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알
Real[1]
1. 개요
브라질의 법정 통화. ISO 4217 코드는 BRL. 기호는 R$이지만 $에 반드시 세로줄 2개를 그어야 한다. 보조단위는 센타부(Centavo).
단수형이 "헤알"이고, 복수형은 "헤아이스(Reais)"[2] 라고 읽는다. 하지만 포어권이 아닌 주변국 대다수가 스페인어식으로 '''레알, 레이즈'''라고 읽고 있다. ''' '''
우루과이의 국경 근처 면세점에서도 헤알화를 받아준다 한다.
인플레는 6.5%(2011년)이며, 환율은 2013년 1월 4일 기준으로 2.38헤알/USD이다. 1994년 1헤알/USD, 1999년 2헤알/USD, 그리고 2002년 10월 중순에 최고 4.00헤알/USD까지 상승행보를 찍고는 계속 2~3헤알/USD대의 불안정한 수준을 유지하다가 2005년부터 서서히 가치가 도로 올라가 1.5~2.0헤알/USD까지 신분상승하였'''었'''다. '''브라질의 흔한 대통령'''의 임기와 맞물려보면 수긍이 가는 결과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2012~13년부터 다시 떨어져서 2015년엔 3.9 헤알/USD까지 갔었다. (...) 이건 사실 원자재 가격하락과 심해유전 채굴문제와 맞물려 있다.
2. 환전 및 환율
헤알 현금을 구매하고 싶다면 국민은행 명동, 여의도 본점과,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 운이 좋다면 아무곳이나 방문한 KEB하나은행 지점에서 살 수 있다.
현금을 사실때 제일 좋은 곳은 국민은행이며 2020년 10월 19일 기준 사실때 스프레드율이 8%이며 나쁜 곳은 신한은행으로 2020년 10월 19일 기준 사실때 스프레드율이 12%이며 평균은 11%
현금을 파실때가 제일 좋은 곳은 KEB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이며 2020년 10월 19일 기준 파실때 스프레드율이 8%이며 나쁜 곳은 우리은행으로 2020년 10월 19일 기준 파실때 스프레드율이 13%이며 평균은 10%
참고로 500원 ~ 600원 시절에 브라질 국채, 브라질 증시에 상장된 고배당 주식을 샀거나 여행 목적으로 현금을 구매한 사람은 이자를 감안하고도 엄청난 손실 봤을 것이다.
2020년 10월 19일 국민은행 기준 사실때가 218.24원 스프레드율이 8%[3]
1헤알 지폐 및 구권 지폐가 환전이 가능한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다는 것도 잊지말라 공항지점에서 사는 것는 제일 어리석은 짓이다.
2020년 10월 19일 기준 10년 흐름[4]
원화기준 최고가: 694.43 2011년 04월 26일
원화기준 최저가: 201.39 2020년 10월 19일
유로화 기준 최고가: 6.7101헤알 2020년 08월 20일
유로화 기준 최저가: 2.1656헤알 2011년 01월 10일
3. 종류
이 화폐단위의 첫 등장은 1790년이지만, 지금은 1994년에 등장한 현행권(2기)을 주로 의미하게 되었다. 헤알 단위의 맥락이 끊겼던 이유는 중간에 현대식 통화인 크루제이루와 크루자두가 등장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위 개요에 설명된 내용도 주로 현행권(2기)에 관한 내용이다.
3.1. 1기
1994년까지 발행된 화폐로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달러나 유로에 비하여 남미권 국가를 제외하면 제법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사기꾼들이 사기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비행기 기장을 사칭하여 해당 화폐를 사용하는 사건이 있기도 하였다.
해당 뉴스
3.2. 2기
1994년에 처음 도입된 현행권 시리즈. 전신인 크루제이로[5] 가 하이퍼인플레로 맥을 못 추릴 때, 당시 재무부 장관인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가 제안한 "플라누 헤알(Plano Real, 영어로 Real Plan)" 계획의 일환으로 "크루제이루 헤알(CR$)" 다음단계로서 도입되었다. 교환비율은 CR$2,750 = R$1. [6] 그래서 결과적으로 1기 헤알과의 교환비는 1 : 2,750,000,000,000,000,000(275경)이 되었다. 당시 정책을 쉽게 설명하자면 '물'은 CR$ 1인 반면에 당시 통용되던 화폐인 크루제이루는 1,5,10 뭐 이딴식으로 널뛰다 보니 버틸 수 없던 브라질 사람들은 계속 고정되어 있는 CR$를 믿게 되면서 자연스레 크루제이루를 버릴수 있게 된다. CR$는 사실 지폐/화폐로 나온 것이 아닌 일종의 가상 돈, 그러니까 '''회계단위'''로 나온 것이다. 그러나 회계단위가 단순해지면서 국민들이 CR$를 회계단위로 쓰게 되었고 자연스레 CR$ → R$로 화폐개혁을 단행했고 이 때 공식적인 화폐로 나오게 되었다.
달러와 1:1로 맞춰놓은것이었기 때문에 1:1 달러 고정환에 가까웠었고, 인플레이션이 진작되면서 어쨌든 구매력이 살아나는 효과가 컸기 때문에 경제력이 급신장하는 결과를 낳았지만, 반대로 브라질의 경상수지 적자가 급속히 가중되면서 90년대 말 들어서 브라질이 IMF 외환위기를 겪게 되었고 결국에는 화폐가치를 떨어트리면서 달러와 상당한 가치 차이가 나게 되었다. 그래도 물가상승률이 수천%대였던 시절에 비한 시절보다는 나아졌다.
- 앞면은 모두 월계관을 쓴 여인(Efígie da República[7] )이 그려져 있다.
- 2010년에 등장한 신권은 1헤알권이 제외되었기에 (2006년 동전으로 교체) 1헤알만 구권(1차 시리즈) 이미지가 올라갔다. 신권 발행의 목적은 위폐처단. 앞면은 배치구도만 조금 바뀌고, 뒷면은 동일한 소재로 섬세하게 바뀌었다.
- 동전의 경우, 1994년에 특이하게도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든 6종류(1헤알, 50, 25, 10, 5, 1센타보)가 소개되었다. 하지만 1998년 정초부터 중앙은행이 갑작스레 재질을 변경한 신권을 발행하면서 사용중단을 선언해버려 폐기되고 말았다. 지금은 적동화, 백동화, 바이메탈을 섞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2005년 11월에 1센타부의 생산을 중단하였다. 앞면에 모두 월계관을 쓴 여인(구권), 남십자성(신권)을 그려넣은 것이 특징. 2020년 9월에 200헤알 (45000원 상당의) 고액권이 추가되었다.
3.3. 기념권
[image]
2000년 4월, 포르투갈인의 브라질 첫 발견 500주년(1500년)을 기념하여 폴리머 10헤알권을 만들었었다. 발행량은 무려 2억 5천만장. 당시 돌아다니는 10헤알권의 '''절반에 가까운''' 엄청난 양이었다.
도안으로 주인공인 페드루 알바레스 카브랄이 들어가고, 발견당시 작성된 지도 및 각종 삽화, 당시 포르투갈 국왕 마뉴엘 1세에게 보고용으로 보낸 서신 등이 들어가 있다. 이 삽화들 중에서는 일본과의 친선관계를 의식해서인지 원형 일장기도 들어가 있다.
[1] 브라질 포르투갈어의 한글 표기법을 따르면 '''헤아우'''. '''헤알'''은 유럽 기준 표기이다.[2] 빠르게 읽으면 헤이즈라고 들린다.[3] 소수점 및 5원이상 올림[4] 출전: https://kr.investing.com/currencies/eur-brl-historical-data[5] 먼저 설명했지만, 원어로는 크루제이루라고 읽는다. 하지만 항목명은 대중성 때문에 크루제이로로 작성되어있다. 크루제이루 항목은 축구팀으로 연결된다.[6] 당시의 미국 달러 환율에 일부러 맞춰놨기 때문이다. 좀 더 설명하자면 당시 브라질 상황은 한 상품의 가격이 어제, 오늘, 내일 천차만별로 다르던 시절. 서민이고 부자이고간에 상관없이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고통받았다. 물론 미국 달러나 독일 마르크화 프랑스 프랑화같은걸 들고다니면 상황이 괜찮았긴 했다. 그러다보니 브라질의 여유있는 월급쟁이들은 월급을 외화로 바꾸거나 월급받고나서 당장 쇼핑부터 하고다니는것이 일상이었다. 그래야 싼값에 더 많은 물건을 구할수있기 때문. 2014년 이후의 베네수엘라에서도 비슷한 풍경이다. [7] 공화국을 상징하는 인형...에 가까운 것인데 정확하게 번역될만한 단어가 없다. 대략적으로 공화국을 의인화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예로 들라크루아의 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