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YB)
1. 개요
YB 기타리스트. 생년월일은 1974년 9월 17일 생 (50세). 오랜 세월 밴드의 막내였으나 현재[5] 는 1977년생 스캇 할로웰이 막내가 되어 막내를 탈출했다.밴드에서 주로 멜로디 솔로와 같은 리드기타를 담당한다.
2. 음악 스타일
YB의 4집 앨범 발매 이후 유병열을 대신하여 YB의 멤버가 되었다. 허준을 뽑은 이유는 '사람이 좋아서'라고. 원래 록 기타를 연주하지 않고 재즈기타를 연주했기 때문에 YB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고 한다. 실제로 YB의 8집에서 허준이 작곡한 무(無)를 들어보면 블루스에 기반을 둔 그의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동시에 소화력이 뛰어난 팔색조 기타리스트이기도 한데, 자신의 장기인 블루지한 플레이부터 변박, 브레이크를 활용한 메탈 기타, 하드록적인 스트레이트한 기타 플레이까지 가능한 만능 기타리스트이다. 실제로 5~7집에서 YB의 음악적 변화의 키를 쥐고 있던 윤도현의 다양한 시도도 허준의 이러한 역량이 있기에 가능했던 것. 특히 다양한 장르가 공존하는 YB의 8집에서 허준의 팔색조 기타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뛰어난 연주력에 비해 작곡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은 것. 정확히 말하면 단독으로 작곡하는 곡이 거의 없다.[6] 기타리스트들이 작곡을 담당하는 밴드들의 경우나 윤도현과 함께 이전의 YB를 이끌었던 유병열의 묵직하고도 흡입력 있는 기타 리프를 생각하면 허준의 무존재감은 좀 아쉬운 점이다[7] . 그렇다고 그가 음악적으로 영향을 전혀 주지 않은 것은 아니고, 그의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라이트한 기타 플레이가 YB 변화의 축이 된 건 사실이다[8] .
3. 방송
YB가 나는 가수다 출연한 이후 다시 재조명되는 과정에서 새 팬들을 다수 얻으며 YB 팬덤 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윤도현이 진행을 맡았던 Mnet 절대음악 MUST에는 음악감독으로 고정출연했으며, SBS의 힐링캠프에 나갔다가 팬들이 급증했다. 심지어 손예진 닮았다는 드립까지... 참고로 이 드립은 윤도현이 엠넷에서 갤러리 인증까지 해가면서 깠다(...) 오랫동안 막내였어서 그런지[9]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윤도현의 놀림감이 된다.
4. 여담
- YB와 YB팬덤 사이에서의 별칭은 봉천동 망나니, 봉천동 기타, 쭈니 형, 홍대여신.
- 기혼, 밴드에서 뒤에서 두 번째로 제일 어리지만 제일 일찍 결혼한 탓에 벌써 대학생인 아들이 있다. 힐링캠프에서 밝히길 머리스타일 때문인지 학교로 아들 배웅하러 갈 때마다 학부형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고(…)
- 본 포지션은 기타리스트이지만 피아노 실력도 상당하다.실제로 YB 버스킹 리허설 도중 종종 피아노 연주를 하기도 한다.
5. 음반 목록
- 남는 시간 (2020년)
[1] 일찍 결혼한 탓에 벌써 대학생인 아들이 있다.[2] 원래는 개신교 신자가 아니었으나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박태희와 음악을 하며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한다.[3] 사실 YB 전원이 개신교 신자가 된 건 박태희의 영향이 크다.[4] 4집 앨범 발매 이후 유병열을 대신하여 합류[5] 싱글 흰수염고래 이후[6] 처음 발매한 솔로 앨범인 남는 시간에서 뛰어난 작사, 작곡 실력을 보여줬다.[7]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는 소심한 성격도 한 몫하지 않나 싶다.[8] 윤도현-유병열-엄태환-강호정으로 대표되는 4집까지의 YB가 정통적인 하드록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 5집의 모던록과 6집의 하드코어를 거쳐 7집 이후로는 하드록에 기반을두되 모던록과 그런지한 성격이 강화된다. 대표적인 곡이 바로 'It burns'와 'Stay alive'.[9] 77년생인 스캇이 정식 멤버가 됐으니 이제 막내는 아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