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드 파샤
1. 개요
닌자전사 토비카게에 나오는 인물. 성우는 아오노 타케시/장승길[1] .
2. 설명
화성개척기지의 장관이며 연령은 40세. 작중 악역의 한명으로 좌천 비슷하게 화성에 온지라 지구정부를 증오하며 지구정부에 한방 먹여줄려는 생각을 지니고 있는 야심가. 더 붐과 접촉하면서 그 힘을 이용해 지구[2] 를 자기것으로 하려고 지구정부에 이간질을 조장하며 획책한다.
죠 마야 일행의 부모를 인질로 잡고 폭정으로 통치하며 화성의 주민들을 괴롭히는 작전을[3] 실행하는 독재자에다 그 성격은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
이대로면 그냥 미운 악역이었겠으나 성우인 아오노 타케시의 연기와 애드리브, 작중에 보여준 약간의 개그요소로, 악당이기는 한데 미워하기는 힘든 그런 캐릭터가 되었다.
더 붐이 전멸하는 와중에도 끝까지 살아 남아 원작 41화(최종화)에서 죠 마야의 우주선을 점거하는데 성공하고 폭탄으로 날려버리려 하지만, 역으로 공마의 공격에 의해 사망하는데, 최종보스라는 놈이 일개 폭발에 휘말려 죽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 한 와중에 보너스 배틀인 작중 포지션치곤 마지막에 보인 활약이 상당하다. 오히려 이쪽이 진 최종보스처럼 보일 지경. 여담으로 총편집인 42/43화는 해저드가 나레이션을 맡으면서 회고하는 식으로 넘어가며 언젠간 반드시 지구를 다시 정복 하겠단 식으로 나레이션이 끝났다.(...)[4]
3. 슈퍼로봇대전
3.1. 슈퍼로봇대전 임팩트
처음 토비카게가 나온 컴팩트2에서는 전투를 하지 않아 비중이 거의 없었고 스토리상 화성이라는 연결고리로 다이탄3와 주로 얽혔다. 메가노이드들을 부활시킨 것이 이 작자의 소행.
원작대로 아넥스에게 깨갱거리다가 아넥스가 죽고나니 코로스한테 설설 기고 그나마도 코로스에게 이제 쓸모없다며 버림받자 식물혹성 딜라도 폭발의 충격으로 제로카게와 함께 우주를 떠돌고 있던 일보라 사로를 거둬들여 아넥스가 식물혹성 딜라도 폭발에 휩싸여 죽었음을 샤름 몰래 알려주며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론드벨대를 해치우는 공적을 세우면 캔들러나 벙커와 손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화성개척기지에서 전함에 탑승하여 발악하지만 장렬하게 전함과 함께 폭사.
3.2. 슈퍼로봇대전 UX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으로 등장하며 일행을 방해하는 내부의 적으로 대활약. 초기에는 더 붐과 몰래 손을 잡고서, UX의 존재와 정체가 비공개라는 점을 이용해서 언론을 선동, UX를 테러리스트로 만들었으며 지구에 도움을 요청했던 엘샹크 일행을 침략자로 만들고, 더 붐과 지구연방이 함께 그들을 공격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 와중 인류군을 만들기도 한다. 그러나 끝내는 꼬리가 잡혀서 그동안의 권력을 잃고 알카트라스에 수용된다. 다만 그가 남긴 인류군은 UX나 JUDA를 편입시킨다는 안건은 파기되었지만 그대로 남아 나중에 인류가 사고치는 주요부분중 하나가 된다.
중반에 셰릴을 구하기 위해 일행이 알카트라스에서 작전을 실행했을 때, 바쥬라의 침입에 어수선한 틈을 타 그의 충신인 '독 택'이 그를 구출해서 다시금 인류군의 장관으로 부임한다.(…) 그후 페스툼과의 전투중에 위기에 처해 있던걸 UX가 구해주는데, 자기를 구해주고서 린의 날개의 사코미즈가 탑승한 오우카오를 붙잡고 있던 마크 퓬프에게 미사일을 쏘는 '''프렌들리 파이어'''를 해버린다. 그리고 이 미사일을 피하지 못한 퓬프는 그대로 격추. 코다테 마모루가 여기서 전사해 버린다.(…)
여기에 페스툼을 공략하는 '헤븐즈 도어' 작전의 일각을 담당. UX가 겨우 대화에 성공해서 공존의 길을 열였더니만, 그것도 모르고 핵을 날려 버리면서 다시금 페스툼과는 대치 상태로 가 버렸다. 게다가 타츠미야 섬으로 오는 미르와의 대화를 시도하는 UX에게 '강제조종장치'로 조종당하는 알카트라스의 죄인들을 로봇에 태워서는 자폭 특공을 날리지 않나, UX를 향해서 핵미사일도 날려주는 등 그야말로 민폐도가 하늘을 찌른다.
최후반에 가면 프론티어 함단, 인류군과 짜고서 바쥬라의 모성에 침략. 그 와중에 더 붐과 UX의 대결에서 '닌자의 초파워'를 얻기 위해 더 붐의 뒤통수를 치지만, 진정한 초파워에 각성한 죠우와 일보라의 합체기를 맞고 우주의 별이 된다.
참고로 그가 타고 있는 팔미르함은 38화에선 HP가 깎인 상태로 나오는 보호대상인데 해저드가 가진 저력때문에[5] 격추당하기는 커녕 되려 적을 반격으로 작살내버리는 민폐를 보여주는 어처구니를 보여주며, 49화에서 직접 상대할 수 있는데 모든 무장이 빔이라서 그랑 네이들 하나만 보내주면 노 데미지로 사경을 헤메게 해줄 수 있다.
해저드가 이렇게까지 강렬한 악역이 된 건 UX 참전작에 달리 인간 악역으로 나올 사람이 없어서 악행이 집중된 탓이 크다. 인간이 악역을 맡는 건담 시리즈가 시데는 이미 스토리 종결, 극장판 더블오는 상대가 외계 생명체고 다른 작품 역시 대부분 적들이 이질적인 존재들이다. 결국 인간 악역으로 독박을 쓸 사람이 해저드밖에 안 남은 것.[6] 더블오 TV판이나 시데 스토리가 반영되었다면 악역 지분을 리본즈나 지브릴이 나눠먹어 주었겠지만…시나리오 담당 본인조차 너무 심했다라고 회고했다.
UX에선 성우가 고인인 덕에 임팩트때 녹음했던걸 그대로 쓰면서 부관인 독 택의 목소리가 새로 녹음되었는데, 독 택의 성우인 타니구치 타카시 분도 UX 발매 시점에서 타계한 덕에 해당 성우분의 유작이 되었다.기이하게도 두분 다 판권작 캐릭터는 각각 해저드와 독 택 한번씩박에 맡은적이 없다.(두분 다 오리지널 관련을 한번 이상 맡은 적이 있다.이중 아오노 타케시 분이 맡았던 역중 루오졸은 2차 OG에서 긴가 반죠로 대역처리.)
4. 그 밖에
원래 닌자전사 토비카게라는 작품이 국내에서 인지도가 좀 마이너한 편이었고[7] 이 캐릭터의 경우는 토비카게가 출전했던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2나 슈퍼로봇대전 임팩트에서의 비중도 미미해서 그야말로 잊힌 캐릭터였으나 상기 언급한 슈퍼로봇대전 UX에서의 맹활약(?)에 힘입어 일보라 사로에 뒤를 이어 토비카게 작품 내에서 '''항목이 개설된 두 번째 캐릭터'''가 되었다. 주인공들도 항목이 안 개설된 마당에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오오 해저드 오오.
[1] 한일성우 둘다 마루코는 아홉살에서 사쿠라 토모조를 맡았다[2] 작중에 심지어 지구정부에 죠 마야와 그의 일행을 지구 침략의 에일리언으로 소문을 내기까지 하였다.[3] 16세가 되면 무조건 원하든 원하지않든 강제로 노동을 시킨다. 노동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주민들을 노예로 생각한다는것이 드러난 것.[4] 한국 방영판은 42/43화가 없다.[5] 팔미르함의 HP가 무려 최종보스급인 '''35만'''(!!)인데 비해 남은 체력은 25000...이것만으로도 어이없는데, 해저드가 '''저력 LV9'''를 가지고 있는데다 저 어이없는 높은 피통에 비해 낮은 체력때문에 '''저력 LV9가 상시발동 상태'''이다.이러니 더럽게 강하지...[6] 정확히는 파프너쪽의 헤스터 갤럽과 단바인쪽 등장인물인 쇼트 웨폰도 있지만 해저드에 비해 인상이 흐리다.[7] 국내 지상파 방영까지 했지만 관심을 가진 사람은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