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노마
1. 소개
대한민국의 래퍼. 이그니토, 일탈이 있는 하드코어 힙합 크루 '바이탈리티' 소속이다.
헝거노마라는 이름은 자신의 몸이 많이 말라서 지은 랩 네임이라고 한다. 주로 사회 비판 같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가사나 그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SF와 공포 소설에서 영향을 받은 스토리텔링 가사를 많이 쓰며, 다양한 영화나 러브크래프트, 에드거 앨런 포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일부 노래에선 크툴루 신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게임인 블러드본의 오마주를 찾아볼 수 있다.
힙합을 접한 것은 중학교 때, 배치기, MC 스나이퍼, 소울 컴퍼니 등의 음악을 듣고 랩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작곡을 전공하기 위해 피아노를 배웠지만 자연스럽게 랩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블랙키라는 힙합 크루에 가입하여 랩을 배웠다고 한다. 이때 만난 친구가 오클랜드의 래퍼 델리맨, 하드코어 힙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Army of the Pharaohs'라는 크루의 단체곡[1] 을 듣고 매료된 후라고 한다.
그 후 하드코어 힙합 래퍼 이그니토가 랩 레슨을 한다는 소식을 보고 잠시 레슨을 받았지만 입시 준비를 위해 금방 관두었다고 한다. 이 후 헝거노마의 데뷔 EP 'Pray Hard'를 발매할 때가 되었을 때 이그니토에게 EP를 들려줬는데, 이그니토가 헝거노마에게 바이탈리티에 입단하여 앨범을 발매하자는 제안을 하였고, 그렇게 바이탈리티에 들어가게 되어 입단 이후 발표한 음악들이 호평을 받았으며, '이그니토의 제자'라는 타이틀과 신예 루키로서 주목을 받았다.
믹스테입부터 정규앨범까지 헝거노마의 음악과 가사의 질이 훌륭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고, 하드코어 힙합스러운 거친 랩 스타일과 스킬도 호평 받는 편이지만, 그의 대부분의 곡에서 랩의 플로우가 너무 비슷하고 단조롭다는 혹평도 존재한다. 이것은 이후 그가 극복해야 할 최대의 단점으로 꼽힌다.
SHOW ME THE MONEY 6에 이그니토, 블랙나인과 함께 참가했다. 그러나 통편집되었고, 2차 예선에서 모습이 안 보이는 걸로 보아 1차 예선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