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의 전설
1. 개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시즌 11의 핼러윈 기념 스페셜 에피소드이자 스폰지밥 크리스마스를 이은 두번째 스폰지밥 클레이 애니메이션. 아마도 시즌8 때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크리스마스 스페셜 에피소드를 만들었으니 이제 할로윈 차례라고 생각해서 만들어 진 것 같다. 여담으로 스톱모션으로 촬영했을 뿐 만 아니라, 머펫도 활용하여 제작하였다.[1]
2. 줄거리
핼러윈 밤, 꽃으로 변장한 스폰지밥이 핼러윈 밤을 무서워하며 숨어있는데, 기사로 변장한 뚱이가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건 나 자신이다''', '''무서운 건 사실은 재밌다'''라며 스폰지밥을 격려한다. 그 말을 들은 스폰지밥은 이후 무서운 것을 재밌어하게 되어. 프랑켄다람이의 실험실, 플랑크톤 상점으로 꾸민 집게리아, 집게리아로 꾸민 플랑크톤 상점을 차례로 방문하지만,[2] 스폰지밥은 무서운 것을 보더라도 마구 웃으며 집게사장과 플랑크톤의 핀잔을 듣는다.
이를 보고 흑심을 품은 바다도깨비는 스폰지밥이 벌벌 떨도록 만들기 위해 자신의 배로 스폰지밥과 뚱이를 데려간다.[3] 차를 타고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는 다크라이드의 형태로 연출이 되었다. 바다도깨비의 배 내부의 온갖 유령들[4] 과 마주하게 되지만, 스폰지밥은 특수 효과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킥킥거렸다.[5] 참다못한 바다도깨비는 핑핑이, 다람이, 징징이, 집게사장, 플랑크톤의 영혼을 빼 새장 안에 가두고 심지어 스폰지밥이 아무렇지도 않자 바로 옆에 있던 뚱이마저 영혼을 빼내어 납치하여[6] 결국 스폰지밥이 무서운 것은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뼈와 살로 나뉘어 꽁지 빠지도록 도망쳤다.
하지만 갇혀 있는 친구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스폰지밥의 살은 뼈를 설득하여 다시 합쳐진 후 용기내어 다람이의 괴물을 타고 바다도깨비의 배로 다시 돌아갔지만, 결국 미숙한 운전 실력으로 괴물이 망가지면서 패배하였고, 바다도깨비가 스폰지밥에게 넌 나한테 상대가 안된다며 비웃었다. 바다도깨비를 자기 편으로 만들려다 실패하고 노예가 되어버린 플랑크톤이 스폰지밥의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알면 그런 말 못한다며 경고하지만[7][8] 이를 듣고 화가 난 바다도깨비는 플랑크톤을 밟고 그의 경고를 무시하고 직접 스폰지밥의 머릿속으로 직접 들어가는데...
스폰지밥의 머릿속 세상으로 들어간 바다도깨비는 어느새 장난감 자동차에 탑승해 이리저리 스폰지밥의 머리 속을 탐험하게 되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로 가득 찬 스폰지밥 뇌 속 풍경을 보고 겁을 먹는다.''' 덜덜 떠는 바다도깨비를 본 스폰지밥은 자신이 바다도깨비의 하드 카운터라는 것을 깨닫고 뭘 무서워하는 바다도깨비의 질문에 역으로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생각해 내 머리 속 친구들과 같이 바다도깨비를 꼭 껴안아주며 그를 공포의 나락으로 빠트린다. 결국 바다도깨비는 스폰지밥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비명을 지르며 도망쳐버리고, 이에 친구들의 영혼은 풀려나 원래의 몸으로 되돌아간다.
스폰지밥과 친구들은 '''두려움을 두려워하는 걸 절대로 두려워해서는 안된다'''라는 교훈을 배우게 되고, 집게리아에서 기쁨의 파티를 하러 간다. 물론 플랑크톤은 튕겨져 나오면서 꼬마들에게 사탕 취급을 받아 쫓기게 되지만....
[1] 또한 바다도깨비가 스폰지밥의 머리 속을 탐험하는 장면은 컴퓨터 플래시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되었다.[2] 다람이는 도토리 괴물을 만들어 스폰지밥과 뚱이를 겁주려고 했고, 집게사장과 플랑크톤은 서로 상대방의 가게를 못 오도록 하기 위해 각각 플랑크톤이 형편없는 요리 실력으로 식재료를 쓰래기로 만들거나, 집게사장이 다른 물고기 시체로 게살버거 패티를 만든다고 설득하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하였다.[3] 여담이지만 중간에 겁을 먹고 있지 않던 시민 한명을 낚시대로 잡아서 겁을 먹게 만들고는 그대로 낚시대와 함께 내던진다.[4] 처음에는 마녀와 유령들을 시작으로 고블린, 말 머리뼈가 있는 3개의 목이 달린 괴물, 기다란 주둥이를 가진 드래곤, 날아다니는 하얀 천 등 별별 유령들이 나온다. 여담이지만 말 머리뼈가 달린 3개의 목을 가진 괴물의 모습이 영화 비이에 나오는 여러개의 말 머리뼈를 가진 괴물과 비슷하다. 모티브 혹은 오마주인듯.[5] 정작 무서운 것은 사실 재밌다고 말한 뚱이는 엄청 무서워하였다.[6] 이때 영혼을 빼앗겨 새장에 갇힌 뚱이가 '''내 말이 틀렸어, 무서운게 진짜로 무서울 때도 아주 많아!'''라고 말한다.[7] 사실 플랑크톤은 이전에 3D 극장판에서 음모를 위해 스폰지밥의 뇌 속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다. 그 속은 현란한 동화나라 풍경의 과자나라로 와플과 아이스크림, 컵케이크를 비롯한 간식들이 뛰어노는 곳이였다. 플랑크톤이 탈출하려고 하자 샤이닝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쌍쌍바가 같이 놀자고 하자 비명을 지르면서 뇌 속의 주민들을 피해 도망가다가 케이크 절벽에서 떨어진 후 털뭉치들이 뭉쳐 탄생한 아기고양이에게 몰리자 너무 귀여운 나머지 몸이 거부감을 일으켜 구토를 하자 그 토가 무지개가 되어 플랑크톤을 아빠라고 불렀다. 때문에 플랑크톤은 비명을 지르고 다급하게 스폰지밥 뇌에서 빠져나와 도망쳤는데, 작중에서 바다도깨비가 어떤 최후를 맞았는지를 생각하면 아마 이를 말하는 걸지도 모른다.[8] 그 외에도 스폰지밥의 버거 비법을 빼내고자 뇌 속으로 들어간 경험이 몇 번 있었다. 개중에는 뇌 속을 뒤졌는데도 버거 비법에 대한 기억이 저장되어 있질 않아 생고생했던 에피소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