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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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컴퍼니의 로고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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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체 사진.
Soul Company. 2002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민국에 존재했던 힙합 레이블. CEO는 키비(Kebee)였다가 2010년에 내려오고 해체 직전까지 제리케이가 운영을 맡았다고 한다.
1. 소개
2002년경 하자센터에서 가리온의 MC 메타가 연 힙합 강좌 수강생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진 레이블이다. 한국힙합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레이블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003년부터 힙합 레이블 신의의지 관련 앨범에서 소울 컴퍼니 초창기 멤버였던 키비와 더 콰이엇이 참여하면서부터 인지도를 알리기 시작했으며[1] , 본격적으로 소울 컴퍼니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4년 6월 10일, 그들의 데뷔 컴필레이션 앨범인 The Bangerz가 발매되면서부터이다. 그리고 그 해 최고의 루키로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그 뒤로도 몇장의 컴필레이션을 더 내고, 각각의 솔로 앨범이 발매되면서 언더그라운드 최고의 레이블로 자리잡는다. 특히 키비 때문인지 여고생 팬층이 특히 많았다.
03~06년 전후까지는 감성을 자극하는 주제를 사용한 곡들이 많이 나오는 편이였고[2] 이는 당시 강한 음악을 지향하던 빅딜 레코드와 상반된 색깔의 매력을 가지게 되었다.[3] 거기에 각 멤버간의 강한 캐릭터성[4] 까지 더해져 힙합씬에서 독보적이며 일반인에게도 어필 가능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에 성공한다.이는 당시에 이미 씬에서 커다란 지분을 나누고 있던 신의 의지나 가라사대, 심지어 빅딜 레코드마저 제치고[5] 장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었다.
레이블이 설립된 후 매년 마다 '소울컴퍼니쇼'이라는 공연을 하였다. 유독 2010년에는 '현존 멤버들이 펼치는 마지막 소울컴퍼니쇼'라는 문구로 홍보했는데, '마지막'이라는 이야기에 주력 멤버 몇몇이 나간다, 매드 클라운이 나간다, 마이노스가 영입된다, 아니면 국방부 퀘스트때문에 개편이 있는 것 아니냐 등등 가지각색의 소문이 돌았다. 12월 26일 콘서트 당일에 더 콰이엇이 소울 컴퍼니를 탈퇴함을 밝혔다. 본인이 밝힌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6] 그 외에도 키비가 CEO 업무에서 손을 뗀다고 밝혔다.[7] 매드 클라운 탈퇴설, 마이노스 영입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였다.[8]
5월 1일자로 소속 프로듀서 랍티미스트가 소울 컴퍼니에서 정글엔터테인먼트로 간다는 소식이 떴다. 아아... 더 콰이엇도 나가고 랍티미스트까지 나간 시점에서 마이노스를 영입했지만 팬들은 이 두 프로듀서가 나간 것을 매우 아쉬워 하였다.
2011년 9월 30일에는 중대발표를 한다고 밝혔다. 팬들 사이에서는 키비가 입대를 할 것이고 그 동안 제리케이가 CEO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었다. 그런데 이 발표의 의미를 암시하는 듯, 발표 이전 부터 대형사고(?)가 하나 터졌다. 크림팝업티비를 통해 화나와 웨건이 탈퇴를 선언해 버린 것이다. 리스너들은 키비 없는 사이에 나갔다고 성토하는 사람들과 걱정하는 사람,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사람등으로 벌써부터 갈라져서 이런저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2011년 9월 30일, '''소울 컴퍼니 해체'''설이 사실이 되었다. 멤버들의 역량을 레이블로서 모두 담아내기가 힘들었다.
2011년 11월 9일, 소울 컴퍼니의 베스트 앨범이자 마지막 앨범인 The Best가 공개 되었고, 11월 22일 발매되었다. 소울 컴퍼니의 모든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작품성 있고,의미 있는 곡 33개를 2CD에 담았다. Crucial Star의 곡이 많이 수록됐다. 크루셜 스타가 참여한 곡만 5곡.
11월 27일 마지막 소울 컴퍼니 쇼인 '샘, 솟다'를 마지막으로 소울 컴퍼니는 해체되었다. 마지막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전/현직 소속 아티스트가 총출동하였으며, 소울 컴퍼니의 정신적 지주인 가리온의 MC메타도 함께 했다. 이 공연의 티켓은 예매 개시 10분만에 매진되었고 추가로 초대석 300석을 풀었지만 이것 역시 2시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소울 컴퍼니 마지막 콘서트는 DVD발매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취소 되고, 대신 2012년 1월 30일에 유튜브에서 공개되었다.#
사람들은 Respect으로 시작해서 Respect로 끝났다고들 한다.
하지만 최근 프레쉬애비뉴(FreshAvenue)[9] 의 신곡 'Soul Mood Faker'[10] 의 힙플 인터뷰를 보면 해체 이전부터 경영방식에 문제가 좀 있었던 듯하다. 당장 저 인터뷰를 보면 경영방식으로 인해 멤버들의 불만이 좀 있었던 듯. 프레쉬애비뉴 왈 불만의 쐐기를 박은 결정적인 계기가 이루펀트의 2집이 솔컴이 아닌 로엔에서 제작된 것이다. 당시 키비 왈, "우리(이루펀트) 좋으려 이러는거 아니다. 유명해져서 모두를 이끌어주겠다."라고 했다는데, 솔직히 이해가 안 갔다고 했다.
물론 본인들도 지금 와서 디스하자는 건 아니고, 프레쉬애비뉴의 말을 빌리자면,
CEO였던 키비는 3월 2일, 이 인터뷰에 대한 답가로 Untitle이란 곡을 공개하였다.[11] 이에 화나와 웨건은 인터넷방송에서 팬들 추억 뒤로 숨어 자기변호만 가득한 곡이라고 일침.
이런 사적 마찰을 빼고라도 솔컴 해체 전후로 멤버들의 음악적 성향이 너무도 달라진것도 사실이다. 멤버들 마다 달라진 방향성이 호평을 듣기도 악평을 듣기도 했지만 이런 변화 때문에 이들이 다시 모인다고해도 옛 솔컴팬들의 향수를 자극할만한 결과물이 나올지도 의문이다. 위 인터뷰 말마따나 '''이젠 20대 감성을 노래할수 없다'''는게 맞을 듯.
디스와는 별개로 마이노스의 인스타그램에 화나와 같이 찍은 사진이 올라온 걸 보면 사이는 나쁘지 않은 듯.
5월 진행된 힙플라디오 더콰이엇 편에서 덕화의 말을 따르자면 갈등 그자체는 다 같이 모여서 아이스크림 하나 정도 먹으며 얘기하면 풀릴 문제기때문에 큰 걱정거리는 아니라고 한다. 당시 멤버들 모두가 둥글둥글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모양.. 대신 솔컴의 재결합 콘서트의 가능성은 그냥 바로 부정해버렸다.
2. 멤버
소울 컴퍼니를 거쳐 간 역대 멤버를 모두 기술했으며, 오른쪽에는 2018년 시점에서 이들의 거취를 간단히 밝혀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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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MC/보컬
- 이루펀트
- 더 콰이엇(The Quiett) (프로듀싱도 담당) - 도끼와 함께 일리네어 레코즈 결성, 현재는 AMBITION MUSIK의 CEO면서 염따와 함께 Daytona Entertainment의 공동 CEO이다.
- Loquence
- Syntax Error
- 최적화
- 칼날 - 본명 이재훈. 2009년 Comma 프로듀싱 앨범에 실린 주변인이란 곡을 마지막으로 은퇴. 샘 솟다에 출연.
- 화나 - 벅와일즈 크루, 스톤쉽에 합류. 2013년 정규 2집 발매. 2010년부터 The Ugly Junction이라는 1인 기획 활동.
- Celma[14] - 일리닛 일레븐 릴샴 페임제이 가 소속된 팩토리 보이 프로덕션에 합류
- Crucial Star - 웜맨이 이끄는 그랜드라인 엔터테인먼트 합류했다가 계약 만료와 함께 나온 후 현재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
- Mad Clown - JUSTHIS와 함께 커먼콜드를 결성, 이후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에 합류. 스타쉽과 계약 만료 이후, 현재 뷰티풀 노이즈로 활동.
- 펜토(Pento) - 2014년 2월 새로운 싱글로 컴백하였으며, 8월달에도 싱글을 발표하였다. 2014년 현재 정규 3집을 작업 중이며, 알리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기획사 쥬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 Planet Black - 본명 장한별. 2009년 은퇴. 현재는 앰비션 뮤직에서 매니지먼트 실장이자 이사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8 년 6월 새로운 앨범을 냈다.
- 라임어택(RHYME-A-) - 솔컴 해체 후 스탠다트뮤직그룹서 마이노스와 함께 노이즈 맙으로 활동. 불한당 크루 합류. 이후 스탠다트뮤직그룹 탈퇴 그이후 1인 레이블 NBA Music 설립
- Smooth Tale - 현재 힙합을 그만두었다 ...라곤 하는데 Smoody로 예명을 바꿔서 활동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15]
- [16]
- [17]
- [18]
2.2. 프로듀서/DJ
- DJ Dopsh - 과거 GRDL 소속, 벅와일즈 크루 합류, 현재는 그랜드라인 계약만료후 릴보이,테이크원이 소속된 하프타임 레코즈 설립. 자이언티의 크루인 holocoin 소속.
- DJ Silent - 일렉트로니카 DJ로 활동 중. 또한 디제이 교육 관련 업종에서도 종사했었다. DJ J.Fitz로 이름을 바꾸고 세계 최대 DJ 대회인 레드불 쓰리스타일 2016에서 한국 대표 DJ로 선발되었다. 칠레에서 열린 세계대회에 다녀온 후, 2017년 DJ Bowlcut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Seoul Community Radio의 운영진중 하나이기도 하다.
- DJ Wegun - 벅와일즈 크루 합류, 이후 AOMG 합류.
- Elapse - 인디펜던트 활동[19]
- G-Slow - 스탠다트뮤직그룹 합류, 해체 후 인디펜던트
- 랍티미스트(Loptimist) - 정글엔터테인먼트 합류, 군 전역 후 케미스트릿 레코즈 설립.
- Prima Vista - 혼란속의 형제들 크루 합류, 일리네어의 연결고리 작곡 등 활동 중.
- Vida Loca - 벅와일즈 크루 합류
3. 디스코 그래피
'''발매한 앨범 리스트''' (레이블의 단체 앨범만 기록)
- 2004.06.10 The Bangerz
- 2005.03.04 Official Bootleg Vol.1
- 2005.11.24 The Bangerz: Instrumentals
- 2007.02.20 Official Bootleg Vol.2
- 2008.12.16 Digital Single Soulful Christmas 2008
- 2009.08.21 Digital Single 아에이오우 어!? pt.2
- 2010.12.16 Digital Single Still A Team
- 2011.04.15 Digital Single SAVE THE AIR
- 2011.05.18 The Amazing Mixtape
- 2011.11.22 The Best
4. 관련 항목
[1] 여류 소설가 은희경의 동명의 소설 제목의 유래로 잘 알려진, 키비가 참여한 '''소년을 위로해줘'''가 2003년 발매된 신의의지 컴필레이션 앨범인 People & Places Vol.1에 수록된 곡이다. 사실 발매 시점 때만 해도 해당 곡 피쳐링이 '''버벌진트'''였던지라 이쪽이 좀 더 부각되는 감은 있었지만 말이다.[2] 2007년에 로퀜스 1집이 나오면서 좀 더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유하는것으로 이미지가 변화[3] 단 초기에는 감성 힙합을 그다지 달갑게 생각치 않았던 이들도 적지 않았다.[4] 화나와 칼날이 이룬 팀인 최적화의 특징 강한 라이밍, 키비의 감성적인 랩 등.[5] 앨범을 구입하는 이들이 매니아 층이 많았던 빅딜과는 다르게 소울 컴퍼니는 매니아부터 일반인까지 상당히 넓게 분포해 있었다. 2009년 7월에 주축 멤버들이 빅딜 스쿼즈란 이름 하에 나가면서 사실상 해체된 빅딜 레코드와는 달리 2년 더 갈 수 있었던 비결에는 이러한 탄탄한 지지 기반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였다.[6] 그 후 더 콰이엇은 도끼와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했다.[7] 이후 해체 직전까지 회사 운영은 제리케이가 맡게 된다.[8] 그러나 2011년 3월 12일 공연을 통해 마이노스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9] 화나와 DJ Wegun, Vida Loca, 힙합 포토그래퍼 Booba의 프로젝트 그룹.[10] DJ Wegun이 솔컴시절 냈던 믹스 CD 'Soul Food Maker'의 오마쥬. M과 F를 도치시켜 제목을 지었고, 원본 커버는 샘이 토사물을 쪼아먹고 있는 커버고(본인들 왈, 당시 솔컴의 상황을 은유적으로 디스한거라고 했다. 인터뷰의 표현을 빌리자면, '''"뒷 자켓에 보면 그 토 먹고 사는 비둘기로 어찌어찌 맛있는 요리를 만들었음을 상징하고 있지."''') 이번 곡 커버는 그 토사물이 죽은 샘을 쪼아먹고 있다.[11] 답은 두번째 벌스에서 세번째 벌스까지, 첫번째 벌스는 솔컴 설립 이전의 이야기이다.[12] 2005년에 음악활동을 중단했으나 2013년 D.C.와 재결합했다.[13] Creiz가 활동을 중단하면서 보컬 피쳐링으로 활동했으나 2013년 Creiz와 재결합했다.[14] 여성 보컬인데 몇몇 곡에는 랩도 했다. 소울 컴퍼니 관련 몇몇 곡에도 피쳐링했으며, 유일한 싱글이 소울 컴퍼니에서 발매되었기 때문에 추가.[15] 저작권협회에서 검색해본 결과 Smoody라는 래퍼의 본명이 '전지현'으로 나오고 이는 Smooth Tale의 본명이다. 동일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16] 사실 정체는 Makesense가 녹음해서 피치 올린 것이다.[17] 소울 컴퍼니 사무실에서 기르던 고양이의 이름. 2011년에 발매된 'The amazing mixtape'에 등장(?)했는데 이는 화나의 목소리를 내린 것이다. 소울 컴퍼니 해체 이후엔 더콰이엇이 기르는 듯.[18] 2018년과 2019년 최고의 관종으로 활동 중 이다. 소울컴퍼니 그래피니를 보고 인스타에 소감을 밝혔는데 본캐가 아닌 부캐 계정에다 올렸다...[19] 소울 컴퍼니의 레코딩 엔지니어 겸 프로듀서, 2015년 1월 발매된 Mad Clown의 EP Piece of mine에도 다수의 곡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