄불 팀이 우승한 것은 단 두 팀인데, 하나는 트라브존스포르고, 다른 하나가 2009-2010 시즌 우승팀인 부르사스포르이다. 나머지 기간 동안은 모두 이스탄불 3강이라 불리는 갈라타사라이 SK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가 우승을 독식했다. 터키의 산업화 과정에서 더욱 인구가 몰리면서 압도적인 관중 동원력과 재력을 과시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종의 반 이스탄불 연대가 존재하는데, 이스탄불 팀들의 독재를 싫어하는 비 이스탄불 지역의 팬들은 이스탄불 지역의 승리를 저지하는 팀에게 단합하여 축하를 보낸다고.
터키 경제의 부침에 따라 재정 문제가 대두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스탄불 지역의 3강은 그 문제에서 꽤 자유롭기 때문에[2] 거물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기도 하지만,[3] 다른 클럽의 경우 그런 사례가 드물다. 실제로 재정 문제로 인해서 선수 수급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4] 왕왕 존재한다고.
유로 2020 개최 국가로 유력시되지만 UEFA에서 2020 대회부터 여러 나라 여러 도시를 번갈아가면서 경기를 개최할 기획을 가져서 논란이 있다[5]. 그럴 경우 유로 2024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자세한 건 UEFA 유로 참조.
갈라타사라이의 1999-2000 UEFA 컵 우승[6] 이후, 터키 리그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좋은 선수들이 찾고, 이는 다시 경기력의 향상을 가져다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왔다. 터키 원정은 유럽 대회에서 항상 지옥의 원정으로 불리며, 그만큼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세계 3대 더비로 꼽히는 이스탄불 더비가 펼쳐지는 리그가 바로 터키 쉬페르리그이다.
다만 유럽 클럽 대회는 좀 뒤쳐지는 편이다. 물론 위에 열거한 대로 종종 괜찮은 성적을 거두긴 했는데 갈라타사라이의 유러피언 컵 4강(1987~88 시즌)이 최고 성적이며, 챔피언스 리그 개편 이후로는 8강이 최고 성적이다. 2007~08 시즌 이후로는 32강 토너먼트도 넘기질 못하다가 2012~13 시즌에 오랫만에 8강에 진출했다. 갈라타사라이가 11년 만에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하고 라이벌 페네르바흐체는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 4강에 진출했다. 더불어 2013~14 시즌 갈라타사라이가 챔피언스 리그 16강에 진출하면서 쉬페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토너먼트 진출을 달성했다.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동안 부진하던(2007~08시즌은 리버풀 원정에서 무려 0:8 대패를 당해 챔피언스리그 개편이후 사상 최다실점 기록이란 불명예. 이에 앞서 홈경기에서 2:1로 이기긴 했지만) 베식타쉬는 2017~18 시즌, 예상을 뒤엎고 쉬페르리그 팀 사상 처음으로 4승 2무 무패로 조예선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쉬페르리그 설립 당시 참가해 지금까지 강등 경험이 없는 팀은 이스탄불 3강,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흐체, 베식타쉬이다. 이들이 차지한 우승도 47회로 역시 압도적이다.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가 17회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베식타쉬가 13회를 차지하고 있다. 비 이스탄불 지역의 팀으로는 트라브존스포르가 6회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했으며, 부르사스포르가 2009-10 시즌 우승으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리그 외에도 FA컵 격인 튀르키에 쿠파스(Türkiye Kupası)가 있으며, 리그 우승팀과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팀 간에 펼쳐지는 터키 축구 협회 쉬페르 쿠파스(TFF Süper Kupa)가 있다.
그런데 2011년 여기서도 승부 조작 파문이 일어났다. 사실 승부 조작 파문은 이전에도 여러 번 일어났지만 주로 하위 팀 및 하위 리그 위주였는데, 2002년 UEFA컵 16강에 오르는 이변을 낳은 데니즐리스포르(재정 악화 문제로 골치를 겪으며 강등 및 하위 팀에 머물다가 페어 플레이로 가까스로 UEFA 컵에 진출하여 이런 성적을 거둔 것이었다.)가 매수 혐의로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이때에는 무혐의로 드러났지만 데니즐리스포르는 결국 그 시즌에 강등당해 여지껏 2부 리그 신세이다. 하지만 2011년 승부 조작 파문이 무엇보다 놀라운 건 빅3에 꼽히는 페네르바흐체 SK와 베식타쉬가 승부 조작 파문에 휘말린 것. 거기에 구속된 사람만 해도 엄청나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전직 터키 프로 축구 연맹 회장과 트라브존스포르의 사드리 세네르 구단주 및 페네르바흐체의 아지즈 이을드름 구단주, 베식타쉬 회장 및 감독 같은 고위 간부들이 30명이나 줄줄이 구속되었다. 거기에 튀르키에 쿠파스에서 우승한 베식타쉬까지 관여된 것이 드러나 우승 컵을 반납했다. 아예 10~11 리그 우승팀과 컵 우승팀이 모두 우승을 박탈당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고, 11~12 시즌은 개막을 한 달 미루기로 했다. 덕분에 7월 31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쉬페르 쿠파스도 연기되었다.
그리고연 기됐던 2011-2012 시즌이 9월 초에 시작됐다. 일단 리그 우승과 쿠파 우승 기록은 그대로 두는 모양. 쉬페르 쿠파스는 10월 말쯤에 열린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결국 열리지 않았다.
리그 방식은 그동안 풀 시즌을 진행하고 가장 승점이 높은 팀이 우승을 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승부 조작 파문이 일면서 페네르바흐체가 32, 33, 34주차 상대였던 중하위권 팀들의 핵심 멤버들에게 승부 조작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나와 이번 시즌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했다. 플레이오프 방식은 풀 리그 34경기를 돌리고 나서 1~4위까지 플레이오프 챔피언스 그룹, 5-8위까지 플레이오프 유로파 리그 그룹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그룹끼리 팀 간 홈, 어웨이 1경기씩 2경기, 총 6경기를 치르고 여기서 승점이 높은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챔피언스 그룹 1, 2위가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가져가고, 유로파 리그 그룹 1위와 챔피언스 그룹 3위가 유로파 리그 티켓을 가져간다. 나머지 1장은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팀 차지. 만약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팀이 티켓을 딴 팀들 중에 있을 경우 챔피언스 그룹 4위가 티켓을 가져간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라는 말 대신 '쉬페르 피날'이라는 명칭을 쓴다. 근데 반발이 심했던 탓인지 1시즌 만에 원래대로 돌아갔다.
워낙 축구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서 온갖 사고가 다 일어난다. 어지간한 축덕이라면 알고 있는 이스탄불 더비는 차치하더라도 앙카라 더비(겐츨레르 비를리이-앙카라귀쥐), 이즈미르 더비(괴즈테페-카르슈야카-알타이), 흑해 더비(트라브존스포르-삼순스포르)에 이스탄불-반이스탄불 연대에 각종 다른 매치들에서 일어나는 관중 난동과 폭력 사태는 터키의 특징 중 하나가 됐다. 결국 터키 축협에서 관중 난동이 일어날 시 무관중 경기를 실시하려다 팬들한테도 이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했는지 무료 입장, 그것도 여성과 12세 이하 남자 어린이만 입장을 하게 하는 이색적인 규정을 만들어서 여러 차례 남성 출입 금지 경기가 치러졌는데 반응은 엄청나게 좋은 편. 특히 첫 경기 페네르바흐체 vs 마니사스포르 경기는 전 세계 토픽에도 소개되고 아무래도 남초 커뮤니티인 전세계 수많은 울트라스들이 충격을 먹었을 정도이다. 여성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아주 좋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훌리건 아저씨들이 언제 쌈박질하나 기다리는 여성 팬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고 칙칙한 아저씨들 없다고 싸움 안 나는 것도 아니라 여자들끼리도 수틀리면 죽어라 싸운다(...). 구단 측에 징계를 가할 때, 무관중 경기 또는 여성 및 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입장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함으로써 여성 관중 유치를 축구 협회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페네르바흐체-마니사스포르 경기 장면을 보도한 가디언 영상.
그리고 2014년에 터키리그는 "전자티켓"[7]이라는 제도를 도입하는데, 전자티켓에 대한 설명.
문제는 이 제도는 '''일반인과 축구팬들의 접근을 멀리하는데''' 있다. 인터넷이나 현장에서 신청하고 PASSOLIG 카드를 발급받아야 그때서야 표를 살수있는데 이게 굉장히 복잡하고 이 카드가 없으면 인터넷 예매도 못하고 현장에서 경기장 입장도 못한다.[8] 결국 이 제도에 반발한 축구팬들이 매일 항의시위를 하고 카드불매운동, 무관중운동에 나서며 터키리그 평균관중이 전년대비 반토막이 나고 만다. 게다가 파쏘리그 카드를 구입한 팬들도 경기장 안에 항의걸개를 걸어두고 반대시위를 하다 쫒겨나는 일도 계속 일어나고, 아예 '''난동을 피워서 일부러 무관중징계받고 팀 입장수입에 타격입히겠다'''라고 공언한 팬들도 있을정도다. 일단 시즌 윈터브레이크까지 평균관중은 7400명대며 지난시즌보다 4300명정도나 줄었다. 심지어 이스탄불에 위치한 카슴파샤는 평균관중수가 '''1556명밖에 안된다''' 이 제도때문에 타격을 받은 터키 쉬페르리그, 1.리그(2부리그격)[9] 구단들이 날이갈수록 터키축구협회에 불만이 쌓여가는 상황...

하지만 터키축구협회 회장 이을드름 데미뢰렌은 2월 초 TV 쇼에 직접 나와서 파쏘리그 정책에 대해 자화자찬을 늘어놓으며 축구팬들을 열받게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에 1년에 1900억이 넘는 거액에 중계권비를 산 케이블 방송사인 디지튀르크 및 TRT 방송 여러 업체가 수익내려가는데 개소리한다며 차기 계약취소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 데미뢰렌이 언제나 웃을지도 미지수이다.
그런 가운데, 2015년 4월 4일,페네르바흐체가 리제스포르 원정경기에서 이기고 돌아가던 길에 누군가가 선수단 버스에 총을 쏴 운전기사가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며 리그 및 컵 대회가 1주일 연기되었다. 이에 헛짓거리를 하며 안전을 내세웠다고 뻥이나 쳤다며 데미뢰렌 회장은 욕을 곱배기로 처먹고 있다.

4. 장래성


2015-16 시즌부터는 외국인선수 보유한도를 14명보유 11명 출전명단 등록으로 대폭확대해놨다. 참고로 외국인 선수 관련 규정에서 이중국적을 인정하기 때문에 터키계 외국국적 선수는 외국인 쿼터에서 제외되며, 또한 터키인이 아니더라도 튀르크계 국가[10] 출신 선수들은 외국인 쿼터에서 제외된다.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이 3팀의 스쿼드를 보면 알겠지만, 흔히 말하는 4대 빅리그에서 적응에 실패하거나 활약을 했지만 황혼기가 되어 더이상 빅리그 명문팀에서 뛰기가 힘들어서 온 이름값 좀 있었던 선수들이 즐비하다. 빅리그 팀 소속이지만 실력이 딸리거나 주전경쟁에서 밀리거나 황혼기가 되거나 하는 선수들이 흔히 선택하는 3지선다중에 1.중국/중동/미국으로 돈을 벌러간다. 2.더 낮은 수준의 리그 우승권 팀으로 가서 계속 챔피언스 리그/유로파 리그를 출장하여 재기를 노리거나 마지막을 불태운다. 3.깔끔하게 은퇴한다. 여기서 2번에 해당하는 리그이며, 이런색이 아주 강하다.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이 3팀의 스쿼드를 보면 그야말로 '''어? 이 선수가 여기에 있었네?''' 라고 할만한 한 때 이름좀 날렸었던 선수들이 한둘이 아니다.
다만, 2000년대 들어서 터키가 새롭게 떠오르는 경제 강국으로 부상하면서 이런 문제는 사라지는 추세라고 한다. 터키 인구가 8,000만 명 근처로서 많은 인구를 바탕으로 재원 마련 및 중계권료의 확충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이는 여타 중소 리그들과 달리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게다가 축구 열기가 뜨겁다 보니 인프라도 되는 편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투시 토마츠가 매해 발표하는 '딜로이트 풋볼 머니 리그' 전 세계 프로 축구 리그 매출액을 조사한 순위에 의하면 2007-08년 페네르바흐체가 매출액 1억 1130만 유로를 기록해 19위에 오르면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를 제쳤는데 이는 1위인 레알 마드리드(3억 6580만 유로)의 1/3수준이지만 해외 수익이 거의 전무하고 터키 내 수익만으로 이만큼 거뒀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셈이다.
현대 축구에서 주요 수입원이 된 TV 중계권료를 기준으로 봐도 3년간 4억 유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연간 1억 유로 수준인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나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를 제치고 유럽 축구 리그 기준 중계권료 6위로 발돋움하면서 작지 않은 시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2011-12 시즌 기준). 그 위에 빅4랑 리그앙이 5위라는 걸 생각하면 시장성으로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큰 시장이다.
영화나 다른 대중매체보다도 축구가 압도적이라서 지역에서 거주한 한국인들의 글을 봐도 축구 시즌 되면 거리가 텅텅 빌 정도라고 한다. 터키에서 축구를 조금이라도 따라가는 대중적 인기는 그나마 농구. 그리고 2000년대 와서 여자 배구에 인기와 투자가 이어져 김연경터키 배구 리그의 페네르바흐체로 진출했다. 2012년 세계 배구 연맹 랭킹에서도 여자 배구 인프라가 터키, 러시아, 아제르바이잔이 그동안 배구 리그 강호이던 이탈리아와 일본을 제치고 3강 체제로 오르면서 배구도 인기가 많아지긴 했으나 아직 축구, 남자 축구 리그에 견주면 상대가 못 된다.
근래 들어 터키 경제의 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경기장 신축과 같은 인프라 정비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스탄불 연고지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흐체를 빼면 거의 2~3만석 정도 관람석을 가진 상황이다. 그러나 유로 2016 유치 경쟁에서 프랑스에게 패하면서 일단 계획의 집행이 주춤한 상태. 현재 10개 정도의 경기장을 새롭게 신축할 계획이 있으며, 이 중 갈라타사라이는 새로운 경기장 신축을 끝내고, 2010-11 시즌부터 사용하고 있다. 그 밖에 베식타쉬와 트라브존스포르도 경기장 신축 계획이 있으며, 앙카라 지역도 마찬가지다. 축구 협회에서는 일단 정부를 설득해 그대로 계획을 집행하려고 한다.

5. 역대 우승팀


연도
쉬페르리그 우승팀
튀르키에 쿠파스 우승팀
쉬페르 쿠파 우승팀
1959
페네르바흐체 SK
1959-60
베식타쉬 JK
1960-61
페네르바흐체 SK
1961-62
갈라타사라이 SK
1962-63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63-64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1964-65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1965-66
베식타쉬 J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66-67
베식타쉬 JK
알타이 SK
베식타쉬 JK
1967-68
페네르바흐체 SK
페네르바흐체 SK
(페네르바흐체 SK)[11]
1968-69
갈라타사라이 SK
괴즈테페
갈라타사라이 SK
1969-70
페네르바흐체 SK
괴즈테페
괴즈테페
1970-71
갈라타사라이 SK
에스키쉐히르스포르
에스키쉐히르스포르
1971-72
갈라타사라이 SK
앙카라귀쥐
갈라타사라이 SK
1972-73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1973-74
페네르바흐체 SK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
1974-75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
페네르바흐체 SK
1975-76
트라브존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트라브존스포르
1976-77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1977-78
페네르바흐체 SK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1978-79
트라브존스포르
페네르바흐체 SK
트라브존스포르
1979-80
트라브존스포르
알타이 SK
트라브존스포르
1980-81
트라브존스포르
앙카라귀쥐
앙카라귀쥐
1981-82
베식타쉬 J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82-83
페네르바흐체 SK
페네르바흐체 SK
트라브존스포르 (준)[12]
1983-84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페네르바흐체 SK (준)
1984-85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1985-86
베식타쉬 JK
부르사스포르
베식타쉬 JK
1986-87
갈라타사라이 SK
겐츨레르비를리이
갈라타사라이 SK
1987-88
갈라타사라이 SK
사카랴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1988-89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1989-90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페네르바흐체 SK (준)
1990-91
베식타쉬 J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91-92
베식타쉬 JK
트라브존스포르
베식타쉬 JK
1992-93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93-94
갈라타사라이 SK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1994-95
베식타쉬 JK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1995-96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96-97
갈라타사라이 SK
코자엘리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1997-98
갈라타사라이 SK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1998-99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1999-2000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2000-01
페네르바흐체 SK
겐츨레르비를리이
2001-02
갈라타사라이 SK
코자엘리스포르
2002-03
베식타쉬 JK
트라브존스포르
2003-04
페네르바흐체 SK
트라브존스포르
2004-05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2005-06
갈라타사라이 SK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2006-07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
페네르바흐체 SK
2007-08
갈라타사라이 SK
카이세리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2008-09
베식타쉬 JK
베식타쉬 JK
페네르바흐체 SK (준)[13]
2009-10
부르사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트라브존스포르
2010-11
페네르바흐체 SK
베식타쉬 JK[14]
취소
2011-12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2012-13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2013-14
페네르바흐체 SK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2014-15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2015-16
베식타쉬 J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2016-17
베식타쉬 JK
콘야스포르
콘야스포르
2017-18
갈라타사라이 SK
벨레디예스포르
벨레디예스포르
2018-19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갈라타사라이 SK
2019-20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트라브존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6. 터키 쉬페르리그와 대한민국


순서
이름
클럽
기간
1
김도용
카르데미르 카라뷔크스포르[15]
(1998)
2
이을용
트라브존스포르
(2002~2003, 2004~2006)
3
신영록
부르사스포르
(2008~2009)
4
석현준
트라브존스포르
(2016~2017)
1998년에 유망주 김도용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카르데미르 카라뷔크스포르에 입단한 적이 있지만 6달 만에 방출되면서 잘 알려지지 못했다. 입단하자마자 5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지는 듯 했으나 이후 출전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방출되었고 터키리그도 우리 머릿속에서 잊혀졌다. 쉬페르리그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알려진 것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 끝나고, 이을용이 트라브존스포르로 진출하면서부터였다. 이을용은 적당히 활약했지만, 돈 문제에 있어서 미지급 월급 문제도 있었던 등, 구설수도 있었다. 그 뒤에 몇 번 한국 선수 이적설이 터키 리그에서 나오긴 했는데, 안정환에게 스카웃을 제의하던 이스탄불스포르(그런데 당시 2부 리그로 강등된 상태였다)같은 팀도 있었다.
그 뒤 신영록이 부르사스포르로 진출했지만, 계약금 미지급을 이유로 스스로 탈퇴했다.[16] 그리고 2015년 1월 박주영이 가지안텝스포르와 입단 협상중이라는 소식이 있었으나 연봉협상으로 결국 무산됐다.
FC 서울 감독으로 활동한 귀네슈감독이 2009~10 시즌부터 트라브존스포르 감독으로 재직했었는데 그해 시즌 리그 준우승을 거두었다. 그런데 위에 열거한 승부 조작 파문으로 어쩌면 트라브존스포르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가 했더니 트라브존스포르 회장까지 연루되어 구속되어 버렸다. 그런데 귀네슈 감독은 나중에 베식타쉬 JK 감독이 되어 여기서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2016년 8월 석현준이 FC 포르투에서 트라브존스포르로 임대돼서 뛰었으나 그리 활약을 하지 못하고 몇 달도 못가서 방출되었다. 이후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국가대표 김영권선수가 베식타슈 JK, 갈라타사라이 SK에서 이적설이 떴었다.# 2021년 1월에는 이승우 선수가 터키 이적설이 뜨는 등, 항상 이적설은 많이 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인 선수가 뛰는게 성사되지는 않고 있다.

7. 2020-21 쉬페르리그 참가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FK
트라브존스포르
베식타쉬 JK
시바스포르
알라니아스포르
갈라타사라이 SK
페네르바흐체 SK
가지안테프 FK
안탈리아스포르
카슴파샤 SK
괴즈테페
겐츨레르비를리이
코냐스포르
데니즐리스포르
리제스포르
말라티아스포르
카이세리스포르
앙카라귀쥐
하타이스포르-2019-20 TFF 1.리그 우승팀
BB 에르주름스포르-2019-20 TFF 1.리그 준우승팀
파티흐 카라귐뤼크-2019-20 TFF 1.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우승팀

[1] 영국이 자신들을 현대 축구 '종주국'이라고 일컫는 것과 한국 언론들이 영국을 가리켜 '축구 종가'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는 셈이다. 물론 이런 나라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 이렇게 국력을 바탕으로 오늘날 전세계에 축구가 뿌리내리게 만든 영국을 위치를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AC 밀란의 창단 과정을 참조하라.[2] 다만 갈라타사라이 SK도 1999~2000 UEFA 컵 우승 당시 재정난에 시달려 선수들에게 줄 돈을 지급하지 못했다가 대회 우승하면서 상금(우승 상금 외 터키 축구 협회에서도 별도 상금을 줬다)과 스폰서 확충으로 겨우 돈을 지급한 적이 있다.[3] 구티, 카를로스, 콰레스마, 라 리가 득점왕 출신 구이사 등등. 최근에는 드록바와 스네이더, 카윗도 터키에서 뛰었다.[4] 불과 얼마전까지 쉬페르 리그서 뛰던팀이 한번 강등당하니까 순식간에 2부=>3부=4부로 내려가는 경우가 흔하다.[5] 이동 거리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 우려되 반발할 가능성이 크다.[6] 사실 유러피언 컵 시절인 1988~89 시즌에 거둔 4강이 터키 리그 사상 최대 성적이다. 게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유러피언 컵 MVP(탄주 콜라크)까지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후로 10년 넘게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었다.[7] PASSOLIG라는 회사에서 발행하기때문에 파쏘리그 카드라고도 부른다[8] 그나마 하반기부터는 인터넷에서 카드발급신청을 하고 현장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표를 살 수 있게 되었다[9] 이 두 리그에서 전자카드제도를 적용하고있다. 그러나 2.리그부터는 그냥 살수있다(...) 덕분에 오히려 2.리그나 3.리그 평균관중이 더 많이 들어오는 사태도 일어나고있다(...)[10] 예를 들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11] 쉬페르 쿠파가 열리지 않았다.[12] 쉬페르리그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이하 1989-90까지 같다.[13] 튀르키에 쿠파스 준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했다.[14] 승부 조작 관여로 우승 컵을 반납했다. 우승 기록까지 박탈되는지는 아직 미정. 쉬페르 쿠파도 연기되었는데 리그 우승과 튀르키예 쿠파스 우승팀 구단주 및 회장이 구속 및 입건된 상황이라 이 대회가 열릴지도 미지수 상태가 되었다.[15] 터키 3부리그(TFF 2.League)소속의 팀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 터키 2부리그 성적이 '''0승 3무 31패 승점 3점 10득점 112실점''' 성적은 당연히 압도적인 꼴찌이다.[16] 그런데 신영록이 나간 후, 부르사스포르는 2009-2010 시즌 우승을 해 버렸다(...). 비록 처음으로 나간 챔피언스 리그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비롯한 상대들에게 연패하면서 6전 전패로 32강에서 광탈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