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지 말아요
1. 개요
2. 음원 및 라이브
3. 가사
2옥타브 라(A4) 구간은 '''초록색''',
2옥타브 라♯(A♯4) 구간은 '''파란색''',
2옥타브 시(B4) 구간은 '''주황색''',
3옥타브 도(C5) 구간은 '''빨간색'''
볼드체가 아닌 색깔 텍스트는 가성 파트이다.
4. 인기
콘서트에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행복하지 말아요'는 2004년 3집 출시 당시에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전작에서의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쓸쓸한 분위기에서 고음이 폭발하는 애절한 느낌으로 분위기가 바뀌어 고음병 환자들 사이에서는 가히 전설과도 같은 곡이다.
일반 남성들의 최고 한계음을 월등히 뛰어넘는 곡인데도 기존의 락 발라드보다 '''훨씬 부드럽고 애절한 느낌'''으로 기존 발라드 애청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크게 어필하여 또다시 음악 방송, 음반 차트,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입증했던 저력이 있는 노래다. 어디에도와 같이 노래방에서 자주 불리는 노래이다.
5. 곡 분석
- 조성 : 라장조(D)
- 최고음 : 3옥타브 도(C5)
행복하지 말아요의 최고음은 3옥타브 도(C5), 어디에도는 3옥타브 레(D5)로 어디에도가 두 키나 더 높은데, 3옥타브가 넘는 초고음을 어렵지 않게 소화하는 사람들에겐 행복하지 말아요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반대로 고음이 안 올라가거나 올라가더라도 3옥타브 도(C5) 또는 그보다 약간 낮은 정도까지가 한계음이라면 최고음이 더 높은 어디에도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어디에도'는 중간중간마다 괴랄한 수준의 고음이 많은 노래이고 '행복하지 말아요'는 후렴구가 어디에도에 비해 낮게 나오는 대신에 벌스 부분부터가 중고음 천지다. 시작부터 2옥타브 초중반을 넘나드는데 이게 '''체력이 상당히 많이 깎인다.'''[2][3] 일반인이 이 노래의 후렴구를 풀체력으로 질러도 안 올라가는데, 호흡이 딸리는 상태에서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더군다나 벌스 중간중간에 가성이 많이 깔려 있는데, 계속해서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다 보면 당연히 후렴구에서 호흡이 부족해진다.
'행'''복'''하려면 사랑한 '''날 잊어'''야 하잖아', '내'''가''' 아니'''면'''~ 누구와'''도 영원'''할 수 없어' 부분은 '''2옥타브 시(B4)'''~'''3옥타브 도(C5)'''를 넘나들기 때문에 당연히 고음이 잘 되어야 부를 수 있고, 클라이맥스 시작 부분부터는 벌스에서 숨을 다 빼놓고 온 상태로 불러야 하는 데다가 하이라이트 전체가 파사지오 음역대에 걸쳐 있어서 높은 호흡량이 요구된다.
그래서 '어디에도'를 원키로 잘 부르는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행복하지 말아요를 한 키 낮춰서 부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4] 유튜브에서도 '어디에도'를 원키로 모든 가사를 혼자 부른 영상은 많지만 '행복하지 말아요'는 원키로 모든 가사를 혼자 부른 영상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이수도 콘서트에서는 모든 가사를 직접 다 부른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 콘서트에서는 벌스 부분의 '사랑해 사랑해 말해 줄 시간이 아직도 많을 줄 알았죠 언젠가 누군가 그대를 가져갈 그 사람 벌써부터 난 부러워지네요' 부분을 관객에게 넘기는데 그것을 본인이 부르는 것과 안 부르는 것은 '''완창 난이도에 매우 큰 차이를 준다.'''
애초에 관객에게 넘기는 파트만 불러도 일반인 남성에게는 힘이 부치기 때문에 이수가 그것까지 본인이 부른다고 가정할 경우 과연 '어디에도'보다 쉬울지 알 수는 없다. 또한 이 노래의 후렴구는 3절까지 있는데 이수는 콘서트든 방송이든 '''라이브로 3절 끝까지 부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원곡자를 기준으로 하면 2007년 버전이 '어디에도'랑 비슷한 정도고 노래방 기준인 2003년 버전은 '어디에도'보다 조금 더 어렵다고 보는 것이 정론이다.
그런 이유로 이 노래는 '''3옥타브 도(C5)''' 노래 중에서도 거의 '''끝판왕급 난이도'''로 꼽히며, 최고음이 같은 눈물은 모르게나 입술의 말보다 월등히 어려운 노래라고 볼 수 있다. 최고음이 동일한 노래들도 보통 초반에 낮게 유지되다 후렴구에서 점점 올라가는 반면 이 노래는 시작부터 높아서 체력적으로 더욱 부담이 된다.
6. 여담
- 유튜브에서 '행복하지 말아요'를 검색하면 가장 상단에 원래 버전인 3집의 수록곡이 아닌, 2007년 버전이 나오는데 조회수가 2000만을 훌쩍 뛰어넘는다. 2007년 버전은 팬들 사이에서 원래 버전보다 높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2007년 버전 '행복하지 말아요'는 원래 버전에 비해 템포가 느린데, 이 때문에 유튜브로 이 노래를 접한 사람들은 노래방에 가서 '행복하지 말아요'를 부를 때 템포가 상당히 빨라서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 행복하지 말아요를 부르다가 음향 사고가 난 적이 있다. 하지만 관중들이 끊어진 부분부터 노래를 부르자 이에 이수는 "잘 하는데? 무반주로 가자."라며 노래를 이어갔다.
7. 커버 버전
7.1. 린 & 김인혜(일반인)
7.2. 은가은
7.3. 켄
7.4. 임한별
7.5. DK
[1] 2절 도입부와 3절 후렴구, 맺음말이 삭제되고 템포가 조금 느려졌으며, 1절과 2절 사이의 간주가 더 길어졌다.[2] 후렴구만으로 노래의 전체 난이도를 판단하면 안 된다! 벌스 부분도 '''1옥타브의 비중이 적으면'''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크게 고려해야 되는 부분이다.[3] 그리고 보통 남성들이 소화 가능한 2옥타브 초중반의 음역을 우습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절대 만만한 음역대가 아니다!''' 지속적으로 유지하면 자신도 모르게 성대가 서서히 지치게 된다.[4] 아무래도 노래방에서 1키 낮춰진 채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듯하다.[5] TJ 60시리즈 이상의 반주기에서 선곡 가능.[6] 여담으로 TJ미디어 일반 반주는 기본값이 원곡보다 1키 내려간 음정으로 원음 MR은 원키로 연주된다.[7] 다른 노래들의 준말로는 사치다, 사프죠, 삼그대, 그눈겹, 눈모게, 이밤지, 너목들, 해가목, 그난충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