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해피 브레드
1. 개요
'''"행복의 소리, 따뜻한 향기가 피어나는 곳, 카페 마니에 어서오세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평가
많은 사람들은 힐링 영화라고 극찬한다. 물론, 영화에서 나오는 카페 마니는 빽빡하게 들어선 대도시 도쿄와는 달리 푸른 하늘과 잔잔한 잔디 등 시골과 부합하였다. 또한, 시골에 걸맞게 2층 목조 건물이며 빵을 굽는 오븐은 기계가 아닌 화로이다. 게다가 부부는 천연 염색 옷을 입는 등 순박하고 정있는 시골풍경과 자연이 서로 녹아들어 있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고단한 도시 생활에서 좀처럼 느끼기 힘든 시골 생활을 그려 시골은 따뜻하다는 인식을 부여했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높이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은 냉정하다. <매거진 M> 기자 이은선은 "그냥 예쁘기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녀는 " 치유와 희망에 관한 영화이다 보니 의도적으로 예쁘고 좋은 이미지들만 모아 놓은 의도는 알겠는데, 그게 너무 인공적이라는 게 단점이다. 말썽쟁이 하나 없이 죄다 순하기만 한 인물들이 서로 공감하고 위로받는 과정이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라고 영화의 한계를 지적했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지혜도 "진짜가 없는 인형 집"이라고 평가하며, 이어서 그녀는 " 마음의 치유를 내세우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로 치장했지만 예쁜 시골 풍경과 예쁜 요리를 구경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찾긴 힘들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