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포츠/2016시즌
1. 개요
현대 모터스포츠의 2016년 WRC 캠페인을 정리한 문서이다..
2. 차량
드디어 2세대 i20를 기반으로 새로운 랠리카가 등장하여 성적 향상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차량 교체는 현대-쉘 WRT의 티에리 누빌과 다니 소르도 2인에게만 먼저 적용되며, 서드 드라이버인 헤이든 패든과 포스 드라이버인 케빈 아브링은 기존의 1세대 차량을 개수해서 출전하게 되었다. 신형으로의 이전은 시즌을 진행하면서 차차 진행해 나갈 거라지만 드라이버에 따라 차량을 차별하는 현대 모터스포츠의 팀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랠리 팬의 반응도 상당히 많은 편. 결국 개막전이 끝나자 마자 신형으로 차량이 교체되었다.
자세한 스펙 정보는 현대 i20 WRC 참조할 것.
3. 드라이버 라인업
4. 활약상
4.1. 제 1전 몬테카를로 랠리
1월 21일부터 시작된 시즌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서는 향상된 성능의 신형 모델을 등에 업고 다니 소르도와 티에리 누빌이 각각 쉐이크다운 3, 4위를 차지하면서 기대감을 갖게 하였으나, 2일차 일정부터는 티에리 누빌이 홀로 분투하는 가운데 헤이든 패든이 SS2까지 구형 차량으로 5위까지 치고올라오는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었으나 주행 중 왼쪽 뒷바퀴를 다리에 때려받으면서 리타이어, 다니 소르도도 페이스가 고르게 올라오지 못해 순위가 계속 처지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2015시즌이 되어서야 몬테카를로 완주에 성공한 누빌은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3~4위권을 형성 중. 패든이 랠리2룰로 복귀하면서 주행을 계속하며 SS11과 SS12에서 연달아 누빌-소르도-패든의 1-2-3 피니쉬로 스테이지를 가져가는 호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지만 디펜딩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업데이트된 폴로 WRC를 막기에는 아직까지는 힘이 부친 듯. 결국 티에리 누빌의 생애 두번째 몬테카를로 완주와 함께 전체 3위로 2016 시즌 첫 포디엄에 오르게 되었다.
4.2. 제 2전 스웨덴 랠리
차량은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이지만 차량 세팅의 문제도 있는 듯 신형 i20와 구형 i20 모두 서스펜션 세팅이 너무 무르다는 드라이버의 지적이 나왔다. 복귀 이후로 매번 성적이 괜찮았던 시즌 2전인 스웨덴 랠리에서는 첫 날 누빌의 페이스가 좋았으나 첫 날 후반부 주행에서 변속기의 메카닉 트러블에 시달리며 순위가 급하락하여 다니 소르도가 페이스를 유지한 채 이틀째로 접어들었는데, 2전째부터 신형 차량을 받은 헤이든 패든이 페이스를 미친듯이 올리면서 순위가 급상승, 전체 2위의 성적을 유지하며 헤이든 패든의 두 번째 2위 기록과 함깨 괜찮은 성적으로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여전히 소소한 메카닉 트러블이 발생하고 있는 점이 문제이며, 2위로 완주한 헤이든 패든의 경우에도 마지막 SS에서 라디에이터 문제로 리타이어할 뻔 했다고.
4.3. 제 3전 멕시코 랠리
2014년 바로 멕시코에서 현대 모터스포츠에 첫 시상대 등단의 영광을 안겨줬던 티에리 누빌은 금요일 SS1에서 사고로 탈락했다. 탈락한 드라이버들을 다음 날 복귀시켜주는 랠리 2 규정에 의해 토요일에 다시 출전했으나 또 사고로 탈락하면서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티에리 누빌의 슬럼프는 이어졌다.
헤이든 패든은 금요일 SS2에서 사고로 왼쪽 뒷바퀴 서스펜션이 고장나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서스펜션을 고치는 데 성공했으며 결국 종합 5위와 함께 마지막 구간에서 3위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로 획득했다.
다니 소르도는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며 종합 3위를 계속 지켰다. 종합 3위 자리를 노리며 거세게 추격하던 안드레아스 미켈센 역시 토요일 오후에 사고로 탈락하면서 여유롭게 종합 3위 자리를 지키며 2016 시즌 3경기 연속 시상대 등단의 영광을 누리는가 했더니..
경기 종료 후 검차 과정에서 다니 소르도의 차량이 지정된 타이어 개수보다 1개 더 많은 타이어를 사용했던 사실이 발각되면서 2분 페널티를 받아 종합 3위에서 4위로 추락하며 마스 외스트베르그가 대신 3위를 차지했다. 현대 팀 프린시펄 미쉘 난단(Michel Nandan)에 의하면 타이어 선택 과정에서 의사소통의 오해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는데 아무튼.. 눈물이 앞을 가린다.
4.4. 제 4전 아르헨티나 랠리
4월 21일 부터 24일 까지 진행된 제 4전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현대 모터스포트 N의 헤이든 패든이 우승을 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치열한 선두경쟁을 하던 야리-마티 라트발라가 두쨋 날에 리타이어를 한 것도 있었지만 3년 연속 챔피언인 세바스티앙 오지에를 꺾은 것에 큰 의의가 있다. SS17까지 오지에와 2.6초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마지막 SS18 파워 스테이지에서 역전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오히려 오지에보다 11.7초나 앞선 기록으로 들어오면서 운이 아닌 실력으로 자신의 생애 첫 WRC 우승을 차지하였다.
참고로 뉴질랜드 국적의 드라이버가 WRC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4.5. 제 5전 포르투갈 랠리
안습한 활약을 보여줬다. 아르헨티나 랠리에서 우승했던 헤이든 패든의 랠리카는 사고로 불에 홀라당 타버렸고(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티에리 누빌의 랠리카는 잘 달리다가 토요일 SS11에서 사고나 머신 트러블도 아닌 기름이 다 떨어져서 리타이어했다. 다니 소르도가 4위를 거두며 겨우 체면치레했다.
4.6. 제 6전 이탈리아 랠리
현대 2팀으로 출전한 티에리 누빌이 우승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물론 비포장도로에서 늦은 출발순서가 유리하게 작용하긴 했지만 시즌 초반에 머신 트러블 등 복합적인 문제로 빌빌거리던 티에리 누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멘탈과 머신 모두 완벽했다. 특히 이탈리아 랠리 우승 역시 아르헨티나 랠리처럼 운빨이 아닌 실력으로 거둔 우승이라는 점에서 아주 의미가 컸다. 참고로 티에리 누빌은 이 덕분에 2014년 독일 랠리 우승에 이어 개인통산 2번째 WRC 우승을 기록했다. 1팀의 다니 소르도 역시 종합 4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2팀에서 구형 i20 WRC로 출전한 케빈 아브링은 파워스테이지에서 2위를 하며 2점을 획득, WRC 데뷔 후 첫 포인트를 획득했다. 하지만 헤이든 패든은 이번에도 사고로 탈락하며 아르헨티나 랠리 우승 이후 슬럼프는 계속 이어졌다.
4.7. 제 7전 폴란드 랠리
우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활약이 좋았다. 디맥팀 오트 태나크와 폭스바겐의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너무 잘했지만 말이다. 1팀 헤이든 패든은 3위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랠리 우승 이후 2연속 리타이어의 슬럼프를 극복했다. 1팀 티에리 누빌 역시 뒤따라오던 폭스바겐의 야리-마티 라트발라와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압박을 잘 극복하며 종합 4위와 함께 파워스테이지에서 3위를 하며 1점을 추가 획득했다. 2팀 다니 소르도는 빠른 출발순서(이탈리아 랠리까지 드라이버 순위가 2위였다)로 도로 청소를 하며 불리한 면도 있었지만 폴란드 랠리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 날까지 종합 11위에 머무르며 골골대는 모습을 보여줬다(패든과 누빌을 1팀에, 소르도를 2팀에 배정한 현대 팀의 결정이 현명했다는 생각이 든다). 일요일 SS18까지 종합 7위를 달리던 시트로엥의 '스테판 르페브르'가 SS19에서 둔덕을 들이받으며 왼쪽 뒷바퀴 서스펜션이 부러지며 포인트권 밖으로 추락한 덕분에 다니 소르도 역시 포인트를 따나 싶었지만... SS20에서 엔진 문제로 리타이어하며 1점의 희망마저도 날아가버렸다. 그나마 다행인건 1팀 드라이버 2명이 상위권에서 선전해준 덕분에 안정적으로 제조사 순위 2위를 지켰다는 사실...
4.8. 제 8전 핀란드 랠리
티에리 누빌, 헤이든 패든을 1팀으로, 다니 소르도를 2팀으로 출전시키려 했다. 그러나 다니 소르도가 핀란 랠리 준비를 위한 테스트 도중 사고로 부상을 당해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테스트 드라이버 케빈 아브링이 대신 출전하게 됐다. 베테랑 다니 소르도 대신 여물지 않은 풋 사과에 불과한 케빈 아브링이 출전하게 됐다.
핀란드 랠리에서 현대의 대표적인 라이벌들은 핀란드 출신이며 핀란드 랠리에 유난히 강한 폭스바겐 팀의 야리-마티 라트발라, 올해 일부 경기에만 출전하는 시트로엥 팀의 크리스 미크가 있다. 특히나 크리스 미크는 스팟 출전으로 포인트가 낮아 늦은 출발순서로 이미 청소된 노면을 빠르게 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아 현대 팀에게는 쉽지 않은 핀란드 랠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핀란드 랠리는 역시나 쉽지 않았다. 야리-마티 라트발라는 금요일 타이어 펑크에도 불구하고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며, 크리스 미크는 예상했던 대로 비포장도로 청소 효과로 인해 따라올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디맥팀 오트 태나크(Ott Tänak)는 펑크가 2번이나 있었음에도 일요일 SS22에서 사고로 탈락하기 전까지 치열한 포디움권 경쟁을 벌이면서 현대를 위협했다.
정말 의외인 것은 시트로엥 팀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이었다. 그는 그냥 잘해봐야 이번 랠리에서 적당히 포인트나 얻어갈까 예상됐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고 3위를 차지했다. 그는 파워스테이지 종료 직후 인텁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라트발라는 2위, 미크는 1위를 차지하면서 크리스 미크는 영국 출신으로 처음으로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렇다고 절대 현대가 못했다는 건 아니다. 비록 세팅 문제와 페이스노트 문제 때문에 고생했지만 드라이버들의 실력은 물론이고 i20 WRC의 머신 성능이 훨씬 개선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티에리 누빌은 4위로 마무리하며 12점을 얻었지만 파워스테이지에서 3점을 획득한 덕분에 15점을 얻었으며(15점이면 파워스테이지 포인트 획득하지 않은 3위와 점수가 똑같다), 5위를 기록한 헤이든 패든 역시 파워스테이지에서 2점을 획득하며 5위 점수 10점에 2점을 더해 12점을 얻었다(12점이면 역시나 파워스테이지 포인트 얻지 못한 4위와 점수가 똑같음). 현대 2팀으로 출전한 케빈 아브링은 2016년 핀란드 랠리가 처음으로 신형 i20 WRC로 출전하는 랠리였는데 리타이어 또는 노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고 9위로 마무리, 2점을 얻었다.
시즌 중반을 넘긴 상황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와 비교했을 때 드라이버 포인트에서는 많이 밀리지만 공동 3위 드라이버(헤이든 패든-티에리 누빌)를 올려두고 있으며, 제조사 순위에서는 폭스바겐 모터스포츠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포인트 내에서 선두싸움중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두고 있다. 특히 7-8-9전의 3개 랠리에서 드라이버 우승은 한번 밖에 가져가지는 못했어도 소속 드라이버들이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안정적으로 내 주는데 성공하면서 제조사 우승은 가져오는 알찬 결과가 나오는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독일 랠리 이후 드라이버 순위, 팀 순위
4.9. 제 9전 독일 랠리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혼자 1위로 달리는 중에 다니 소르도, 티에리 누빌,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파워스테이지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며 보는 사람을 즐겁게 했다. 파워스테이지 직전까지 2위부터 4위까지 시간차이가 4.1초에 불과했으니 말 다했다. 현대는 비록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니 소르도가 종합 2위로 작년 스페인 랠리 이후 첫 시상대에 올랐다. 티에리 누빌은 파워스테이지에서 1위를 기록하며 3점을 추가 획득했으나 다니 소르도보다 종합 시간에서 0.1초 느려 3위를 기록했다. 헤이든 패든은 금요일 SS3에서 사고날 뻔한 아찔한 장면을 연출하는 등 여전히 포장도로에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리타이어, 머신 트러블 없이 꾸준히 공략한 결과 종합 5위를 기록했다.
4.10. 제 10전 중국 랠리
9월 중순에 중국 랠리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홍수로 인해 랠리 구간 대부분이 침수, 손상되면서 취소됐다. 결국 다음 랠리는 9월 마지막 주말, 10월 첫 주말에 걸친 프랑스 랠리가 됐다.
4.11. 제 11전 프랑스 랠리
프랑스 랠리는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첫날 금요일부터 2위와 압도적인 차이로 랠리를 지배하며 우승했다. 금요일 선두 경쟁은 타이어 펑크가 큰 변수였는데, 시트로엥 ‘크리스 미크’가 첫날 세 번째 구간에서, 현대 다니 소르도는 첫날 마지막 구간에서 타이어 펑크로 인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토요일은 티에리 누빌이 2위 자리를 넘보는 안드레아스 미켈센과의 간격을 계속 벌려 나가며 2위를 지켰다. 첫날을 타이어 펑크로 인해 9위로 마쳤던 소르도는 토요일 일정이 모두 끝났을 때 순위를 7위까지 끌어올렸다. 순위가 사실상 결정된 마지막 날은 자신의 순위를 지키기 위해 조심스럽게 운전하는 경향이 강했다. 결국 티에리 누빌 2위, 헤이든 패든 6위, 다니 소르도 7위로 마무리했다.
프랑스 랠리는 i20 R5가 WRC2클래스에서 데뷔한 첫 경기이기도 했다. 케빈 아브링이 현대 소속으로, ‘스테판 사라쟁’과 ‘파비오 안돌피’가 개인 참가자 소속으로 i20 R5를 운전했다. ‘파비오 안돌피’만이 클래스 6위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으며 ‘스테판 사라쟁’도 토요일 세 번째 구간에서 탈락했다. 케빈 아브링은 토요일 두번째 구간에서 왼쪽 앞바퀴 타이어 펑크로 고생하며 클래스 5위로 추락했다. 설상가상으로 그날 세 번째 구간에서 랠리카 누수 현상을 발견한 뒤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4.12. 제 12전 스페인 랠리
첫날에 비포장 도로를,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포장도로를 달리는 일정으로 진행된 스페인 랠리는 랠리 초반부터 현대의 다니 소르도[2] 와 폭스바겐 세바스티앙 오지에의 1위 경쟁이 치열했다. 소르도는 첫날은 1위로 마쳤지만 둘째날에 세바스티앙 오지에로부터 1위를 뺏긴 뒤 결국 1위를 되찾지 못하고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세바스티앙 오지에는 이로 인해 4시즌 연속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티에리 누빌은 사고로 인한 차체 손상, 터보랙, 언더스티어 등으로, 헤이든 패든은 사고는 없었지만 마찬가지로 터보랙, 언더스티어로 고생했다. 그렇게 고생이 많았음에도 티에리 누빌[3] 이 3위, 헤이든 패든이 4위로 랠리를 마무리한 사실은 상당히 의미가 크다.
4.13. 제 13전 영국 랠리
첫날(금요일)부터 세바스티앙 오지에, 오트 태나크가 넘사벽의 차이로 종합 1위, 2위를 사실상 확정지으며 현대 트리오는 그 뒤에서 놀아야했다. 티에리 누빌은 자신감 부족, 스핀으로 인한 시간 손실 등으로 고생했지만 3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금요일에 스핀하며 둔덕을 들이받아 드라이브샤프트가 손상되며 고생했던 절친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종합 순위 12위에 파워스테이지 2점 획득에 그치는 행운까지 더해지며 티에리 누빌은 안드레아스 미켈센을 14점 차이로 앞서며 드라이버 순위 2위에 오른다. 헤이든 패든은 토요일까지 랠리카 셋업 문제로 고생했지만 종합 4위를 지켰다. 다니 소르도는 6위를 기록했다.
4.14. 최종전 호주 랠리
2016년 시즌 마지막 호주 랠리는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우승했지만 '''티에리 누빌이 3위에 파워스테이지에서 2점을 획득하며 본인의 순위를 지켜내며 결국 시즌을 드라이버 2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현대 WRC 역사상 최고의 성적(제조사 2위, 드라이버 2위)로 2016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뉴질랜드 출신으로 호주 랠리를 사실상의 홈 랠리로 여기는 헤이든 패든은 세바스티앙 오지에와 둘째 날까지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였지만 일요일에 타이어 펑크로 고생하며 종합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현대 트리오 중 호주 랠리에 가장 약하다고 평가되는 다니 소르도 역시 종합 5위로 나쁘지 않은 기록을 했다.
5. 기타
한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벨로스터와 i30터보, 그리고 i30N을 가지고 참가하기도 했다.
[1] 티에리 누빌, 다니 소르도, 헤이든 패든이 상황에 따라 1팀인 쉘 월드 랠리팀 대신 2팀인 모터스포츠 N에서 활동[2] 다니 소르도는 스페인 출신으로 유난히 스페인 랠리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3] 티에리 누빌은 덤으로 드라이버 순위 2위 경쟁자이자 절친 안드레아스 미켈센이 사고로 탈락하며 미켈센과 127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