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러브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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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가족에 등장하는 러브조이 목사의 부인. 결혼 전의 성은 슈와츠밤(Schwartzbaum)이다.
스프링필드 제일의 수다쟁이로, 남들의 뒷소문을 퍼뜨리는 걸 무척 좋아한다. 남편인 러브조이 목사와의 사이는 좋은 편으로, 부부의 성생활에 권태기가 오자 새로운 느낌의 자극을 얻기 위하여 호머 부부의 침대를 얻어가기도 한다. 그런데 침대가 바뀌자 이번에는 호머와 마지가 부부생활을 할 수 없어 결국은 톱으로 잘라 반분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녀가 과거 헬렌이 아니라 해롤드라는 다른 남자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즉 트랜스젠더였다는 암시가 있다는 점이다. 이 경우 부부간의 자녀인 제시카는 입양 또는 러브조이 목사가 그녀(?) 말고 다른 여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그렇다기에 제시카와 헬렌은 상당히 닮았다. 그리고 호머와 마지가 10세 경에 참가했던 어린이 캠프에 여자로 참가하고 있었던 걸 보면 적어도 그때는 이미 여자였다. 남편인 러브조이 목사는 과거 아내가 해롤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른다. 물론 심슨이 원래 옴니버스식이라 설정이 자주 바뀌는 걸 생각해보면 그냥 없어진 설정일수도 있다.[1]
할로윈 특집의 설정대로라면 리사의 대모(Godmother)다. 그런데 개신교에는 루터교 빼고는 대부모제도가 없는데, 스프링필드 제일교회의 종파가 Presbylutheran이라 루터파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대부모가 있는 모양이다.
주로 하는 대사로 "Think of the children!"("아이들 생각좀 하세요!")이 있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남 잘 되는 꼴 못 보는 소인배 이미지가 생겨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거의 성인군자인 마지 심슨이 대놓고 적개심을 드러내는 거의 유일한 인물이다.

[1] 혹은 원래부터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남성의 성 정체성을 가지고 헤롤드라는 이름을 썼던 것이거나 어릴 때부터 여장을 해오다가 완전히 성전환 했을수도 있다. 물론 그냥 별 비중 없는 캐릭터라 설정이 제대로 안 잡혀있는 것일 가능성이 제일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