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현
1. 명천군 출신 독립운동가, 허현
허현은 1919년 3월 14일과 15일 함경북도 명천군 하가면에서 발발한 독립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체포되어 1919년 7월 9일 함흥지방법원에서 소위 소요,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월을 받았다. 그는 상고하였으나 경성복심법원과 고등법원에서 각각 기각되었다. 이후 옥고를 치르고 출소한 뒤 고향에서 조용히 지내다 1927년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3년 허현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2. 춘천시 출신 독립운동가, 허창준
허현은 1886년 5월 30일 강원도 춘성군 동면 장학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19년 3월 28일 춘천읍 장날을 이용하여 박순교·이준용(李俊容)·윤도순(尹道淳) 등 천도교 신자 수십명이 군중을 다수 규합하여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할 때, 자신이 헌병보조원이면서도 총을 버리고 군중들 틈에 끼어 독립만세를 부르다 일제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후 1919년 4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월형을 언도받고 공소하였으나 6월 11일 경성복심법원과 7월 22일 고등법원에서 기각당하여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고향에서 조용히 지내다 1955년 3월 14일에 사망했다.
정부에서는 1992년 허현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그리고 2012년 그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