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깨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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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더치맨(네덜란드 유령) (Flying Dutchman)'''
바다도깨비/날아다니는 유령선장/네덜란드 유령선장/해적선 유령[1]
원판 성우는 브라이언 도일머리(Brian Doyle-Murray). ,EBS판에 전기 김관진, 중기 박경찬, 후기 장승길.
재능방송 성우는 박만영, 닉코리아 성우는 이장원.
녹색의 커다란 인간형 유령. 비키니 시티의 전설에 등장하는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이 모티브인 사악한 해적 유령으로, '''무서운 것'''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캐릭터로 보노보노의 동굴아저씨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하지만 장르가 장르다 보니 허당끼를 자주 보여준다.
2. 작중 내역
부들부들 스폰지밥 편에서 스폰지밥이 자기처럼 꾸민 것이 너무나 형편없다는 이유로 처음 등장해, 때마침 집게리아에 모여있던 비키니시티 시민들을 떨게 만들고 영혼을 훔쳐가려 했지만 가면 속 스폰지밥의 본모습[2] 을 보곤 곧바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쳤다.
도깨비 수업 편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를 해적선 선원으로 고용했다가 배가 초전박살났고 이들이 어설프게 행동해서 바보 트리오로 취급당하자 울면서 사라진 에피소드가 있었다. 왠지 모르게 상식魚에게는 강하지만, 비상식魚에게는 약한 모양. 그래도 나중에 따끔하게 벌을 줬다. 스폰지밥의 소원에 의해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유령이 된 징징이 편에서는 스폰지밥이 읽던 만화책에 따르면 본래는 바다 위를 누비던 평범한 해적 선장이었으나 죽은 후에 그 시체가 매장되지 못하고 의류 상점에서 마네킹으로 쓰이는 바람에(...) 그 영혼이 편히 쉬지 못하고 세상을 떠돌게 되었다는 듯.
영혼을 데비존스의 함(Davy Jones' Locker)[3] 에 가둔다고 하는데, locker라는 말이 현대에는 사물함이라는 뜻으로도 쓰이는 것을 이용해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올 만한 그런 함이 아니라 아니라 냄새나는 양말들이 가득한(...) 사물함에 넣어놓는다고 나온다. 서양에서는 해적 전설이 꽤나 보편적이기 때문에 데비 존스의 라커라고 하면 알아 듣지만 동양에는 아예 없는 개념이다보니 바다 도깨비로 번안되었을 뿐만 아니라 등장하는 매회마다 이상한 해적들이 나오게 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작이 배틀물이 아니기에 큰 의미까지는 없지만 제법 세계관 내 강자다. 포세이돈(용왕)의 괴수 물고기 앞에서 도망간 것을 보면 최강자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쓸 수 있는 유령의 힘이 꽤 강력하기에 특별 에피소드가 아닌 평범한 에피소드 내에서는 나름 세계관 상위권.
보물을 찾는 에피소드에는 오랫동안 귀찮아서 안 찾은 보물상자를 스폰지밥과 뚱이가 찾아주자 고마워하며 상으로 금화를 하나씩 주었다. 물론 집게사장에겐 게임용 장난감 보물상자를 주었지만.
'부들부들 스폰지밥' 편에서는 유령으로 변장한 스폰지밥의 천을 열었다가 뇌만 있는 모습에 겁을 먹고 도망갔으며 '집게사장 재탄생'에서는 집게사장이 스폰지밥을 600원에 팔아넘기는 바람에 스폰지밥을 사물함에 넣으려고 했으나, 역으로 스폰지밥의 수다에 크게 혼나서 도로 돌려줘버렸다.
'유령과의 동거'에서는 배가 파손되어서 스폰지밥의 집에서 얹혀 살면서 계속 놀래줬지만 시간이 지나자 스폰지밥은 이런 것에 식상해졌고 그 사이에 바다도깨비는 아무리 놀려도 사람들이 놀래지 않을 정도로 점점 식상해졌다. 그러다가 스폰지밥이 도와주려고 노력하다가 징징이를 놀래준 뒤 다시 자신감을 되찾은 뒤 배로 돌아왔다.
'유령선 대모험'에서는 네덜란드 유령 해적의 선장으로 밝혀졌고[4] , 자기를 배신한 부하에게 벌을 주었으며 여기서 만악의 근원은 바로 집게사장.
'비밀 쇼핑'에서는 바다도깨비의 비듬이 게살버거의 재료중 하나라고 알려졌으나(...) 사실은 플랑크톤을 낚기위한 페이크.
이렇게 되면 두려울 것이 없는 것 같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핼러윈의 전설'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것들을 엄청 무서워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작 중 내내 바다도깨비를 무서워하던 스폰지밥은 '''역으로 자기가 바다도깨비의 하드 카운터라는 것'''을 깨닫자 귀여운 것들을 생각해내어 바다도깨비한테 처음으로 한방을 먹이는데 성공한다.
특기는 끈묶기로 1등상을 여럿 받을 정도며 다양한 기술을 보여줬지만 유령이 되어 발이 없어진지 오래라 신발끈 묶는 법은 잊어버렸다.
3. 그 외
아이러니하게도 4기 이후 제작자 폴 티빗에게 붙은 별명이기도 하다. 폴 티빗이 4기 이후 제작자로 들어오면서 조연 캐릭터 성격을 너무 막장화시켜놔서 싫어하는 팬들이 폴 티빗을 바다도깨비라 부른다. 특히 폴 티빗이 바다도깨비로 묘사된다거나 바다도깨비가 폴 티빗의 본인캐라는 설도 있는데, 이는 폴 티빗이 4기 이후 제작자로 들어오면서 조연 캐릭터들의 성격을 너무 막장화시켜놔서 싫어하는 팬들이 바다도깨비(데비존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특히 폴 티빗 때문에 막장화가 된 주연 캐릭터로는 징징이, 퐁퐁부인, 진주 등이 있다. 이는 배트맨 시리즈를 아스트랄하게 만든 감독 조엘 슈마허에게 붙는 "배트맨 시리즈의 빌런"이라는 별명과도 비슷하다.
데비앙아트에서 업로드된 그의 비범한 팬아트
그 외에도 더치맨 대쉬에서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1] 현재는 그냥 유령이나 유령 선장이라고 부르고있다.[2] 뚱이에게 머리를 둥글게 깎아달라고 해서 나온 모습인데, '''뇌가 보일 정도로 심하게 깎였다...'''[3] 해저,심해,바다의 무덤이라는 뜻을 가진 관용표현이다.[4] 영어명 Flying Dutchman의 Dutch가 네덜란드인을 뜻하기 때문에 이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