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itude Love...

 



1. 개요
2. 앨범 소개
3. 설명


1. 개요


'''Solitude Love...'''
총 53분 30초
2004년 11월 18일 발매
트랙
곡명
러닝타임
작사
작곡
편곡
1
사랑을 믿어요[1]
3:27
양정승
2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4:44
양재선
Hirose Kohmi
김승현
3
이별이라는 이름[2][3]
4:31
양정승
4
'''행복하지 말아요(Don't Be Happy)'''TITLE[4]
5:58
양재선
Hirose Kohmi
김승현
5
아직 슬픈 사랑의 노래[5]
3:56
백영묵
-
6
거짓 이별
4:22
이소연
Hirose Kohmi
김승현
7
날 위한 연극(시나리오)[6]
4:13
이태윤
8
Love Actually
4:30
양정승
9
닫혀진 사랑을 향해
4:34
신동우
10
Memory
4:17
양정승
11
사랑해 봤나요?[7]
4:53
제이윤
12
To Me[8]
4:05
이수
김승현

2. 앨범 소개


앨범 소개
철저한 기획과 끊임없는 준비의 결과, "Solitude Love"
1년간의 준비 끝에 발매한 M.C THE MAX 3집 앨범은, 사랑을 테마로 한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발라드 곡으로써,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사랑의 추억을 그려냈지만, 진한 감성의 가슴 없이 귀로만 듣기에는 그리 쉬운 곡이 아니다. 사랑의 기쁨과 행복보다는, 그 뒤에 동반되는 사랑의 아픔과 좌절 등을 통해 이를 딛고 일어서 초극하려는 사랑의 고뇌가, 전 곡을 통해 진한 멜로디와 함께 밑바닥 깊숙이 배어 있다.
앨범에 수록된 몇 곡을 잠시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트랙 1 ‘사랑을 믿어요’는 밝고 예쁜 메이저 발라드 곡이다. 기쁘고 아름다운 사랑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곡이다. 타이틀 곡은 아니지만 첫 곡으로 올린 것은, 도입단계부터 아픔의 노래보다는 궁극적으로 이런 사랑을 하고 싶다는 다분히 연역적인 접근으로 출발해서, 처음부터 다시 들을 때 비로소 사랑의 참된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이다.
트랙 2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는 일본의 저명한 싱어롱 라이터인 히로세 코미가 작곡했고, 트랙 4 ‘행복하지 말아요’는 타이틀 곡으로써, 깊은 서정적 멜로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역작이며, 가사 또한 “행복하지 마요 행복하려면 사랑한 날 잊어야 하잖아” 등과 같이 지극히 역설적인 표현으로 강하게 어필하는 부분도 돋보이는 대목이다. 사랑하면 누구나 자칫 간과할 수 있는 잘못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보컬 이수의 특유한 창법과 감정이입으로 잘 소화해 마무리함으로써 그 완성도가 매우 높은 곡이다.
M.C THE MAX는 음률적으로 편안한 멜로디만을 고집하지 않고, 항상 딸림화음과 버금딸림화음을 선보여 왔듯이 이번 3집에서도 이 점이 역력히 드러난다. 수록된 12곡 중에 M.C THE MAX 멤버인 이수와 제이윤이 직접 쓴 곡도 1곡씩 수록되어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사랑의 애환을 노래했지만, 오로지 자기만이 겪었던 아픈 사랑의 기억과 순간들이 개인의 자각적 영상과 함께 음악 속으로 흠뻑 빠져든다. 지금은 눈물짓지만 꼭 이겨내서, 언젠가 반드시 찾아 올 보다 성숙된 사랑을 위해, 그리고 잔잔한 그리움의 미소로 밝고 희망적인 사랑을 위해, M.C THE MAX는 이번 3집을 바치고 싶다고 한다. 지금, M.C THE MAX는 따스한 사랑의 노래가 우리들 곁에 이미 다가와 있다.

3. 설명


2004년 11월 18일 발매, 엠씨더맥스의 '''세 번째 앨범'''이자 그들의 '''다섯 번째 정규 앨범'''으로 엠씨더맥스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인기를 얻은 리즈시절의 앨범이다. 판매량은 '''184,716장'''을 기록하여 2집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1집의 성공, 2집의 대박으로 엠씨더맥스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가수가 된다. 콘서트에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행복하지 말아요'''는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는데, 전작에서의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쓸쓸한 분위기에서 고음이 폭발하는 애절한 느낌으로 분위기가 바뀌어 고음병 환자들 사이에서는 가히 전설과도 같은 곡이 되었다. 실제로 최고음이 '''3옥타브 도(C5)'''를 찍어 일반 남성들 최고 한계음을 월등히 뛰어넘는 곡인데, 기존의 락발라드보다 훨씬 부드럽고 애절한 느낌으로 기존 발라드 애청자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크게 어필하여 또다시 음악 방송, 음반 차트,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다음해인 2005년 1월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이 노래로 활동한 이후, 후속곡으로 '''이별이라는 이름'''을 선보였다. 타이틀곡보다 폭발력이 부족한 탓에 팬들 사이에서도 선호도 순위가 낮은 노래였고, 그에 따라 예상보다 밋밋한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마땅한 경쟁자가 없었던 덕분에 인기가요에서 한 번 뮤티즌 송을 수상하였고, 1위를 하자마자 잽싸게 활동곡을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로 변경하였다. 이 노래는 타이틀곡보다 더 높은 음역대로 주목받으며 7집 컴백 이전까지 원러브와 함께 엠씨더맥스 노래 중 최고 난이도로 손꼽힌 곡이었다(...). 그래서인지 이별이라는 이름보다 훨씬 많은 인기를 얻었고, 3집의 인기를 끝까지 이어가며 좋은 분위기로 앨범 활동을 마무리 했다. 판매량 역시 상술했듯 18만장이 넘게 팔리고 한터차트에서는 26만장을 기록하는 등, 음반시장 침체를 감안하면 2집 못지않은 큰 성과를 이루었다.
3집 활동곡의 키워드를 꼽자면 '''엠씨더맥스 발라드의 완전한 정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전 1, 2집에서 엠씨더맥스표 발라드가 시작되었지만 상대적으로 다양한 장르에 비중을 두어 앨범의 확연한 통일성은 낮은 편이었다. 또한 같은 발라드라 해도 잠시만 안녕의 웅장한 분위기, One Love의 뚜렷한 기승전결, 마지막 내 숨소리의 잔잔한 분위기, 사랑의 시에서의 가성, 그대는 눈물겹다의 단조 음역 등등 각각의 곡들의 개성이 뚜렷한 편이었다. 발라드라는 이름 외에는 이들을 한데 엮을 만한 카테고리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3집에 이르면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이들만의 색깔이 완성되었다. 폭발적인 고음과 긴 호흡을 중심으로 충만한 감성을 보여주는, 애절함이 특기이면서 부드러운 고음 발라드로 장르가 확립된 것이다. 이후 앨범들에서도 이러한 색깔의 발라드로 어필하며 대중들에게 엠씨더맥스하면 떠오르는 음악적 이미지를 확실히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앨범 평에서 있어서는 마냥 호평만 있지는 않았다. 이러한 이면에는 '''지나친 상업성'''이 혼재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1, 2집의 연이은 성공에 돈 맛을 본 사장님이 발라드가 돈이 된다는 사실을 알았던 나머지 모든 곡을 발라드로 수록했으며, 앨범 분위기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멤버들의 자작곡을 대거 쳐내고 대다수 곡에 세션을 기용하는 횡포를 부렸다. 3집에서 빠진 노래들 중에서는 제이윤 자작곡이었던 '사랑을 위하여'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 노래는 미디엄 템포로 전형적인 발라드와는 거리가 있다.[9] 2006년 디지털 싱글에서 공개되어 앨범으로 소장하고 싶어했던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곡이었는데, 이 노래가 포함되었다면 3집의 다양성이 확대되어 퀄리티가 더욱 높아졌을 테고 지루하다는 혹평 역시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멤버들의 참여 비중이 크게 낮아진 것 뿐만 아니라 이 빈자리를 일본 작곡가의 곡으로 대체하였다. 이미 2집에서도 날세게 비판받은 사항인데 3집에서도 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왜색 그룹이라는 오명을 더 굳히게 되었다. 다양한 장르를 섞길 원하던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이 고스란히 반영되었다면 엠씨더맥스가 보이던 음악적인 한계와 대중들의 평가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수 있었겠지만, 기존 색깔을 굳혀버리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실히 굳혀버린 것도 3집이었다. 결국 이 앨범은 상업적인 성과를 떠나서 그룹에 있어서는 '''양날의 검'''과 같은 앨범이 된 것이다. 실제로 실험적인 성향과 대중성이 적절히 조화된 1집,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알찬 구성인 2집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노래가 비슷비슷하고 심심한 편이다. 곡 하나하나로 따지면 지금도 회자되는 노래들이 많은 만큼 음반 퀄리티는 매우 알찬 편이나, 멤버들이나 팬들이나 원하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멤버, 팬 모두 소속사에 본격적으로 불만이 쌓여가던 기점이 되었다.
여담으로, 현재는 1, 2집과 마찬가지로 절판되어 현재는 구하기 매우 힘든 음반.

[1] X맨에서 김종국이 부른 바 있다. 마지막 '''3옥타브 도♯(C♯5)'''이 폭탄이지만, 그 이외에는 엠맥 노래치고는 무난한 편. 하지만 최고음 때문에 엠씨더맥스 노래 중에서도 중간은 가는 고난이도다.[2] 최고음 2옥타브 라♯(A♯4)으로서 엠씨더맥스 노래들 중에서는 낮은 편지만, 그래도 고음은 고음인지라 막상 불러 보자면 상당히 어려운 곡이다. 그래도 최고음이 나오는 부분만 조심하면 딱히 숨 딸리는 구간은 없으니, 만약 자신이 테너 음역대라면 도전해 볼 만한 노래.[3] 녹음 당시 굉장히 몸이 안 좋았다고 한다. 마지막 '못해' 직전에 이수의 흐느낌 소리가 들어가 있다. 활동 당시 이수는 수염, 선글라스, 모자, 가죽잠바의 컨셉으로 팬들을 경악시켰다.[4] 행복하지 말아요의 후렴구와 버즈가 부른 겁쟁이의 후렴구는 매우 비슷하다. 실례로 엠카운트다운에서 레전드 무대들을 소개할 때 V.O.S가 두 곡을 이어서 부른 적이 있다. 노래 발표일은 행복하지 말아요가 조금 앞선다.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이 노래를 소개할 때 프로그램의 MC가 실수로 곡 제목을 '행복하지 마요'라고 말했다. (어법상 이게 '''맞았다.''' 그러나 2016년이 되면서 ‘말아요’도 옳은 표현이 되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이래서 불법다운은 문제다. 불법다운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노래 제목이 '행복하지 마요' '행복하지 마삼' '행복즐' 등으로 나와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 농담 이후로 행복하지 말아요를 짧게 말할 때 '행복즐'이라고 한다.[5] 작사ㆍ작곡자가 하필이면 '''한때 엠맥 멤버들을 악랄하게도 괴롭혔던 백영묵인지라''' 거의 모든 팬들에게 보이콧당하는 곡.[6] 이것 역시 최고음 2옥타브 라♯(A♯4)으로, 바리톤 이하는 어렵지만 테너라면 조금만 연습해도 얼추 시도는 할 수 있을 수준이다. 난이도와는 별개로 가사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인데, 마지막 후렴구에 '''화자의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존재한다.[7] 이수가 이 곡을 작곡한 제이윤에게 '''노래가 너무 어렵다고''' 화를 냈다고 하는 설이 있다. [8] 처음에는 무거운 저음으로 시작되나, 하이라이트로 올라가자마자 고음을 마구 쏘아대야 한다. 그것도 이 고음이란 게 2옥라~시도 아니고 무려 '''3옥타브 도.'''[9] =사랑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